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그룹 광고대행사… 공모가 6만8000원
이노션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 대행사 이노션이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노션의 주요 사업은 광고 제작과 매체 대행(다른 회사에서 제작한 광고를 매체에 노출시키는 일), 프로모션(판촉 행사 기획 등)이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광고 제작 매출 비중이 20.4%, 매체 대행 매출 비중이 18.7%였으며 프로모션 매출은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 매출 비중은 73.9%다. 이 중 현대차 매출 비중이 13.3%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외에도 한국타이어·코웨이·다음카카오 등 국내 업체들과 미국 전력회사 NRG, 터키항공과 골프화 브랜드 풋조이 등의 광고를 제작했다.
지난 8~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04.13대1이었다. 공모가는 6만8000원이었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90억원
◇주요 주주: 정성이(28%), NHPEA IV Highlight Holdings AB(18%), 현대차정몽구재단(9%), 정의선(2%)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2000만주의 29%인 580만800주
◇주관사(NH투자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실적이 악화될 경우 매출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음.
광고주와 독점적이거나 장기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있지 않음.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최근 3개년 및 올해 1분기에 하락하는 추세임.
광고 산업의 특성상 보통 짝수해에 글로벌 스포츠 행사 등의 개최로 광고비 지출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영업 실적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
첫댓글 해외 증시에서 자동차회사의 주식이 찬밥 신세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자동차회사들을 압박하는 것은 세계 판매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중국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중국의 신차 판매 증가율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자동차관련 주식의 약세가 당분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이노션 또한 이런 큰 흐름에서 자유스럽지는 않겠지요. 최근 제약, 바이오, 화장품, 핀테크 관련주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것 같은데 최근 상장한 토니모리는 상장 당일, 다음날 하락했다가 3일째 되는 날부터 상장가를 돌파하는 모습에서 역시 시장의 큰흐름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