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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국화차 ①마른 국화를 깨끗이 손질하여 꿀과 고루섞어서 재워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습기 없는 곳에 3~4주 보관한다. ②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타서 마신다. *매실차 ①상처가 없는 청매를 깨끗이 손질하여 40。C 내외의 저온으로 2~3시간 불에 쬐는데,황갈색 을띠며 주름이 생길 때까지 말린다. ②2~3일간 뚜껑을 덮고 가온하여 흑색의 오매를 얻는다. ③오매 약 30g을 물 2리터에 넣어 끓인 다음, 걸러서 찻잔에 담고 꿀을 넣어 마신다. | ||
*각각의 차에 어울리는 찻잔을 사용해야 담아 냈을 때 품위가 있다. | ||
국화차(菊花茶)는 가을 이슬이 내릴 때 마시기 좋은 차로, 가을에 국화차(菊花茶) 이상 좋은 차는 없을 만큼 그 향기가 그윽하기 그지없어 가히 으뜸이라고 할만하다. 가을 이슬이 내릴 때 산야의 감국(甘菊)을 따서 볕에 말려 꼭 밀봉해 두었다가 차로 끓이면, 그 향기가 이를 데 없거니와 정신이 맑아지고 한여름에는 갈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국화의 효능에 대해 1590년《본초강목(本草綱目)》에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쉬 늙지 않는다. 위장을 평안케 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그밖에도 감기.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국화꽃 말린 것을 베갯속으로 하면 두통에 좋다고 하며, 이불솜에 넣어 그윽한 향기를 즐기는가 하면 술에 넣어 빚은 국화주를 애음하였고, 계절에 따라 국화전, 국화죽 등 별식의 재료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1766년 《증보 산림경제》에 국화차를 "황국꽃잎에 녹두녹말을 묻혀 잠깐 데쳐 건져서 꿀물에 타 마신다."고 소개하고 있는 것을 비롯 국화를 이용한 음청류로,《 정일당잡식》에 "국화 꽃잎을 각각 따서 녹말을 많이 묻히고 끓는 물에 넣어서 익을 만하면, 체나 어레미에 건져서 찬물에 넣었다가 오미자즙에 잣과 함께 띄워 마시는 음료를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