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통영
스토리가 있는 여행이다. 여행을 단순히 다녀 온것으로 끝이 아니라 여행속에 담겨진 의미와 창조주의 신비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이 진정한 힐링이 되는 것이다
연화산 도립공원을 1차 목적지로 정하고 이동하였지만 가랑비가 방해였나 도움이었나 산을 오르진 못하고 연와산 고갯길을 넘어갔다
이동중 산길이라 차량 두대가 비키길 어려운 좁은 길이었지만 양날개를 펼친 벗나무 가로수가 두손을 활짝펴듯 맞이해 준다
큰길에 인접전 잠시 차를 세우고 연화산의 맑은 공기를 한숨 들이 마신후 멀리 바라보니 저수지와 산맥의 끝자락이 하늘에 닿는 아름다움 역시 한폭의 그림이었다
통영시내 미륵도중 남망산 공원에 도착했다. 수십년전에 들렀던 기억에서 사라진 남망산 공원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관망하던 곳에 뫼산자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작은 공원이지만 전망대와 공중사다리 통로는 스릴도 있고 통영을 한눈에 넣기에 너무도 좋은 곳이다. 디피랑이란 단어가 많이 보이고 디피랑 존을 만들어 꾸며놓았다
디피랑리랑 색채가 있는 공원의 뜻으로 그림을 그려놓아 군데군데 색깔이 있는 조형물과 밤이면 광선을 이용한 조명이 켜지는 사랑터널도 아름다왔다
점심은 해물찜으로 먹기로 하고 찾은 식당은 통영 중앙시장 부근이었다
그런대로 먹을만 했지만 가족들은 별로라고 했다. 하지만 구수한 된장 국물에 해물이 담긴 점심 그리고 마지막 라면 사리의 맛은 상당히 훌륭했다
지나가나 통영하면 생각나는 맛이 있다. 꿀빵이다. 두군데서 빵 4통을 4만원 정도에 사서 맛을 보았다. 중앙시장 노변에서 직접만든 수제빵의 맛은 먹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목표한 최대 절정 관광코스는 바로 통영케이블카이다. 인당14000원 왕복권이다, 바로 옆에서 통영 루지가 있었는데 지난 겨울 강화도에서 손자랑 함께한 그때가 생각난다. 경사가 급하지도 않는 완만한 코스라 어린 아이들이 타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드디어 미륵산 정상에 오른 케이블카는 남도의 섬들을 전부 포용한듯 한눈에 다 들어온다. 섬들의 집합체가 함께 모이니 저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케이블카를 멀리하고 이제 통영해변길 전체를 드라이브 했다. 섬이 참으로 훌륭했고 어장이 풍부하지 않을수 없었다.
리아시스식 해안이라 섬과 섬들이 바람을 막아주고 태풍이 풀어도 물결이 심하지 않는 평온한 작은 포구들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
참으로 아름다왔다.
지도의 섬 외곽 해변을 거의 빠짐없이 드라이브 했다
시간은 한 두 시간이면 충분히 구경하면서 드라이브 할수 있다
군데군데 낚시꾼들이 가족과 삼삼오오 모여서 낙시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섬의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왼쪽으로 돌아나온중 돈암관광지가 있었다. 한화리죠트와 스탠포드리조트의 위험과 아름다움에 감동이 있었다
새로운 통영 아름다운 바다와 먹거리가 풍부한 통영의 또 다른 아름다움에 멀리가 아니라 이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음으로 보며
우리 일행을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가을여행의 하루를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안전한 하루 아름다운 지으신 세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