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금)
1. 길밭 동부덩굴 정리, 장미 줄기 정리: 작년 여름 죽은 1주 제외 월동 성공했지만 상태 좋지 않음. 삼각이랑 장미 유인줄 보완 필요
2. 길밭 개조대상이랑 마른 풀 벗기기
길1~3번 토마토이랑 전체: 토마토 이랑 북쪽으로 넓히면서 약 5cm 낮추기
길4남 입구 3칸: 수박, 참외이랑으로 개조, 폭1.5m 평이랑으로 개조
길4북 전체: 혼작이랑과 분리하여 북쪽으로 이동, 야콘 이랑으로 개조
길5 입구 3칸씩: 수박, 참외이랑으로 개조, 폭1.5m 평이랑으로 개조
도로5번 고구마 이랑을 야콘 이랑으로 개조: 5cm 낮춤, 낮은 곳 기준 높이25cm
도로6, 7번 전체: 야콘이랑, 두둑 서쪽 흙을 퍼 올려 높이25cm 두둑으로 만듬.
3. 길밭 각 이랑의 고랑의 풀 긁어 두둑 위로 올리기 필요, 고랑에 조기 풀 촉진
3월 3일(일)
어제와 오늘 유박과 쌀겨를 1:1로 혼합하여 숲정원에 살포했다. 어제는 사과나무 원줄기를 중심으로 지름 2m의 원형을 그리면서 각삽으로 4번을 수북이 담아 뿌렸다. 오늘은 내년 식재할 지역을 포함하여 사과나무 사이 2m의 빈 자리에 같은 방식으로 각삽 3회 살포했다. 올해 식재할 묘목이 사과나무 벤 곳과 같은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살포했고 안쪽에 있는 경우는 제외했다. 올해 사과나무 사이에 심을 들깨, 참깨와 콩은 긴 줄을 따라 길게 심지 않고 사이사이 2m내에서 긴 줄과 직각이 되는 선이 되도록 심고 싶다.
3월 4일(월)
1. 블루베리를 심을 예정지의 반 정도에 남은 유박 약간량을 살포했다. 일단 작업을 멈추고 열흘정도 해토가 되길 기다린다. 오늘 묘목상에 묘목 대금을 송금했다. 한국원예종묘 121,000/국제원예종묘 21,680/나무생각 83,000/철원비타민농장 잔금 150,000/충북농원 250,000 합계 825,680원
2. 남은 유박과 쌀겨는 길밭으로 운반했다. 유박이 조금 더 남아 섞음 비율은 유박:쌀겨=4:3정도이다. 이랑 정리후 뿌리거나 추후를 위하여 보관한다. 남은 유박이 조금 있어 길밭의 나무들에게 주었다. 아로니아, 앵두, 장미들, 줄기 중심 지름 30cm로 한 겹 정도 깔릴 만큼 뿌렸다. 겨울동안 보관을 잘 하지 못해 오늘 다시 밭으로 되돌린 생강, 늘 뽑아먹기만 하는 부추들에게도 조금 나누었다.
3. 길밭3남이랑을 조금 건드려 보았다. 아직은 7~8cm 밑에 부분적으로 얼음이 있는 것 같다. 오후에는 조금 나아져 두둑 넓히는 작업을 해 보았다. 올해의 봄은 보름 이상 일찍 오는 것 같다. 작년의 경우 3월말에도 3~4cm 겉흙아래 얼음이 꽉차있었다. 광진이는 오늘 아침 보리 파종을 위하여 종자를 내어 갔다. 이미 로터리작업을 마쳤다고 한다. 봄이 일찍 오는 것이 추운 곳인 이곳 농사에는 도움이 되나 은근 걱정이 된다. 어쩌려고 하나.
3. 유기상토를 결국 구하지 못해 일반 상토를 들였다. 참부자 원예상토 30포 180,000원
3월 6일(수)
1. 어제 아침에 이장이 씨감자 20kg와 오대볍씨 20kg를 전해 주었다. 예년에 비하여 열흘 이상 일찍 보급종이 나왔다. 계획대로 염수선하여 파종할 수 있게 되었다. 감자 심는 시기를 조금 당겨야겠다.
2. 어제와 오늘 길3이랑 개조를 마쳤다. 토마토 두둑을 전체적으로 5cm정도 낮추고 폭을 5~10cm 넓혀 폭65cm 평평하고 각진 두둑 모양이 되었다.
3. 하우스의 전기판넬 온도조절기를 교체했다. 잘 되는 듯한데. 하우스를 청소하고 육묘준비를 해 간다.
3월 7일(목)
1. 오전에 하우스 속비닐과 보온덮개를 덮었다. 일단 육묘상황을 가정해 전기판넬과 전열선을 시험가동해본다. 물통과 조루 등을 닦고 쥐 끈끈이를 놓았다.
2. 논란에 계획했던 밀파종은 올 가을 내지 내년 봄으로 넘겨야겠다. 작년에 파놓은 흙은 습기가 너무 많아 떡이져 풀어지지 않는다. 좀 더 수분이 빠진 후 평탄작업을 해놓고 일단 두기로 한다.
3. 길밭 계곡이랑 단호박이랑 옆과 도로입구이랑 3, 4번에 보리를 파종했다. 남은 약간량은 먹어보기로 했다.(톡톡 터지는 것이 식감이 괜찮았다.) 풀을 걷어내고 씨앗을 산파한 후 풀이 적은 3번이랑은 가는 빗괭이로 긁어 복토한 후 풀을 덮고, 풀이 많은 4번이랑은 거의 복토없이 풀만 덮었다. 계곡이랑에는 풀이 아주 적어 씨앗을 뿌린 후 빗괭이로 긁어 복토한 후 발로 밟았다.
