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토하거나 검은색 대변을 본 경우 , 사람을 몰라보고 밤낮이 바뀌고 의식 장애를 보이는 경우 ,고열
이 계속될경우 ,복수로 인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7) 합병증이 발생되면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초기 간경변 환자에서 10년 내에 정맥류출혈이 발생할 확률은 약25%이고 . 복수가 발생될 확률은 약
50%정도 입니다. 일단 간경변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예후가 몹시 나빠서 , 식도정맥류출혈, 복수 및 간
성 혼수가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4년 생존률은 20 ~40%정도 입니다.
(8)간경변은 치료가 되나요?
간경변이 진행되면 정상 간으로 회복시킬수 있는 치료제는 없으며 , 다만 현재의 간기능을 잘 유지시키
고 진행을 억제하며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매우 진행된 간경변은 간이식이 필요합니다. 간이
식에는 생체 간이식과 사체 간이식이 있으며, 최근 간의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간이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서 반드
시 명심하여야 할것은 간경변에 좋다고 하여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성분의 생약제 혹은 민간 요법
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를 섭취할 경우 오히려 병든간에 독성 간염이 발생하여 급성 간부전으로 사
망할수 있습니다.
(9)간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간경변은 간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암표지자검사와 영상검사(초음파 또
는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경화에 대한 의료상담 모음 1
1. 복수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등의 중증인 간경화 상태입니다..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신은 간경변증이 심해서 "문맥압항진"이 이미 온 상태로서 그런 경우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로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제일먼저 복수가 차게되는데 원인은 문맥압항진도 있고 간에서 알부민이 모자라므로 우선 병원에 가셔서 알부민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물을 적게(하루 1000cc이하)먹도록하시고 짠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평소 분지아미노산(상품명, 팔크아민. 리박트)을 복용하시면 알부민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좌상복부에 단단하게 만져지는 것은 간의 왼쪽부분이 커진 것으로 간경변이 오면 거의 모든 환자에서 보이는 소견입니다.
다시말하지만 당신은 비대상성간경변증으로서 간의 예비능력이 많이 모자라므로 지금이라도 간전문병원에서 간전문의에게 철저한 치료를 받아야만 다른 합병증( 자발성 복막염, 간성혼수, 간신증후군, 간암, 간부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현재 이빨이 안좋아 치과 진료를 받는데요..어금니 두개를(웟이빨 좌우) 발치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평소에 양치시 가끔 잇몸에서 피가 나오긴(극히소량)하는데요...그래서 큰 대학병원가서 발치를 할려고 하는데...내과적으로 주의사항이나 그런것들 없나요?
- 양치질하실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하셨는데 안좋은 현상입니다. 통상 간염이 간경변증으로 진행된 경우에 볼 수 있는 소견으로써 만약 발치를 하려는데 문제점은 첫째 출혈경향인데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출혈경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꼭 발치를 해야할 경우는 우선 혈액검사를해서 혈소판수치가 10만개가 넘는지, 프로트롬빈시간을 검사해서 적어도 정상범위에 드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정상범위가 아니라면 "신선냉동혈장"을 맞고 발치하느느 것이 좋겠습니다. 두번째는 간질환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세균감염에 잘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발치전날부터 항생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세파 1세대 하루 3번, 발치후 3일까지), 만약 발치후 출혈이 있으면트랜자민이라는 지혈제를 주사맞고 비타민 K도 맞으면 좋습니다. 현재 발치하는데 간염수치나 알부민은 별 관계가 없습니다.
3. 5년전에는 회사정기검진에서 간경화소견이 보인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동생인 저는 치료를 받고 있는 줄로 알고 있었는데 한달전에 치아를 뻬고는 피가 멈추지않아 응급실로 갔는데 간경화로 판명났으며 처음에는 A와B사이라 했느데 지금에는 C상태라 합니다. 간성혼수와 복수 식도정맥이 부풀어 있는 합병증이 있습니다. 간성혼수는 복수를 빼는 중에 나타났습니다.
- 현재 오빠되시는 분은 간부전(간이 간으로서의 기능을 상시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Child C 는 합병증이 오빠처럼 한껍번에 나타나는게 문제입니다. 복수교정을 하다가 간성혼수가 오고 오줌이 잘 안나오는 간-신증후군이 오면 거의 손을 못 쓸 지경이 됩니다. 지금 가장 좋은 치료는 다른 합병증이 오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인데 앞으로 간신증후군이 오지 않도록(간신증후군이 오면 치사율 95%) 치료를 잘 하셔야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오빠와 같은 환자를 위해 다양한 치료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일간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오빠의 병이 매우 심한 것이 사실이므로 식도정맥류 결찰이나 무리한 복수교정등은 현 상태에서 환자의 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4.간경화 라고 진단을 받고 약을계속 복용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혈액검사등 여러가지 검사를
다해봤지만 정확하게 어느정도 라고 는 얘기를 하지않는군요 최근에식도 혈관이 터져서 내시경으로치료를 하였습니다 다리가 자주붓고 복수가 조금찬느낌이 드는군요 자주 피로를 느끼고있습니다.그리고 얼굴에 갑자기 여드름이 많이 났습니다.월경도 멈춰버리구요 이런병인경우 임신이 힘든가요? 너무갑자스럽게 병이악화된것같아걱정이 됩니다. 이식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까? 마지막으로 정확하게 어느정도 까지 진행되었는지 상태를 알고 싶은데요 지방병원에서는 조금 답답 합니다.
-식도정맥류가 파열될 정도이면 당신의 간경변증을 차일드씨 분류법(Child classification)으로 분류하면 A(가벼운 간경변), B(중정도의 간경변), C(심한 간경변)중에서 "C"입니다.
이 병기에는 복수가 차기 쉽고, 출혈경향이 있고, 간성혼수둥둥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 임신하면 간질환이 훨씬 악화됩니다. 임신은 하기도 힘들지만 모든 성호르몬도 감소되어 있어 체모(겨드랑이 털, 생식기 털)도 감소되어 있고 그래서 월경도 몸춰버린겁니다.
현재상태에서 이식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이식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간전문병원에 입원하셔서 영양섭취를 비롯한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5. 제가 침을 맛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가족들이 침 맛으로 가자고 난리네여!~
몸이 좋아진다구..글고 얼굴색이 검게 변해가는것이 나쁜 징조입니까? 제가 알기로는 멜라닌 색소에 의한 것인가요?...별다른 합병증은 없는데.... 얼국색이 좀 검어서 건강한사람들처럼피기가 없어서 고민입니다얼굴혈색을 어떻게 하면 좋아지게 할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간경화환자의 경우는 혈소판의 수자가 적으므로 침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그리고 얼굴이 검으지는 것은 멜라닌 색소와 상관있는 것은 아닙니다..
-간경화의 합병증은 간경화로 진단받고 약 5-7년정도 경과하면 복수를 시작으로 간성혼수, 자발성 복막염, 간부전 등등이 올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당뇨도 간경화로 인해서 당뇨가 온 것입니다. 일반적인 당뇨환자와 달리 간기능이 좋아져야만 당뇨도 좋아집니다.
통상 간경변증이 있을때 당뇨치료는 인슐린이라는 주사약으로만 치료를 해야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먹는 약(경구용 혈당강하제)으로 대부분 치료합니다. 그러나 이때 꼭 먹어서 좋은 약만 선택해야 하는데 그중에서 "글구코바이" 혹은 " 아마릴" 정도가 좋고 그외는 별로입니다.
복수는 단백섭취를 많이 해서 혈중 알부민을 올리는 것이 중여하고 치료는 이뇨제를 쓰야하는데 반드시 의사선생님의 처방을 받아소 쓰야지 그렇지 않으면 전해질의 이상을 가져와 간성혼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꼭 명심하세요
7. 간경변 판정을 받은 38세의 직장남성입니다. 지방병원에서 10일정도 입원 후 복수가 차서 서울 대학병원에서 3주정도 입원하여 지금은 정기적으로 외래진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유방이 커지고 만지면 아픕니다. 왼쪽이 오른쪽 보다 조금 더 큽니다.
현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 남자도 여성호르몬이 만들어져 간에서 대사되는데 간경변증이 오면 간에서 대사율이 떨어져 여성호르몬이 높아져 여성들처럼 유방이 커집니다. 그리고 복수를 교정하기 위해서 쓰는 알닥톤이 여성 유방을 만듭니다. 환자분은 알닥톤에 의해 여성 유방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젠가 복수가 교정이 되어 알닥톤을 끊으면 금방 정상으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8.저희 시아버지께서 간경화판정을 받으신지 벌써 3년이 지나갑니다.매번 병원에 입원하실때마다 복막염으로 많이고생하셨읍니다. 식도 정맥류도 있으시고요. 1년전 병원에 입원하셨을때는 간성혼수까지 가신적도 있었고요.지금은 퇴원하신지 6개월정도 됐는데 듀파락이라는 이뇨제와 병원에서 처방하신약을 계속복용하시고 계십니다.그런데 몇일전부터 체하신것처럼 속이답답하다고 하시더니 소변도 잘 안보시는것 같고(전에는 당뇨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셨음)발에 부종도 심하시고 밥마다 잠을 주무시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십니다. 갑자기 많이 안좋아지신것 같은데.. 병원에 가시지를 않으시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모시고 병원에 가야하는데... 왜 그런지 얼마위험한지 말씀드릴수가 없어서요...... 답변 기다리겠읍니다
-시마버님의 병은 대단히 중한 병입니다. 간경변증을 크게 챠일드 분류로써 A, B, C 3가지로 분류하면 가장 예후가 나쁜 C등급입니다. 이유는 간성혼수있죠, 복막염 있죠... 참 아버지는 간으로 장애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병원에 2달이상 다니면 장애판정을 받는데 단, 진찰의사가 저 처럼 소화기내과 전문의야만 합니다. 하여튼 챠일드 C이면 앞으로 5년 살 확률은 30%내외입니다. 병원에서 오랜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9. 작년에 간경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유로는 간문맥이 넓어져 있고, 비장이 커져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간염도 없고, 모든 간기능 수치(빌리루빈, got,gpt, 혈소판, 알부민등)는 정상입니다. 물론 간문맥과 비장의 크기는 커져 있는 상태 그대로구요...
