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 마치고 잠시 바닷가에서 주님과의 데이트를 즐겼고 오늘은 오랜만에 쉬는 토요일 큰딸과 남편과 함께 가까운 밀양 얼음골계곡에 왔다 작년에는 작은딸도 있었는데 두시간 있다 나왔다 코로나로 사람은 많지 않았고 비가 안와서 물이 작아서 작년보다 깨끗하지는 않다 주님의 허락하심이 아주 세밀하셨다 도착과 동시에 한 곳에 텐트를 접고 있어 바로 놀았다 아빠의등에 올라 수영하는 꼬마아이 튜브에 몸을 의지한 사람 작은 폭포물을 몸전체로 느끼는 사람 온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기는사람 삼겹살 먹는사람 라면에 밥말아 먹는 사람 참으로 다양하게 즐긴다 신나게 놀고 텐트를 접고 주차장을 벗어날때 소나기가 내렸다 정말 세밀하신 주님 시간을 딱 맞추어 주신다 5분을 달리고 나니까 햐얀 뭉게구름이 나를 황홀하게 한다 양모양 피노키오모양 날개를 활짝 벌린 천사모양 구름사이로 빛줄기가 쭉 내려와 스치라이트를 만든다 강렬한 태양주위로 둥근 무지개빛도 보인다 큰딸이 집에 도착하기전에 망고설빙을 사준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신세계다 달콤하니 맛있다 분위기도 좋다 집에서 오리백숙을 했다 엄나무 뽕나무 인삼등을 넣어 먹고 죽도 먹었다 올림픽경기 일본과 여자배구를 봤다 2:2에서 마지막 세트에서 우리나라가 지고 있을때 기도를 했다 주님께서 이겼다라고 하셨다 남편은 비웃는다 주님 감사합니다 영광받으세요 기도를 계속한다 야호 야호 할렐루야 역전을하였다 일어서서 덩실덩실 춤을췄다
기도의 응답을 맛보게하신 주님 더욱 작은것에도 구체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안식과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급하게 일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믿음을 더더더 부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