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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이 짙으면 이끼는 푸르다. 이끼 푸른 계곡의 물빛은 희고 흰 물빛의 계곡은 악기가 되고 악단이 된다. 잔잔한 선율이 흐르는가 하면 때로는 웅장한 심포니로 울려 퍼진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8월의 어느 날 오후, 거칠게 내리던 비가 그쳤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아래쪽, 25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서 있는 계곡가에 펼쳐진 평상에 앉아 비에 젖은 몸을 닦았다. 계곡은 악단이 되어 악보 없는 감동의 교향악을 계속 연주했다. 이 계곡의 물이 얼마나 좋았든지, 사람들은 축령산 자락 아래 고을을 ‘수동(水洞)’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가 축령산의 주소지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의 경계에 솟아 있는 축령산(886m)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명산 중의 한 산이기도 하다. 이 산은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1390년경)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짐승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하자 산신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 후 이성계가 멧돼지를 잡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고사(告祀)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축령산에는 남이(南怡,1441~1468년) 장군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 온다. 1457년(세조 3년) 무과에 장원급제해 세조의 총애를 받은 남이 장군은 1467년(세조 13년) 이시애(李施愛)의 반란이 일어나자 이 난을 평정해 적개공신(敵愾功臣) 1등에 올랐다. 이어서 서북변의 건주위(建州衛)를 정벌할 때에도 선봉으로 적진에 들어가 적을 무찔렀다.
27세의 젊은 나이로 병조판서가 되었지만 유자광(柳子光)의 무고로 예종이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의 남이 장군을 능지처참의 극형으로 참혹하게 죽였다. 그러자 이 지역 사람들이 남이 장군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남이 장군과 관련 있는 이 산을 축령산으로 이름 지었다고도 한다.
축령산에는 남이 장군이 무예를 닦았다는 남이바위가 있다. 남이 장군은 ‘칼을 갈아 백두산 돌을 다 없애리라. 남아 20세에 나라를 평안토록 하질 못하면 후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요’ 라는 유명한 시를 남기기도 했다. 북한강 속의 강원도 춘천 땅, 남이섬은 남이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된 작은 섬으로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어 있다.
축령산에는 수만 평에 달하는 아름드리 잣나무 숲이 유명하다. 소나무와 단풍나무, 층층나무, 물푸레, 고로쇠 등 다양한 수종이 휴양림을 뒤덮고 있다. 피톤치트의 수치가 월등히 높은 천혜의 삼림욕장인 축령산의 정상(879m)에 오르면 운악산, 명지산, 화악산, 청평호수 등의 조망이 매우 아름답다.
축령산 정상에서 4시 방향 가평 쪽 자락은 아침고요수목원이 있고, 9시 방향 남양주 쪽에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일년 사계절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탐방하고, 산꾼들은 축령산자연휴양림을 산행나들목 삼아 축령산과 서리산을 오른다.
콩향기
언제나 그 맛 그대로 사람향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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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선조임금은 의주성으로 피란을 했다. 피란살이로 먹거리가 시원찮았는데 유성룡이 어렵게 구해 온 생선을 맛 있게 드시고는 “이렇게 맛 있는 생선은 처음”이라며 이 생선이름이 무어냐고 물었다. “목어(木魚)”라는 대답을 듣고는 “더 좋은 이름으로 바꿔 보자”고 했다. 그런데 그 생선의 복부 색깔이 은(銀)빛인지라 은어(銀魚)라고 부르기로 했다.
