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06년 5월28일 ~ 31일(4일간) 장소
: 숲쟁이 공원외 행사장 주최 :
법성포 단오보존회
행사내용
: 홍보도우미 선발대회, 전국 국악경연대회,
연날리기대회, 전국 낚시 대회, 굴비시식회
및 학생 굴비체험학습, 법성 단오 학생 서예
공모전,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회, 인의제(산신제),
길놀이(오방돌기), 당산제, 용왕제, 선유놀이,
한제, 연등시가행진, 불꽃놀이, 전국 학생
댄싱 경연대회, 씨름, 그네, 민속놀이 경연대회,
사생대회등
법성단오제 의의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음력 5월 5일인 단오절에
여러 가지 민속행사를 가졌었다. 이러한 민족문화가
일본제국주의의 문화 말살정책과 한말개화기
이후 들이닥친 신파연극이나 영화 등의 공연예술의
추세에 밀려 현재는 거의 사라지고, 그 명맥을
정통으로 잇고 있는 곳은 서해안의 법성포와
동해안의 강릉밖에 없다.
법성포 단오제와
강릉 단오제는 민족문화를 계승해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해야 하고 특히 법성포 단오제는
제반 여건이 강릉에 비해 열악한데도 지금까지
이어온 점에 깊은 의의가 있다.
우선 법성포는
행정단위가 면(面)이고 강릉은 시(市)라는
점이다. 따라서 인구·면적·산업의
규모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고
하겠다. 그러한 차이는 행사를 치루는 과정에서
인적·물적자원의 어려움이 되고, 이 어려움을
극복한 까닭에 법성포 단오제에 높은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또 법성포는 행사비용을 면민들의
자발적인 갹출(醵出)에 의하고 강릉은 행정관청에
의지한다는 점과 모든 행사를 법성포는 무보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치룬다는 점이다. 이는
법성포 지역 공동체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단면으로, 공동체가 물질문명에 밀려 거의
파괴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단오제 규모 과거에
법성포 단오제는 지금의 "전주사습놀이"
보다 그 규모나 권위가 컸었고, 이대회에서
장원을 해야만 한 사람의 명창이나 기예자로서
전국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 축제에서 연회되었던
종목이나 순서는 먼저 가창으로 시조->단가->판소리->육자배기->잡가
등의 경연을 마치고, 다음은 기악으로 육편악
즉, 가야금, 거문고, 퉁소, 단소, 태평소,
대금을 연주하고, 다음으로 줄다리기, 버나(접시돌리기),
땅재주(자반뒤집기)를 연출한 다음에 씨름,
그네뛰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그후에는
탈놀이가 연희되었는데 옛날에는 부녀자들의
외출이 억제되었던 만큼 이 단오날만은 외출이
허락되어 많은 부녀자들이 모여들어서 순박한
처녀총각의 눈맞춤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민속행사로써 씨름,그네,윷놀이,국악경연,제기차기,궁도대회,인의제,용왕제,선유놀이
등을 개최하고 지역 특산품인 영광굴비를 홍보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전야제와 노래자랑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깊은 뜻과 조상의 숭고한 얼을
심어주기 위해서 사생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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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