3월 8일(금)
1. 아침 하우스에 해가 들기 시작하는 시각은 7시 50분경. 하우스 실내온도 -7도, 전열기 4번에 세팅한 동남온상 7도, 동북온상 2도. 5번으로 세팅하여 온도를 조금 더 올려본다.
2. 숲정원에 금강밀을 파종했다. 뽕나무 뒤편 산사나무 심을 자리와 블루베리 심을 곳과 단1~4번 전체, 장1과 장5전체이다. 장1과 장5에는 씨앗을 적당히 뿌린 듯하고 그 외 지역에는 많이 뿌린 듯하다. 20kg 모두를 뿌렸다. 참깨, 들깨와 콩을 심을 예정인 장2~4번은 제외했다. 풀 위로 씨앗을 산파하고 예초기로 서있는 풀을 베고 다시 갈퀴로 긁어 고루 펴서 덮었다. 산파하는 방법은 손가락 사이로 씨앗을 흘리는 것보다는 약간씩 손가락에 얹어 던지듯 뿌리는 방법이 좋다. 손가락 사이로 흘리는 방법은 선파시 사용한다.
3. 계획보다 조금 일찍 감자를 심기 위해 논란 감자이랑의 마른 풀을 벗겨놓았다. 1번이랑의 3줄과 2번이랑의 가운데 줄, 모두 4줄이다.
4. 파종상자를 덮을 비가림 비닐 2롤을 구입하고 퇴비값과 씨감자값을 지불했다.
3월 9일(토)
1. 파종 양배추류 1차. 양배추 4×6 24구 4상자 96포기, 방울다다기양배추 2상자 48포기, 브로콜리 5상자 120포기. 지난 남은 종자는 직파시 쓰기로 한다.
2. 파종 포기류. 쌈배추 4×6 24구 4상자 96포기(1상자 줄임), 양상추 5×6 30구 2상자 60포기.
3. 파종 쌈샐류 9종. 5×7 35구 1상자씩, 잎비트만 2상자. 지난 해 남은 종자는 직파시 쓰기로 한다.
4. 물 5바가지로 상토를 비비고 파종후 작은 조루로 왕복 1회 물주기. 쥐피해를 막기 위해 어제 구입한 비가림 비닐로 파종상자를 덮었다. 내일 아침에는 비닐을 벗기고 부직포를 덮어놓기로 한다. 바닥의 전기판넬과 바로 연결되어 온도가 너무 오르지 않을까 걱정이다. 오늘 아침 하우스 실내온도 -8도, 어제와 비슷하다. 전열기 5번으로 올렸는데 동남온상 7.5도, 동북온상 6.5도. 어제보다 약간 더 추웠으나 온상의 온도는 약간 더 올랐다. 내일 예상최저기온은 -1도, 이곳은 -4도를 예상한다. 파종상자를 덮은 비닐 때문에 온도가 더 오를 것을 염려하여 온도를 3번에 세팅했다. 비닐 때문에 3도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5. 오랜 시간동안 묵어온 씨앗들을 한데 모아 상토와 5:1정도로 섞어 하우스 앞 이랑에 뿌렸다. 풀을 걷어내고 상토와 섞인 씨앗을 산파한 후 다시 풀을 끌어다 덮었다.
3월 12일(화)
1. 파종후 3일째. 양배추, 브로콜리, 쌈배추, 양상추, 적축면, 루꼴라, 생채, 적오크, 청겨자, 청로메인 등 10종의 싹이 시작되었다. 양배추, 쌈배추, 루꼴라, 청겨자 등은 전면적으로 대부분의 싹이 시작되었고 나머지는 부분적으로 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상토 표면이 살짝 말라 있으므로 내일 아침부터 가볍게 물주기를 시작하면 될 듯하다.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방울다다기(작년에도 다른 양배추류에 비하여 며칠 늦었음), 잎비트(씨앗이 커서 물에 부푸는 시간이 걸림), 엔다이브, 레트치커리의 모판은 따로 분리하여 물을 가볍게 한번 주고 싹 시작까지 부직포를 아침에 벗기고 오후에는 덮어 놓기로 한다. 싹이 더디 나오는 작물들은 파종시기부터 따로 구분지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2. 길밭 이랑개조작업이 생각보다 더디다. 오늘까지 길1~4번이랑을 마무리했고, 길5 수박이랑까지 마쳤다. 내일 길5 참외이랑과 도로이랑을 마치면 길밭 이랑개조작업이 마무리된다.
3. 오늘 오후부터 꽃샘추위라 하여 이번 주말까지 기온이 낮아진다고 한다. 내일이나 모레 시작하려던 감자심기는 며칠 미뤄야겠다.
3월 13일(수)
1. 오늘로 길밭 이랑 개조를 모두 마친다. 길4와 5의 가지과 세트 이랑도 조금씩 폭을 넓히고 높이를 낮추었다. 길밭의 이랑이 다양해졌다. 숲정원에서 남아 준비한 쌀겨와 유박도 모두 사용했다. 지주 설치는 아직 하지 못했다. 완전히 해토가 되는 4월 초에 마무리 한다.