환궁 후에도 의주성 피란 때 먹었던 그 은어 맛을 잊지 못해 수라상에 올리라고 했는데 그 때 그 맛이 전혀 아닌 것 같아 실망한 임금은 “도로 ‘목어’로 해야겠구만” 이라고 했다는데 그것이 바로 ‘도로 목어’, ‘도루묵’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산기슭 식당의 음식 중에는 이 도루묵 같은 것이 적지 않다. 하산길의 산꾼들은 지친 몸과 시장끼를 이기지 못해 무작정 들어간 음식점에서 맛을 음미할 겨를도 없이 허겁지겁 먹게 되는 경우가 항다반사다. 그 때 먹는 음식맛이야 시장이 반찬이라고 당연히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 어느 날,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다시 찾아 가 보면 “하산길에서 먹었던 그 맛과 전혀 다르다”며 크게 실망한다는 하소연을 수없이 듣게 된다.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깊은 산자락에 있는 업소들 중에는 평일에는 손님이 없다가도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한꺼번에 몰려 들어와 정신을 못 차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 때면 음식은 부실하고 업주나 종사자들의 손님 맞이는 소흘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산꾼들은 발품을 팔아서라도 제대로 하는 음식점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두부전골 전문점 콩향기는 축령산 산행나들목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8km 거리, 수동면 운수리 사거리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업주 곽정숙(52)씨는 대학에서 호텔조리학을 공부한 분으로 음식솜씨야 기본으로 갖추어져 있고 주방요원들도 제대로 훈련된 인력들이라고 한다. 더불어 업주를 위시, 종사자 모두의 세련된 매너로 해서 많은 단골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비록 작은 면소재지이지만 서울을 비롯, 외지 손님들이 많이 찾아 오는 업소로 크게 알려졌고 한번 왔던 손님들은 다시 찾아 오더라는 업소 측의 자부심도 대단했다. ‘콩향기’의 음식은 절대로 ‘도루묵’이 될 수 없다며 업주 곽정숙씨는 환하게 웃는다. 130명 동시 이용가능. 넉넉한 주차공간에 주변 분위기가 시원하다.
메뉴 순두부, 도토리묵밥 각 6,000원. 청국장, 동태탕 각 7,000원. 내장탕 9,000원. 황태구이 1만원. 두부전골 1만7,000~2만3,000원. 두부보쌈 2만5,000~3만원.동태전골 2만8,000~3만3,000원. 3만1,000~3만5,000원.
전화번호 [콩향기] 031-592-0933
찾아가는 길 경기도 남양주주시 수동면 운수리 144. 운수교차로
햇살촌
후덕한 인정 신토불이 청국장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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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산행나들목 ~ 면사무소 구간, 무량사 입구에는 ‘여러분의 집 햇살촌’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청국장집 간판이 사람들의 눈을 끈다. 100%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로 전통의 맛을 내고 있다는 햇살촌은 이 지역에서 유난히 손님이 많은 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음식점에 손님이 많다는 것은 음식맛이 좋기 때문이겠지만 어떤 사람이 식당을 운영하느냐 하는 것도 음식 맛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업주 김명남(51)-김정임(44)씨 부부는 온화한 인상에 후덕한 인정으로 많은 단골 손님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의 정평이었다. 햇살촌은 청국장 전문점답게 식당 옆에 청국장공장을 차려 놓았다. 150명 동시 이용 가능. 주차공간 넉넉.
청국장(淸國醬)은 메주콩을 12시간 이상 불린 뒤 푹 삶아 섭씨 60도 정도로 식혀 질그릇에 담고 짚으로 싼 다음 따뜻한 방에서 섭씨 45도 정도로 유지시키면 누룩곰팡이가 번식해 발효물질로 변한다. 이때 볏짚이 지닌 균의 활성 여부에 따라 맛은 조금씩 달라지는데 콩이 잘 뜬 다음 마늘과 생강, 굵은 고춧가루와 소금 등을 섞어서 절구로 찧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면 된다. 주로 고기나 두부, 고추 등을 넣고 찌개로 끓여서 먹는다. 단백질 분해효소나 당화효소 등으로 소화율이 아주 높은 식품이다.
