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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7월 14~15일(1박2일)
학년 : 중등부
인원 : 9명
교사 : 교장선생님 권은주
1. 7시30분 우리 중학생들이 성당 마당으로 하나둘 모입니다.
신부님, 수녀님, 보자신부님, 이은주샘 모두 배웅하러 나오셨네요...
학생들은 짐보따리 안아름 안고 좋아라 몰려 옵닏,,,
맨 먼저 휴대폰을 모두 수거하여 성당에 두고 가기로 했습니다.
성전에서 신부님 훈화말씀 강복 시작시도로 여행은 시작 되었습니다.
모두들 지하철 타고 고고싱... 서부정류장으로 가자..
지하철 승차권 발급 받아서 내려왔는데 1학년이 안보여요...
어딜갔을까? 시야에서 사라지면 불안한 아샤,,,
소리부터 질러요... 아~~~~~~~ 여행에서는 큰소리 안하기로 결심하고 왔는데...
한 곳에 모여 있는것이 창피하다고 합니다...
2. 터미널에 도착해서 시외버스표 발매에 30분.... 처음 해 보는 것이라..
상민이 형훈이 아주 좀심스럽게 울 1학년 궁금해서 우루루루 몰려가서
무사히 시외버스탑승...
애들아... 쿠키랑 방울토마토 묵을래.... 아뇨 안먹어요..
1분도 안 지나서... 모두들 쿠키, 방울토마토.. 뚝딱.. 빈통으로 만들었어요...
묵었으니 잠온당...
3, 2시간후 통영에 도착했어요...
버스를 타고 대건성당으로 가야 합니다... 비가 안와서 다행이예요,...
버스 번호를 가르쳐주면서 도남동 종점 버스를 타면된다... 번호는 여기에서 여기까지... 알았지..
맏형 재서.. 버스기사분께.. 꼼꼼이 물어서 모두 탑승할수 있었어요..
재서야... 니가 고생이 많당
대건성당에 도착하니... 이쁜 수녀님께서 기쁘게 맞이해 주십니다.
니들은 좋겠당,,,,, 하시면서...
수녀님께 우리의 선물 된장. 장아찌, 수세미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수녀님도 좋아라... 하십니다.
소성전에 올라가서 짐을 내려 놓고 집에서 맛나게 싸온 점심 묵자
요때가 11시30분 임돠.... 앞으로 시간좀 잘 봐 주세요...ㅋㅋㅋ 우리의 식식이.들...
멸치볶음,, 닭볶음,, 김치볶음,, 계란 김밥,,, 피클, 오징어... 멸치볶음,, 김, 김치
와~~~~ 한상임돠.... 배불리 묵고,,,
3. 케이블카 타러 떠납니다.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리는데... 버스가 안와요... 바로 앞에 가는 버스 410번... 왜 안올까요...
울 중1 셋, 중3 한명,,, 네명이 육교 위로 올라가... 기다려요... 우산 쪼로미 쓰고...ㅋㅋㅋ
우와~~~ 버스온다....
410번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에 내렸음돠~~~
근대 좀 이상해요....
기상 악화로 운행 중지... 우째 이럴수가.....
바닷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또 버스가 안오네요... 그럼 걸어갈까...
쪼매만 가니.. 바다가 보입니다. 와~~~~~~~ 바다다~~~~~~~~~~~~
원교 저녁 찬거리로.. 홍합 하나 주워 오고....
모두들 울 맏형 이재서야.를.. 외치면 애태우고.. 있네요...
모두들.. 이재서야~~~ 이재서야~~~~
4. 바닷가에 도착하니.. 모두들 신나라~~ 합니다.
이재서야,,형훈이... 물수제미... 원교. 영서,, 정덕 집짓기,, 딸굴파기...
시윤이 . 상민이, 승연이 물놀이.... 재덕이... 생각하는 재덕이로 새로이 탄생하구요ㅗ...ㅋㅋ
조금 있으니.. 어디서 폐비닐와 빈 PT병 들고 잘 놀아요...ㅋㅋ
상민아... 우리도 간식 사먹자.... 모두들.. 예 사먹어요
너희들 돈을 사야 한다... 아뇨... 간식 안 먹어도 돼요... 뭐~~~~~~~
애들아 그럼 코펠 버너 같고 와서 저기 외국인들처럼 먹을까.. 내가 장 봐올께...