2. 어제 싹이 시작된 작물들은 오늘 대부분 다 싹이 나와 자란다. 어제 오후에도 그랬지만 오늘 오전 10시경 상자 바깥쪽 상토가 말라있어 작은 조루로 가볍게 물주기를 했다. 갈 때 직선, 오면서 상자당 지그재그 4군데 물주기. 오늘은 레드치커리와 엔다이브의 싹이 시작되었다. 하루 늦다. 파종후 더 이상 물을 주지 않고 오전에 벗기고 오후와 밤에 부직포를 덮어 놓는 방식이 그럴듯하다. 방울다다기와 잎비트는 아직 싹이 나오지 않고 있다. 씨앗이 큰 잎비트는 매일 물주기가 필요할 듯하다.
3. 오는 토요일 두 번째 파종일에는 파종상자 20개에 가지과 작물 파종할 예정이다. 토요일 아침에 3월 9일 1차 파종분을 동북온상으로 옮기고 동남온상에는 고온에서 싹이 나올 가지과 작물을 놓는다. 그 다음 주말인 23일에는 토마토와 잎파만 파종할 계획이므로 3월 27일 1차 볍씨 파종일까지 동쪽이랑에서 모든 작물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4. 내일 아침 꽃샘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낮부터 풀린다고 하니 내일 저녁 감자를 잘라 모레아침부터 감자 심기에 들어가기로 한다.
3월 14일(목)
1. 방울다다기양배추와 잎비트의 싹이 시작되었다. 이로서 지난 9일 파종분이 모두 싹이 나왔다. 다른 작물들은 떡잎을 펼치고 있다. 오늘은 물을 주어야하는 때이나 날이 흐려 물을 주기 않았다.
2. 감자를 잘라 정식을 마쳤다.
2-1. 올해의 감자 절단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잘랐다. 예년에는 계란 반정도 크기를 기준으로 했는데, 올해는 2배로 크기를 키워 계란 크기를 기준으로 알 감자를 그냥 심은 것이 많고, 계란보다 작은 크기도 1주로 심었다. 잘라서 계란크기가 되거나 조금 작은 것은 잘라 심고 계란보다 조금 큰 것은 그냥 알 감자로 심었다. (2등분을 했을 때 1개의 크기가 계란보다 큰 것은 없었다.) 기존의 절단 방식은 정아의 눈이 몰려 있는(칠성눈) 부분에서 자르기 시작해서 나누었으나 이번에는 먼저 정아부분을 잘라낸 후 감자의 등부분을 중심으로 눈을 2~3개 남기고 다른 부위(아래쪽 또는 옆쪽)의 눈을 파냈다. 등부분에 눈이 없는 것은 옆구리쪽으로 눈을 남기고 다른 눈은 제거했다. 감자 전체에 눈의 상태가 불투명한 감자 몇 개는 눈을 선별하지 않고 그대로 심었다.
2-2. 심는 방법도 달리했다. 예년에는 일단 구멍을 10cm내외로 파고 씨감자를 넣고 일률적으로 복토했으나 올해는 씨감자 두께의 2배 깊이로 구멍을 파고 자른 면이 꼭 아래로 내려가지 않더라도 남긴 눈이 위쪽을 향하도록 씨감자를 넣고 씨감자의 두께만큼을 복토했다. 복토의 깊이가 씨감자마다 다르게 되었다. 복토가 덜된 듯한 경우는 주변의 흙을 끌어다 심은 부위가 볼록해지도록 더 덮었다. 복토후 해토를 위해 며칠전 걷어두었던 마른 풀을 다시 덮었다. 2번 중앙이랑의 마른 풀을 양이 아주 많았다. 앞으로 며칠간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듯하여 보온 효과를 위해서.
2-3. 씨감자 20kg를 자르니 222개의 쪽이 되었다. 씨감자의 자른 쪽에 따라 재식거리를 정했다. 논란1번 3줄에는 35cm간격으로 심고 2번의 중앙 1줄에는 30cm간격으로 53쪽을 심어 모두 220쪽을 심었다.
3월 16일(토)
1. 어제와 오늘 올해 식재할 나무의 구덩이를 팠다. 57주. 나무에 따른 뿌리군의 크기를 알지 못하여 일단 지름 50cm, 깊이 20~30cm로 비슷하게 구덩이를 팠다. 예상대로 돌이 많이 나온다. 식재시 너무 큰 돌은 빼내는 것으로 한다. 나무에 따라 설계상 선정한 위치에서 50~100cm이내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식재후 설계내용을 수정하기로 한다. 연속적으로 같은 수종으로 식재하는 경우는 일직선보다는 지그재그 식재하는 것으로 했다. 대부분 해토되었으나 몇 개의 구덩이 아래쪽은 아직 얼음이 있었다. 내일 각 구덩이마다 물을 반 정도씩 채우고 물이 빠진 모레 구덩이를 조금 더 확대한다. 식재전날 구덩이 가득 물을 채운 후 20일 첫 식재시 구덩이 크기를 조절하여 심는 것이 좋겠다.
2. 파종 가지과 세트. 가지 3×4 12구 2상자 24포기, 피망 3×5 15구 2상자 30포기, 파프R 3×4 12구 2상자 24포기, 파프Y 3×4 12구 2상자 24포기 모두 3알씩.
3. 파종 홍고추 3×5 15구 9상자 135포기 2알씩.
4. 양배추류 2차 파종 컬리플라워 4×6 24구 3상자 72포기.
5. 완두콩 32구 트레이 1판 2알씩 파종.
6. 가지과 고온발아를 위하여 어제 전기판넬 위에 전열선 1선 추가 배치함.
