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반포 계룡면과 논산시에 걸쳐있는 계룡산(675m)은 국립공원 으로 동학사와 신원사 갑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7개의 계곡, 3개의 폭포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사시사철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린다. 그중에서도 천황봉 일출과 삼불봉 설화 연천봉 낙조 관음봉 한운 동학사와 갑사 계곡의 단풍, 은선폭포와 남매탑 명월은 계룡8경 으로 꼽힌다 충남 제일의 명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금남정맥의 한 줄기를 이루는 산이다.계룡산 명칭의 유래는 산능선의 모양이 닭의 벼슬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계룡산은 산세나 경치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에도 명산이며 이런 연유로 인하여 무속신앙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 산으로 지금도 많은 무속인들이 정진을 위해 자주 찾아오는 산이다.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삼불봉, 연천봉, 관음봉 및 십여개가 넘는봉우리, 기암괴석과 서쪽으로는 용문폭포, 동쪽으로는 은선폭포, 남쪽으로는 암용추,숫용추 폭포를 보여주고 있는 명산 명소이다. 또 계룡산 산자락 곳곳에 문화 유적이 산재해 있는데, 동북쪽에는 동학사가, 서북쪽에는 갑사가, 서남쪽에는 신원사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갑사에는 보물 제257호인 부도와 보물 제256호인 철당간 및 지주.보물 제478호인 동종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월인석보'를 찍어낸 목판도 소장되어 있다. 계절별로는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계곡의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등이 장관을 이룬다. 계룡산은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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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태극 수태극의 길지 다가올 새세상의 중심이 될 곳’, 신령스러운 산으로 떠받들어져왔던 충남 공주의 계룡산(845m)에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그래서인지 산자락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산신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계룡산은 동학사와 갑사를 기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하지만 남서쪽 신원사 쪽은 상대적으로 사람의 발길이 뜸해 호젓한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유적답사는 덤이다. 산길은 신원사에서 출발하여 고왕암-연천봉고개-연천봉-관음봉-자연성능-삼불봉-금잔디고개를 거쳐 갑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신원사는 백제 의자왕 때 보덕화상이 창건한 고찰로(현재 조계종 마곡사의 말사). 조선시대 3악(상악-묘향산, 중악-계룡산, 하악-지리산)으로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중악단이 있는 곳이다. 신원사에서 산길 들머리가 있는 금룡암까지 도로가 이어진다. 힘차게 흐르는 계곡의 물길을 오른쪽에 두고 소림원, 금룡암을 지나면 이정표를 만나고 오른쪽 숲으로 들어서야 비로소 산길이 시작된다. 극락교를 지나 돌계단을 한발한발 올라서면 고왕암에 닿는다. 백제 의자왕의 아들 융이 피신해서 머물렀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 하여 절 이름에 ‘머물 古’자를 썼다고 전한다. 법당 뒷쪽 절벽 아래에는 석간수가 있다. 산행시작후 약 40분 걸린다. 산자락에는 남보라의 현호색이 군락을 이루며 지천으로 피어있다. 보석 같은 풀꽃과의 만남은 봄산행의 즐거움이다. 큰 물길을 가르는 다리를 지나면 도치샘 이정표를 만나고, 길은 점점 가팔라진다. 어느덧 계곡의 물소리는 사라지고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나무계단을 만나면 연천봉 고개가 지척이다. 지금까지의 조용하던 산길과는 달리 연천봉 고개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왼쪽으로 올라 10분여 진행하면 바위봉우리인 연천봉에 닿는다. 고왕암에서 1시간30분 소요. 연천봉 남동쪽 바로 앞, 하늘을 가르며 서있는 주봉 천황봉과 쌀개능선의 모습이 늠름하다. 다만 거대한 시설물을 이고있는 봉우리의 모습이 안쓰럽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동쪽) 문필봉이 가깝고 그 오른쪽 뒤로 관음봉과 전망대가 살짝 보인다. 남쪽 바로 아래로는 등운암이 내려다보인다. 이 곳으로도 신원사위 소림원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잘 나있으나 휴식년제 탓으로 입산이 통제된다. 다시 연천봉 고개로 내려와 관음봉으로 향한다. 가벼운 산행을 원하면 이 고개에서 갑사로 내려서도 된다. 관음봉 앞 고개에서 왼쪽(북쪽)의 돌계단을 오르면 관음봉에 닿는다. 전망대 앞, 철계단 놓여있는 곳이 자연성능으로 이어져 삼불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계단과 암릉길은 조심해서 운행하고 암릉길에 자신이 없으면 옆으로 나있는 우회길을 이용한다. 자연성능 초입의 계단. 계단에서 내려다 보니 안개속의 낭떠러지가 아득하다. 힘들게 계단을 올라 닿은 삼불봉에서의 조망도 일품이다.5분여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서 삼불봉 고개에 닿으면 왼쪽 금잔디고개로 진행, 갑사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친다. 관음봉에서 금잔디고개까지는 약 1시간, 고개에서 갑사까지는 50여분 소요된다.
