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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필요(Mission and Needs)
서론 : 들어가는 말
'우는 아이에게 젖 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필요한 것을 제대로 주라는 말일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각 선교지에서 선교지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기 보다 내 생각과 나의 신념에 근거하여 이것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선교사 위주의 선교 전략들에 의해서 사역을 결정짓고 그 선교지의 필요와 무관한 것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곳은 신학교보다는 일반 학교가 더 필요한데도 그런 것은 무시하고 신학교를
고집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예는 얼마든지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필리핀과 태국에서의 전체 11년간의 선교 경험을 토대로 선교와 필요에 대해 살펴보고 시행착오를 줄이자는 의미로 쓰게 되었고 더 이상 선교와 필요가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데에 목적이 있음을 밝혀둡니다.
선교와 필요의 틈이 줄어들어 잘 맞아 들어 갈 때 선교의 열매는 맺히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나에게 도움이 돼서 한다거나 내 필요를 충족 시켜주기에 하는 것이 아닌 현지인들의 요구를 채워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현지인들의 필요를 채워주지 않는 선교사는 현지인들의 마음을 얻을 을 수 없으며 그들은
결코 선교사를 무의미한 존재로 무시할 것입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때 비로서 그들은 마음을 열 것이고 방관자가 아닌 선교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선교 사역지의 필요들을 먼저 고찰해 보고 그 다음 선교사의 필요는 무엇인가? 와 선교사를 파송한 후원단체의 필요는 무엇인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론
1. 선교지의 필요를 알아야 합니다.
선교지로 첫발을 내 딛었던 초년 선교사의 경험이 우리 시니어 선교사님 모두에게 있을 줄로 압니다.
우리는 기대반 걱정 반으로 하나님이 보내신 낮선 땅에 조심스레 첫발을 내 디딥니다.
사실 초년 선교사로서 선행 공부가 없었던 우리로서는 선교지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 싶이 사역지에 노출이 되곤 합니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 90년대 후반 까지도 무식이 용감이라고 그냥 가면 다 될 것라고 굳게 믿고 선교지에 뛰어들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의 발전과 단기 선교의 급증으로 사전에 미리 선교지를 답사하고 정보를 많이 가지고 떠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선교지의 필요를 먼저 철저하게 조사해보고 가라는 것입니다.
인테넷을 통하는 것 도 한 방법이고 그곳에 이미 파송되어 있는 한인 선교사들을 통해 필요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을 내어 직접 가고자 하는 선교지를 발품을 팔아 조사하는 것입니다.
선교지의 필요를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 기독교 단체나 교회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현지의 기독교 단체나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사가 필요한지, 또 필요하다면 어떤 분야에 필요한지 그리고 내가 만약 선교사로 이곳에 온다면 어떤 일을 도와야 하는지 등을 조사하다보면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일은 지극히 단순하고 초보적인 일이지만 우리는 이 원칙을 거의 무시합니다.
우리는 그런 기관에 방문하지도 않고 아니 필요성도 거의 느끼지 않습니다.
그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선교의 계획과 생각이 더 중요합니다.
무조건 선교지에 가서 깃발을 꽂고 선교지의 필요와 상관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선교관을 그들에게 심으려 합니다.
그리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다른 한국 선교사도 간섭하는 것 같아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잔소리가 점점 싫어집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선교관이 더 우월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선배 선교사들을 무능하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수 년이 지나지 않아 곧 깨닫게 됩니다.
자신은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는 전혀 무모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자신의 성과는 더디고 현지인들의 비협조속에 점점 힘이 빠져 들어갑니다.
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며 많은 선교사들이 이와 비슷한 일들을 반복하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현지의 필요와 나의 필요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해 선교지에 파송되기 전부터 철저하게 선교지를 연구하고 그 필요가 무엇인지 꼼꼼히 조사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교사는 선교지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파송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파송되어진 것입니다.
우선 선교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선교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교회들이나 선교지의 현황을 파악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상호 협력 체계를 가져야 합니다.
그들로부터 현지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무엇이 그들에게 필요한지를 묻고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선교지를 분석하는 방법
1) 리서치 사례
가고자 하는 선교지의 인구, 산업 구조, 기독교인의 비율과 교회는 어떠한가?
선교에 있어 어떤 점이 가장 시급한가?
선교지의 필요가 무엇이며 무엇을 최우선적으로 도와야 하는가?
2) 데이터 작성
이런 과정을 통해 리서치 된 것은 이제 선교 데이터로 만들어야 합니다.
3) 선교지의 필요와 나의 협력 분야 계발
선교지의 필요가 구체적으로 만들어졌다면 그 다음 단계로는 자신의 선교 계획과 일치가 되는지를 심도 있게 연구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달란트와 잠재력을 극대화 하여 이 일에 협력이 가능한지 검토한 뒤 충분히 가능하다면 그 때부터 파송 준비를 해 나가도 될 것입니다.
