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작(名作) 사진기 100선
일본의 월드무크(WORLD MOOK)라는 잡지사에서 세계의 걸작품 여섯 번째로 세계의 명작 사진기100을 내어놓았다. 여기에 올라있는 사진기들은 그 번호 순으로,
001.라이카(LEICA) M3, 002.라이카 Ⅰ, 003.라이카 Ⅲf, 004.라이카 M4, 005.라이카 M5, 006.라이카 MP, 007.라이카 M7, 008.라이카플랙스 SL, 009.라이카 R4,
010.콘탁스(CONTAX) Ⅰ, 011.콘탁스 Ⅱ, 012.콘탁스 Ⅱa, 013.콘탁스 S, 014.홀로곤 울트라와이드(HOLOGON ULTRAWIDE), 015.슈퍼 이콘타(SUPER IKONTA), 016.콘타플랙스(CONTAFLEX), 017.콘타렉스(CONTAREX) Ⅰ,
018,롤라이플렉스(ROLLEIFLEX) 2.8F, 019.와이드 앵글 롤라이플렉스, 020.롤라이 35,
021.롤라이플렉스 SL66, 022.롤라이플렉스 SLX,
023.핫셀블라드(HASSELBLUD) 1600F, 024.핫셀블라드 500C, 025.핫셀블라드 SWA, 026.베스트 포켓 코닥(VEST POKET KODAK), 027.레티나(RETINA) Ⅰ, 028.엑트라(EKTRA), 029.폴라로이드(POLAROID) SX-70,
030.알파 레플렉스(ALPA REFLEX) Ⅱ, 031.알파 알네아(ALNEA) 5, 032.알파 레플렉스 6c, 033.알파 11Si,
034.엑작타 바렉스(EXAKTA VAREX) VX, 035.엑작타 레알(REAL), 036.엑사(EXA), 037.엑작타 66, 038.미녹스(MINOX) Ⅲs, 039.미녹스 B, 040.미녹스 35GT,
041.스피드 그래픽(SPEED GRAPHIC), 042.칼립소(CALYPSO),
043.마스타 테크니카(MASTER TECHNIKA), 044.테크니카 70, 045.두카티(DUCATI), 046.펜타곤 식스(PENTAGON six) TL, 047.프렉티카(PRAKTICA) FX2, 048.프렉티나(PRAKTINA) ⅡA,
049.로보트(ROBOT) Ⅱa, 050.로보트 레코더(RECORDER), 051.볼세이(BOLSEY) C, 052.머큐리(MERCURY) Ⅱ, 053.테시나 35 오토매틱(TESSINA 35 AUTOMATIC),
054.포카 유니버샬(FOCA UNIVERSAL) R, 055.나겔 퓨필(NAGEL PUPILLE), 056.괴르츠 베이비 박스탱고르(GOERZ BABY-BOXTENGOROR), 057.페리플렉스(PERIFLEX) Ⅰ, 058.레닌그라드(LENINGRAD),
059.니콘(NIKON) S2, 060.니콘 SP, 061.니콘 S3, 062.니콘 F, 063.니콘 F2, 064.니콘 F3, 065.니콘 F5, 066.니코노스(NIKONOS) Ⅱ, 067.니코노스 Ⅴ,
068.캐논(CANON) ⅤT, 069.캐논 ⅥT, 070.캐논 P, 071.캐논플렉스(CANONFLEX) RP, 072.캐논 데미(DEMI) C, 073.캐논 다이얼(DIAL) 35, 074.캐논 F-1, 075.캐논 EOS1n-RS, 076.아사히플렉스(ASAHIFLEX) ⅡB, 077.펜탁스(PENTAX) SV, 078.펜탁스 SP,
079.올림프스 와이드(OLYMPUS WIDE) Ⅱ, 080.올림프스 ACE, 081.올림프스 PEN-EE, 082.올림프스 PEN-F, 083.올림프스 PEN-W, 084.올림프스 OM-1, 085.올림프스 OM-3Ti, 086.올림프스 XA,
087.미놀타(MINOLTA) SR-2, 088.미놀타 16, 089.미놀타 ⍺7000,
090.리코플렉스(RICOHFLEX) Ⅶ, 091.리코 오토 하프(RICOH AUTO HALF),
092.코시나(COSINA) C1S, 093.보이틀랜더 베싸(VOIGTALNDER BESSA) R2, 094.탑콘(TOPCON) RE SUPER,
095.코와(KOWA) SW, 096.브로니카(BRONICA) D, 097.브로니카 S2, 098.마미야(MAMIYA) C3 PROFESSIONAL, 099.플라우벨 마키나(PLAUBEL MAKINA) W67, 100.얄루플렉스(YALLUFLEX) 이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지만 35mm 사진기와 120사진기, 그리고 대형 사진기까지 포함이 되어 있어 일관성이 떨어지고, 오늘날에는 그 이름이 생소한 것도 많이 들어 있다.
