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단석산 산행 -
斷石山色古今同(단석산색고금동)
花裔遺浪滿谷中(화예유랑만곡중)
騷客群賢登頂樂(소객군현등정락)
羅田西護永無窮(나전서호영무궁)
단석산 색 예나 지금이나 같은데
화랑의 남긴 흔적 곡중에 가늑하고
소객군현 정상에 올라 즐거워하니
서라벌 서녁 지킴이로 영원하리라
위 글은 단석산 정상에 있는 정상석 뒷면에 있는 시로...
신라 화랑의 넋을 기리고 있다.
경주 최고봉인 단석산(斷石山. 827m)이란 이름은 신라 김유신 장군과 인연이 깊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 따르면 김유신은 17세때 삼국통일의 염원을 담고 단석산에서 수련하는 중
난승(難僧)으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아 단칼에 큰 바위를 쪼겠다는 전설의 바위가 정상에 있다.
단석산은 경주시 산내면에 있는 산으로 신라 화랑의 넋이 서려 있는 산으로,
11월 22일(일요일) 사하청암산악회와 동참해서 산행을 하였다.
낙동정맥을 따라서 산행을 하였고, 산행시간은 약 6시간 15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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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까운 거리인지라 산행초입지인 당고개에 도착하니 09시 57분, 산행을 시작했다.
당고개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낙동정맥의 9구간으로 낙동정맥을 타고 가다가 단석산에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서 낙동정맥 8구간쪽으로 산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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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에서 단석산 정상 갈림길에 도착하니 11시로 약 1시간 5분 소요.
이곳에서 단석산 정상을 약 800m를 더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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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오르느 길에서 뒤돌아 본 당고개에서 정상으로 오는 낙동정맥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7C61F4B0B6CA76A)
11:22 - 단석산 정상에 오르다. 정상에는 이렇게 쪼개진 단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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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석산 정상에서 단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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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일요산악회에서 이렇게 큰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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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경주 시내가 조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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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뒷면에 새겨진 시...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7C61F4B0B6CAA6F)
정상에서 경주 벌판을 배경으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7C61F4B0B6CAA70)
단석산 정상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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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신선사 마애불까지는 1km를 내려 가야 한다.
신선사 마애불은 국보 199호이며, 보호를 위해 지붕을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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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 중에서 가장 큰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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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신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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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사에서 단석산 삼거리까지 올라가는데 길이 애매하여 힘이 좀 들었지...
낙동정맥을 걸으면서 뒤돌아 본 단석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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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방목장(ok목장)-지금은 목장을 하지 않지만 목장의 규모는 매우 넓다.
호수 옆에 있는 안테나있는 쪽으로 계속 산행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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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터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뒤 언덕에 보이는 건물은 방주교회로 성서의 노아의 방주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했다.
지금은 비워놓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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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이 있었던 것을 알리는 조각...외롭게 혼자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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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방목장을 지나 낙동정맥으로 계속 내려와서 본 페목장.
지금은 조그만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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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을 계속 타고 내려와서 산행의 마지막인 산내한방휴양마을 입구...
한방마을은 조성중이다... 오후 3시 26분에 도착(산행시간이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또 소대마을까지는 여기에서 포장길을 약 1시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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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마을에 도착하니 오후 4시 12분으로 총 산행시간은 6시간 15분이 소요되었다.
이상흔....
첫댓글 OK 그린 목장에 몇번 가본 적 있습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겨울에는 썰매장이 개장됩니다.
요즘은 눈썰매장을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낙동정맥의 산길이 너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