하우스 천정 보수.
3월 17일(일)
1. 연못가 표고나무 골목 때리기. 썩은 나무가 많음, 주로 가는 것들. 모터가 고장나 물을 주기 못함.
2. 보급종 오대볍씨 염수선. 비중 1.18시 가라앉는 볍씨 거의 없음. 1.17로 조절후 보급종 20kg에서 3kg내외 거둠. 자가채종 볍씨에 비하여 가벼운 것이 2배정도 많음. 올 가을 수확분과 비교필요. 실내에서 침종 중, 3월27일까지 상토 보급 되지 않을 시 작년 일반상토로 파종할 예정.
3. 길밭 지주 설치 중. 길1 완료, 길2남 완료.
3월 18일(월)
1. 전기판넬 위에 전열선을 추가로 깔아 둔 것이 효과가 좋다. 동남온상에 깔았는데 비슷한 외기 조건에서 동쪽온상 전체에 5도를 올렸다.
2. 시금치를 파종했다. 예상보다 씨앗 숫자가 많아 계획했던 이랑에는 20g 1봉이면 충분하다. 파종골 폭은 15~20cm 골간격은 20~25cm 씨앗간격은 2~3cm로 했다. 내일 조금 더 파종하기로 한다. 1~5번 끝이랑이 좋겠다.
3. 모터 수리를 마치고 다시 설치했다. 표고버섯 골목에 물을 뿌리고 숲정원에 파 놓은 구덩이 일부에 물을 조금씩 채워보았다. 일단 호스가 미치는지를 확인해보는 차원에서. 호스로 각 구덩이에 물을 채우는 것은 가능할 것 같다. 오는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오전까지 비가 많이 오는 것으로 예보되었다. 불필요한 곳에 물을 주지 않기로 한다.
4. 지난 14일 씨감자를 심었는데 계속해서 아침 최저기온이 -5를 밑돈다. 어는 것이 걱정되어 마른 풀을 모두 덮기는 했는데 씨감자가 얼어도 괜찮은지 걱정된다. 4월하순이 되어야 싹이 나올텐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3월 19일(화)
1. 아침에 숲정원 내일 식재할 구덩이에 물을 가득 채웠다. 주변의 파놓은 흙과 마른 풀에도 물을 뿌렸다. 오후에 충북농원에서 주문한 묘목이 도착했다. 대추4, 포포4, 개암4, 구기자4, 레드크라운 왜성체리2, 소나무5. 내일 식재를 위해 논물에 뿌리를 담가 두었다. 저녁때 비타민농장에서도 묘목을 가져왔다. 숫나무가 1그루 더해져 숫나무2, 암나무10주가 되었다.
2. 시금치 파종을 마쳤다. 길1안-2이랑 파종을 마치고 길1남북끝이랑, 길2남끝이랑에 파종했다. 20g 전부 파종했다.
3. 논국의 수위를 미리 5~6cm 높였다. 볏모가 잠길 수 있도록.
4. 가지과세트 지주설치를 마치고 홍고추 지주 설치 중이다. 가지과세트에 심어질 토마토 유인줄도 정리중이다. 정식 순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이랑 남쪽에 앉아 작업할 경우 입구쪽에서 시작하고 이랑 북쪽에 앉아 작업할 경우 안쪽에서 시작한다.
길1남: 토 피 토/파R 토 가/토 파Y 토/피 토 R/토 가 토/Y 토 피/토 R
토마토 10/피망 3/파프R 3/가지 2/파프Y 2
길1북: 토 피 토/파R 토 가/토 파Y 토/피 토 R/토 가 토/Y 토 피/토 R
토마토 10/피망 3/파프R 3/가지 2/파프Y 2
길2남: 토 피 토/파R 토 가/토 파Y 토/피 토 R/토 가 토/Y 토 피/토 R 토/가 토 Y/토 피 토
토마토 14/피망 4/파프R 3/가지 3/파프Y 3
길2북: 토 피 토/파R 토 가/토 파Y 토/피 토 R/토 가 토/Y 토 피/토 R 토/가 토 Y
토마토 12/피망 3/파프R 3/가지 3/파프Y 3
길3남: 토 피 토/파R 토 가/토 파Y 토/피 토 R/토 가 토/Y 토 피/토 R 토/가 토 Y/토 피 토
토마토 14/피망 4/파프R 3/가지 3/파프Y 3
길3북: 토 피 토/파R 토 가/토 파Y 토/피 토 R/토 가 토/Y 토 피/토 R 토/가 토 Y
토마토 12/피망 3/파프R 3/가지 3/파프Y 3
길4남: 토 피 토/파R 토 가/토 파Y 토/피 토 R/토 가 토/Y 토 피/토
토마토 10/피망 3/파프R 2/가지 2/파프Y 2
길5남: 토 피 토/파R 토 가/토 파Y 토/피 토 R/토 가 토/Y 토 피/토 R
토마토 10/피망 3/파프R 3/가지 2/파프Y 2
합계 토마토 92/피망 26/파프R 23/가지 20/파프Y 20
3월 20일(수)
1. 컬리플라워 싹 시작, 파종 4일째. 1차 파종분 방울다다기 싹 부진, 70~80% 정도 나와 자라는 중.
2. 잎비트 거의 다 싹 나오는 중. 다른 쌈샐류보다 싹까지 거의 매일 물 주기 필요. 엔다이브, 레드치커리 싹 부진, 60~70% 정도.
3. 홍고추 싹 시작, 파종 4일째. 다른 가지과 아직 싹 시작되지 않음.
