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용종
; 대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대장의 내강으로 돌출된 상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과 암과 무관한 증식성(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등이 있다.
1). 원인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 선종성 용종의 발생 위험인자는 대장암의 위험인자와 동일하다.
2). 대장용종의 분류 크게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Adenomatous_polyp1
1. 선종 (Adenoma) ; 선종성 용종은 모든 대장용종의 70%를 차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 - 크기가 1cm 이상 - 현미경 소견에서 융모 형태(villous adenoma)를 보이는 경우 - 세포가 덜 분화된 경우
선종의 조직학적 소견과 악성화 정도 1) 관상 (tubular adenoma) ; 흔하지만, 악성화 경향은 낮다. 2) 관상-융모상 (tubulo-villous adenoma) ; 관상과 융모상의 중간정도의 악성화 경향 3) 융모상 (villous adenoma) ; 드물지만, 악성화 경향이 높다.
선종의 악성화
[ 선종 -> 이형성 -> 암 ] 의 단계로 진행된다고 추정된다.
이형성(Dysplasia)은 그 정도에 따라 등급(grade)으로 표현한다. - low grade dysplasia - moderate grade dysplasia - severe grade dysplasia
(예) 대장용종을 조직 검사한 결과보고서가 다음과 같다면, [tubular adenoma with low grade dysplasia] => “용종의 종류가 선종, 조직학적 형태는 관상이며, 악성화(즉 이형성변화)가 낮은 상태”란 뜻.
2. 과형성 용종 (= 증식성 용종, Hyperplastic polyp) ;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육안으로는 선종과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과형성 용종과 선종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Hyperplastic_polyp
3. 염증성 용종 (Inflammatory polyp) ; 장에 염증이 생겼다 치유되는 과정에서 점막이 돌출된 것, 암으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Inflammatory_polyp
4. 유암종 (Carcinoid tumor)
Carcinoid_tumor ;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악성 종양으로 분류된다. 주로 직장에서 발견된다.
3). 용종의 제거 -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
(1) 절제 생검 (Excision biopsy) ; 용종이 작은 경우 조직검사를 하면서 생검 겸자 (forceps)를 이용하여 용종을 제거
(2) 올가미 용종 절제술 (Snare polypectomy) ; 용종이 약간 큰 경우에 금속으로 만들어진 올가미에 전류를 흘려 용종을 제거
(3) 내시경적 수술 *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EMR, Endoscopic Mucosal Resection) * 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 (ESD, Endoscopic Submucosal Disection)
4). 용종 절제술의 합병증
(1) 천공 ; 용종이 절제된 부위의 장벽이 천공될 수 있다.
(2) 출혈 ; 절제된 부위에 혈관이 있으면 출혈이 심할 수 있다. 용종절제술 당시에는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 (2~4일 후에, 길면 2주 정도까지도) 출혈이 생길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3) 감염 ; 대장 안의 세균들에 의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시킨다.
* 이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 합병증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잘 설명해야한다.
- 약 1주일간 금주, 심한 육체활동 금지
- 예방적 항생제 복용
- 복통이 심해지거나 혈변이 있으면 재진 또는 응급실 진료를 받게 한다.
5). 예후 및 추적검사
선종 ->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 ; 약 5년에서 10년 - 보통 0.5cm 이하의 작은 용종이 1cm 크기의 용종이 되는데 2~3년 - 1cm 이상의 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 2~5년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조직검사에서 융모상 세포가 많은 경우, 세포의 분화가 나쁜 경우는 암으로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고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제거된 용종의 조직검사에서 암세포나 심한 이형성이 발견되면 -> 추가적인 검사나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
조직검사 결과 악성이 아닐 경우 ; 용종이 완전히 절제되었다면 -> 3~5년 후 대장 내시경 검사 ; 용종의 완전 제거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여러 개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 더 일찍 (약 1년 안에) 추적검사 |
출처: KMI건강검진쎈터 원문보기 글쓴이: 건강검진 도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