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연경원
 
 
 
카페 게시글
##정보윤리와 성윤리## 성윤리 'Not for Sale' 댓글토론입니다
07피은정 추천 0 조회 84 10.10.10 12:1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0.10.10 20:02

    첫댓글 자본주의 사회의 양지(陽地)에서 성매매 근절은 가능하지만, 음지(陰地)라면 어려울 것이다. 보통 우리들이 뉴스, 신문, 인터넷 등에서 접하는 정보는 음지에 있던 것이 양지로 나오며 구체화된 것들이라 본다. 성매매도 사람들이 쉬쉬하며 음성화되던 것이 방송, 인터넷 등의 정보 매체를 통해 다수에게 주목받으며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즉, 터부시되던 것을 더 이상 그렇게 보지 않으며, 문제의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때 우리가 성매매에 관해 알고 있는 상식처럼 느껴지는 정보들이 과연 전부일까?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있듯이 단지 양지화 된 성매매만 알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 10.10.10 20:02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구나 21세기로 넘어오며 신자유주의가 극대화된 요즘은 ‘돈’과 ‘이익’에 좌우되는 시장사회이다. 문제에서도 나오듯 공급자와 수요자가 존재한다.
    정리하면 각종 단속 및 방송에서 문제의식을 계속 이끌어 낸다면 표면에 드러난 성매매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표면에서 보이지 않는, 조사로 나타나지 않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활동할 여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 영상자료의 여성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자신이 원해서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이라고 단순히 '일'일 뿐이라고 자신에게 수백번이야기한다고 했다. 성매매는 우리가 갖는 직업과는 다르다. 인격적으로 모욕받고 자신이 더럽다고 생각될 수 있는 일이 어떻게 다른 직업과 같을 수 있겠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까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일제치하 이후 부터 성매매가 생겨났다고 한다. 모든 직업은 인간의 욕망에 의해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돈이든 성취욕이든, 하지만 타인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까지 파괴되는

  • 직업이 나는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법적으로만 그것을 제제하기 때문에 더욱 더 음지로만 가고 성행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그것을 근복적으로 없애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사회적 인식이 그들을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동생 , 누군가의 딸로 생각해 보듬에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10.10.11 19:29

    영상 초반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정말 슬픈일이지만 그것이 사실이고, 옛부터 더 많은 여자들이 '매매'로서의 '댓가'도 받지 못한채 학대당한 경우 또한 수없이 많습니다. 성을 상품화해서 매매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 구조에서의 문제만이 아닌 모든 시대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존엄성에 관련된 문제였지요. 한술더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성을 상품으로 파는 것이 직업처럼 되어가고 있고, '돈'이 진리가 되어가고 있는 물질 만능 주의 사회에서 그것을 인식하여 바로 잡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계속 규제하더라도 성행하게 되는 사회이기때문에

  • 10.10.11 19:27

    저는 자본주의 사회 구조 속에서 성매매의 근절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매매가 돈이 안돼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 10.10.12 00:05

    맞아요, 성매매를 당하는 여성도 끝까지 정신을 붙잡고 생각했던게 자기는 이것이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잖아요. 직업이란 자기가 수단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일자리인데, 이 체계자체가 근절하기 어렵죠. 그냥 남성에게 봉사한다는 성매매란다면 어느 여성이 그 고통을 참으면서까지 살아갔을까요..

  • 10.10.11 23:51

    성매매는 근절시키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근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매매라는 것이 수요자가 있으면 공급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성매매 특별법으로 성매매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접근 방법의 실패로 사실상 성매매 장려가 되버렸습니다. 흔히 집창촌이라고 부르는 윤락밀집지역을 단속하는 것이였는데, 그것은 공급자에 대한 단속이였습니다. 가장 근본적으로 수요자를 더 엄중하게 처벌했아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단속을 피해 많은 공급자와 성매매 여성들은 음지로, 주택가로 스며들었습니다. 그 결과 유사 성매매업소가 무수히 생겨났고, 주택가에도 생겼습니다.

  • 10.10.12 00:02

    그러나 저는 반대로 생각을 해봤는데요. 만약 수요하고 싶도록 만드는 공급자가 있다면 어떨까요, 여기서 제가 언급하는 공급자는 성매매를 당하는 여성이 아니라, 포주 즉 중간 매개업자를 말합니다. 중간 매개업자가 수요자의 사회라는 큰 공동체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지내지만 그안에 내재되어 있던 성매매 유혹을 끌어내는 것이지요. 이렇게 생각한다면 매개업자가 성매매를 유도함으로써, 수요자가 너도?나도? 이런식이 사고방식을 가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고 이러한 문제의식이 대두된다고 봅니다.

  • 10.10.12 00:14

    제가 말한 공급자 역시 박진실 학우가 말하는 공급자와 같습니다. 제가 말한것은 공급자 아무리 공급한다고 해도 수요자가 없으면 망하게 되는 흔한 생각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밑에글에 공급자역시 수요자와 비슷한 정도의(같을 수도있고, 무겁거나 가벼울 수도 있는)처벌이 필요하다고 한것입니다.

  • 10.10.11 23:56

    이것은 성매매를 생활의 일부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성매매 수요자들에 대해서 매우 엄하고 무겁게 처벌하고, 공급자들 또한 수요자들과 비슷한 정도의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매매 종사 여성들의 재교육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한다면 성매매는 없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 해야할 것은 올바른 성윤리관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어렷을때부터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한다면 성매매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0.10.12 11:29

    자본주의 사회체제가 아니라, 그 어떤 구조 속에서도 성매매 근절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강렬한 욕구를 어떤 방식으로도 표출하고 싶어하는 것은 양지에서도 100% 근철하기란 불가능할 듯 합니다. 실제로, 인간이 가장 이성적으로(여기서 이성적이란, 신의 의지를 항상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려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로) 생활하던 중세시대에서도 성매매는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부정적인 생각인 듯 합니다만) 우리가 아무리 올바른 성교육을 제공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해도 성매매가 '완전히' 없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ought to 를 fact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 10.10.12 11:30

    효과적인 교육과 사고의 전환을 통해 적은 비율로 만들어 볼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