4. 어제 도착한 충북농원 묘목 대추4, 포포4, 개암4, 구기자4, 왜성체리(레드크라운)2, 소나무5 식재했다. 오후에 비가 많이 온다하여 부지런히 심었다. 묘목에 관해서는 평가할 여유가 없었다. 다른 묘목에 비하여 구기자가 많이 컸고 포포나무는 생각보다 작았다. 뿌리 크기에 맞추어 구덩이 크기를 조절한 후 묘목을 위치에 놓고 설렁설렁 2/3정도 흙을 채운 후 물을 가득 부어 뿌리사이로 흙이 스며들게 했다. 비정상적으로 긴 뿌리는 전체 뿌리 길이에 맞춰 조금씩 잘랐다. 구덩이의 물이 스며든 다음 나무의 수직상태를 점검하고 흙을 조금 더 보충했다. 내일 마무리하기로 한다. 발로 밟는 것보다 물을 먼저 넣어 흙을 채우는 방식이 나은 듯하다. 오늘 도착하기로 했던 비타민나무는 어제 밤에 도착했다. 오늘 식재하지 못해 뿌리를 꽁꽁 싸고 있는 비닐을 열어 밤을 지내기로 한다.
3월 21일(목)
1. 비타민나무를 심었다. 나무의 키에 비하여 뿌리 덩어리가 너무 작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뿌리를 싸고 있는 비닐봉투를 벗겨보니 나무의 키에 비하여 어이없을 만큼 뿌리가 작고 화분 안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상상할 수 없도록 돌돌 말려있었다. 대부분의 뿌리는 연하고 부드럽고 길지 않았다. 뿌리를 조금씩 밖에는 펼 수 없어서 거의 그대로 흙을 덮었다. 뿌리를 싸고 있는 기존의 흙은 원예용 상토인 것 같다. 그대로는 똑바로 서있을 수가 없어 나무의 위치에 따라 180cm 지주를 먼저 박고 나무를 고정시켜 위아래 두 군데를 지주에 묶어 세웠다. 이 상태라면 활착하기 어려울 듯하다. 물을 자주 주어서 활착을 도와야 하겠다.
2. 오후에 묘목이 모두 도착했다. 내일 도착예정이었던 나무생각의 산사4, 화산1, 신고2, 오미자30도 미리 도착했다. 한국원예에 주문한 체리 홍마노2와 보리수4은 포트에 들어있어 기온이 떨어지는 내일 새벽에 대비해 먼저 심었다. 나머지는 논매의 물에 뿌리를 담갔다. 한국원예에 주문한 라즈베리6이 오지 않았다. 내일 확인해 본다.
3. 어제 심은 묘목들 중 일부를 마무리했다. 구기자4와 개암나무4. 일단 심고 나서 설렁설렁 흙을 채운 후 물을 넣어 놓은 상태이므로 수직상태를 점검한 후 구덩이 주변의 파 놓은 흙을 풀과 분리하여 한번 더 조금 높게 넣고 발로 밟고 원래 자라던 다년생풀 더미를 잘라 고루 배치하여 주변과 수평을 맞춘 후 마른 풀을 덮었다. 심은 직후 충분하게 물을 주었으므로 더 이상 물을 주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
4. 내일은 오늘 도착한 묘목 중, 산사4, 화산1, 신고2, 흑배2, 백살구2를 심고 묘목 전체 식재를 마무리한다. 한국원예에 확인 전화. 오미자는 물에서 건져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종이로 싸서 그늘에 두었다가 모레 심기로 한다.
5. 완두 싹 시작.
6. 홍고추 싹이 늘어나고 있음. 다른 가지과 아직 싹 나오지 않음.
3월 22일(금)
1. 파종 6일째 가지 싹 시작, 홍고추를 제외한 다른 가지과 피망, 파프리카보다 일찍 싹 시작됨. 물을 많이 준 때문인지? 오늘 피망과 파프리카도 충분하게 물 줌.
2. 본잎이 반 이상 자라면 2일 1회 물주기 시작. 쌈배추가 해당.
3. 양상추, 적축면, 생채, 루꼴라, 적오크, 청로메인, 청겨자는 본잎이 나오는 중이나 아직 작음.
4. 오늘 산사4, 흑배2, 배나무3, 백살구2, 오미자20여를 끝으로 봄 식재를 모두 마침. 라즈베리는 다음 주중 올 것으로 예상함.
4-1. 1차 식재한 구기자4와 개암나무4에 이어 대추4, 포포4, 소나무5의 마무리를 했다. 경사진 곳에 심어진 묘목들은 묘목 주변의 위아래의 흙을 수평으로 골라 원형으로 평평하게 조성하고 물이 모일 수 있도록 주변을 약간 높였다. 일단 풀을 덮어 마무리했으나 올해 물을 자주 주고 내년이후 나무의 상태를 보아 주변을 낮추기로 한다. 식재 마무리는 모레까지 끝내기로 한다.
4-2. 논국 아래 둑에 심어진 오미자 20여주를 보식했다. 덮었던 풀을 걷어내고 두둑의 흙을 정리하는데 오미자의 뿌리가 두둑 위로 뻗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뿌리의 토양산소요구도가 많이 높은 나무인가보다.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둑을 정리하지 않고 계속해서 주변의 풀을 덮어주는 것이 좋겠다.
3월 23일(토)
1. 파종 토마토. 3×5 15구 4상자 60포기, 3×4 12구 3상자 36포기 합 96포기 3알씩 파종.
