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대통령 타살 의혹을 증폭시키는 사람들은

[이재운1045]

노무현 전대통령을 잘 모르는 분들이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담담하게 조문이나 했으면 좋겠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성정으로 볼 때 경호관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뒤따라 투신할까봐, 경호원을 살리려고 절에 다녀오라고 시켰을 것이다.

이런 분의 숭고한 뜻을 훼손하는 엉터리 소문은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녕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을 기리겠다면.

물론 때는 이때다 하고 빈소마다 정당 명부 갖다 놓고 주소, 전화번호 적게 하는 사람들이라면 노무현 전대통령의 뜻이야 밟히건 말건 마음대로 하겠지만, 그래도 예의있게 해야 한다.

검은 리본 달고 다니며 거들먹거리는 이가 있거든, 노무현 전대통령이 검찰과 언론에 시달릴 때 터럭만한 도움이라도 주었는지, 응원했는지 따져보시라. 대개는 부나비들이다. 내가 아는 한 노무현 전대통령이 힘들게 조사받고 언론의 뭇매를 맞을 때 그의 편을 든 사람은 박지원 의원과 김대중 전대통령 뿐이었던 것같다. 내 기억이 맞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