제가 궁금한 질문입니다.
(1)현재 간의 기능이 전부 정상인데도 저를 간경화 초기라고 볼수 있읍니까?
(2)만약 간경화 초기의 환자가 있다면 알부민이나 혈소판 수치가 정상범위에서 벗어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3) 정상인처럼 피곤한 생활을 한다면 얼마나 나빠질 가능성이 더 높나요?
-간경변증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간경변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 설명을 합니다. 1단계는 "대상성간경변증"이라고 해서 간염이 어느정도 소강상태가 되면서 간기능검사를 해보면 간기능이 대개 정상이고 간염바이러스양도 음성이며 e항원도 없어지고 해서 정상인처럼 검사결과가 나타나지만 사실은 더이상 간이 부서질 것이 없어서 검사결과가 정상처럼 보이는 것이지 사실은 간이 쭈그러들고 만성간염이 오랜기간 있어서 비장이 커지고.. 이런 소견들은 현재 귀하의 소견들과 같습니다.
그 다음 단계가 "비대상성 간경변증" 으로써 대상성 간경변증이 진행되어 문맥압이 상승되고 문맥압항진으로 복수가 나타나고 심지어 간성혼수 등 합병증이 나타나는 시기가 이때입니다.
질문중에 간기능이 정상으로 보일 뿐이지 귀하는 간경변증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드시 초음파로써 간의 모양을 확인하세요.
두번째질문에서 간경화초기인 대상성일 때는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세번째로 귀하는 비대상성으로 진행되지 않기위해서는 하루 8-10시간정도의 수면, 식후 1-2시간 안정, 분지아미노산의 매일섭취 ... 참으로 지켜야하고 반드시 복용해야할 약제 등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성실히 치료를 하셨으면 합니다.
10. 2년 전에 복수가 차서 간경변 판정을 받은 39세 직장남성입니다. 1달 정도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면서 직장생활을 하다 작년 말에 복수가 차서 이뇨제와 기타 간장약을 지금까지 계속 복용하고 있어 복수는 차지 않습니다. 소변 색깔이 어떤 때는 검붉은색을 보입니다.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 인지요? 간을 쉬게 하려면 많이 누워 있으라는데 운동은 어느 정도 하면 되나요? 현재 상태는 챠일드분류로서 몇 등급에 해당되는지요? 장애판정은 받을 수 있는지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장애판정은 어렵습니다. 차일드분류 C가 되면 장애판정을 받지만 귀하는 고작 B정도로 생각됩니다. 그런생각은 말고 간경변증을 어떻게 치료하며 직장에 복귀했을 때 어떻게 직장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하는 것이 귀하에게 더 중요한 일일것입니다.
복수는 언제든지 찰수 있으므로 이뇨제는 항시 복용을 해야하는데 하루에 한번, 아침에 복용하는 방법을 택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점심후에는 1시간정도 꼭 절대안정을 취해야합니다.
잠운 하루에 무슨일이 있어도 8-10시간 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운동은 가벼운 조긴정도를 주 2-3회 약 30분만 하세요. 등산은 하지말고....
부부관계는 무리하지 않은 자세로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목욕은 반욕이 좋습니다.대변은 하루 2-3회 묽은 변을 눌 수 있도록 듀파락을 본인이 조절해서 드
세요.
11.간염은 dna와 e항원을 주로 보는데
간경화도 dna와 e항원을 보는지요 아니면 다른것을 보는지요
좋아지고 있다는것을 볼려면 어떤 항목을 검사하고 보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간경화시기에는 대개 HBV DNA와 e항원이 소실된 경우가 많으므로 간섬유화의 정도를 알 수 있는 혈소판수치나 잔여 간기능을 시사하는 알부민, 프로트롬빈타임, 빌리루빈수치등이 중요합니다.
이 4가지가 간경화에서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리고 초음파 소견이 역시 중요합니다
12. 2000년 10월 식도정맥으로 발병 간경화 진단→최근에당뇨발생(아침,저녁으로 인슐린처방)→간경화 말기라하여 삼성의료원에서는 이식권유→현재 부산대 병원에서 진료중이며 이식은 보류 3년전 식도와 항문에서 혈관이 터져 수술→그후 간성혼수가 15여 차례 발생→복수는 전혀없고→현재는 이뇨제, 고혈압. 비타민,간장약(레가론),변비방지약(듀파락) 복용
<7월 6일 검사결과>
알부민3.0/빌리루빈3.0(지난달평균6.0정도)/혈액응고지수PT58/GOT,GPT,γGPT정상범위/혈소판56/당뇨는인슐린아침35,저녁25주사 후 정상범위에 근접) 현재 복수,부종은 없으며 초음파, 내시경, CT 이상소견 없습니다. 혈변(타르와 같이 변이 나옴)으로7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입원하여 위 상부 혈관을 2개소 결찰술 시술했음.
바이러스성은 아니고 알콜성간경화임 현재는 발병 후 술을 완전히 끊었음. 담배는 일주일에 1갑 정도이며 안피워도 무방함.
-Child C로 분류되겠습니다. 간경변증은 5년 생존률이 대개 A가 90%, B가 60%, C가 50% 정도인데 귀하와 같이 식도정맥류가 파열된 경우는 C가 20%정도로 급격히 감소합니다. 원인이 알코올성이라 바이러스보다는 다소 예후가 양호하다고 합니다만 귀하정도로 진행되었다면 예후는 그다지 좋지는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아직도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은 간경변증의 심각성을 모른다는 말로 들립니다. 간경변증은 치료에 약도 중요하지만 음식물의 섭생, 운동, 휴식등이 매우 강조됩니다. 아침식사후 30분간은 절대안정을 하는데 반드시 오른쪽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한 후 활동을 하시고 점심후에도 1-2시간은 안정을 취해야하고 잠은 8-10시간정도 자야지만 간에 무리가 없습니다. 식사는 고단백,저지방, 적당한칼로리, 고비타민식을 해야하고 운동은 산책정도여야지 산에 오른다거나 심한운동은 절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는 니코틴이나 타르가 문제가 아니라 담배연기에 함유된 벤조디피린이라는 물질이 간에 손상을 주므로 절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우선 저희 병원 홈페이지에서 간경변증에 대한 공부를 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평소 분지아미노산을 늘 복용하시고, 그리고 당뇨는 간경변증때문에 합병된 것으로 보이므로 너무 tight하게 조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혈당이 통상 150-200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경화에 대한 의료상담모음 2
1.저는 15년전에 B형 간염보균자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별다른 치료없이 지내다 1년전 초음파 검사에서 간경변 판정을 받고 지금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첫 혈액검사에서 GOT(42),GPT(53),BIL(1.6)이 나와 4달간 우루사와 다른한가지 간장약을 처방받아 복용후 모든 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그후에는 복용을 중지하였습니다.
그후 정기검진만 받아왔고, 최근(9/15) 검사결과는 GOT(54)GPT(44)로 정상치 보다 약간 올라갔습니다만 의사선생님께서는 다른 약의 처방은 없으시고 좀더 지켜보자고만 하셨습니다.
현재 임상적인 증상은 약간의 수장홍반과 발목부위가 가끔붓는 증상이 있습니다
① 1주일전부터 발목부위가 부었다(약간, 양말이 겹치는 부위가 뚜렷하게 자국이 남고 신발을 신으면 약간의 다른감이 있음) 괺찬았다 하고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며, 별도의 처방이 필요한지? 그리고 운동(30~40분간의 조깅/매일)은 계속하여도 되는지 궁굼합니다
② 그리고 간경화환자가 "제픽스"라는 간장약을 복용하면 간암 발생확률을 줄일 수 잇다고 하는데 복용하면 좋은 것인지가 궁굼합니다
-귀하의 증상들을 ?당신은 간경변증중 대상성 간경변증( 간경변이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간기능이 보존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간경변증을 말합니다)입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간경변증 증상은 간기능이 저하되어서 생기는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다리에 부종이 생긴다는지 잇몸에서 피가 난다든지... 이러다가 병이 더 진행해서 비대상성 간경변증이 되면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이라는 혈관이 좁아져서 문맥압이 높아짐으로 인한 문맥압항진증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는 복수가 생기고, 간성혼수가 오고 ..등등 증상이 생깁니다.
지금 당신이 치료를 하고 검사해서 확인해야하는 것은 간염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알부민치", "황달수치"(빌리루빈치), "프로트롬빈값" 이 세가지 입니다.
제픽스를 쓰는 이유는 간염유전자(HBV DNA)가 계속 증식하는 것을 막아 간경변증이 계속 진행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보고에 따르면 간경변증에 제픽스를 쓰면 간기능의 개선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환자분은 앞으로 제픽스를 쓰면서 간기능 검사중 앞에서 언급한 것들을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그외에 쓰는 간장약은 단지 간세포의 기능을 유지시키는데 불과하므로 중요한 약은 아닙니다. 그것보다 일반적인 치료로써 충분한 수면(8-10시간 수면)을 취하시고 고단백식이, 고비타민식이를 하세요.
2.자각증상은 오른쪽 갈비뼈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져 검사를 했는데 수치의 결과는 문제가 없으나 초음파 검사에서 간경변일 확률이 높아 다시 조직 검사를 하기로 한 사람입니다.
만약 간경변이라는 결과가 나 올 경우 치료 방법과 예후는 어떤지 무척 궁금합니다.
-간경변증이 되면 간염수치도 정상, DNA도 음성, e항체도 양성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네요.
그렇다고 이런 결과를 가진 사람이 보두 간경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도리어 정상소견을 갖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혈액검사만으로는 도저히 진단을 내릴 수가 없기때문에 조직검사를 해서 정확한 결과를 단번에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귀하와 같은 환자들을 혈액검사만으로 오랜기간 증상치료만 한 결과 간경변증이 더 심해진 경우가 많았기때문에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위해서 조기에 간경변증의 유무를 알고자 하는 것이니 간조직검사에 대한 불안감은 갖지 마세요. 환자마다 조직소견이 다르고 나이에 따라 간기능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치료결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간경변증중에서도 이미 간기능이 많이 나빠져서 남아 있는 간기능이 정상 간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비대상성 간경변증입니다.