문헌상으로 청국장이 처음 등장한 것은 1760년(영조 36년) <증보산림경제>이고, 1939년에 발행된 <조선요리법>에도 청국장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메뉴 청국장, 동치미국수 각 6,000원. 시래기 갈치조림 1만8,000원(2인분), 2만6,000원(3인분) 3만2,000원(4인분)
전화번호 [햇살촌] 031-593-3314
찾아가는 길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4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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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숙의 고기마을
연기처럼 식당경영도 철저한 프로
“안녕하세요! 서갑숙입니다. 제가 만든 음식을 기분 좋게 먹고 가신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면 큰 덕을 쌓는 것이겠지요. 옛날부터 어르신네들이 하신 말씀입니다. ‘서갑숙 고기마을’은 이런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상급의 음식재료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우리고기, 우리농산물 유통에 힘쓰고 있는 ‘농협공판장’에서 음식재료를 구입합니다. 양심적으로 국내산 쌀, 야채 등의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장만한 음식을 손님 여러분께 성심성의로 대접하겠습니다. 좋은 음식을 남기시어 버리시지 않도록 알맞게 담겠습니다. 모자라시면 말씀해 주세요. 더 드시도록 추가로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갑숙 올림”
수동면사무소에서 축령산자연휴양림 방향 362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다가 수동초등학교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보면 비교적 큰 건물에 ‘서갑숙 고기마을’이라는 큰 식당 간판이 눈에 들어 온다. 서갑숙? 연기자로 세상에 알려져 있는 바로 그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다. 영화나 TV 촬영이 없는 날에는 업소에 나와서 손님들을 정성껏 모시고 있다. 자신이 직접 쓴 안내의 말씀이 식당벽에 붙어 있다. 성심성의를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음식 쓰레기를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이고 식당 운영자로도 철저한 프로가 되겠다는 취지가 묻어나온다. 옥호 그대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숯불구이를 전문으로 하는데 냉면과 해장국, 갈비탕 등 식사도 차려 낸다. 15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인데도 식탁은 빌 틈이 별로 없다는 것이 식당 매니저인 서갑숙씨의 친 동생 서광수(41)씨의 설명이다. 주차공간 넉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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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냉면(열무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5,000원. 소사골 해장국, 보리된장비빔밥(여름메뉴) 각 6,000원. 영양갈비탕(녹각, 인삼, 은행, 대추) 8,000원. 생돼지 숯불갈비(국내산) 1만1,000원. 돼지 왕숯불갈비(캐나다산) 1만2,000원. 소 양념갈비(미국산) 2만5,000원. 한우 꽃생등심(A+1국내산) 3만원. * 양념게장(추가시) 2,000원.
전화번호 [서갑숙의 고기마을] 031-594-9989
찾아가는 길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490-1
청하가든
청평삼거리 산꾼들의 단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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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에는 경춘국도로 불리는 46번 국도가 북한강 물줄기와 낭만의 철길, 경춘선을 따라 나란히 놓여 있다. 청평에서는 이 길에서 37번 국도가 서쪽으로 큰 가지를 쳐서 나간다. 산꾼들이 운악산을 갈 때 주로 타는 길이다.
운악산은 가평 사람들이 말하는 ‘가평의 여섯 명산(Best 6)’ - 연인산 도립공원, 유명산, 명지산 군립공원, 운악산, 호명산, 석룡산 중의 한 산이다. 시각을 조금만 더 넓히고 37번 국도에서 서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축령산도 ‘가평의 산’으로 치부해 두면 어떨까. 남양주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이루는 축령산은 산림청 지정 ‘한국의 100명산’에 포함된 산이니 명실상부한 명산 중의 명산이다. 이 산 동남자락,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가.
