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30만원대 이사가 가능??
30만 - 40만원대에 포장이사가 가능하다구 요?? 여러분은 이사 금액이 대략 35만원~50만원정도 한다고 알고 계실 뿐,
이사금액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업체별로 편차가 심한지는
아마도 생각을 안해 보셨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25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여 적정한 이사금액을 산출해 볼까 합니다.
25평형 아파트는 대략 5톤 1대의 물량이며 남직원 3명과 여직원 1명이 투입됩니다
구분 일평균 세부내역
차량 고정비 32,000 보험료,제세공과금,감가상각,
(5톤트럭) 변동비 16,800 기타연료비,타이어비,수리비
합계 48,800
남 직원 인건비 210,000 일당 70,000원 기준
식대 15,000 1인당 5,000원기준
합계 225,000
여 직원 인건비 50,000 일당 50,000원 기준
식대 5,000 1인당 5,000원기준
합계 55,000
자재비 포장비용 20,000 1회당 20,000원 산정
(포장박스,테이프,기타비용)
고정비 관리비 70,000 이사 1회당 평균 70000원 산정
(사무실 임차료,관리직 인건비,통신비,
광고비,영업비,비품구입,기타 잡비)
총계 418,800
상기에서 보듯이 5톤물량의 이사를 한번 하는데 드는 원가는 약 42 만원정도 됩니다.
여기에서 희망이익을 20% 추가하면 약 45만원정도가 산출되어 집니다.
그러나 이삿날을 제외하고 요즘 이 가격을 받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개 사다리차 한대(이용료 5만원)를 추가하여 40만원정도에 서비스 합니다.
심한 경우는 35만원에 서비스를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가격에 서비스가 가능할까요?
밑지고 파는 장사꾼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해답은 바로 서비스부실로 귀착되어 집니다.
다음은 이사업체가 원가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① 하루에 평균 차량을 3회전, 심한 경우는 4회전까지 돌립니다.
아마도 고객은 그날 내짐을 운송하는 차량은 오로지 나의 짐만을 운송한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서비스 하는 경우 제시간에 상하차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게 되며, 하루에 몇집을 이사해야 하는 관계로 작업시간의 단축을
야기하여 졸속 포장 및 일반이사에 가까운 정리서비스, 전속직원의 부족으로 임시직을
사용함으로써 A/S가 유발됩니다.
A/S 발생의 80% 가 바로 이런 싸구려 이사에 의한 순환배차가 원인입니다.
② 투입직원을 줄입니다 보통 5톤 한대분의 이사를 정상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남직원 3 명 (고급인 경우 4명)과 여직원 1 명이 투입되어야 하나 남직원 또는 여직원을 한명 투입하지 않음으로써 원가를 낮춥니다. 서비스는 뻔하겠죠.!!!.
③ 전문인력이 아닌 임시직을 투입합니다.
이사는 단순한 운송이 아닌 종합서비스입니다. 노하우와 기술이 없이는 처리할수 없는 것이
바로 이사서비스입니다. 그러기에 대개 6만원에서 8만원정도의 인건비를 지출합니다.
그러나 그 중 한두명을 인건비 3,4만원정도의 임시직을 투입함으로써 원가를 낮춥니다.
바로 물품파손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④ A/S 비, 차량유지비, 자재비, 고정비 등의 최소화
싸구려이사를 하는 업체들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A/S 를 외면하고, 더럽고 헤진 포장자재를
못쓰게 될 때까지 사용하며, 세차를 안하고, 차량관리를 안함으로써 사고의 위험이 커지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사고시 보상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싸구려이사를 하는 업체들에게
고객은 한번 스쳐가는 손님일 뿐 영원한 고객이 아닙니다.
⑤ 이사물량의 과대산출 및 추가비용 요구
고객의 물량을 과대산출하여 5톤물량을 6톤물량으로 부풀리고 1톤트럭의 투입비용을
추가로 요구합니다. 따라서 고객은 줄 돈은 다 지불하면서도 업체는 싸게 이사해 주는 것처럼
생색을 낼 뿐입니다. 할인쿠폰도 마찬가지이며, 해외이사의 경우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또는 이삿날 당일 여러가지 핑계로 수고비/식대등의 추가비용을 요구합니다.
고객의 약점을 노리고 이사를 못해 주겠다고 협박도 하며 만약 비용을 지불안하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삿짐을 함부로 다룹니다. 그 업체의 직원이 아닌 외부 인력을
끌어다 쓴 경우에는 더욱 심합니다. 고객은 추가비용을 지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삿날이 두번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의 날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어떠십니까? 겉으로는 모두 동일한 포장이사 서비스처럼 보여도 자세히 보면 불안해서
이용을 못하시겠죠? 물론 일부업체는 일당제가 아닌 월급제로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그냥 놀기가 아쉬워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낮은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역시 받은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만큼 최상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실례로 35만원에 이사한 고객과 45만원에 이사한 고객의 A/S 요청에 대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처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분식집에서 기대하는 서비스와 호텔 레스토랑에서 기대하는 서비스의 수준은 틀릴 수
밖에 없으며, 업체로 같은 개념에서 고객을 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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