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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건즈. (딴수저) -현유
"Come here, ginger"
러스티가 제 옆자리를 툭툭 쳤다. 나는 피곤해진 두 눈을 양손으로 부비고 느릿느릿하게 그의 옆으로 갔다. 옷이 젖어 몸이 식었기때문에 이불을 덮고 싶었지만 이불은 그의 엉덩이밑으로 모조리 깔려있었기때문에 금방 포기했다.
러스티가 내 어깨로 팔을 두르더니 코믹스를 집어 들었다. 얼굴을 내 옆으로 가까이 하고 그걸 읽기 시작한다. bomb이니 pop이니 형형색색 요란하게도 칠해진 만화의 칸들을 덩달아 눈으로 쫓다가 그의 옆얼굴을 바라봤다. 가까이 있는 탓에 속눈썹이 떨리는것 마저 눈에 보였다.
- 러스티/진저. 하 진저 ㅠㅠㅠㅠㅠㅠ진짜 이 픽을 안본자, 현유인이라고 하지 마러라요...
아이고. 이건 진짜 달달하다가 설탕물에 빠진 것만 같은 소설이지요. 특히 케딜락. 잊지못해...
진기는 외국친척네 놀러온 애이고, 종현이는 그쪽에서 사는 한국인, 키는 키니지요.
하, 딴수저님은 현유계의 레전드 이신데, 진짜 달달한 소설을 읽고 싶으면 생각따위 하덜덜 말고 이 것을 읽어요.
2. 겨울해 (루비) - 탬뉴/현유
-감사합니다. 제가... 스물둘이라는 나이에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조금 얼떨떨한 표정을 한 청년이, 화면을 바라보며 믿기지 않는 다는 듯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대종상 시상식. 그는 한 손에 투명한 상패를 쥐고 박수갈채를 받으며 당당하게 서 있었다.
얇은 쌍꺼풀에, 가파르게 깎아지르는 코와 살짝 도톰한 입술. 반짝거리는 두 눈은 얼음같은 싸늘함부터 녹아내릴듯한 사랑스러움까지의 다채로운 빛으로 빛났다. 실로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완벽한 배우.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팬 여러분. 그리고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는 저 얼굴을 잘 알고 있었다. 사실 모른다면 거짓말이었다.
단기간에 톱스타로 급부상한 이태민의 얼굴은 길거리만 나가더라도 충분히 볼 수 있었으니까.
이태민이 하는 드라마는 대박이 나고 이태민이 CF를 찍은 핸드폰은 주문이 쇄도한다.
요새 탬공인이 늘고 있단 사실을 알고있어요, 특히.. 탬뉴의 맛을 모르는 자가 있나요?
하.. 난 키총 온총을 자주 읽어서... 탬공도 자주본다능... 암튼 진짜 쩌는 소설.
이태민이 연옌, 이진기가 이태민이랑 사는 사람이긩. 태민이는 소유욕이 쩔지요. 하. 태민아 진기괴롭히지 말고 나를 괴롭혀
암튼. 이걸 보면 텔레비전에서 웃구있는 탬니가 조금은 무서워 지는.. 아무튼 그런 소설이지요.
3. Green, green, green (누나얌) - 현유/밍키
“…뺑순아….오빠야다…”
응?
눈을 꾹 감고 입술을 피가 날 듯이 깨물고 있던 종현이 눈을 번쩍, 하고 떴다. 종현의 배 근처에 얼굴을 가져 다 댄 진기의 입술에서, 터져 나온 축축한 것은 혀가 아니라 목소리였다. 게다가 진기의 입에서 흘러 나온 뺑순이라는 이름에 종현은 쇠망치로 머리를 480대 정도는 얻어 맞은 것처럼 머리가 멍해져 오고 있었다.
“그 뜨거운 물 속에서 니 혼자 얼마나 아팠긋노… 아자씨 위장은 좀 따시나? 편하나? 으잉? 오빠야가 니를 지켜주지 몬해서 억수로 미안타. 내일이면 니랑 산책도 나가야 하는데, 니는 와 거기 있노 뺑순아. 아자씨 위장이 좀 드럽고 이상해도, 니는 분명히 좋은 데 갈끼다. 오빠야가 그냥 잘라꼬 했는데, 니한테 못 해준 말이 너무 많아가.. 내가 잠을 잘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이리 왔다이가. 뺑순아? 오빠야 말 잘 들리제? 으잉?”
얄리얄리얄랑셩 얄라리얄라. 이루 말 할 수도 없는 쪽팔림과 수치심에 넋이 유체이탈을 해 버린 듯, 팔까지 축 처져 있는 종현은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은 지금 미친 토깽이한테 배를 드러내 놓은 채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 것이며, 저 미친 토끼한테 후ㅇ장을 갉아 먹힐거라고 두려워 했던 자신의 수치스러운 과거는 어찌할 것이며.
“그러니까…저…우리....차라리, 위치가 바뀌는 게 훨씬 보기 좋은 그림일 것 같지 않냐 꼬맹이…?”
“뭐가예? 지는 지금 뺑순이한테 음성 편지 쓰고 있는 건데예? 자리가 바뀌면 아자씨는 누구한테 음성편지를 쓰게예?”
진기 - 촌놈 / 종현-공룡 / 태민-버섯 / 민호-한우 / 키-종덕
이걸로 설명 끝이긔.. 더 드리고 싶은데 드릴게 없음. 그냥 읽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ㅉㅏ 캐 달달.
아이고 죽겠다. 3개짼데 이렇게 힘들다니. 아무튼 이건 진짜 레전드에여. 현유/밍키 둘다 채워주는 이런 바람직한 문작!