2. 파종 입파. 3cm×3cm 15×10 150구 3상자 1알씩 파종.
3. 솎음. 본잎이 시작되어 나오고 있는 양배추, 브로콜리. 본잎이 나와 자라고 있는 쌈배추, 루꼴라. 모두 1포기씩 남김. 다른 것들은 자라는 상태에 따라 이번 주 수요일에 솎을 예정임.
4. 숲정원 식재 마무리 중. 어제에 이어 구기자4와 개암나무4 다시 손보고, 비타민12, 왜성체리 레드크라운2, 왜성체리 홍마노2, 보리수4, 산사나무4, 배나무 신고1까지 마무리 했다. 비타민나무는 나무에 묶여있는 남향 표식을 제거하고 지주에 묶은 끈을 다시 조절하여 지주 가장 위쪽에 묶었다. 수나무는 지주 상단에 검은 줄을 돌려 묶었다. 내일이면 모두 마칠 것이고 다시 한번 물주기후 가지과 보조지주를 묘목 옆에 좌우로 2개씩 박아두기로 한다.
숲정원 이곳 저곳에 특히 습기가 많은 고랑근처에는 여러 종류의 어린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가능한 베지 않고 확인하여 숲정원에 합류시키고자 한다. 오늘 몸통전체가 붉은 색이 도는 어린나무를 확인해 보니 살구나무같다는 의견이다. 두고 보자.
5. 오대볍씨의 촉이 나왔다. 실내 화장실의 온도가 높아 예상보다 이르다. 오늘 아침 마당의 수전에서 보다 차가운 물로 갈아 채웠다. 내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이 영하 6도 이하이므로 밤에는 작업실에 두기로 한다. 내일 아침 다시 한번 확인하여 촉이 더 진행되면 비닐봉지에 담아 저온저장고에 두기로 한다. 이번 수요일에 반 정도 파종하고 토요일에 마치기로 한다. 내년에도 파종일보다 상토가 늦게 나올 것에 대비하여 일반상토를 7포 준비하여 1차 파종을 마친다. 이후 남은 유기상토 7포는 내년을 대비하여 보관하기로 한다.
6. 내일 낮부터는 온도가 많이 올라 꽃샘추위가 끝나는 듯하다. 이후 4월초까지 영하 3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없고 영상인 날이 많다.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나 보다.
3월 24일(일)
1. 식재 마무리를 마치고 다시 한번 더 물을 주고나서 묘목의 남북방향으로 30~40cm를 띄고 가는 지주를 2개씩 박았다. 이것으로 올해 식재를 마친다. 당분간 그냥 두기로 한다. 매월 1일과 15일에 숲정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조팝나무 주변의 풀정리로 1차 마쳤다. 조팝나무는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2차부지의 풀도 정리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관심을 갖기로 한다.
2. 완두콩 싹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 확인한 부러진 싹보다 몇 개 더 부러진 것이 보였다. 쥐의 소행이 분명하다. 쥐구멍을 다시 점검하여 1개를 막고 끈끈이를 놓았다. 추위에서도 잘 자라는 완두콩 모종은 작업테이블 위로 옮겨 놓았다. 일단 직파도 병행한다.
3. 양파모종을 샀다. 200구 1판. 물을 주고 양지에 놓았다. 128구로 이식하여 20일 정도 더 키우기로 한다.
4. 피망 싹이 시작되었다. 파프리카는 아직 싹이 시작되지 않는다. 또 한번 물을 더 주었다.
5. 곽씨네 야콘에 전화했다. 이번 주에 관아 5kg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4초에 파종 예정이다.
3월 25일(월)
1. 종일 날이 흐리고 바람이 분다. 기온은 낮지 않지만 춥다. 미세먼지도 나쁘다고 한다.
2. 어제 주문한 라즈베리를 오늘 보낸다고 한다. 한독농원 실생2년생 빨간열매가 달리는 아로마퀸 3주와 까만 열매가 달리는 블랙쥴 3주를 주문했다. 내일 도착하면 곧 바로 심기로 한다.
3. 쥐피해가 있었던 완두콩을 보식했다. 싹이 없어진 곳에 새로 완두콩을 10개정도 넣었다. 직파는 하지 않기로 한다. 낮은 기온에서도 잘 자라므로 하우스내 작업테이블 위에 두어 밤을 지낸다.
4. 어제 사온 양파모종에 물을 주고 하우스내에 두니 좀 살아난 듯하다.
5. 길밭5북 홍고추 지주를 마쳤다. 7칸과 130cm
6. 파프리카R의 싹이 시작되었다. Y은 아직이다.
7. 서쪽 온상 전열선을 정리했다. 이번 주에 파종할 논국 볍씨는 쥐피해를 우려해 서남온상에 두기로 하고 전열선을 1개 더 추가했다. 양배추류와 쌈샐류는 동북온상에 더 두었다가 서북온상으로 이동한다.
8. 근대파종 중, 길1안-1이랑에 파종중이다. 씨앗이 커서 양이 적다. 계획한 이랑을 채우지 못할 듯하다.
9. 염두에 두었던 보리파종은 더 이상 종자를 구하지 못한다. 3월안으로 논란의 3~5번이랑을 정리하기로 한다. 작년 가을 이랑을 만든 4번은 두둑 위의 뭉친 흙덩이를 풀어 정리해야하고 3번은 블루베리를 심었던 두둑을 낮추어야한다. 3번의 두둑을 완전히 해체하여 길게 연결하지 않고 높은 두둑을 유지하기로 한다. 하나하나의 모양을 그대로 두고 봉긋하게 두둑을 만들어 본다. 높은 곳에는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낮은 곳에는 비교적 습한 것을 좋아하는 작물을 섞어심는 것을 연구해 본다.