[계룡산 등반지도]
제 1코스 (8.9km 3:30) 동학사⇒은선대피소⇒관음봉⇒삼불봉⇒삼불봉고개⇒금잔디고개⇒갑사
제 2코스 (11km 4:00) 갑사⇒남쪽 계곡⇒사거리 갈림길⇒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동학사주차장
제 3코스 (12km 4:30) 동학사⇒은선대피소⇒관음봉⇒삼불봉⇒남매탑⇒큰배재⇒지석골⇒장군봉⇒병사골매표소
제 4코스 (6.5km 3:00) 동학사⇒남매탑⇒삼불봉고개⇒금잔디고개⇒갑사
제 5코스 (9.5km 4:30) 신원사⇒고왕암⇒연천봉⇒관음봉⇒삼불봉⇒삼불봉고개⇒남매탑⇒큰배재⇒동학사주차장
제 5코스[사진보기] 상신탐방⇒큰배재⇒남매탑고개⇒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문필봉⇒연천봉⇒갑사
대중교통 대전, 유성⇒대전역 102번좌석버스 10여분 간격 동학사행 공주⇒갑사까지 직행버스 및 시내버스 운행 갑사 하산 택시(041) 857-3982.
도로정보 경부고속도로 천안IC⇒1번국도와 23번국도
계룡 8 경
제 1 경 천황봉 일출 상봉이라고 불리는 계룡산 최고봉으로 한국통신 중계탑이 세워져 있고,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이곳에 서면 계룡산뿐 아니라 대전을 비롯해 공주, 논산 일원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풍광의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 경이롭기그지없다.
제 2 경 삼불봉 설화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는 삼불봉에 서면 자연성능을 거쳐 쌀개봉 -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황적봉 능선, 연천봉 능선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느껴진다. 동학사계곡과 갑사계곡도 한눈에 들어와 계룡산의 전모를 볼 수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움 풍광을 맛볼 수 있으나 그 중 설화가 피었을 때가 압권을 이룬다.
제 3 경 연천봉 낙조 연천봉은 자연성능이 시작되는 관음봉에서 갑사계곡과 신원사계곡을 가르며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솟아 있는 봉으로, 계룡산의 서쪽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봉이다. 서쪽으로 펼쳐진 논산과 공주 일원의 들녘을 바라보는 맛도 일품으로, 특히 저녁 노을이 물들 때는 산야는 붉게, 멀리 백마강 물줄기가 은빛으로 반짝이는 등 절경이 펼쳐진다.
제 4 경 관음봉 한운 관음봉은 계룡산의 중앙에 위치한 봉으로 정상에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계룡산을 대표하여 공주 10경에도 포함된 이 곳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보면 신선이 된듯한 기분이 든다.
제 5 경 동학사계곡 신록 동학사계곡은 자연성능과 쌀개봉 능선, 장군봉 능선, 황적봉 능선 등 계룡산을 대표하는 능선들 사이에 깊게 패어 있는 계곡으로 수림이 매우 울창하다. 특히 신록에 물든 동학사계곡을 걷노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 6 경 갑사계곡 단풍 예부터 "춘 동학, 추 갑사"라 했듯이 갑사계곡의 가을 단풍은 아름답기로 이름높다. 가을철 갑사에서 금잔디 고개로 오르다 보면 몸과 마음 모두 단풍에 물들고, 자연성능에서 갑사계곡을 내려다 보노라면 울긋불긋한 단풍에 취해 단풍바다에 몸을 던지고픈 마음까지 들게 한다.
제 7 경 은선폭포 운무 동학사계곡 상류에 있는 폭포로 옛날 신선들이 폭포의 아름다움에 반해 숨어 지냈다 하여 은선폭포라 불린다. 절벽과 녹음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내는 이 폭포는 특히 안개가 자욱할때의 풍광이 압권이다.
제 8 경 남매탑 명월 남매탑이라고도 불리는 오뉘탑은 계명정사 부근, 옛날 청량사터에 위치해 있다. 멸망한 백제의 왕족과 호랑이가 업고 온 여인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탑으로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이 가슴 저미도록 아름답게 느껴진다.
국립공주박물관 2개의 실내 전시실로 구성하여 무령왕릉 출토유물 108종 2천906점과 충남지역 출토유물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국보 14건 19점, 보물 4건 4점 등 중요유물 약 1천여 점이 있다.
상신리 도예촌 젊은 도예가들이 모여 분청사기와 각종 도예품을 연구하는곳으로 일반인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도예촌 입구에는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과 구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각 공방은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어서 작업모습을 직접 보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재미도 가질 수 있다.
계룡산 조각공원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입구 박정자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천여 평 부지에 조형물, 목장승, 돌탑 등 30여 점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곡사(麻谷寺) 태화산 남쪽(사곡면 운암리)에 위치한 대가람으로 백제 의자왕 2년(642)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확실하지는 않다.절의 이름은 신라 보철화상이 설법 전도할 때 모인 신도가 삼밭의 삼대 같다고 하여 마곡사라고 지은 것이라 한다. 예로부터 춘마곡이라 하여 주위의 봄 경관이 빼어나며 계곡이 깊어서택리지, 정감록 등의 지리지나 비기에서도 병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하나로 이 일대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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