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오늘 농장에 일하러 갑니다.
그래.~~조금 있다가 보자구.^^
얼마후 우리는 환한 얼굴로 대하게된다.
이렇게 10여년.~~~~~~
농사철에는 늘 주말마다 함께 하면서 서로가
흥부의 마음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다질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형제간의 우애는 그 깊이 를 더해가고 그럴수록 우리 형제는 만남을 더없이 즐기며,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번에 농장을 떠나서 비록 1박2일 여행
이기는 하지만,삼형제는 백령도로 향하는 쾌속선 코리아킹호에 몸을 실어 아우 형제의 사랑을 또 나누어 보고자 한다.^^
먼저 백령도를 간단히 소개하면.~~~
서해안 최북단에 북한과의 접경 지역으로
자연 그대로 잘보존 되어있는 아름답고 신비 스러움을 지니고 있는 그런섬 이었다.
특히 사곶해변(천연비행장)과 서해의 해금강 이라 불리우는 두무진의 선대암 바위및 기맘괴석등은 절로 탄성이 나오는것은 물론 누구나 한번쯤은 와보야할 그런곳 이었다.
그러나,북쪽에 깊이 들어가 있는 군사 최전방
지역이란 불안감과 연속 되었던 긴장감탓에 크게 각광을 받아오지 못했던 섬으로 면적은 46.3제곱km,해안선 길이는 52.4km로 장산 곶 남쪽 38도선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5,000명을 넘지않는,우리나라 에서는 14번째로 큰섬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우리 형제와 일행이 둘러본 주요 관광지로는
1.사곶에있는 해변(천연비행장)으로 모래사장이 한없이 뻗어있어 끝이 안보일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연의 신비로운 바닷가와 고봉포구에 있는 사자바위를 둘러보고
다시 유람선에 올라 서해 해금강이라 불리우는 두무진의 선대암 바위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코끼리바위,형제바위등 신비롭게 나열해있는 천혜의 비경을 둘러 볼수있었다.
2.또 백령도하면 천안함 폭침으로 잠들어 있는 46인 용사들의 위령탑을 빼놓을수 없는 곳으로,경건한 마음으로 찿아보고 듣던대로 젊음을 피워 보기도 전에 비명에간 장병들의
넋을 기리어 보기도 하며,이땅에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없기를 바라며 잠시 기도해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중화동 포구로 이동하여 백년 역사의 중화동 교회를 둘러보고,용트림 바위를 보는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3.다음날 서해최북단 백령도 비석에서 단체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콩돌해안가 해무가낀 해변에서 잠시 입도 즐겨보며 이어서 향토음식점으로 이동하여 짠지떡과 해물칼국수로
별미를 느껴본뒤 모든 일정 을 마무리하고 용기포항에서 귀향하는 배에 승선하였다.
우리가 흔히 백령도 여행하면 북한과의 최접경 지역을 떠올리게 되어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릴수 없었겠지만,근간에 벌어지고에서 있는 남북간의 평화무드가 조성됨에 편안한
마음이 더해져서 너무나도 평온하고 평화로운
섬으로 새삼 느끼며 여행지의 즐거움을 만끽 할수 있었다.
이곳 청정해역인 "황해도 옹진군" 지금은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묘미를 더할수 있었던것은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사곶해변 바닷가에서 드문드문 피어오르는 물안개 (해무)와
해변 풍경의 어우러짐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어서 우리 일행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 잡았음 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해무 때문에 그뒤에 이어지는 두무진 유람선 관광시 선대암 바위등 기암괴석의 천혜 비경을 제대로 볼수없었고 북한땅을 가장 가깝게 볼수있었던
장산곶 조망을 포기하는 아쉬움을 남길수밖에 없었다.
백령도.~~~!!
남북의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추진이 예정되어 있는 지금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의 봄이 오는것을 기대하며,
이제 불안감과 긴장이 배제 되어진 백령도의 손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신비한 모습과
그 아름다움에 취해 보지 않으시 겠습니까?
관광객이 넘쳐나는 사랑받는 관광지로 각광 받을수 있을것으로 보여지는 이곳 백령도에 한번쯤은 와보실것을 권해보고 싶네요.^^
2018 년 5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