3월 26일(화)
1. 근대파종을 마친다. 길1안-1, 길2안-1, 길2안-4, 길2북끝에 심었다. 15g 1봉지와 약간 더 들었다. 근대 20g 2봉을 더 주문했다.
2. 길2안-2이랑의 소렐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아직은 키가 4~5cm정도로 작고 잎만 2~3장 나왔을 뿐 포기가 형성이 되지 못한 것들도 있었다. 3~4포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시 나왔다. 주변의 풀을 조금씩 헤쳐 포기가 편안하게 해주었다. 봄가을 포기나누기할 수 있으나 내년 봄 4초정도에 하기로 한다. 세이지와 딸기는 아직 나오지 않는다.
3. 파프Y의 싹도 시작되었다. 가지과세트는 당초 계획했던 것과 달리 봄브로콜리를 먼저 이랑 중앙선으로부터 10cm 남쪽에, 가지과작물을 중앙선에 맞추어(토마토 포함), 가을브로콜리를 이랑 중앙선으로부터 10cm 북쪽에 심는 것이 좋겠다. 포기간격이 60cm로 넓어 봄브로콜리에 가지과작물이 치지 않을 것이고 8월 뜨거운 햇살을 피하여 가지과작물 북쪽으로 가을브로콜리를 심는 것이 좋겠다. 오늘 길1~3번의 기존 토마토 유인줄을 정리했다. 길4, 5번에 새로 토마토 유인줄을 묶어야 한다.
4. 양배추류와 쌈샐류, 포기류는 무난히 자라고 있다. 지난 토요일에 이어 내일 쌈샐류 몇가지를 솎아야 한다.
5. 늦게 주문한 라즈베리6가 오늘 저녁 도착했다. 내일 오후에 심기로 한다.
6. 오늘 아침 오대볍씨를 야외수전에서 따뜻한 곳으로 옮겨 싹틔우기를 했다. 촉이 꽤 나온 것도 있지만 아직 촉이 나오지 않은 것이 많아서 이다. 따뜻한 곳은 25도가 유지된다. 저녁에 꺼내보니 거의 모든 촉이 나왔다. 내일 파종분을 따로 덜어 현관 앞에 두고 나머지는 공기를 채운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저온고에 두었다.
7. 야콘 관아 5kg가 도착했다. 심기 전 튼튼한 싹눈이 있고 붉은 색이 선명한 관아를 30~40g 크기로 잘라야 한다.
3월 27일(수)
1. 논국 1차 볍씨파종을 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될 듯하여 오늘과 내일 그리고 계획했던 토요일에 계속한다. 오늘은 9상자를 파종했다. 물에 적신 상토를 상자 정상에서 7~8mm 모자라게 담아 표면을 반반하게 고른 후 1cm간격으로 볍씨를 배치하고 다시 상토를 가득 담은 후 막대기로 긁어 복토를 했다. 물 4바가지로 적신 40L 상토 1포는 4상자를 채울 수 있고 복토용까지 포함하여 20상자를 파종하는데 6~7포가 소요될 듯하다. 복토가 다소 두껍게 된 듯하여 내일 조금 조절하고자 한다. 침종기간 중 촉 발생이 균일하지 못했던 볍씨는 예년에 비하여 다소 많이 솟아나온 것과 이제 막 촉이 나오는 것까지 균일하지 못한 상태이다.
2. 양상추를 솎았다. 대부분 싹이 나온 상태여서 작은 포기를 잘라냈다.
3. 한참 싹이 나오고 있는 잎비트를 제외한 모든 쌈샐류를 솎았다. 포기나누기를 한 것은 몇 개 되지 않는다. 아직 작은 포기지만 대부분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다.
4. 어제 도착한 라즈베리 6주를 식재했다. 지금까지 식재한 방식에 따라 심고 한독농장에서 알려준 대로 뿌리에서 손가락 1마디 위까지 흙을 덮었다. 올해 계획한 모든 식재가 끝났다. 지속적으로 나무에 관한 공부와 디자인을 연구해 발전시킬 수 있기를 빈다.
5. 오늘 아침 쥐2마리가 끈끈이에 붙었다. 갈색 작은 쥐이다. 검은 색의 산쥐도 아니고 갈색의 들쥐도 아닌데 들쥐 새끼인가 한다. 살생을 했다. 이로서 올해 쥐피해가 끝나길 바란다.
3월 29일(금)
1. 어제도 볍씨파종을 계속했다. 내일까지 20상자를 마쳐야 하는데 어제 4상자, 7상자 남았다. 어제는 복토를 조금 얇게 했다. 6~7mm정도. 상자의 내면 가로세로를 1cm씩 나누어 볍씨 파종숫자를 파악했는데, 실은 이보다 30%정도 적게 볍씨가 들어가는 것 같다. 볍씨의 크기 때문에 볍씨 사이를 1cm씩 벌리면 계산보다 적게 들어간다. 어쨌든 모내기를 해봐야 내년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2. 어제와 오늘 길밭 필요한 곳에 물을 주었다. 예년에 비하여 비가 적은 때문에 풀이 빨리 삭지 못하는 것 같다. 겨울을 지낸 묵은 풀들이 두둑마다 그득하다. 예년 이맘때면 군데군데 맨땅이 드러나 풀이 돋아나는데 아직 꽉차있다. 일단 파종을 하면서 해당 두둑관리에 들어가기로 한다.