토혈은 문백압이 높아서 생긴 것인데 즉각치료 받으셔야 하고 당뇨도 간경변증으로 인해 생긴 것입니다. 병원에 오셔서 빨리 치료 받으세요.
4. 제 남편이 1년전 피를 토해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간경화 초기라는 병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받고 꾸준히 약도 먹고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비장이 많이 부워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간기능은 정상이고 혈소판 백혈구 적혈구 수치도 정상이지만 비장이 계속 커지면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비장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간경화 환자의 경우 수명이 7~10년 이라고 하시던데 치료를 계속 받아도 이렇게 수명이 짧은건지 궁금네요..참고로 술을 안한지는 10년이 넘었고 담배를 안한지는 1년정도 됬습니다.
비장을 제거하면 평생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몸이 더 쇠약해지는건 아닌지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간경변증으로 인해 피를 토할 정도이면 간경변증의 초기가 아니라 이미 문맥압이 높아진 상태까지 갔으므로 간경변증이 많이 진행되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상태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앞으로 복수도 찰 수있고, 간성 혼수 등등의 합병증이 예견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시급하게 알아야 할 것은 간경변증의 현 상태가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초음파뿐만 아니라 복부 단층촬영(CT), 내시경을 통해 식도-위 정맥류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면 앞에서 말한대로 간경변증이 심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여명은 간경변증의 합병증 유무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간경변증의 심한 정도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가 어떨게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간경변증때 비장을 통상 수술로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이 간인데 비장을 끊어낸다고 간이 좋아지나요?
5.남편이 9월말경에 동네 병원에갔는데 복수와 황달이 있어 좀 큰병원에서 9월30일 입원해서
11월10일 퇴원했는데요 있던병원에서 간경화C이고 알콜성간염도 있다고 했습니다.
술을 거의 하루루에3-4병씩 마셨어요 병원에서 있을때는 술을 안마셨습니다.
CT을 결과 50%암인것같다고 해서 혈관조형술을 했는데 8-90%암같다고 하면서
조직검사를 또 하자고 해서 병원을 퇴원하게 되었어요 조형술할때 약을 뿌려서 거의 확실히
알수있다고 해서 기다렸더니 다시 검사를 하자고 해서 큰 병원으로 다시 옮겼습니다.
참 조형술 받을때 수혈을 받았습니다. 전혈말고 걸러서 받았어요.
다시 옮긴 병원에서는 CT결과 암이 아닌것 같아고하네요 꼭 암처럼 보일수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병원에서 조형술을 본 분이 암인것 같아고 하니 다시 조형술을 하자고 해서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사선에서도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생긴건 처음이라고 하네요
어디선가 보니 알콜 간경화가 암으로 보일수도 있다고 본것같습니다.
퇴원할때는 황달이 처음 13에서 2.1까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복수도 빠졌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또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병원가기전과 같이요
12월1일에 출근한다고 회사에 연락까지 해놓은 상태이고 선생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책도 읽어보았는데 이런경우 거의 또 술을 마신다고 읽었어요
지금 출근을 해도 되는지 술을 마시고 있지만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그리고 지금 암인 확률은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참 식도정맥류도 있다고 병원에서
그랬습니다. 술을 지금 계속 마신다음 어떤 현상이 오는지 정말 술을 안마실수있는 방법은
없는건지...옆에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네요
-참 딱한 양반이네...죽을라고 작정한 사람이구만요. 남편한테 아무리 이야기 해도 안될겁니다. 사람이 삶에 애착이 없으면 치료해줘도 고마운줄도 모르고 치료효과도 대체로 없어요. 술이 원인인데 나으면 또 술을 먹으니 안되지요.
아주머니도 문제는 있어요. 남편이 간경화로 갈 때까지 와 놔뒀어요? 요즘은 전화 한통화 하면 남편을 정신병원에 가둬 놓을 수 있는데.....
그건 그렇고.... ㅁ말은 그렇게 했읍니다만 같이 살면서 그렇게 할 수 없는게 부부겠지요.
댁의 남편은 아직 간암으로까지는 진행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혈관조혈술에서 조형제가 착색되지 않으면 간암이 아니거던요. 단지 그것은 경화성 결절일 가능성이 높아요. 더 검사한다고 환자 고생시키지 말고 ...
간조직검사하면 바로 알텐데 뭘 그렇게 돈 써가면서 결과를 아직 모를까....
그냥 간조직검사하세요. 복수도 빠졌다니까요
6.1985년도에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언니와 제가 간염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피티,지오티 수치는 피곤할때 올라가고 닛셀이라는 약과 다른 약을 복용하며 수치 조정을 시킨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몇년전까지 아산병원에 다니며 초음파와 피검사를 하였고 2년정도 안하고 있다가 동네 병원에서 간수치는 괜찮은데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떨어졌다고 큰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다시 아산병원에 갔습니다.
검사 결과 간수치는 좋은데 백혈구 와 혈소판 수치가 떨어 졌다며 간이 조금 굳어 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니 그냥 정기 검진만 받으라고 하는데 간이 굳어 가고 있는것을 알고서도 그냥 두어야 하는지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간경변이 왔군요. 왜 진작 간염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안하셨는지 안타깝네요.
간경변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고 해서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간경변에 대한 간전문 선생님들의 치료방침이 다소 다르겠지만 저는 간경변이 왔으면 아주 적극적으로 간이 더 굳지 않도록 치료하는 입장입니다.
간경변이란 간을 굳게하는 "섬유화"가 문제입니다. 섬유화의 정도는 간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지만 모두 환자에게 간조직검사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혈소판 수치를 가지고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소판수치가 18만개를 기준으로 14-18만이면 섬유화 정도 1( fibrosis grade 1, 이하 F1), 14만 -10만 F2, 10만이하이면 F3, 혹은 F4인데 F4는 간경변에 이미 진행된 경우로 보면 됩니다.
댁은 백혈구까지 떨어졌다면 이미 간경변으로 진행된 경우로 볼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B형 간염 유전자검사나 간기능을 보고 더 이상 섬유화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항섬유화제재를 가지고 치료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가까운 간전문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2002년 하반기에 간경화로 인한 식도정맥류 파열로 2차례 입원 치료하였고
현재는 가끔은 어지러운 증세외에는 별다른 증상없이 생활하고 있읍니다.
(술,담배 모두 끊음)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결과는 결찰술을 할 정도의 정맥류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며
간수치는 GOT 30 GPT 50~60(만성간염) 정도로 2개월마다 검사하고 잇읍니다.
복용약은 우루사와 레가론 아로민 그리고 프로파놀을 먹고 있읍니다.
현재 간등급은 A(알부민,PT,황달정상)이고 혈소판 수치가 50,000정도임.
가끔은 비장부위가 뻐근하고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나 빈혈은 없다고 함.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만 혹, 두려움도 생기고 다른 좋은 치료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식도정맥류가 파열된 병력이 있는데 Child 분류로 "A"는 아닙니다. 적어도 "B"정도는 되어야지요.
간경변은 간염수치가 중요한게 아니고 "프로트롬빈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다시 말하면 연장이 되어 있는지 아니면 정상인지...., 그리고 "빌리루빈"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알부민"수치가 어느정도인지 마지막으로 "혈소판수치"가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합니다.
간경변의 조직을 호전시키는 방법은 " 영양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단백식이는 간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써 하루에 양질의 단백으로 체증 Kg당 1-1.5그람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포도당도 적어도 150그람을 드셔야하고 고비타민, 특히 비타민 E, 아연(Zn)등의 무기질 섭취를 하세요. 그리고 분지아미노산을 열심히 드셔야 피곤이 줄고 간기능의 개선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혈소판 수치가 5만정도이면 간섬유화가 꽤나 진행된 경우로 출혈경향이 많으므로 평소 단백식이를 열심히 해서 간에서 응고인자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해야합니다.
8.. 선생님께서 간조직 검사를 말씀하셨는데 그건 피검사와 초음파와 다른 거지요? 혹시 개복하고 수술하는 방법으로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하는 건가요?. 어떤 방법으로 검사하는 건가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조직검사는 지금 아주 일반적으로 널리 시행하고 있으며 매우 안전한 시술입니다. 초음파 유도하에 아주 가는 세침으로 피부를 통해서 아주 짧은 시간 ( 1-3초)안에 간조직을 머리카락 굵기정도 떼어냅니다. 환자는 오후 2-3시경에 오셔서 4시경에 조직검사를 하시고 약 4-6시간정도 안정후 집에 가시거나 그날은 병원에서 지내고 다음날 아침에 퇴원하십니다. 간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분포되어 있질 않아 간조직검사시 통증은 없습니다.
9.아버지께서 최근 하지부종과 복수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셔서 이뇨제를 아침저녁2알씩 하루4알복용하시고,6일만에 퇴원하셨습니다.
병원에선 아직 알부민주사는 맞지않아도 된다고 하셨고,이뇨제를 일주일분 주셨는데,아버지께서 어지럽고,귀가 계속 막히고,숨이 답답하다고 하셔서 다시 병원에 가보니,피뽑고,심전도검사,폐검사,이빈후과까지 온갖 검사를 하셔도 정상이라고 집에가서 식이요법만 잘지키라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기력이 없고 코가 건조하고 귀가 멍멍해 괴로워하십니다.그래서 제개인적으로 이뇨제로 체중이 너무 빠진게 아닌가 싶은데...
아버지께서 원래 체중은78이시고 복수로 인해 82킬로까지 갔다가 현재 74이십니다.현재 복수도 다빠졌고,다리부종도 없는데..이뇨제 쓰지않으면 안될까요?이러다가 몸안 수분 다 빠져나가는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리고,병원에 저염식,저단백식으로 식단을 짜라고 하셨는데...아버지께서 힘이 너무 없어 하셔서 저단백식을 꼭 지켜야하는지, 뭐 드시면 좀 나아지실지 궁금합니다.제가 이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아버지께서 입원한 지방의 모대학병원 과장님께 제가 이뇨제에 대해 똑같이 질문하니 그냥 일주일정도 이뇨제를 약하게(하루2알만) 계속 쓰는게 좋지않겠냐는 정도로 정확한 답변이 없으셔서..
