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분 |
열량 (kcal) |
수분 (g) |
단백질 (g) |
탄수화물 |
지질 (g) |
회분(g) |
무기물 | |||
당질(g) |
섬유(g) |
인산(mg) |
칼슘 (mg) |
철(mg) | ||||||
메조(粗) |
355 |
10.6 |
10.1 |
72.0 |
2.5 |
3.0 |
1.8 |
410 |
51 |
2.8 |
메조(精) |
363 |
12.5 |
10.5 |
72.6 |
0.5 |
2.5 |
1.4 |
190 |
110 |
2.0 |
차조() |
368 |
11.1 |
9.6 |
75.8 |
0.3 |
2.1 |
1.1 |
192 |
9 |
1.7 |
조의 주성분은 당질이며 단백질과 지질도 다른 화곡류(禾穀類:벼, 보리, 밀, 조 따위의 녹말이 많은 씨를 맺는 볏과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차조에 비하여 메조의 단백질과 지질 및 무기물의 함량이 더 높아 메조가 차조보다 영양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도정한 메조는 도정전 메조에 비하여 섬유, 인산, 칼슘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조는 잡곡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감미를 가지고 있다. 조과자와 조단팥죽의 간식은 지금도 일본 각지의 명물로 남아 있다.
미네랄, 비타민, 식물섬유가 풍부하며 특히 철분은 백미의 10배로 조혈효과가 있으므로 빈혈개선에 조의 상식(常食)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조에는 베타알라닌 베타카로틴,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되어 정장, 욕창치료, 불면증, 폐병 등에 치료약으로 쓴다.
색의 성분은 항산화물질이므로 일상적으로 섭취하면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여 장기와 피부도 젊어질 수 있다.
3)재배 및 활용
조는 세계 각지에서 동시 발생하여 재배됐다. 화본과 식물은 크게 벼형, 맥류형, 기장형, 띠형이 있으나 조, 기장, 피, 수수, 율무, 옥수수 등은 기장형 곡물로 분류된다.
조는 자가수정을 원칙으로 하나 비교적 자연교잡율이 높다(평균 0.6%). 조의 품종은 조파에 맞는 봄조와 만파에 맞는 그루조로 구분된다. 봄조는 그루조보다 조숙성이고 건조에 강하며 다습을 싫어하므로 빨리 심는 것이 수량이 많아 좋다. 반면 그주조는 저온이나 건조에 약하고 상당한 온도와 습기가 있어야 생육이 좋으며 일찍 심어 생육기간이 길어지면 조명나방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어느 정도 늦게 심는 것이 좋다.
조는 연작에도 견디기는 하나 연작하면 지력이 소모되고 경사지에서는 토양침식이 조장되므로 윤작이 바람직하다. 단작으로는 콩과 윤작하고 보리 후작으로 조를 재배하기도 한다(2년 3작 체계) 건전한 이삭을 골라 종자를 이용하는 발수채종(拔穗採種) 방법으로 종자를 골라 비중선과 종자소독을 한다.
봄조는 5월 상순, 그루조는 6월 중하순에 조파, 점파, 산파 등의 방법으로 파종한다. 조를 대파작물(代播作物-파종할 시기를 놓쳐 대신 파종하는 작물)로 이용할 때는 파종 한계기가 7월 30일한이다. 보통 이랑너비 50~60Cm, 골너비 9~12Cm로 줄뿌림 하며 점파는 30Cm * 20Cm의 재식밀도로 1포기에 20립 정도 파종한다.
조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적응하지만 비료를 흡수하는 능력이 강하여 4배나 많은 질소를 준 다비재배에서도 증수가 가능하다. 웃거름은 출수(出穗-이삭이 나옴) 약 1개월 전에 웃거름을 준다.
주요 관리는 적정 재식 밀도의 2배 수준으로 솎아주기를 겸한 북주기 작업과 한, 두 차례의 김매기를 해준다.
7월 중순~8월 중순과 8월 하순~9월 상순경에 조군데병, 조도열병 등의 병해와 조명나방, 멸강나방 등의 충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질소과용을 피하고 방충방제를 한다.
무경운 자연농법으로 조를 재배할 경우에는 미리 육묘를 하여 이식재배를 하기도 한다. 이식재배를 하기 위해서는 5월 중순에 묘상을 만들어 얇게 파종한다. 복토(覆土)는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해준 다음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가볍게 괭이로 눌러주고 왕겨나 자른 볏짚으로 덮어준다. 2회 정도 제초를 겸해 약 1Cm 간격으로 솎아주어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정식은 6월 중순 묘가 15Cm 정도 자랐을 때가 적기이다. 그 이상 자라면 이식 후 활착이 나빠진다. 정식작업은 먼저 밭에 풀이 자라 있으면 풀을 베어 엎는다. 그곳에 줄을 띄워 이랑너비 70Cm, 포기사이 25Cm간격으로 심는다. 심을 때는 이식용 대고챙이로 구멍을 내고 그곳에 묘를 2본씩 심는다. 이러한 이식은 흐린 날 하는 것이 좋다.
수확시기는 이삭과 잎, 줄기가 누넗게 변했을 때가 수확적기이다. 조는 잡곡 중에서도 탈립(脫粒)이 잘 안된다.
수확은 이삭 선단으로부터 60~70Cm 되는 지점을 가위로 잘라 한묶음 씩 묵어낸다. 수확한 조 이삭은 비를 맞지 않도록 처마 밑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널어 충분히 말린다.
조 재배시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새 피해이다. 출수가 되면 새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4) 조를 이용한 요리
차조설기, 고장떡, 차조경단, 차조밥, 륙미죽, 좁쌀죽, 찰조와 부추스프, 찰조콘스프, 찰조바 스프, 조보리포토프, 찰조와 호박의 된장 풍미 포타쥬, 등
첫댓글 잘 보겠습니다 ^^
텃밭에 심기만 하고 '조'에 대해 알아볼 생각을 안하고 있었네요. 잘 읽고 더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