만약 전혀 일치가 안 되고 선교지에도 전혀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다면 아마도 선교지를 바꿔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만약 관심 밖에 선교지에 태권도 선교사를 필요로 하는데 자신은 그런 능력이 있고 자신이 가고 싶은 선교지는 전혀 태권도 선교사가 필요로 하지 않는 다면 선교지를 바꿔 연구 조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교지의 연구 조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달란트에 초점이 맞쳐 고려되어야지 다른 어떤 것이 먼저 고려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능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단지 영어권이라든가, 아니면 자녀 교육 조건이 좋다거나 해서 성급하게 선교지를 결정한다면 본인도 사역에 일치가 되지 않아 아주 어려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선교사 본인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고 현지인들에게도 영향력을 끼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일 고려 순위는 선교지의 필요를 자세히 알아본 뒤 본인이 그런 사역에 헌신할 준비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 일에 협력할 준비가 되었는지 준비하는 것부터 선교의 첫발이 성공적으로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현지기독교 단체의 필요들(태국 사례)
(1) 교회 건축 지원 사역
대 부분의 현지인들은 한국 선교사가 현지 교회를 맡아 목회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현지어를 구사하는데 현지 목회자가 휠씬 낫기 때문이며, 문화적인 차이점 또한 그렇습니다.
그 보다는 선교사로서 교회 개척 지원 사역과 그 교회가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 도와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 목회자 연장 교육 (현지 목회자의 멘토 역할) - 목회자 세미나
(3) 신학생 발굴 및 지원(장학사역)
(4) 재정 지원 사역
현지 교회는 재정 자립도가 안 되어 있는 관계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5) 영적인 것을 채워 주라!
선교지의 필요를 채워주되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영적인 것을 채워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양식을 매일 먹어야 하는 존재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지 않는 한 우리 영혼은 만족을 누리지 못합니다.
선교사는 이 일을 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있든 없든 항상 이 일을 힘써야 합니다.
(6) 육적인 것을 채워주라.
영적인 것을 먼저 채워 주고 그리고 육신의 필요도 무엇인지 알아보고 채워 주는 자세가 중요 합니다.
선교사는 풍족한데도 현지인들의 기아에 허덕이는 것을 보면서도 외면한다면 아무리 영적인 것을 채워 준들 그들의 마음에 사랑으로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7) 태국 기독교 단체의 요구
2008년 태국 내에 63,038,400명의 인구가 있고 이 가운데 크리스찬은 323,648명이며 0.51%이고 4016의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태국 기독교 협의회에서는 요즘 우리나라 군에 해당하는 각 암퍼마다 교회 세우기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전체 926개의 암퍼(한국의 군에 해당) 중에 215개의 암퍼가 아직도 교회가 한 곳도 없는 곳 입니다.
더 세분하면 7415개의 땀본(한국의 동단위) 중에 아직도 3,830군데의 땀본이 교회가 없습니다.
이에 태국 기독교 단체들은 우선 교회가 없는 한국의 군에 해당하는 암퍼 단위부터 교회를 세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지 기독교 단체들의 주장에 어떻게 협력할 자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때입니다.
우리 한국 선교사들은 이들의 전략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복음이 들려지지 않은 곳 , 아직 암퍼나 땀본에 교회가 없는 지역이 태반인데 왜 우리는 그곳에 시선을 돌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여전히 현지 교회 지도자들의 이 같은 요구(need)에 관심이 없으며 그들의 선교 정책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이 땅에 오게 된 것은 그들의 필요와 상관없이 나와 관계된 일만 하려고 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전략이 곧 나의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교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2. 선교사의 필요는 무엇인가?
1) 소명의식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나를 선교지에 보내셨다는 거룩한 소명감으로 불타 살아갑니다.
이 소명의식이 우리를 이 척박한 선교지에 계속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다는 소명의식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언제든 미련 없이 짐을 싸게 될 것이다.
2) 성령 충만
선교지는 매일 영적 전쟁이 일어나는 최 전방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매일 성령으로 충만해야 선교지에서 쓰러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는 매일 필요한 말씀들을 성경으로부터 공급받고 성령님과 늘 밀접하게 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므로 무시로 해야 건강한 영적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고 선교도 활력있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기도와 물질의 후원
그 다음 선교사는 후원자들의 사랑의 헌신과 기도로 삽니다.
가는 선교사 못지 않게 보내는 선교사가 중요합니다.
선교사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우리는 선교사로부터 진지하게 들어보고 그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복음을 전파하라!(마태 28:18-20)
한 마디로 주님의 위대한 지상 위임 명령이 바로 선교인 것입니다.
내가 가야 하는데 일과 형평상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아마도 당신 주변을 살펴보면 나 대신 기꺼히 가려는 준비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도와 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선교사와 상호 유대 관계를 갖고 주님의 지상 명령인 선교가 잘 수행되기를 위해 기도하며 그들의 필요를 나의 필요 같이 채워주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더라도 그 필요는 똑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단지 나는 그 어떤 이유로 지금은 가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보내심을 받은 선교사가 섭섭하지 않도록 우리는 최선을 다해 협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잘못된 폐단을 많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가는 사람은 마치 할 일이 없어 가는 사람처럼, 가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것처럼, 더 나아가 나를 대신해서 가는 사람한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보다 내가 너를 후원하기 때문에 더 나에게 감사하고 보고해야 하고 우리는 이런식으로 관계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바로 잡아 주시다면 분명 이 모습은 아닐 것 입니다.