4. 화火 (DEAREST) - 현유
이야기인 즉슨, 예전에 이 기방에 엄청나게 예쁜 기녀가 있었다. 빚 때문에 팔려온 여자였는데 사내들에게 인기가 좋아 이대로라면 빚을 갚고 여길 빠져나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기녀들이 서로 부러워 했다더라. 이 곳에서 빚을 갚고 나가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들어도 그 여자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간다. 그런데 어느 날 별안간 여자가 도망을 쳤다. 그리곤 수년 간 행방불명. 여기에 노발대발한 대모는 사람을 풀어 여자를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힘겹게 찾아낸 여자는 병으로 몸이 쇠약해져 숨이 가랑가랑한 상태. 이런 병자 상태로는 다시 잡아들여도 손님을 받을 수 없고, 이미 나이도 먹을 데로 먹어 기녀로 써먹기엔 무리. 이를 어쩐다 싶어 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자식이 있다더라. 그럼 꿩 대신 닭이다. 돈만 갚으면 상관 없다의 심보로 자식을 끌고 온 것이다.
그렇게 해서 들어온 것이 이진기다. 나는 대모의 집요함에 몸을 떨었다. 녀석의 나이는 나와 엇비슷하다. 그렇다면 녀석의 어머니의 나이도 꽤 된다는 소리. 그 때까지 대모는 그 여자를 찾았던 것인가. 역시 이 바닥은 무섭다. 사람이 오래 있을 곳이 못 된다. 라고 새삼 느꼈다. 언젠간 이 문을 박차고 나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리라. 이런 곳에 허드렛일이나 하다가 늙어 죽기엔 너무 아까운 삶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앞으로 다가왔다. 몸을 일으키니 그 녀석이다.
현유라기 보다는 온총에 가까운 글임... 그냥 진기한테 종현이가 못되게 구는데, 어느날 부터 민호가 진기한테 잘해주긩.
(진기-온유) 그러니까 점점 종현인 그 상황이 불안해지고, 뭐 그러는 내용이에요.
뭔가 애절하지만, 먹먹.. 조용함.. 우울한 문작이에요. 글고 미완이라능
5. Kiss away (빛탬니) -투민
기대에 찬 태민이 얼른 민호의 화보집을 받아든다. 이달 말에나 나올줄 알았는데 예정보다 일찍 나왔단다. 시중에 발간 되기도 전에 소속사가 제일 먼저 민호의 집으로 보낸 화보집이었다.
태민이 얼른 겉에 쌓인 비닐을 뜯어내고 반질반질한 소재의 화보집을 꺼내본다. 손 베일라, 조심해. 민호가 신난 태민을 제 무릎에 앉히곤 귀여워 죽겠다는듯 바라본다.
어찌나 좋은지 심장이 두근두근.
그렇게 좋아? 민호가 물으니 태민이 끄덕끄덕, 하며 베시시 웃는다.
태민은 항상 민호의 화보집이 나오면 이렇게 입이 귀에 걸릴듯 좋아하곤 했다. 그래서 언제나 민호는 태민이 화보집을 다 볼 때 까지 태민에게서 눈을 떼질 못한다.
평소엔 보지 못하던 태민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민호는 모델. 태민인 어린 중딩. 민호는 탬니랑 같이 살지요. 닉네임이 투미너지만 투민은 못보는 내가 처음 입문한 문작...이요.
하, 많이 추천하고 싶지만, 투민에선 레전드인 셀데와 키스어웨이/ 멜브 등등 ... 있지만, 지금은 투민을 못보기 때문에 저는,
이것만을 추천. ㅇㅇ 그래요
6. g-point (mellow) - 밍키/현유
기범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촌 앞에 도착하자 주차장 입구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기범이 눈에 띄었다. 민호는 멀리에서 그를 알아보고 적정한 거리에 차를 세웠다. 종전과 달리 기범은 제법 차려입고 있었다. 이 땡볕에 핑크색 스카프라니, 아무리 패션으로 밥 먹고 사는 애라지만 이해할 수가 없는 센스다. 뒷모습만 보이는 기범의 대화 상대는 갑갑한 양복 차림이었다. 뒷모습이 전혀 익숙하지가 않았다. 새로운 모델인가도 싶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덜 말랐고 키도 충분히 크지 않았다. 분명 택배 배달원은 아닌데. 누구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는데, 상대가 기범의 손을 그러쥐었다. 그대로 기범을 제 쪽으로 끌어 무언가 귓속말을 했다. 주변에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지나가지 않았다. 곧 두 사람이 몸을 떨어뜨렸고, 기범이 웃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민호는 당장 핸드폰을 들었다.
그스비에서 민호가 아주 못됬다면, 이젠 최민호가 속앓이 시작하는 글이요. ㅋㅋㅋㅋㅋ 진짜 완전 뭔지 모르게 통통 튀지요.
찬키도 나오는데, 찬키는 찬성x키지요. 아무튼 그스비로 앓았던 누나들이라면 꼭 봐야하지요.
현유는 둘이 바보짓 함... 진심 .. 이렇게 바보들.. 특히 진기 바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저ㄴ 진기 뻘짓하는 걸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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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여기까지에요.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와요.
모두들 샤이니 팬픽 마니마니 읽으시고 오덕오덕한 샤이니 팬이 되세요.
이 글에 있는 팬픽을 읽는 순간 당신은 드디어 샤이니를 아끼는 여자가 되어 있을 거임.
하 .. 그럼 나는 이만.. 사라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