그리고,아버지께서 감기 증세가 있는것같은데,아버지께서 다니는 동네병원에서 감기약을 지어오셨는데,먹어도 될런지..참고로,동네의사선생님도 아버지상태를 아십니다.그리고,마지막으로 복수나 부종이 이뇨제 끊으면 다시 시작되는지.. 정말 속이타고 궁금합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간경화환자가 아버지처럼 대상성 간경변에서 제대로 치료하질 않아서 비대상성으로 진행을 하면 복수가 제일 먼저 찹니다. 복수교정의 원칙은 저염, 고단백식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상 하루에 소금을 약 20그람정도 먹습니다. 아버지 경우는 약 4-5그람정도로만 드셔야하기때문에 음식이 매우 싱거워 제대로 음식섭취가 안될겁니다. 이런 경우는 너무 저염으로만 드시게 하시질 말고 10구람정도이면 약간은 간이 되므로 이정도의 간이 되도록 해서 드시게 하고 대신 지금처름 이뇨제를 하루에 100mg(알닥톤인 경우, 4알)드시는게 좋습니다.(* 저단백이 아니고 고단백입니다, 저단백은 간경화환자가 간성혼수가 있는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저단백내지는 단백없는 식사를 합니다). 감기약은 며칠정도이므로 드시게 하셔도 됩니다.
이뇨제중에서 하얀 알약이 있는데 이것은 "라식스"라고 해서 너무 많이 먹으면 우리몸에 전해질 이상이 와서 사람이 의욕이 없고 힘도 없어지고 사람이 무기력해집니다. 심하면 의식도 업어질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잘 상의 하셔서 치료받으세요.지금 잘 치료받으시는 것 같으니 그대로 선생님 처방으로 치료하시고 ....변화가 있으면 또 연락 주세요
10.간경화 말기라는 토열토변 병원에입원을 해서 수열을받고 배에 복수가 찼었습니다 . 그리고 요즘 이뇨제와간수치내려주는 약과 몸이 가려울때 먹는 약을 복용하고있습니다
변볼때쓰는 물약을 복용하고잇습니다 요즘와서 목줄기가가끔 뻣뻐해지고 오른쪽팔이 건들지못할정도로 아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가 자주아프고 빈혈끼가심해졌는데 어떤 증세인지 알고싶습니ㄷㅏ ;;
- 간경변의 합병증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첫째, 간이 굳어짐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간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합병증으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간에서 지혈인자( 출혈시 혈액응고를 담당하는 인자)가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성혼수인데 간에서 단백질의 최종산물인 암모니아가 처리되지 못하고 뇌로 들어가는 경우인데 이 간성혼수는 간경변증 환자가 말기에 대부분 한번은 겪게 되는 합병증입니다.
두번째가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이라는 혈관이 간경변증로 인해 찌그러지고 좁아져서 결국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의 혈압이 높아서 생기는 합병증인데 대표적으로 복수, 식도-위정맥류출혈, 비장종대등이 있습니다. 빈혈은 비장이 커져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많이 잡아먹다보니 결국 빈혈이 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간경변 환자에게서 비장을 자를 수는 없어요.(드물지만 잘라내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문맥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약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1. 어머니께서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으신지가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특별한 증상없이 생활해오셨는데 2년전쯤 지방의 개인병원에서 초음파진단시 식도정맥류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 6개월후 검사에서도 마찬가지 진단이 나와 서울의 구로병원에 진료를 의뢰했으나 별다른 처방없이 1년후에 다시오라는 말만 들었구요. 혹시나 해서 1년전쯤에 서울 삼성병원에 진료의뢰했으나 역시 예방차원의 결제술은 할 필요가 없다며 1년 후에 다시 검사하러 오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시간은 그렇게 일년이 지났는데요. 이제 어느병원으로 가셔야 할지... 약도없이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출혈만 걱정해야하는지... 복수나 다른이상은 없으신데 어떡해야 하는지요... 궁금합니다
- 어머니께서는 간경화( 간경변)중에서도 비대상성 간경변으로 진행된 상태입니다. 비 대상성 간경변증이란 간기능의 심한 저하현상과 간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주혈관인 문맥이라는 혈관이 간 경변으로 인해 좁아져서 생기는 문맥압항진증이 원인이 되어서 합병증( 복수, 식도정맥류 파열, 간성혼수, 복막염, 간-신증후군, 간부전)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 이 시기가 되면 5년생존율이 20%내외정도로 대단히 예후가 나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간전문의의 철저한 지도하에 영양상태 및 합병증의 예방에 대한 치료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그중에서 식도정맥류의 예방결찰은 결찰술이후 간기능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굳이 식도파열이 없는 상황에 할 필요없다는 그룹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식도출혈 그 자체의 위험성 그리고 식도정맥류 파열로 간성혼수와 같은 합병증이 연이어 올 가능성이 많아 미연에 결찰을 하자는 그룹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시경 전문의의 눈으로 봐서 식도정맥류가 파열될 조짐이 있는지 엄ㅅ는지에 따라 그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조곤 예방결찰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2.안녕하십니까..배승하입니다..한국에서 치료받을때보다 지금상태는 제가 느끼기에 좋은것같습니다. 한달에한번정도 피검사와 진료를 받습니다. 처방은 한국에서 선생님이하시던데로 그대로 약을먹고있습니다. 얼마전 CT와 피검사를 한결과 B형바이러스균이 없다고합니다. CT결과는 한국에서 한것과 동일한것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해온 처방약은 다 먹었습니다.소식자주전하지못해 죄송합니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승하씨의 문제는 식도정맥류입니다. 간경변의 다른 합병증도 문제지만요.... 그리고 식도정맥류는 간경변의 합병증중 가장 심하면서도 응급처치를 요하는 것이라 미국에서 내시경을 잘 하시면서 식도정맥류를 치료해 본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을 한 분정도는 알아 놓으셔야 됩니다. 미국은 의료비가 비싸서 안타깝네요. 하여튼 약은 여기서 고모님이 부쳐 줄 겁니다. 약은 되었고...
간경변이란 병은 정상인에 비해 에너지 요구량이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정상인보다 더 열량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잘 먹어야 하는데 하루 세끼 걸리지 마시고...
미국이란 나라의 음식이 대체로 싱거우니 그건 잘 되었고....
달걀 삻은 것 소금에 찍어 먹지 말고 하루 3-4개, 꿀 잊어먹지 말고 아침, 저녘에 2번 복용하시고.칼로리 맞추어야 하므로 지방식도 적당히 하세요. 하여튼 반갑습니다.
★ 간경화 의료상담모음 3
1. 어머니는 외할머니로부터 수직B형간염으로 작년 12월달에 간암 진단을 받으시고 절제수술을 하셨거든여,,2센티 정도의 초기암이라 일단 제거는 했는데 간경화도 가지고계셔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집에서는 보통생활을 하시고 녹즙을 한 2달정도 먹다가 이제는 안먹습니다. 근데 아가리쿠스라는 버섯 추출물인데 그걸 복용하신다네여,,버섯추출물 100퍼센트라 괜찮다고 하는데 그게 정말 100퍼센트인지 의심도 가고 원래 간에는 보조식품이나 한약이 안좋잖아여,,,그래서 먹어도 괜찮은지??그런거 아예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조기 간암( 3cm 이하)은 수술 예후가 좋습니다. 잘 알다시피 간암이 그냥 생기는 것은 아니지요.
기존 질환인 간경변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앞으로 재발에 대한 검사는 철저히 하셔야 됩니다.
그건 그렇고....
간질환에는 일반적으로 한약제재가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한약제에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또 간에 독성을 가지 철분제재가 있기도 하고(녹즙이 간에 안 좋은 이유는 철분제재가 녹즙에 많이 있어서 입니다) 간에 직접적인 독성을 가진 이름 모를 성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한약제재는 안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가리쿠스는 간에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줄로 알고 있고 사실 간암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보조 식품에 대해서는 제가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간암에 효과적인 인터루킨-12가 많이 있다고 하니 드셔도 크게 해는 안되겠지요!
2. 첫째. 녹즙등의 과다섭취는 주의하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과다섭취를 주의하라는 건지, 아님 먹는것 자체가 간에 안좋다는건지 궁금하구요, 저희 엄마가 하루에 한컵정도 녹즙을 드시는데, 그게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해가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둘째. 간질환 환자의 목욕법이 나오는데, 저희 엄마가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계셔서 지금 반식욕을 하고 계신데, 안수열 선생님이 책에 쓰신 목욕법과 반신욕의 차이가 무엇이며, 반신욕에서는 손은 담기지 말라고 하는데, 손을 무릎과 함께 먼저 담궈야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반신욕을 계속해도 괜찮은지, 아니면 이 방법으로 바꿔야 하는 건가요???
요즘 엄마가 부쩍 더 피곤해 하시는거같아 맘이 아픕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요.
- 녹즙등의 과다섭취는 주의하라는 말은 분명히 말씀드리면 간염환자는 녹즙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서울에 와보니 모 단체에서는 간염, 간경변, 간암 환자 모두에게 녹즙만 먹여서 간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보니 의료인으로서 참 안타깝기도 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환자들을 보니 너무 속 상합니다. 정상인이 녹즙을 먹는 것은 간이 정상이니까 간에서 녹즙에 있는 많은 철분(철분자체는 간에 직접, 간접으로 간독성을 가지고 있고 철분이 적절히 배설되지 못하고 간에 철분이 축적되면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이나 다른 간독성을 가지는 성분들을 해독할 수 있지만 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그 해독력이 약해 녹즙으로 인한 비타민 섭취나 그외 항산화제라는 이익보다는 도리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국의 간전문의들은 쌍수를 들고 녹즙을 복용하는 것을 반대해왔습니다.