한번이라도 나를 대신해서 가는 선교사한테 따뜻한 사랑의 인사를 건네 본적이 있습니까?
그 고마음을 말로 표현해 보았습니까?
선교사의 필요가 무엇인지 헤아려 보았습니까?
선교사의 고민과 기도의 제목들을 놓고 마음으로 같이 기도해 보았습니까?
부모,형제 자매 그리운 가족과 고국을 떠나 아무 기약 없이 하나님의 사랑에 매여 선교하는 그들을 안타깝게 바라 보고 있습니까?
그들은 강심장을 가진 외계인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우리의 혈육인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헌신적으로 보내는 물질보다 더 우리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교제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의 사랑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과의 단절, 교회와의 단절, 민족과의 단절은 오랜 해외 생활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적절한 해결 방법으로 담임 목사님의 정기적인 심방, 성도들의 관심과 중보의 기도,
그리고 단기 선교를 적극 권합니다.
이 밖에 정기 잡지와 다 방면에 관한 책을 보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4) 안식년 배려
선교사는 선교지에 오래 있다 보면 영적으로 고갈이 됩니다. 다시 채움을 받아야 하는데 선교지에서는 채움을 받을 길이 없습니다.
이때 파송 교회는 선교사가 영적으로 고갈이 되는 시기에 선교사에게 안식년의 기회를 부여하여 재 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건강한 선교사역을 감당 할 수 있습니다.
5) 선교사의 사역비와 생활비를 구분하여 채워주라.
제도가 잘 구비된 교단이나 선교 단체는 사역비와 생활비가 구분이 되어 후원이 이루어지지만 대다수의 선교사는 아직도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실정입니다.
선교비를 사역비와 생활비로 나눠 보내주는 것이 선교사가 물질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돕는 길이되며 자녀들의 교육비로 따로 책정해 주는 것이 선교사를 올바로 돕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선교비를 사역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교비가 늘쓱 날쓱해서는 결코 선교를 안정적으로 할 수 없게 되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6) 선교사의 복지
선교사가 영광스러운 정년을 채우고 고국으로 돌아 왔을 때 마음 편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안식관과 노후 생활 연금마련이 중요합니다.
3. 파송단체의 필요는 무엇인가?
이번에는 선교사가 나를 파송한 선교 단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를 믿고 기꺼히 파송하여 준 선교 단체는 선교사에게 있어 안전한 울따리가 되고 든든한 조력자이자 파트너가 됩니다.
1) 상호 신뢰
이 관계는 상호 신뢰가 제 일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는 파송 단체의 요구를 부담감으로 받을 것이 아니라 보은의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나를 무한히 신뢰하여 주는 파송 단체에 어떻게 빚을 갚을 것인가 하는 심정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나를 포함한 선교사들 가운데 선교 보고에 큰 심적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이해가 됩니다.
선교 단체는 우리가 하는 그 작은 어떤 일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것이라도 알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의무와 부담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이제는 선교사들도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알기를 원하는 그들에게 자세히 사랑을 가지고 정성어린 선교 편지를 써야 합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 날 것입니다.
우리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이 풀릴 때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 복음을 전파하라.
파송 단체는 선교사를 보내는 이유가 복음을 전하하라고 보내는 것입니다.
이 점을 선교사는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선교지에 있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3) 선교사 답게 살아라.(기왕이면 유능한 선교사라 되라. 그러나 정직한 선교사가 되라.)
선교사는 모든 사람의 본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손가락질 받아서는 선교사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활이 본이 되는 선교사, 인격이 뛰어난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선교는 저절로 되게 되어 있습니다.
4) 현지어를 구사하는 선교사가 되라.
선교사는 현지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도록 시간과 정열을 바쳐야 합니다.
현지언어는 복음을 전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 되며 현지인들의 마음을 여는 축매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론
2009년 현재 우리 교단에 속해 있는 교회는 3천 교회를 넘어섰고 총회 파송 선교사도 약 3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를 보자면 10교회당 1 선교사를 파송한 셈이 됩니다.
결코 적은 숫자라고 할 수 없고 짧은 시간에 비약적으로 발전을 해 왔습니다.
더군다나 5천교회를 향하여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우리 교단 선교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선교 전략을 점검하고 정책을 다시 한번 살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나마 선교지의 필요와 선교사의 필요, 그리고 파송 단체의 필요 등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선교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운동 경기와 같이 잘 짜여된 팀이어야 합니다.
훌륭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와 코치, 그리고 팀웍 그리고 그 팀을 이끌어갈 후원단체가 있어야 합니다.
선교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교사가 있고 그 선교사들을 이끌 좋은 코치와 같은 선교 본부도 있고 그리고 한 뜻을 가지고 선교를 이루려는 팀웍과 함께 그들을 잘 후원할 후원 단체가 있다면 우리도 영향력 있는 선교의 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이에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선교와 필요에 대해서 쓰게 되었는데 이 글이 교단 선교의 부흥에 일조하게 되기를 바라며 전략대회를 통해 교단 선교가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