아뇨... 저기서 어떻게 묵어요...
빗속에서 신나게 놀고는 있으니... 쪼매 걱정이 돼요....
쪼매 있으니 상민이가 1만원으로 사오세요... 응~~~ 고마워~~~
쪼기~~ 편이점에 가서 사올께... 승연이가 동승해 줍니다.
어묵2개 우동 2개... 사니.. 1만원이 넘어요... 역시 비싸~~~
제 돈으로 커피 1개를 구입했어요...
도착하니.. 하나같이 샘 그 커피 누구 돈으로 샀어요... 내돈이다.. 내돈...
이런 야박하기는 ....흠................. 확인시켜 달라고 날리... 영수증 확인해라... 흠.............
요때 3시 30분쯤임돠...
뒷정리하고... 옷 갈아 입고 이때 따뜻한 국물이 얼마나 맛나는지 아시죠... 캬~~~~~
서로 국물 많이 먹겠다고,,, 난리 난리....
5. 중앙시장으로 갑니다. 가기전 단체사진 1장...
종점이라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네요...
버스 타면서 아저씨한테... 타도 돼요... 아저씨 타도 돼요....
- 애들아... 중앙시장 갑니까? 하고 물어야지... 아~~ 예 중3들이 물어 봅니다....
중앙시장에 내리니... 비가 넘 많이 와요..
곧장 뚱보충무김밥집으로 고고싱~~~~
울 교장샘 김밥 10인분 쏩니다... 요때 4시30분쯤 임돠~~~~
빛의 속도로 폭풍 흡입하네요.... ㅋㅋㅋ 우리 식식이들...
나오서는 통영의 명물 꿀빵을 먹아야지요..
방금 튀긴 도넛츠를 꿀에 발라 줍니다.. 따끈따끈 한것이 꿀 맛입니다...
오때 시간이 5시 15분임돠
6. 이재서야 동피랑 마을을 가는군요~~~~ㅋㅋ
가는길에 포장마차 번데기가.. 우리를 유혹하네요...
요때 시간 5시30분임돠....
손에 번데기... 문어다리 한보따리씩 들고.. 좋아라.. 합니다.
마을입구 우체통에 UCC 사진기에 사진 한방씩 찍구요....
마을은 동화속 마을처럼 예쁘게 색칠해 있네요..
마을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 맞습니다... 맞고요....
인증샷 한컷하구요...내려옵니다..
폭풍속에서도 관광객은 몰려드네요...
7. 이제서야~~ 저녁 장 볼사람과 4명이 남구 먼저 대건 성당으로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상민,형훈,원교,아샤,, 이렇게 다시 중앙시장을 돌아 다녔어요..
청도복숭아, 상추, 삼겹살, 해물,우유, 쥬스 빵~~
빵집 아저씨 나빠요... 제가 멀리 보고 있었는데요...
어른들에게는 친절한데... 학생들에게는 함부로 하더라구요...
제가 보호자임을 자청하니.. 조금 친절해 지내요...
애들아~~` 넘 기분 나빴지.... 그지....
8. 대건성당에서 7시30분 학생미사를 울 작은학교 중등부도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수녀님께서 울 학생들이 앉을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셨어요.
미사후 공지사항시간에 울 학생들을 신자분들께 인사 시켜 주셨구요... 감사합니다.
나오면서,, 우리도 신부님께 된장. 수세미, 장아찌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신부님 아이고,, 뭐 이래 많이 갖고 왔야면서,, 학생들이 만든것이라 좋아라 하십니다.
9. 이제서야,,, 우리도 저녁을 먹겠네요..
대건성당 주방에서 좀 전에 구입한것으로 파티를 할까 합니다.
요때 시간이 8시45분임돠...
정덕이 코펠이 없었으면 우린 다~~ 굶었어요... 고맙다...