반신욕은 참 이야기가 분분합니다. 그것은 손을 담그느냐/ 아니면 손을 먼저 담궈서는 안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손을 담그면 몸의 사지가 뜨거워지기 전에 심장쪽에 뜨거운 기운이 가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해서 일겁니다. 하지만 반신욕의 목적은 간부위를 담그지 말라는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는 손을 담그거나 넣거나 그다지 문제 삼지를 안습니다. 단, 요즘 반신욕은 손을 담그지 않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
-식도 정맥류가 파열되었다는 것은 간으로 들어가는 큰 혈관인 문맥이라는 혈관이 간경화로 인해 찌그러지고 비틀려서 혈관내 압력이 높아짐으로 인해 생기는 간경변의 합병증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도정맥류가 파열될 정도이면 앞으로 5년이상 살아 갈 확률이 20%정도 밖에 안될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이번에 식도정맥류가 처음 파열되었지만 6개월안에 다시 터질 가능성이 50%가 넘을 정도로 높습니다. 그래서 예방목적으로 저희병원에서는 "프로프라놀롤" 과 "아이소 모노 나이트레이트"라는 약으로써 예방하고 있습니다. 식도정맥류가 음식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터지는 일은 드물지만 음식물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경우, 주로 돼지고기나 술, 흡연, 쪼코렛, 기름진 음식등이 원인이 됩니다만 이런 경우 역류하게되면 식도점막이 약해져서 정맥류가 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이런 음식은 되도록 삼가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희 병원에서는 식도-위 정맥류 파열을 결찰법과 경화요법을 병용해서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고 그 성적이 매우 좋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4. 55살의 저의 엄마가 지금 간경화(만성진행성간경화)로 투병중이십니다.
20년정도 간염으로있다가 간경화로 투병한지는 2년정도 입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있으나 종합병원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의사선생님의 상투적인 "편히 쉬고 마음을 편히하고 좋은공기마시고...등등" 말씀만 듣고 옵니다.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서 여러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상담을 요청합니다.
2~3달 전부터 온몸이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특히 목 부위는 가뭄이 일어난것처럼 메말라있고 엄청난 주름이 생깁니다.
샤워를 하고 나도 몸에서 하얀 가루 같은것이 떨어지면서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또 1달 전부터는 갑자기 살이빠져서 65kg에서 지금의 57kg가 되었습니다.(집에 일이 있어서 조금 바쁘게 생활을 하고 있긴 합니다.) 갑자기 살이 빠진것도 그렇고 너무 가려워서 고통스러워 하는것도 너무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어찌 해야 좋을지 답변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간경변증 환자는 병의 초기부터 쉽게 피로하고 전신 쇠약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정도는 가벼운 피로감에서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의 심한 무력감까지 다양한데 간경변증의 진행정도에 일치해서 그 정도가 달라집니다.
피로감의 원인은 환자가 오랫동안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관계로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지 못해서 생겨 난 것입니다. 간경변증에서 간기능의 저하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중간대사에 장애가 생기면 에너지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신체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서 피로감이나 무력감이 나타나는 것이고 체중감소도 그래서 생기는 것입니다. 간경변환자는 대체로 가려움증을 많이 호소하지요. 그 이유는 간에서 생긴 담즙이 잘 배설되지 못하고 피부내에 침착이 되어서 가렵습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는 항히스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화 환자는 전반적으로 잘 못 먹어서 영양결핍이 옵니다. 그러므로 고단백식, 고비타민식을 해야하는데 간경화환자는 소화불량증세를 잘 동반하기때문에 잘 드시질 못하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저희 병원에서는 환자 식이용 고비타민, 고단백식품을 일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병원 약제과에 문의 하셔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양결핍이 오래되면 간경변증의 합병증(예, 복수 간성혼수,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5. 9년전 간경화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올해1월까지 전혀문제가 없었는데 1월말 식도정맥류츨혈로 팁스을하고 식도결찰술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인데 요즘 부종이 부쩍 심합니다. 1월전까지 체중이65에서66정도였는데 지금은 8~10정도 늘은 상태입니다. 3개월 전부터 부종이 심하더니 어제부터는 발등이 뻣뻣하고 부츠모양으로 엄청부었습니다. 복수는 별로 없는거 같은데 원인이 뭔지 궁금합니다
- 식도정맥류가 있어 팁스를 받으셨는데 다시 식도결찰술을 받으셨다면 팁스한 것이 더 이상 제기능을 못하고 문맥이 막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본인으로서는 안타깝겠지만 이미 간경변이 많이 진행되어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의 압력이 높아서 식도정맥류와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었다면 비대상성 간경변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문맥압이 높아지면 식도정맥류 이외에 복수도 생기고 복수로 인해 자발성 복막염도 생기고 간으로 인해 앞으로는 폐도 나빠져서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 몸에 부종이 오는 것은 간기능의 저하로 인해 간에서 생산되는 알부민이 적어서 부종이 옵니다. 지금은 이뇨제를 쓰면서 부족한 알부민을 주사 맞고, 평소에 고단백식을 해서 더 이상 부종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천은 그다지 수원에서 멀지 않으므로 병원에 한번 들러셔서 의논을 해 봅시다. 저희 병원에서는 고단백식을 위해 일본에서 수입한 환자식이용 고단백식품이 있으니 저희 병원 약국을 통해서 구입을 해 보세요.
6. 어머니가 간경화 3기라고 합니다. 현재 부산보훈병원에 입원중이구요. 다리도 불편하시고, 허리도 안좋으시고 고혈압에 당뇨까지 있으십니다. 현재는 간경화가악화되서 코피를 자주 흘리고, 목에서 약간의 출혈이 보입니다.양치할때도 피가 썩여 나오구요. 코에서 피덩어리가 자주 나오구요. 보훈병원측에선 간암은 아니고 간경화가 심해서 그런거라구퇴원하고 집에가서 편하게 모시라구 하네요. 퇴원을 해도 괜찮은지 간암증세가 간경화 증세랑 비슷하다구 들었는데. 보훈병원측에서 의술이 부족해서 아직 모르시는건지, 벌써 간암으로진전 된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 미치겠습니다. 보훈병원 말만듣고 이대로 놔둬도 되는건지도 모르겟구요. 골이 흔들리면서두통을 호소하시고 지금은 식욕이 떨어져 죽만 드시고 계십니다.병원에선 머리가 아픈게 왜 그런지 내과쪽으론 전혀 파악이안된다고만 하고.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 두통도 간경변증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당뇨도 간경변증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간경화가 진행이 되면 간으로 인한 당뇨가 생겨 종종 장단지에 쥐가 난다던지 아니면 근육통이 있어 심하면 잠을 못 이룰정도가 됩니다. 간경변증 3기란 차일드 분류로 볼 때 C에 속하는 것인데 환자분에게 알기쉽도록 하기위해 3기라고 했나봅니다. 이 시기에는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압이 높아서 복수도 차고 위내시경을 하면 식도에 정맥류도 불거져 있고... 등등 있습니다만 간기능의 저하로 인해 출혈시에 지혈이 안되고 코피도 자주납니다. 이렇다고 해서 간암은 아니니 걱정하시지 마세요.
7. 어머니가 간경화를 지니고 계신데요만약 검사를해서 제가 맞아서제가 어머니께 간을 이식해 드리면지금보다 나아지실수 잇는건가요?간 이식이라는것이 최악의 상황에만 할수 있는것인지
그리고 하게 되었을때 효능 같은거에대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간이식에 대해서는 경제적 (평균 1억 5천- 2억정도의 수술비, 그리고 매달 200만원정도의 약값)인 면과 간을 제공하는 건강한 사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간경변이라도 초기상태이면 아직은 간이식이 필요없고 말기가 되었을 때 경제적인 측면을 잘 고려하셔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간을 이식하면 현재의 간경변 때와는 달리 전신상태가 많이 좋아집니다.
8. 올해 62세의 아버지신데 대학병원에서 3월부터 5월까지 3달정도 입원(중환자실 2개월)하셨다가 주치의와 합의하에 퇴원했습니다...증상은...간경화에 뇌경색...뇌경색으로 쓰러지고 경련으로인해 입원하게되었는데 중환자실에서 치료도중 복수가 차올라 집에있는 지금상태는 숨쉬기도 힘들어 하십니다...집으로 모신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요며칠사이 숨쉬는것도 힘들어하시고 배도 눈에띄게 부었습니다....참..의식은 병원입원할때부터 지금까지 없구요...간혹 눈은 뜨셨는데 말은 물론 사람도 못알아 보십니다....이뇨제로 대소변 받아오면서 지금껏 있었는데...오늘은 숨쉴때 끙끙 앓는소리까지 냅니다....주치의 소견서로 여러병원을 다녀봤지만 다 회복하는데 힘들거라고 병원에서는 받아주지도 않구요...당장 응급실에가서 복수라도 빼야하는건지....
이 상태가 얼마나 가실지...너무 막막합니다
- 간경변의 말기증상으로 간부전에 빠지신 것 같네요. 간부전이란 간이 간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럴 때는 정말 증상치료만을 해야합니다. 어느 약이 좋다더라 어떤 한약방이 좋다더라 해서 환자를 이리 저리 데리고 다닌다던지 아니면 아무런 약을 함부로 먹인다던지 하면 안되는 시기가 지금 이 시기입니다. 복수가 많으면 숨쉬기도 곤란하지만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도 적어서 우리 신체의 대사에 많은 장애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너무 많은 복수를 한꺼번에 뽑지는 말고 1-2 리터만 빼줘도 환자는 많이 좋아집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느 것은 간 때문만은 아니고 뇌경색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조금씩 호전을 기대하셔야 할 것입니다.
9. 지금 어머니께서 간경화증이신데 배에 복수가차서 힘들어하십니다. 물을빼면 괜찮다고 하던데 어떻게해야하나요 물을빼면 병원비가많이드나요??
- 복수가 차는 원인은 많지만 그중에 혈액내에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모자라서 생깁니다. 그런데 알부민을 보충하지 않고 복수만 뺀다면 어머니는 복수를 빼고나서 기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복수가 너무 차서 호흡이 곤란할 지경이면 할 수 없이 빼주는 것이 호흡에도 좋고 콩팥기능을 개선하는데도 좋지만 앞에서 말한대로 알부민을 적당히(정상 알부민수치: 3.5-5.5g/dl)보충하지 않고 복수만 빼면 빼고나서 돌아서면 다시 복수가 차게됩니다. 복수빼는데 병원비야 크게 들겠습니까?
그런데 알부민도 간기능검사를 해서 2.6그람 이하이면 보험이 되니까 보험으로 맞으면 2만원 내외이지만 2.6 그람 이상이면 보험에 적용되지 않아 약 10만원정도 들게됩니다.