이러한 입지조건의 청평, 청평삼거리 검문소에서 서쪽으로 운악산 방향 300여m 지점에는 많은 산꾼들이 이미 즐겨 이용하는 청하가든이 성업 중이다. 이 집은 식당만이 아니라 아담한 펜션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넓은 잔디마당이 있는 청하펜션은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아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는 방 얻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문을 연 지 19년이 되었다는 청하가든은 젊은(?) 나이의 안주인 김미선(39)씨가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양평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봄, 이곳 토박이인 건실한 청년 남궁형삼(48)씨한테 시집 온 새댁은 결혼을 하자 마자 바로 식당일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외식업을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살았더니 이제는 주변의 모든 사람이 자신들의 성공을 인정해 주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고 한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을 취득, 주방에서 직접 조리를 한다. 산행을 마치고 들르는 산꾼들은 메밀막국수에 수육을 주문하고 동동주 한 잔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반추한다고 했다. 틈이 나면 외조해 주고 있다는 남편은 12인승 승합차로 청하가든을 찾아 오는 손님들에게 산행 나들목까지의 차량 편의도 제공해 준다고 했다. 식탁 60석. 주차에 불편함이 없다.
메뉴 메밀막국수 5,000원. 수육 1만2,000원, 1만8,000원, 2만4,000원.
전화번호 [청하가든] 031-584-0845
찾아가는 길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 517-1(청평검문소에서 서쪽, 운악산 방향 300m 지점)
아침고요식당
시골 고향집에서 맛본 듯한 식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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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가 좁다. 인구에 비해서 턱없이 좁다. 인구밀도로 따지면 우리 국민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좁게 살고 있는 축에 속한다. 이토록 좁은 국토의 67%는 산림인데 산림의 효율적인 활용이 따라 주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행스럽게도 국토의 어느 곳에나 주변에는 산이 솟아 있고 그 산은 국민 누구에게나 휴식의 공간이 되어 삶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준다.
정부(산림청)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뜻 있는 국민들이 산을 다듬고 가꾸어서 휴양림이나 수목원을 조성해 놓았다. 축령산자연휴양림과 아침고요수목원의 경우는 매우 이상적인 산림활용의 예(例)이겠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원예학자인 한상경 교수가 1996년 축령산의 동남자락 약 10만 평의 부지에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우리 고유의 특성으로 살려 정원으로 꾸민 수목원이다. 설립자 한상경 교수는 단순한 식물수집의 개념이 아니라 원예미학적인 관점으로 한국의 미를 최대한 반영해 계절별, 주제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에덴정원, 석정원, 약속의 정원, 하경의 정원 등 총 20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침고요’라는 수목원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 데서 따 왔다고 했다.
수목원 안에는 신훈(45)·김명희(43)씨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당 ‘아침고요’가 성업 중이다. 이 식당에서는 우리가 어릴 적, 시골 고향집에서 맛본 듯한 식사들을 차려 낸다.
여름 휴가의 계절, 이 식당에서 만난 많은 손님들은 모처럼 기회를 만들어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휴식공간이 있음에 감사한다고도 했다. 힘들게 열심히 앞만 보고 땀 흘리며 일한 보람을 짧은 시간이나마 이런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그저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이다.
한식당 아침고요에서는 7가지 반찬과 함께 차려내는 시골된장찌개와 새송이, 양파, 피망 등 각종 야채를 볶아서 담백하게 밥과 함께 섞어서 먹을 수 있는 송이덮밥을 차려낸다. 시원한 육수가 일품인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도 차려내는데 이 음식은 9월 중순까지만 차려내는 여름메뉴다.
우리콩 서리태를 갈아서 만들어내는 고소하고 담백한 검은콩국수도 여름메뉴다. 콩단백질을 주원료로, 한 조각씩 쏙쏙 집어서 먹을 수 있게 만든 콩고기스테이크, 베지찹스테이크도 먹을 수 있다. 수목원 내 전 지역이 금주 금연구역이다.
메뉴 송이덮밥, 축령산막국수, 검은콩국수 각 6,500원. 시골된장찌개, 뚝배기황태국 각 7,500원. 베지찹스테이크 8,000원. 묵무침 6,000~1만원.
전화번호 [한식당 아침고요] 031-585-8233
찾아가는 길 아침고요수목원(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