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고촌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나명순(21회)]

고촌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2010년 6월 13일

                고촌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나  명  순

동문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고촌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나명순입니다.

폭설과 추위로 움츠렸던 겨울과 새로운 생명이 오생하고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 지나고 초여름을

맞는 6월입니다.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신록이 우거진 초여름의 풋풋함을 음미하며 초여름의 희망과 찬란한 아름다움을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동문 여러분의 마음에도 빨간 덩굴 장미의 정열이 가슴에 피어나는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한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내외빈 여러분들과 동문 선후배 여러분을 모시고 제 33회 고촌초등학교 동문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수고한 제 52회 후배 여러분들과 준비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각 기수 동창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별히 이번 체육대회에는 고촌초등학교 교훈석이 신축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선배님 치 동문 등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머리 숙여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합심 단결해 모교 발전에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봉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동문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적인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 어릴 것 꿈을 키우던 모교에서 신체단련을 물론이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회포도 푸시며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또한 선후배 간의 돈독하고 건강한 유대를 확인하시며 오늘 하루를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지난 2월 18일 우리 후배들의 제72회 졸업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졸업식장에서 마치 대학교 졸업식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넓은 세상으로 날개짓을 시작하는 어린 후배들을 보았습니다. 우리 모교는 그 동안 눈부시게 발전해 왔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경기도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9동원컵 전국 초등축구리그(경기북서부 리그)우승 소식에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기 그지 없었습니다.

 또한, 2009학년도 경기도 학생 예능 경연대회에서 합창부와 관현악부가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모교의 크나 큰 자랑입니다. 이 모든 것이 원경희 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앞으로도 푸른 꿈을 키워가며 사랑과 행복이 샘솟는 학교로 어린이들에게 큰 꿈을 갖게 하고 학부모와 동문에게 기대와 감동을 안겨주는 고촌초등학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문회장을 맡은 2년 동안 행사마다 단합된 모습으로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동문 선후배님께 큰 인사를 올립니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영원히 잊지 않고 동문 발전에 힘끄겠습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오늘 바쁘신 가운데에도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 선후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뜻깊고 좋은 날 모두가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