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 에서의 기본 문자는 영문이며, 본문(MAIN TEXT) 중,
한글을 사용하기 위하여 KA를 전치 부호로 송신합니다. 이러한 KA 는 <순수 영문 모드>에서 한글과 영문을 사용하는 <한글복합 모드>로 이행함을 나타내며, 초기(default) 부호는 한글입니다. <한글 복합 모드>에서 한글을 송신 하다가 영문의 타전이 필요한 경우 한영 전환부호인 ii (아이 아이)를 사용하여, 한글에서 영문, 또는 역으로 영문에서 한글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 교신 전, 상대방에게 한글 교신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KA ? 를
타전하여 상대국의 의향을 타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신 마무리할 때에 KA 를 다시한번 전송함으로써 한글복합모드가 종료됨을 통보할 수 있으나, 이 경우는 본문 전송 완료할 때이므로 KA는 생략하고 본문 종료를 나타내는 AR 만 타전할 수도 있겠습니다. |
A)
CQ CQ DSØAHQ DSØAHQ AR
B)
6K2ECY K A)
6K2ECY DE DSØAHQ GM DR OM UR 599 KA BT 안녕하세요. 오엠님
반갑습니다 BT 오퍼레이터는 김아무개이며 서울에 거주합니다 BT 제가 사용하는 무전기는 ii TS-950SDX TS-950SDX ii 이며 BT 안테나는 다이폴입니다 (KA) AR 6K2ECY DE DSØAHQ K B)
DSØAHQ DE 6K2ECY KA BT 안녕하세요 신호는 599 599
입니다 BT 반갑습니다 저의 이름은 박헌철이며 BT 제가 사용하는 무전기는 ii IC-7300 ii
입니다 (KA) AR DSØAHQ DE 6K2ECY K A) 6K2ECY DE DSØAHQ KA BT 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BT 안녕히 계십시요 (KA) AR 6K2ECY DE DSØAHQ 73 TU SK B) 73 TU SK E E |
위의 교신 방법은 2007년에 전신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ii 를 채택한
교신 방법이며, 당시 전신위원장님은 HL5JAC 오엠님
입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전신계 원로이신
HL2BM 오티님과 두 분의 전임 전신위원장이신 HL5JAC, HL2KKC 오엠님이 참여하였습니다. 한편, KA (또는 CT)는 아주 오래전에 KARL에서 제정하였음을 전파과학 1965년 10월 호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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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확한 자료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교신에 참고 하겠습니다. ^^
KA와 AR의 위치에 대한 저의 의견입니다.
콜싸인 + BT + KA + ~~본문~~ + KA + AR + 콜싸인 + K 의 구조에서;
본문 전후 BT 와 AR은 한 쌍이나, 이는 프로그램 명령어와 개념이 다르므로, 즉 KA는 한/영 반전(토글)의 개념이므로
한글 본문 종료 후 키 넘길때 AR이후에 KA 그리고 콜싸인 이런 형태가 좋을것으로 생각합니다.
BT와 AR등은 한글에서도 당연히 사용되므로 AR다음에 KA로 영문 콜싸인을 타전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한글 본문 내에서 BT의 사용에 대한 의견입니다.
IARU등에서도 본문 내 BT의 사용은 문장 구분 또는 화제 전환 등에 사용토록 권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글인 경우 한 문장 마치고 항상 "."을 사용 하므로 마침표 후 BT는 중복의 개념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화제 전환 등, 교신 중 잠시 머뭇 거리거나 숨고르기 할 때 등등에 사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
오엠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전치 KA로 시작하고 후치 KA로 마치도록 하는 것이 KA 의 사용 방법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후치 KA에 괄호를 친 것은 "KA" 를 사용자의 선택으로 남기고자 한 것입니다.
즉, 후치 KA 다음의 AR에 의해 KA 가 없이도 당연히 영문 모드로 복귀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앞 뒤로 KA 를 모두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엔가 AR를 치는 순간 KA 가 없이도 영문을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깨닭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신을 마칠 때에는 KA를 잘 쓰지 않고 AR로만 본문을 마치면서 콜사인으로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KA와 같이 한글의 시작과 끝을 지정하는 부호의 사용 방법의 유사한 형태를 HTML 문장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HTML에서는 <태그> ~~~ </태그>시작과 끝은 엄격히 사용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태그> 없어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HTML 문서에서 끝의 부분인 경우가 그렇습니다.
BT, "."의 사용에 있어서도 역시 BQG 오엠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즉, 이 둘을 같이 쓰는 것이 틀리다고는 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이 둘을 쓰는 것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위의 교신 예문을 보면 BT와 "."이 같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느낌 상 "." 를 치는 것 보다 BT 를 치는 것이 송수신자에게 숨고르기에 좋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문장 중간에 "BT", "." 의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기는게 좋다고 보는대요, 본문을 치면서 BT 를 넣기도 하고, "." 를 치기도 하고~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본문의 끝에서 KA + AR 의 순서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함에도, KA가 앞서고 AR 이 뒤 따르는 구조를 선택하게 된 것은 이 두 부호가 미치는 본문에서의 범위가 다르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즉, KA는 전체 본문 영역 안에서 한글의 영역에 관련하며,
AR 은 영문이든 한글이든 전체 본문의 영역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본문 중간에 ii 를 사용하지 않고 KA로만 한/영 전환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데,
이런 경우 AR 를 먼저 친 후에 KA를 전송하는 것이 매우 어색하다는 점이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입니다.
어쨋거나, 한글 교신 방법에 대한 분명한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제가 이리 저리 자문을 받아서 이렇게 만들어 봤는데, 앞으로도 수정이 필요하면 당연히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위와 같은 저의 해석에 불구하고, KA + AR 이든 AR + KA 이든, 이 정도는 사용자의 선택으로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저는 본문의 시작에서 BT 와 KA의 순서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었습니다.
BT를 앞세울까? 아니면 KA를 앞세울까?
그런데, 제가 고민을 하면서 차라리 BT 를 빼면을 어떨까? 였습니다.
이는 과거 학교에서 배우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한글을 BT로 시작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배운 분들의 경우 BT + KA 는 "중언부언"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KA 만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도 있지만, 요즘 한글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이 BT+KA 또는 KA + BT를 사용하시고 해서 교신문의 한 예로 KA 와 BT를 한글 본문 앞에 두었습니다.
에, 오엠님 말씀 모두 논리적이고 일리 있으며 공감합니다.
현재 표준으로 정해 진 바가 없으니, 좀더 편한 방법으로 교신을 이어 나가면서 정착화 시키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말씀 드린 교신 종료 시 "." + "AR" + "KA" + "콜싸인" + "TU VA E E " 는 확실히 부호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듯 합니다. 논리적으로 옳은 부호인데도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