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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 경력 ◀ |
어릴적 우리 가족 중에는 작은 누나만 교회 다니고 있었는데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형님, 누나들은 도시로 다 떠나버리고 저는 아무런 신앙 유산도 없이 자라다가 중학교 다닐때 친구를 따라 이웃에 있는 하일교회를 다녔습니다. 그 교회 권사님이 우리 고모님 이셨는데 늘 우리 집에 오시면 부모님께 전도하셨는데 어느날 제가 교회를 가니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중학교 때 까지 교회 다니다가 마산 고등학교, 경상대학교 다닐 때는 교회와 떠나 살았습니다. 내 힘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세상에서 출세하여 가족을 돌보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남을 도와주는 삶이 저의 삶의 목표였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 어머니의 병과 함께 순천향 대학 병원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회개하며 새벽마다 교회에서 기도하여 어머니는 병이 나았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하시고 고향의 학림교회에 잘 다니고 계십니다. 저는 병원에서 기도하면서 어머니의 병을 고쳐주시면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겠다고 고백했고,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주일은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나중에 알고 보니 야곱의 서원 기도와 같은 고백 ^^) 그후 병원에서 내려오자 마자 마음으로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 우연히 시내 버스에서 같은 학과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가 자기는 지금 교회에 간다고 하면서 너 교회 안다니지? 지금 나랑 같이 교회 갈래? 오늘 저녁 성탄절 발표하는 날이다! 하는데 그 말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할렐루야 ^^) 그 길로 친구를 따라 교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보면 내 생각이 많이 납니다. ^^) 대학 4학년때는 열심히 교회 다니고, 성경 읽고, 세례받고, 대학부 모임하고 전도하러 다니고, 찬양하고, 은혜 나누고, 예배드리고, 신앙생활 하는게 너무 좋아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그때가 내 기도가 응답되어 영원한 배우자가 된 자매를 만나게 된 시간 이었기에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리는 영육간에 내 소중한 첫사랑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님께 감사와 사랑의 편지를 쓰고, 자매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면서 어떤 것과 비교할수 없는 사랑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 )
이렇게 신앙 생활 하다보니 좋아하던 운동도, 각종 모임도 자연히 빠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너무 많이 변했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저도 이렇게 너무 깊이 신앙생활 하다가는 나중에 친구도 한명 없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좋은 친구들을 믿음 안에서 만나게 하셨고, 세상에 좋아 했던 것을 끊고 나니 비교할 수 없는 더 좋은 영적인 축복을 주셨습니다. ( 얼마전 병원에서 만난 옆집 아저씨에게 전도하니 자기는 낚시가 좋아서 주일에도 낚시 없으면 못 산다고 하셨지만, 지금도 저는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좋아하던것 결단하고 끊고 나면, 하나님은 그것과 비교할수 없는 더 좋은 영적인 축복을 주신다고 고백할수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 |
대학 졸업후에도 직장은 먼 곳으로 다녔지만 그 교회를 섬겼고, 서리집사로 안수집사로 충성스럽게 봉사했습니다. 전도사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기 전까지 한 교회에만 13년동안 신앙 생활하며 그곳이 전부 인줄 알았습니다.
그 교회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하여 세 아들을 낳았고 교회 선교원에 보내고 교회 중심으로 키웠습니다. 언젠가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우리처럼 개척교회를 섬기게 될지도 모르고 아니면 어디 가더라도 예배자로 살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피아노를 가르쳤습니다. ( 지금 교회를 개척하고 보니 우리 아이들이 피아노와 키보드, 드럼, 기타, 베이스, 한가지 씩 맡아서 섬기는 것을 보면서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잘 키워준 하나님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나중에 선교지에 가면 선교할 때 태권도가 꼭 필요할 것 같아서 가르쳤는데 각각 3품,2품, 1품을 땄습니다.^^ 오직 아이들을 이리 저리 가르치고 키우는 목적은 예배요, 선교입니다.^^ 아빠는 한국어로 밖에 설교 못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세계 각국의 말로 설교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 우리 아이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훌륭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아름답게 사용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
예수 믿고 난후 대학 4학년 때 곧 바로 주의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지만 그때는 모든 것이 부족하여 좀 더 시간이 흐른 후 신앙의 훈련과 영적 성숙을 경험하고 난후에 주님은 저를 부르셨습니다. 부르심에 순종하여 온 가족이 기도하며 준비하여 가게를 정리하였고 정든 진주를 떠나 이사하여 경남 산청군 생초면의 생초 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겼습니다. ( 사역자는 무조건 교회 근처에 살아야 되는 줄 알고 이사하여 시골에서 4년을 살았습니다. 너무나 좋은 추억이었고 감사한 생활이었습니다. )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어디든지 보내시면 가겠다고 고백하며 시골 교회에 가서 섬겼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중에 제 신앙생활을 돌아볼 때 평신도일 때는 개척교회에서만 오랫동안 섬겼고, 사역자로서는 시골교회 한곳에서만 사역해 보았기 때문에 너무 다른 교회에 대해서 아는게 없었고, 한번만이라도 도시교회 사역을 배우고 싶어서 기도했는데 대전으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대전에 와서 둔산 중앙교회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하였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교회 개척을 준비하여 이렇게 창립 예배를 드리게 되어 너무 너무 감사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 지금까지도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신것 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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