10. 저의 아빠가 간경화증이신데...현재 복수는 몇달전에 한번 빼시고, 이번에 2번째 빼신 상태입니다..2번뺄때는 2200CC정도라구 들었구요..병원에서는 2기단계라고 하는데...간이식을 할경우 비용이 얼마정도 드는지 알수 있나요?
- 복수는 간경변의 말기에 나타나는 문맥압항진증에 의한 합병증 중에 하나입니다.간경변이 아주 심한 것도 아니고 초기도 아닌 중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이식은 이럴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더 일찍한다면 예후가 더 좋겠지만요, 비용은 수술비가 1-1.5억정도이고 매달 200만원 안팤으로 면역억제제, 검사비, 다른 간장약등등으로 해서 이정도 드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 간경화가 되면 대부분 간수치가 정상에 가깝게 떨어지면서 간염상태는 상당히 진정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법입니다만 아버님께서는 간경화인데도 불구하고 간염수치는 매우 높네요. 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습니다만 간경화가 좀 더 심해질 때 이런 양상을 일시적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경우는 지금처럼 감기와 같은 감염이 있을 때 간기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하여튼 지금 상태는 매우 좋지 않고 지금보다는 앞으로 간기능이 더 나빠질 것 같네요. 지금은 감기치료가 먼저입니다. 염증을 가라 앉히고 간 치료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입맛도없고 소화도 잘 안되고 변비와 빈혈도 있는 것은 감기도 감기지만 간경화때 보이는 증상들입니다. 서울에는 간을 전문으로 보시는 선생님들이 많이 있으니까 병원을 서울로 옮기는 것도 방법은 방법입니다.
- 간경화 말기의 시작정도 됩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간경화를 축구시합에 비유하면 간경화의 전반전은 끝났고 후반전 시작쯤에 와 계신다는 말입니다. 간경화라고 해서 복수가 차는 것은 아닙니다. 복수가 차기 위해서는 간기능이 많이 나빠져서 간에서만 만들어지는 알부민이 정상치보다 많이 적고 간으로 들어가는 주요 영양혈관인 "문맥"이 간경화로 인해 많이 찌그러지고 좁아져서 문맥의 압력이 높아질 때 비로소 복수가 찹니다. 이 문맥압이 높아졌다라는 것은 간경화말기라는 뜻이고 간경화말기에 생기는 많은 합병증중에서 복수가 제일 먼저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지금 장딴지에 "쥐"가 나고 마비가 오는 것도 간기능이 나빠져서 "타우린"이라는 아미노산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 치료는 분지아미노산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13. 어머니는 외할머니로부터 수직B형간염으로 작년 12월달에 간암 진단을 받으시고 절제수술을 하셨거든여,,2센티 정도의 초기암이라 일단 제거는 했는데 간경화도 가지고계셔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집에서는 보통생활을 하시고 녹즙을 한 2달정도 먹다가 이제는 안먹습니다. 근데 아가리쿠스라는 버섯 추출물인데 그걸 복용하신다네여,,버섯추출물 100퍼센트라 괜찮다고 하는데 그게 정말 100퍼센트인지 의심도 가고 원래 간에는 보조식품이나 한약이 안좋잖아여,,,그래서 먹어도 괜찮은지??그런거 아예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조기 간암( 3cm 이하)은 수술 예후가 좋습니다. 잘 알다시피 간암이 그냥 생기는 것은 아니지요.
기존 질환인 간경변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앞으로 재발에 대한 검사는 철저히 하셔야 됩니다.
그건 그렇고....
간질환에는 일반적으로 한약제재가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한약제에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또 간에 독성을 가지 철분제재가 있기도 하고(녹즙이 간에 안 좋은 이유는 철분제재가 녹즙에 많이 있어서 입니다) 간에 직접적인 독성을 가진 이름 모를 성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한약제재는 안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가리쿠스는 간에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줄로 알고 있고 사실 간암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보조 식품에 대해서는 제가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간암에 효과적인 인터루킨-12가 많이 있다고 하니 드셔도 크게 해는 안되겠지요!
14. 첫째. 녹즙등의 과다섭취는 주의하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과다섭취를 주의하라는 건지, 아님 먹는것 자체가 간에 안좋다는건지 궁금하구요, 저희 엄마가 하루에 한컵정도 녹즙을 드시는데, 그게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해가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둘째. 간질환 환자의 목욕법이 나오는데, 저희 엄마가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계셔서 지금 반식욕을 하고 계신데, 안수열 선생님이 책에 쓰신 목욕법과 반신욕의 차이가 무엇이며, 반신욕에서는 손은 담기지 말라고 하는데, 손을 무릎과 함께 먼저 담궈야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반신욕을 계속해도 괜찮은지, 아니면 이 방법으로 바꿔야 하는 건가요???
요즘 엄마가 부쩍 더 피곤해 하시는거같아 맘이 아픕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요.
- 녹즙등의 과다섭취는 주의하라는 말은 분명히 말씀드리면 간염환자는 녹즙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서울에 와보니 모 단체에서는 간염, 간경변, 간암 환자 모두에게 녹즙만 먹여서 간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보니 의료인으로서 참 안타깝기도 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환자들을 보니 너무 속 상합니다. 정상인이 녹즙을 먹는 것은 간이 정상이니까 간에서 녹즙에 있는 많은 철분(철분자체는 간에 직접, 간접으로 간독성을 가지고 있고 철분이 적절히 배설되지 못하고 간에 철분이 축적되면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이나 다른 간독성을 가지는 성분들을 해독할 수 있지만 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그 해독력이 약해 녹즙으로 인한 비타민 섭취나 그외 항산화제라는 이익보다는 도리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국의 간전문의들은 쌍수를 들고 녹즙을 복용하는 것을 반대해왔습니다.
반신욕은 참 이야기가 분분합니다. 그것은 손을 담그느냐/ 아니면 손을 먼저 담궈서는 안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손을 담그면 몸의 사지가 뜨거워지기 전에 심장쪽에 뜨거운 기운이 가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해서 일겁니다. 하지만 반신욕의 목적은 간부위를 담그지 말라는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는 손을 담그거나 넣거나 그다지 문제 삼지를 안습니다. 단, 요즘 반신욕은 손을 담그지 않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
-식도 정맥류가 파열되었다는 것은 간으로 들어가는 큰 혈관인 문맥이라는 혈관이 간경화로 인해 찌그러지고 비틀려서 혈관내 압력이 높아짐으로 인해 생기는 간경변의 합병증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도정맥류가 파열될 정도이면 앞으로 5년이상 살아 갈 확률이 20%정도 밖에 안될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이번에 식도정맥류가 처음 파열되었지만 6개월안에 다시 터질 가능성이 50%가 넘을 정도로 높습니다. 그래서 예방목적으로 저희병원에서는 "프로프라놀롤" 과 "아이소 모노 나이트레이트"라는 약으로써 예방하고 있습니다. 식도정맥류가 음식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터지는 일은 드물지만 음식물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경우, 주로 돼지고기나 술, 흡연, 쪼코렛, 기름진 음식등이 원인이 됩니다만 이런 경우 역류하게되면 식도점막이 약해져서 정맥류가 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이런 음식은 되도록 삼가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희 병원에서는 식도-위 정맥류 파열을 결찰법과 경화요법을 병용해서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고 그 성적이 매우 좋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16. 55살의 저의 엄마가 지금 간경화(만성진행성간경화)로 투병중이십니다.
20년정도 간염으로있다가 간경화로 투병한지는 2년정도 입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있으나 종합병원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의사선생님의 상투적인 "편히 쉬고 마음을 편히하고 좋은공기마시고...등등" 말씀만 듣고 옵니다.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서 여러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상담을 요청합니다.
2~3달 전부터 온몸이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특히 목 부위는 가뭄이 일어난것처럼 메말라있고 엄청난 주름이 생깁니다.
샤워를 하고 나도 몸에서 하얀 가루 같은것이 떨어지면서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또 1달 전부터는 갑자기 살이빠져서 65kg에서 지금의 57kg가 되었습니다.(집에 일이 있어서 조금 바쁘게 생활을 하고 있긴 합니다.) 갑자기 살이 빠진것도 그렇고 너무 가려워서 고통스러워 하는것도 너무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어찌 해야 좋을지 답변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간경변증 환자는 병의 초기부터 쉽게 피로하고 전신 쇠약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정도는 가벼운 피로감에서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의 심한 무력감까지 다양한데 간경변증의 진행정도에 일치해서 그 정도가 달라집니다.
피로감의 원인은 환자가 오랫동안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관계로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지 못해서 생겨 난 것입니다. 간경변증에서 간기능의 저하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중간대사에 장애가 생기면 에너지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신체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서 피로감이나 무력감이 나타나는 것이고 체중감소도 그래서 생기는 것입니다. 간경변환자는 대체로 가려움증을 많이 호소하지요. 그 이유는 간에서 생긴 담즙이 잘 배설되지 못하고 피부내에 침착이 되어서 가렵습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는 항히스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화 환자는 전반적으로 잘 못 먹어서 영양결핍이 옵니다. 그러므로 고단백식, 고비타민식을 해야하는데 간경화환자는 소화불량증세를 잘 동반하기때문에 잘 드시질 못하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저희 병원에서는 환자 식이용 고비타민, 고단백식품을 일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병원 약제과에 문의 하셔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양결핍이 오래되면 간경변증의 합병증(예, 복수 간성혼수,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17. 9년전 간경화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올해1월까지 전혀문제가 없었는데 1월말 식도정맥류츨혈로 팁스을하고 식도결찰술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인데 요즘 부종이 부쩍 심합니다. 1월전까지 체중이65에서66정도였는데 지금은 8~10정도 늘은 상태입니다. 3개월 전부터 부종이 심하더니 어제부터는 발등이 뻣뻣하고 부츠모양으로 엄청부었습니다. 복수는 별로 없는거 같은데 원인이 뭔지 궁금합니다
- 식도정맥류가 있어 팁스를 받으셨는데 다시 식도결찰술을 받으셨다면 팁스한 것이 더 이상 제기능을 못하고 문맥이 막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본인으로서는 안타깝겠지만 이미 간경변이 많이 진행되어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의 압력이 높아서 식도정맥류와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었다면 비대상성 간경변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문맥압이 높아지면 식도정맥류 이외에 복수도 생기고 복수로 인해 자발성 복막염도 생기고 간으로 인해 앞으로는 폐도 나빠져서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 몸에 부종이 오는 것은 간기능의 저하로 인해 간에서 생산되는 알부민이 적어서 부종이 옵니다. 지금은 이뇨제를 쓰면서 부족한 알부민을 주사 맞고, 평소에 고단백식을 해서 더 이상 부종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천은 그다지 수원에서 멀지 않으므로 병원에 한번 들러셔서 의논을 해 봅시다. 저희 병원에서는 고단백식을 위해 일본에서 수입한 환자식이용 고단백식품이 있으니 저희 병원 약국을 통해서 구입을 해 보세요.
