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은 큰 덮개돌을 고임돌이 받치고 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입니다.
외형상 형태에 따라 북방식,남방식.개석식으로 분류됩니다.
북방식은 우리나라 북쪽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어 북방식이라고 부르며,땅위에 네모난 무덤방을 만들어 그위에 납작하고 큰 덮개돌을 얹은
모습이 탁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탁자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남방식은 호남과 영남지방에 주로 많이 분호되어 있어 남방식이라고 부르며,큰 덮개돌 밑에 고임돌이 고이고 있어 바둑판처럼 생겼다고 해서
기반식이라고 합니다. 남방식 덮개돌밑에 무덤방이(석실)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개석식은 우리나라 전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면서 수량도 가장 많습니다. 고임돌없이 큰 덮개돌만 지상에 있어 무지석식 이라고 합니다.
개석식은 덮개돌 밑에 대부분 무덤방이(석실)있는데, 납작한 들을 세워
짜 맞춘 모양이 있으며, 천석이나 할석을 쌓아서 만든 모양으로 구분됩니다. 고인돌에서 출토되는 유물은 크게 무덤방 안에서 출토되는 부장유물과 무덤방 주변에서 발견되는 의례용 유물이 있습니다.
부장 유물은 형태가 완전한 것이 대부분이며, 죽은이가 사용했던 것이나
죽은 사람을 위해 따로 만들어서 주검과 함께 무덤방 안에 넣어준 물건
입니다. 가장 많은 것은 무기류로 간돌검과 돌화살촉이 있습니다.
또한 수량은 많지 않지만 무기류 중 청동유물은 그 당시 특수 계층에서만 사용한 것으로 요녕식동검, 동촉, 한국식동검 등이 있는데 , 이들은
대부분 간돌검이나 돌화살촉과 함께 출토 됩니다.
토기는 붉은간토기, 가지무늬토기등이 있습니다.
장신구류는 천하석제 곱은옥과 벽옥제,대동옥,환옥,소옥등 ...,
의례용 유물은 죽은사람을 매도하여 부장하는 장송용,제사와 관련된
제의용,고인돌을 축조하면서 사용했던 생활용 유물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고인돌를 통해서 선사시대의 생활상,문화상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되어서 우리 대대손손 물러 주어야 할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으로 까지 등록 되었습니다.
우리 화순에 있는 고인돌군과 강화,고창 이렇게 세개가 합해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 되었지만 화순 고인돌군이 수량이 가장 많고 보존이 잘 된 곳입니다.
화순 고인돌군의 특징으로는
1. 숲과 고인돌이 하나되어 거의 원형이다.
2. 100톤이 넘는 고인돌이 수십기 있으며 280톤 이나 되는 세계최대의
고인돌이 있다.
3. 돌을 축조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채석장이 옆에 있어서
고인돌의 만드는 과정을 이해 하기가 쉽다.
4. 발견되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보존이 잘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