저녁이 늦었다면서 수녀님께서 밥은 수녀원 압력숱으로 후딱 해 주신다고 갖고 가셨구요... 감사합니다.
삼겹살,, 해물을 불위에 올려 놓고,, 부글부글......
여기서 골라 먹는 재미,, 아시죠...
우리의 식식이들 얼마나 잘 먹는지 먹는것만 봐요... 이뻐이뻐...
교장샘, 새우1마리 아샤.가리비1개. 삼겹살은 구경도 못하고 상추샴만 묵었어요...ㅋㅋㅋ
이렇게 묵으니.. 누구누구. 속이 니끼하다 합니다.. 과식했나봐요...
밥은 한솥 그대로 남았어요.. ㅠ.ㅠ
내일 아침에 묵어야 겠어요....
뒷정리 깔끔이 하구요..
10. 소성전에 올라와서는 모두들 쿠키 먹어요... 헉 ㅡ,.ㅡ;
배 고프니... 아뇨.... 배불러요...
근데요... 우리 야식 묵으면 안돼요.. 헉~~~~
너희들 못 먹는다... 못 먹어,, 아뇨... 묵을 수 있어요... 제발~~~ 제발~~~~
그 사이 울 맏형 재서는 꿈나라로... 고고싱~~~
요때 시간이 12시 임돠
치킨 1마리.,, 족발 1개를 배달 시켰지요...
치킨 올려 놓고,, 내려가서 족발 받아오는 사이 헉... 뼈만 남았어요...
족발 맛난다고 모두들 얌얌....
정리하고,,
남학생은 소성전에,, 여학생은 유아방에서 꿈나라로 떠납니다..
11. 아침에 7시30분시에 겨우 일어나서 아침먹고 정리하고 나가자
요때 8시 임돠...
밥 먹으면서 또 큰소리 한번 내고...
크~~ 여행에서 큰소리 안하기로 했는데.... 흠...쩜~~~
뒷정리는 우리가 오기 전보다 더~~~ 깨끗 깨끗~~~`
비가 와서 일정이 많이 변경 되어야 할것 같아요... 완전 리얼 임돠...
짐을 두고 갈까... 갖고 갈까... 시간이 부족하여 들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12. 빗속에 짐을 한보따리씩 들고 이순신 거북선 구경갑니다...
거북선 안은 깜깜한것이...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비는 사선으로 내려 치고,, 옷과 신발은 조금씩 축축해 지고...
모두들 선창으로 싱~~
뒷돌아서 인증샷~~ 한컷~~~
자~~ 점심묵으로 가자... 또 밥이당...ㅋㅋㅋ
요때가 11시 조금 넘었음당~~
따끈따끈한 국물을 한그릇씩 시키고..
상민이는 동생들에게 줄 기념품 꿀빵을 한아름 안고
동생들은 좋아라 합니다..
이제 터미널로 가야 겠지요...
13.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버스가 안와요~~~~~~~~~~~~
버스는 안오고.. 시외버스시간은 다가오고... 비는 사선으로 내리고... 짐은 한보따리씩 들고...
아~~~~~~~~~~~~~~~~~~~~~~~~~~~~~~~~~~~~~~~~~~~~~~~~~~
택시타고 가자..... ㅎㅎㅎ
터미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호호호호호호........
시외버스안....
1박2일 짧고도 긴 여정이 순신간에 지나갔어요.....
피곤에 지친... 울 학생들
좀 자야 겠어요...
14. 일어나니.. 대구입니다.. 아~~~~~~ 좋다~~~~~~~~~~~~
성당에 들어서니.. 신부님 수녀님.. 저희들을 반가이 맞이해 주십니다.
성전에서 영광송으로 마침기도를 하고 신부님 강복 받고...
교무실로 올라 갔어요...
교장샘 간단한 질의서 작성하구요...
가장 맛있는 음식은?
야식~~ 모두들 빵~~~~~
아시죠... 이재서야만 못 묵었는것.......
이렇게 울 작은학교 중등부만 아는 비밀.,....... 추억이 생겼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