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문화제] 김삿갓이 되어 풍자와 해학의 길을 걸어볼까? 2012년 10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김삿갓문학관과 유적지를 중심으로 김삿갓문화제가 열렸습니다. 1박2일동안 김삿갓문화제를 취재했어요! 첫번째로 '명사와 함께하는 김삿갓 풍자와 해학의 길 걷기'를 참여했습니다. 특별히 이 날 고은 시인이 김삿갓 길걷기에 참여를 했습니다. 김삿갓복장을 하고 나오니 잘 어울리십니다. 길을 걷기에 앞서 강남스타일로 몸풀기 시간! 저절로 몸이 풀리네요! 과하게 몸을 푸는 분이 있어 찰칵! 자 이제 떠나볼까요? '김삿갓 풍자와 해학의 길 걷기'는 김삿갓이 되어 걷는 길이기에 김삿갓 코스프레가 포인트! 흰 도포, 삿갓, 괴나리봇짐에 죽장까지 들었다면 완벽 변신!
100% 싱크로율을 보이는 분이 보이십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죠! 긴 수염에 호탕한 웃음까지 ... 환생한 느낌이 들어요! 무리를 지어서 가니 장관입니다! 고은 시인과 함께 박선규 영월군수도 김삿갓길 걷기에 동참했습니다. 같이 걸으니 보기 좋은데요! 김삿갓길 걷기의 또 다른 매력이라면 김삿갓길에서 김삿갓 시인의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잠깐 잠깐 쉬면서 김삿갓 시인의 시를 읽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단풍이 곧게 물들은 가을 길을 걷는 것은 보너스! 저절로 시인이 되어갑니다! 길 자체가 너무 이뻐서 다음에 개인적으로 또 가렵니다! 김삿갓길 걷기의 최종 목적지인 김삿갓 생가입니다. 마루에 앉은 분은 김삿갓에 반해 현재도 이 곳에 사는 분이에요! 가족과 떨어져 이 곳에서 혼자 사신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에요. 살아있는 마스코트란 느낌이 드네요! 내려오는 길에 김삿갓묘도 둘러봤어요. 김삿갓이 되어 걸어본 하루! 앞으로도 쭈욱 방랑의 길을 떠나보고 싶어집니다. |
출처: 팰콘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팰콘스케치
첫댓글 가을 단풍과 함께 모두 풍류시인이 된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