18. 어머니가 간경화 3기라고 합니다. 현재 부산보훈병원에 입원중이구요. 다리도 불편하시고, 허리도 안좋으시고 고혈압에 당뇨까지 있으십니다. 현재는 간경화가악화되서 코피를 자주 흘리고, 목에서 약간의 출혈이 보입니다.양치할때도 피가 썩여 나오구요. 코에서 피덩어리가 자주 나오구요. 보훈병원측에선 간암은 아니고 간경화가 심해서 그런거라구퇴원하고 집에가서 편하게 모시라구 하네요. 퇴원을 해도 괜찮은지 간암증세가 간경화 증세랑 비슷하다구 들었는데. 보훈병원측에서 의술이 부족해서 아직 모르시는건지, 벌써 간암으로진전 된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 미치겠습니다. 보훈병원 말만듣고 이대로 놔둬도 되는건지도 모르겟구요. 골이 흔들리면서두통을 호소하시고 지금은 식욕이 떨어져 죽만 드시고 계십니다.병원에선 머리가 아픈게 왜 그런지 내과쪽으론 전혀 파악이안된다고만 하고.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 두통도 간경변증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당뇨도 간경변증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간경화가 진행이 되면 간으로 인한 당뇨가 생겨 종종 장단지에 쥐가 난다던지 아니면 근육통이 있어 심하면 잠을 못 이룰정도가 됩니다. 간경변증 3기란 차일드 분류로 볼 때 C에 속하는 것인데 환자분에게 알기쉽도록 하기위해 3기라고 했나봅니다. 이 시기에는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압이 높아서 복수도 차고 위내시경을 하면 식도에 정맥류도 불거져 있고... 등등 있습니다만 간기능의 저하로 인해 출혈시에 지혈이 안되고 코피도 자주납니다. 이렇다고 해서 간암은 아니니 걱정하시지 마세요.
19. 어머니가 간경화를 지니고 계신데요만약 검사를해서 제가 맞아서제가 어머니께 간을 이식해 드리면지금보다 나아지실수 잇는건가요?간 이식이라는것이 최악의 상황에만 할수 있는것인지
그리고 하게 되었을때 효능 같은거에대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간이식에 대해서는 경제적 (평균 1억 5천- 2억정도의 수술비, 그리고 매달 200만원정도의 약값)인 면과 간을 제공하는 건강한 사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간경변이라도 초기상태이면 아직은 간이식이 필요없고 말기가 되었을 때 경제적인 측면을 잘 고려하셔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간을 이식하면 현재의 간경변 때와는 달리 전신상태가 많이 좋아집니다.
8. 올해 62세의 아버지신데 대학병원에서 3월부터 5월까지 3달정도 입원(중환자실 2개월)하셨다가 주치의와 합의하에 퇴원했습니다...증상은...간경화에 뇌경색...뇌경색으로 쓰러지고 경련으로인해 입원하게되었는데 중환자실에서 치료도중 복수가 차올라 집에있는 지금상태는 숨쉬기도 힘들어 하십니다...집으로 모신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요며칠사이 숨쉬는것도 힘들어하시고 배도 눈에띄게 부었습니다....참..의식은 병원입원할때부터 지금까지 없구요...간혹 눈은 뜨셨는데 말은 물론 사람도 못알아 보십니다....이뇨제로 대소변 받아오면서 지금껏 있었는데...오늘은 숨쉴때 끙끙 앓는소리까지 냅니다....주치의 소견서로 여러병원을 다녀봤지만 다 회복하는데 힘들거라고 병원에서는 받아주지도 않구요...당장 응급실에가서 복수라도 빼야하는건지....
이 상태가 얼마나 가실지...너무 막막합니다
- 간경변의 말기증상으로 간부전에 빠지신 것 같네요. 간부전이란 간이 간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럴 때는 정말 증상치료만을 해야합니다. 어느 약이 좋다더라 어떤 한약방이 좋다더라 해서 환자를 이리 저리 데리고 다닌다던지 아니면 아무런 약을 함부로 먹인다던지 하면 안되는 시기가 지금 이 시기입니다. 복수가 많으면 숨쉬기도 곤란하지만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도 적어서 우리 신체의 대사에 많은 장애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너무 많은 복수를 한꺼번에 뽑지는 말고 1-2 리터만 빼줘도 환자는 많이 좋아집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느 것은 간 때문만은 아니고 뇌경색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조금씩 호전을 기대하셔야 할 것입니다.
20. 지금 어머니께서 간경화증이신데 배에 복수가차서 힘들어하십니다. 물을빼면 괜찮다고 하던데 어떻게해야하나요 물을빼면 병원비가많이드나요??
- 복수가 차는 원인은 많지만 그중에 혈액내에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모자라서 생깁니다. 그런데 알부민을 보충하지 않고 복수만 뺀다면 어머니는 복수를 빼고나서 기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복수가 너무 차서 호흡이 곤란할 지경이면 할 수 없이 빼주는 것이 호흡에도 좋고 콩팥기능을 개선하는데도 좋지만 앞에서 말한대로 알부민을 적당히(정상 알부민수치: 3.5-5.5g/dl)보충하지 않고 복수만 빼면 빼고나서 돌아서면 다시 복수가 차게됩니다. 복수빼는데 병원비야 크게 들겠습니까?
그런데 알부민도 간기능검사를 해서 2.6그람 이하이면 보험이 되니까 보험으로 맞으면 2만원 내외이지만 2.6 그람 이상이면 보험에 적용되지 않아 약 10만원정도 들게됩니다.
21. 저의 아빠가 간경화증이신데...현재 복수는 몇달전에 한번 빼시고, 이번에 2번째 빼신 상태입니다..2번뺄때는 2200CC정도라구 들었구요..병원에서는 2기단계라고 하는데...간이식을 할경우 비용이 얼마정도 드는지 알수 있나요?
- 복수는 간경변의 말기에 나타나는 문맥압항진증에 의한 합병증 중에 하나입니다.간경변이 아주 심한 것도 아니고 초기도 아닌 중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이식은 이럴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더 일찍한다면 예후가 더 좋겠지만요, 비용은 수술비가 1-1.5억정도이고 매달 200만원 안팤으로 면역억제제, 검사비, 다른 간장약등등으로 해서 이정도 드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 간경화가 되면 대부분 간수치가 정상에 가깝게 떨어지면서 간염상태는 상당히 진정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법입니다만 아버님께서는 간경화인데도 불구하고 간염수치는 매우 높네요. 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습니다만 간경화가 좀 더 심해질 때 이런 양상을 일시적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경우는 지금처럼 감기와 같은 감염이 있을 때 간기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하여튼 지금 상태는 매우 좋지 않고 지금보다는 앞으로 간기능이 더 나빠질 것 같네요. 지금은 감기치료가 먼저입니다. 염증을 가라 앉히고 간 치료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입맛도없고 소화도 잘 안되고 변비와 빈혈도 있는 것은 감기도 감기지만 간경화때 보이는 증상들입니다. 서울에는 간을 전문으로 보시는 선생님들이 많이 있으니까 병원을 서울로 옮기는 것도 방법은 방법입니다.
- 간경화 말기의 시작정도 됩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간경화를 축구시합에 비유하면 간경화의 전반전은 끝났고 후반전 시작쯤에 와 계신다는 말입니다. 간경화라고 해서 복수가 차는 것은 아닙니다. 복수가 차기 위해서는 간기능이 많이 나빠져서 간에서만 만들어지는 알부민이 정상치보다 많이 적고 간으로 들어가는 주요 영양혈관인 "문맥"이 간경화로 인해 많이 찌그러지고 좁아져서 문맥의 압력이 높아질 때 비로소 복수가 찹니다. 이 문맥압이 높아졌다라는 것은 간경화말기라는 뜻이고 간경화말기에 생기는 많은 합병증중에서 복수가 제일 먼저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지금 장딴지에 "쥐"가 나고 마비가 오는 것도 간기능이 나빠져서 "타우린"이라는 아미노산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 치료는 분지아미노산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24.환자는 제남편이구요
4년전 B형만성간염 활동성이라고 진단 받는 동시에
제픽스 처방을받아 2년 먹는 동안에 수치는 떨어지는데
황체가 안생긴다고 1년조금 넘께 약을 끈으는데요
하지만 계속 정기 검진은 받아는데 수치는 거다지 나쁘다고하지 안아는데(초음파 피검사)
봄에 언젠부터 다리 당김과 쥐가 나는 정도....
초음파와 피검사를 했는데 특별한 소견은 없고 수치만 100정도
높을뿐 수치내리는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데..
얼마를 지나자 발목부종과 소화불량정도....
걱정이되어 입원동시에 제픽스 복용 내성이 생겨다더군요..
CT를 찍었는데 걱정 대는것은 간경화초기 증상이라고 하는대요
오늘 퇴원을 했구요 먹는것은 잘먹읍니다
그렇케 체력도 떨어지지는 안아읍니다
부종이 문제라 CT를 찍어는데 간경화 초기라고 하면서
소견서는 만성 B형간염으로 적혀 잇읍니다
어떻케 치료를 해야하는지 입원 치료를 해야한다면
전문의 도움을 받고 싶읍니다
나을수는잇는지??