3. 오늘 야콘 정식을 마쳤다. 관아 자른 것 6kg를 받았는데 140여개의 관아가 들어있었다. 관아는 30~40g 크기를 기준으로 약간 크거나 작은데, 대개 눈이 2~4개씩 붙어 있도록 자른다. 눈이 이미 터 있는 것도 있고 아직 트지 않은 것도 있는데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눈인 듯하다. 눈이 애매한 것은 조금 더 크게 잘랐다. 눈이 위쪽을 향하도록 심었다. 감자와 비슷하다. 길5북과 도로5번이랑 40cm간격, 도로6번 50cm, 도로7번은 40/50cm 반반씩 심었다. 심는 깊이는 개개 관아의 심는 높이에 따라 2배 깊이의 구멍을 파고 묻은 후 관아의 높이만큼 복토했다. 몇 개 남았다. 포기간격에 따라 수확물을 비교해 보고 포기간격을 정하기로 한다.
4. 어제와 오늘 양배추 직파를 했다. 길1~3북혼 안쪽2칸씩과 길5남혼 안쪽 1칸, 모두 28구. 작년 양배추의 잔해 옆에 지름 10cm의 파종구를 만들어 5~6알씩 넣었다. 마른 풀을 걷어내고 주변 두둑도 함께 고르고 겉흙을 얇게 걷어낸 후 깊이 3~4cm로 흙을 일군 후 다시 진압하여 주변보다 1cm내외로 낮게 파종구를 만든다. 파종후 마른 풀을 두둑에 고르게 편다.
5. 잎파 싹 시작
6. 토마토 싹 시작. 피망 싹 다 나옴. 파프YR 싹 나오는 중. 길4, 5번에 토마토 유인물 묶기 끝.
7. 루꼴라 북주기, 유난히 원줄기가 길어 한 포기가 쓰러졌다. 이참에 전면적인 북주기.
3월 30일(토)
1. 논국 볍씨파종을 마쳤다. 모두 20상자. 마지막 상자는 볍씨를 약 2.5배 더 넣어 파종했다. 겹치지 않게 조금 더 빽빽하게 파종했다. 찢어 심을 때 무리가 없다면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40L 상토는 모두 6포가 사용되었다. 1포 당 4상자를 담아 20상자에 5포가 소요되었고 1포는 복토용으로 사용했다.
2. 브로콜리 북주기. 방울다다기양배추를 솎았다. 방울다다기는 벌레가 먹은 듯 특히 떡잎이 많이 상했다. 눈으로 볼 수 없다. 현재 양배추는 본잎 3장이 나오는 중이고 브로콜리는 본잎 2장이 나온 상태이다. 컬리플라워는 아직 떡잎이 완전히 펴지지 못했다.
3. 쌈배추는 본잎 5장이 나오는 중으로 늘 같이 월등히 성장이 빠르다. 양상추는 본잎 4장이 나오는 중으로 꾸준히 잘 자란다. 생채보다 약 2배정도 큰 포기가 유지된다.
4. 적축면, 생채, 레드치커리는 본잎 3장 나오는 중. 루꼴라, 적오크, 청로메인, 청겨자, 엔다이브는 본잎 4장 나오는 중. 잎비트는 본잎 2장이 나온 상태로 포기 크기도 가장 작다. 현재 포기크기로 보면 청겨자, 루꼴라, 적오크, 청로메인, 레드치커리 순으로 정식해야 될 듯하다. 다음으로 좀더 작은 적축면, 생채, 엔다이브는 비슷한 크기로 자란다. 잎비트가 가장 작다.
5. 어제 양배추 직파에 이어 오늘 방울다다기 직파를 마쳤다. 브로콜리 직파 중인데 지주 사이에 미리 가지과 세트 심을 곳을 정해 놓고 그사이에 남쪽으로 10~15cm 나와 브로콜리를 직파하는 중이다.
3월 31일(일)
1. 지난 수요일 가장 먼저 파종한 볍씨의 싹이 시작되었다. 드문 드문 나오기 시작한다. 얼마나 많이 싹이 나올 건지 궁금하다.
2. 브로콜리 직파를 마쳤다. 길1남북, 길2남북 모두 6구씩, 길4남은 3구를 파종했다. 모두 27구 5~7알씩.
3. 논란 울타리 지주를 쇠 재질로 교체해야겠다. 습기가 많은 흙이라 매년 부러진다. 모두 80여개가 필요하다. 수작업으로 50cm이상 깊게 박을 수 있는, 물렁한 흙에 버틸 수 있는 굵은 2m정도의 쇠파이프가 필요하다.
4. 논란2번 3단좌이랑을 개조하여 양파이랑으로 만들었다. 폭은 70cm 높이는 15~20cm정도이다. 개조후 풀을 덮은 후 물을 주었다.
5. 마늘은 거의 대부분 싹이 나와 자라는 중이다. 작년 가을 멧돼지 피해를 당하고도 싹이 많이 나왔다. 오늘 물을 한번 주었다.
6. 감자 이랑에도 물을 주었다. 싹을 촉진하는 의미로.
7. 논란의 블루베리 12주를 채굴했다. 길밭 골이랑 서쪽에 심는 것을 검토 중이다.
8. 파프YR의 싹이 부진하다. 계속 나오고 있으나 쥐피해도 당한 터라 계획한 포기수를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