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목감기가 유행인가 봐요...
퇴근 후 저녁이면 목감기 환자 치료해주러 다니기 바빠요.
아시죠? 그럴 경우... 모르시나...?
이제 슬슬 약장사 시작해 볼까요...? ㅎㅎㅎ
머리가 띵하고, 목이 아프고 칼칼하며,
편도선도 붓고, 침 삼키기도 힘들고,
기침과 콧물이 나는 등의 증세가 보이면......
잠자기 전에...
알미늄 은박지(부엌에서 쓰는 알미늄 쿠킹호일)를
4겹 정도 접어서 (얇으면 찢어 지니까)
양손 가운데 손가락 전체를 한 바퀴 감아주고 (마치 골무 끼우듯),
그런 후에 꾹꾹 눌러서, 은박지가 모두 구겨져
손가락 피부 전부에 잘 접촉되어 자극을 주도록 만든 후에,
가운데 손가락을 다른 손가락 처럼 자연스럽게 구부려 주고,
빠져 나가지 않게 손등 쪽 끝을 살짝 반창고로 붙이고 잠을 청해 보세요.
아침에 일어 나면 머리 띵한 것과 목 감기가 현저히 좋아져 있을 겁니다.
하루 종일 붙이고 있어도 좋고,
외출시에는 은박지 골무를 살짝 빼 놓고
원형 그대로 잘 모셔 두었다가 그 날 밤에 다시 사용 하시고요...
늘 손과 발, 배와 목을 따듯하게 하셔야 감기가 달아 납니다.
건강한 겨울이 되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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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국 여행 때는 지난 번 처럼
조선족과 현지의 한국인 사업가들 신세 안 지고 홀로 여행해 보려고 한동안
중국어를 연변 조선족에게 매일 저녁 인터넷 무료 화상 전화로 배웠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아버지가 한국 용인에서 중노동 일을 4년째 하고 있는데,
힘에 벅차서 어깨와 허리를 다쳤다고 하기에, 그곳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지압으로 뭉친 몸을 풀어 주고,
수지뜸으로 오장 육부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하루에 12시간 식당에서 서서 일하니까 다리가 퉁퉁 붓는다고
하기에 알미늄 발지압판을 30분~60분 밟아 주고 손에 뜸뜨기를 권했더니
한 달 후에 발 붓는게 사라지고 몸이 무척 가벼워 졌다며 고마워 하더군요.
아래 두 사진은 그 분의 손에 수지뜸을 뜨는 장면이고요
(사진 하나는 좀 흔들렸네요... 죄송)
또 그 아래 사진은......
여행을 즐기는 제가 지난 추석 전후로 7일간 홀로 여행하다가
포항에 사시는 문학인 카페 회원 한 분이 지난 수년간 당료로 고생하며,
무릎과 어깨가 아파서 고생한다기에 손에 수지침을 맞고 있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