"유럽에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앙훈련을 실시해 한국사회와 교회에 기여할 인재로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더욱 절실합니다." 본교단 총회 파송 이탈리아 선교사인 한인성목사는 최근 속초에서 열린 장신대 총동문회에 유럽장신대동문회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 현지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선교사역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를 요청했다. 현재 로마새생명교회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며 유럽장신대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장신대총동문회의 초청과 동부제일교회(임은빈목사 시무)의 후원으로 고국을 방문, 유럽동문들이 펼치고 있는 여러가지 선교 및 인재양성 사역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유럽동문회의 활동상황에 대해 그는 "현재 유럽동문회에는 유럽 15개국 1백60여 명의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로마 몬도밀리오레에서 유럽장신대동문회가 열려 유학생을 위한 지원 방안들을 모색하게 될 것"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유럽동문회는 그동안 경제적으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러가지 사역을 펼치고 있다"면서 "유럽동문회만의 힘으로는 이러한 일을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한국교회가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역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은퇴 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인성목사의 부친인 한맹연목사는 여수애양원에서 목회를 시작해 서울 영락교회가 20주년 기념으로 개척한 강서교회에서 34년간 목회사역을 감당한 후, 1988년에 은퇴하고 1년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은퇴 후에도 쉬지 않고 국내와 미국에서 전도활동을 펼쳐 미국 한인교회에서 모범 목회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