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끝까지 쓰는 용기”를 읽고
나의 글쓰기 이야기
정유정 소설가가 말했듯이 저자는 매우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대학원까지 교육을 받고 자라나 다재다능한 잠재력을 가진 신인 작가로 발돋움해 12권의 책을 냈습니다.
나는 이 글쓰기 책을 독파하면서 내가 과연 자서전을 쓸 것인가? 아닌가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직 나는 그 해답을 시원하게 찾지 못하고 있어요. 글쓰기는 제 경험으로 보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라 더욱이 시작하기가 두렵습니다. 밤을 새우고 써야 글이 술술 써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글을 쓰는 유명작가는 작가로서, 유명 배우는 배우로서, 미술가는 미술가로서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찌 50만 독자의 베스트셀러 작가와 비교할 수 있나요. 자서전이란 성공한 사람만이 쓰는 거란 커다란 장벽이 존재합니다. 아무도 관심이 없고 읽지 않는 책을 쓴다는 부담감입니다.
용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저자가 19페이지에서 강조하듯이 글쓰기에 필요한 재능은 무엇인가요? 에 대한 답으로 “ 내가 속한 공동체의 문제를 발견해내는 능력, 그 원인을 끝까지 파헤치는 지성, 그런 문제와 해결의 과정을 문장으로 표현해내는 감수성”이 부족합니다.
저자가 말한대로 “ 공감의 공동체를 향한 부단한 노력과 재능, 3S.
스토리, 센서티브, 스톡“ 3가지를 꾸준히 연마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글쓰기는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한 끝에 얻어지는 보물 창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023.10.30 일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