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도 이런 골프장이 있더이다.
지난 2, 3, 4일 군산CC란 곳에 다녀 왔습니다.
이름에서 말하듯 군산에 위치하고 있는데,
정규홀 18홀, 퍼블릭 63홀 대략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전체 91홀이란 얘긴데, 말도 안되는것은
정읍코스 3번홀은 par7홀 933m 짜리이고
김제코스 1번홀은 par6 614m 짜리 홀이 있다는 겁니다.
아무튼 첫째 날 18홀은 전주코스, 김제코스를 쳤는데
fairway가 넓고 평이해서 마치 태국에서 치는것 같습디다.
조기 별표 하나 붙은 것 보이죠?
둘째날은 정읍코스, 익산코스를 쳤는데
정읍코스 3번홀은 par7홀 933m 짜리 홀은 아무리 쳐도 쳐도 끝이 보이지 않는데, 게다가 안개까지 끼어 트리플을 했고,
이젠 나이를 먹어서인지 첫날보다 4개나 더 쳤습니다.
셋째날은 다시 전주 김제 코스를 쳤는데,
(순창코스는 마침 보수중이어서 열지 않았고
남원 부안코스는 아침에 게을리가는 바람에 티엎을 하지 못해 전날 친 곳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골프를 못 치는 108가지 이유 외에 오십견이란 이유로 전날보다 8타나 더 쳤습니다.
앞으로는 해외로 나갈 필요 없이 이런 곳을 찾아서 치려고 합니다.
겨울인데도 얼지 않았고, 별로 춥지도 않더군요.
승원이 집 경사에는 학교 일로 못 갈듯 싶습니다.
내일 학교가서 교장을 구원 삶던지....
출처: 춘천교대부국24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태완
첫댓글 놀러 다녀오느라고 카페에 들르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
첫댓글 놀러 다녀오느라고 카페에 들르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