라이카와 니콘이 각각 9개로 가장 많고, 콘탁스와 캐논, 올림프스가 8개씩으로 선정되어 있는데 라이카를 제외하면 독일제는 대부분 1970년대 이전 것이어서 현대에 와서는 일본제가 독일제를 완전히 밀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00년도에 나왔던 일본카메라연감에서도 100선을 하면서 일제와 독일제를 비슷한 비율로 하되, 독일 것은 아주 오래된 것 위주로 선정을 해서 빈축을 샀는데 이것은 일본에서 선정하는 한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러한 편견을 벗어나기 위해 한 업체에서 그 업체를 대표할만한 하나의 기기만 선정하려한다. 중국 무협세계에 9파 1방이 있었던 것을 참조하여, 10대 업체의 것을 우선으로 할 생각이다. 10대 문파라 해서 그 세력이 동등할 수 없는 것처럼 사진기업체도 분명 서로 간에 그 차이가 들어난다.
무림의 태산북두로 인정받는 소림파라고 해서 언제나 최고의 고수를 배출했던 것은 아닌 것처럼 아무리 사진기제조기술이 최고로 추앙받는 라이카라고 해서 언제나 최고의 사진기만을 만들어 낼 수는 없었던 것이다. 다만 어느 한 시대를 떠나서 전체를 아우르는 일이라면 의당 라이카가 소림파의 역할을 한다고 본다. 소림에서 파생한 무당파가 때때로 소림을 능가하는 고수를 배출한 것처럼 독일제를 모방하여 만들기 시작했던 니콘이 독일제를 위협했던 때고 있었던 것이다.
각 파의 내공심법이 다 다르다고는 하나 그 뿌리는 하나인 것처럼, 사진기업체마다 자랑하는 렌즈도 알고 보면 대부분 독일에서 비롯되었고, 그 뿌리는 라이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렌즈를 만드는 유리, 설계, 연마(鍊磨)에 대한 특허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것이 라이카로 알려져 있다.
내가 10대 명기로 선정한 사진기들은 무슨 획기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만든 것도 있지만 명실 공히 각 업체를 대표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라이카의 M3, 콘탁스의 콘타렉스, 롤라이의 롤라이 35, 니콘의 FM2, 캐논의 EOS5, 펜탁스의 SP, 미놀타의 ⍺-9xi, 올림프스의 펜, 야시카의 일렉트로35, 코닥의 레티나ⅢC를 선정했는데 마지막까지 망설인 것이 미놀타의 사진기이다. 미놀타에서 나온 사진기중에 미놀타CL은 라이카의 렌즈를 쓸 수도 있고, 미놀타의 뛰어난 로콜(ROKOR) 렌즈도 사용할 수 있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사진기라 CL로 선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미놀타는 일안반사 형식의 사진기를 자동초점화 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한 것을 고려해 막판에 ⍺-9xi로 바꾼 것이다. 펜탁스에서 ME-F를 내어 놓을 때에 최초의 자동초점이라고 했으나 그것은 불완전한 것이었고, 미놀타의 ⍺-7000이 나오면서 진정한 의미의 자동 초점이 시작되었지만 바로 뒤에 나온 ⍺-9000이 7000을 능가하는 최고의 기종이었기 때문에 7000은 그리 각광을 받지 못하고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여기서 제외한 것이다.
무림에 9대문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림세가라고 하여 집안 대대로 이어지는 가전무공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가문도 많다. 때에 따라서는 이런 무림세가들이 9대문파를 능가한 적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위에 열거한 사진기업체만 좋은 사진기를 내어놓은 것은 결코 아니다. 그래서 그런 불세출의 사진기를 만든 업체는 뒤에 따로 다루기로 한다
첫댓글 마루님 올린글 잘 보고있습니다 그런데 문법적인거야 다 따질수 없지만 잘보이게 정리해주면 한눈에 들어올텐데 하는아쉬움이있네요~~~
나열된 숫자를 가로 세로줄 맞추면 한눈에 들어오고 순서는 읽지 안아도 되고 읽는 시간도 빠르겠네요 읽히기위해 쓰는것이니 그러한 배려와 수고는 해주길 바라며~ 우리의 설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