선생님 많은 도움 받고 싶읍니다
그리고 입원치료 하고 싶은데요
제 남편을 살리기 위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읍니다
선생님 수고하셔요
- 댁의 남편은 간염이 아니고 간경변으로 이미 진행했습니다. 그 이유는 봄부터 다리에 쥐가 나고 당긴다고 하셨는데 간경변환자는 주로 장단지에 쥐가 잘납니다. 그 이유는 간에서 "타우린"이라는 아미노산을 적게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간염환자에서는 타우린 대사가 정상이지만 간경변 그것도 초기가 아니고 어느정도 진행된 간경변환자에서는 타우린 대사가 저하되어 다리에 쥐가 납니다. 이 증상은 분지아미노산(팔크아민, 리박트)을 복용하면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남편분이 간경변이라는 또 다른 증거는 다리가 붓는 것입니다. 부종은 어느정도 간경변이 진행된 경우에 자주 볼 수 있는 증상이지요.
지금 남편분의 치료는 고단백식, 고비타민식, 고칼로리식, 적당한 지방식을 하셔야합니다. 하루에 약 2500칼로리정도를 섭취해야하는데 이렇게 적어놓으면 막연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밥 한공기가 300칼로리이고 우리가 식당에서 잘 먹는 음식은 약 1000칼로리가 됩니다. 그런데 간경화 환자는 소화불량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칼로리를 하루에 섭취할 수 없어 늘 영양결핍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일본에서 수입한 고단백식품이 있어 약 700-1000칼로리를 보충해주고 주로 고단백, 고비타민이 들어 있어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본원 약국으로 문의 하시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댁의 남편분은 일단 간염을 치료할 것이나니라 간경변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됩니다.
26.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38세 남자로 만성B형간염환자입니다.
금년 5월 GOT 80, GPT 120으로 제픽스 3개월 복용중입니다.
수직감염된 경우이고 매년의 정기검진에서는 GPT가 계속 50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GOT 정상범위) 제픽스치료를 못하고 몇년을 지내다가 (초음파 소견도 경미한 지방간 이외에는 없었슴)
금년 (5월)에 처음으로 GOT / GPT가 93/128로 증가하여 제픽스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초음파상에도 표면이 거칠고 비장이 좀 커져있다는 소견이었습니다.
한가지는 AFP가 높아 작년까지 정상이었던것이 금년 5월 1000,
6월 400, 7월 200, 오늘결과 74로 나왔습니다.
제픽스의 영향인것으로 판단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간경화를 의심하게 하는 혈소판의 검사이력은
15만개 (2003년 정기검진) -> 13.6만개 (2004년 정기검진) ->
11.3만개 (05.5월) -> 9.5만개 (6월) -> 14.6만개 (8월)
로 혈소판도 증가를 했습니다.
간경화의 경우에 혈소판이 두달만에 9.5만개에서 14.6만개로 저렇게 증가할수 있는가가
궁금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간경변의 경우 두달새 증가하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워낙에 환자들이 밀려 길게 질문을 못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CT와 MRI 에서 아무런 간암을 의심케 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간경화로 판단할 만한 결절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AFP와 PLT가 좋아지는 것은 단지 제픽스에 의한 것인지...
간경화초기로 보아야 할지... 단순히 간염의 증세가 악화되어 나타난 것인지...
지금상태에서 조직검사가 필요할지...
가장 궁금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조직검사가 지금의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해 줄 수 있습니다. 댁의 경우가 바로 "혈소판의 수치와 간조직의 섬유화정도는 반비례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입니다. 간조직이 염증으로 인해 섬유화의 속도가 빨라지면 알파태아단백의 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몇년안에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제픽스를 쓰고나서 간의 섬유화가 억제되고 도리어 간조직의 염증도 줄어들면서 혈소판수치가 증가하게 된 겁니다. 혈소판수치가 댁처럼 정상치보다 조금 낮은 경우는 섬유화가 어느정도 진행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제픽스가 잘 듣고 있으니 약을 빠드리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2내과 간전문 안 수열
현재 생활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를하면 좋을까요.
음식은 채소 및 과일을 많이 먹고, 스피루리나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질경이 달인 물을 먹고
- 간경화란 병은 간에만 국한된 병으로 볼 것이 아니고 전신적인 병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간이 하는 수천가지 일들을 간이 제대로 하지 못하다보니 그 결과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기때문입니다. 예을 들어서 남자분중에 간경화가 오면 성호르몬 분비가 적어져 남성으로서의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합니다. 어느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지는 모르지만 간염수치가 높으니가 처방했으리라 짐작하지만 그래도 리비탈을 7개우러간 처방한 것은 너무 합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했는데 말이지요. 결론적으로 제픽스를 빨리 복용하던지 인터페론 주사로서 치료하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경화는 간염과는 다른 병입니다. 식이섭취도 고단백을 중심으로 해야하고 운동은 피로하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하셔야 합니다. 질경이 같은 것은 하지 마시고....
2 내과 간전문
28. 저는 2001년 최초 간염이 활성화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2002년 신체검사에서 동일한 진단을 받고 제픽스를 1년 3개월 정도 복용한적이 있음(e항원 생성). 이후 신검결과 이상 없었음
그러나 2005년 3월 신검 결과 혈소판이 105로 재검 판정을 받고, 6월에 모 대학병원에서 재검사 결과 혈소판이 112, 빌리루빈이 1.3로 나왔으며, CT촬영과 동위원소 간사진 촬영 결과 비장이 경미하게 커져 있어 강경변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강경변 진단시 저는 직장을 그만두어야하는 상황입니다.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재 진단을 받고싶습니다. 진단을 받기위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요? 가능하면 8월 19일 까지 재진단을 받았으면합니다.
참고적으로 현재 저는 전혀 자각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며, 등산, 테니스도 즐겨하고 있습니다. 답변기다리겠습니다.
- 간경화란 간염의 최종결과인 것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간염이 있을 때 간조직검사를 해서 현미경을 보면 간이 부서졌다가 회복하는 과정에 간이 실타래처럼 생긴 섬유질로 서서히 간이 덮혀지는 소위 간섬유화가 됩니다. 간이 섬유화되면 탄력있던 간이 조금식 단단해지면서 탄력을 잃게되고 용적도 작아지게 됩니다. 이것이 간경화입니다. 섬유화가 되면 혈소판이 줄어들게 됩니다. 혈소판 13만개을 중심으로 섬유화를 4단계가지 나눌 때 13만개 이하이면 섬유화 3,4단계로서 많이 진행된 것으로 짐작합니다. 지금 댁은 간경변 중기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절망하실 필요는 없으시고...섬유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남아 있는 간기능으로서 장수하시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검사하시고 결과보시는데 2시간 정도면 됩니다.
2 내과 간전문
29. 안녕하세요? 안수열원장님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8월초에 간경화로 입원하여 치료받고 퇴원한 고숭임 환자 기억하시죠? 엄마께서 퇴원하시고 계속 약을 드시고 계신데
배가 아프셔서 잠도 못 주무시고,
식사도 조금만 하시면 배부르다고 제대로 못하셔서 기력 회복이 어려워요.자식된 입장으로 옆에서 지켜보기가 안쓰러워 어찌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왜 자꾸만 배꼽주위 배가 그렇게 아픈지
궁금해서여...간경화때문에 그런건지...
엄마께서 혹시 다른 데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해서 그러니까 많이 바쁘신 건 알지만,
신속하고 명쾌한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 간경화가 되면 대장과 소장이 불어서(붓는것이 아니고 물에 퉁퉁 부는 것) 대장과 소장의 운동이 저하됩니다.그래서 대장 운동이 저하되면 환자는 복통을 느낄수가 있습니다.어머니도 간경변으로 인해서 배가 아픈것이니까 간경화를 열심히 치료하시면 어느날 복통도 호전이 되리라 생각이됩니다.
30. 제남편은 현재 간경화을 알고 있습니다. 안것은 4년전에알았고요. 검사결과 알콜성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고 했는데 지금은 병원엘 가지않으려고 합니다. 특별한 증세는 없는것 같기도하고 또한 술을 이틀이 멀다하고 술을 먹습니다. 4월달에 병원에 가고 지금까지 않갔거든요그때 병원에서는 간경화 중기정도 된다고 하였는데 지금봐서는 식사도 가리지않고 3공기정도 먹습니다.
살도좀찌기도하고요 몸이 좋아지는건지 아니면 나쁘지는건지 걱정이 되네요
계속술을마신다면 말기로 가는지요 ?
-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의지력이 없어요. 댁의 남편도 술로 인해 간경화가 왔으면 술을 끊어야지...술을 끊지 않고는 절대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 "아캄프롤"이라는 약이 있어 많이 사용되는데 이 약을 복용하면 술 생각이 안듭니다. 댁의 남편분께 이 약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이 약을 처방 받으세요. 술 안끊으면 조만간 간경변의 합병증이 옵니다. 복수가 차고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복막염이 오고.....간성혼수가 와서 정신을 잃게되고... 간경변은 무서운 병입니다. 더 이상 진행하지 않도록 옆에서 치료를 도우셔야 합니다. 정 안되면 술을 끊는 모임에라도 보내야 합니다
-
31.안녕하세요. 제 아버지가, 이번에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평소 소주1~2병을 매일 드시는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으시고, 불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생활. 하루 1갑 이상의 흡연을 10년 이상 하신것 같습니다. 몇달 전부터 배가 나오고, 피곤함을 많이 보이시고 가끔 코피도 흘리신 걸로 알고 있고요. 이번에, 복수가 많이 찼는데. 거의 만삭인 임산부처럼 상태가 심하시고 다리가 부으셨습니다. 그에 비해, 얼굴과 상체. 팔. 발목등은 굉장히 마르셨구요. 요즘들어 상태가 부쩍 나빠지고, 화장실에 가면 설사를 하시는 것 같은데 수시로 화장실을 가시고, 그때는 항문이 아프다고도 하십니다.
기분상태도 굉장히 히스테리적이시고, 혈압을 재보니 혈압은 정상이었습니다. 다음주면, 채혈검사와 초음파검사의 결과가 나오기는 하나, 간경화 증상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이면 진행정도가 얼마나 된 걸까요?
B형 간염여부는 정확히 모르겠고요..
눈에 보이는 정도로는 굉장히 상태가 악화되신것 같은데..
가까운 거리에 산보정도는 가능하나,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든 정도입니다.
병의 진행정도가 어떤건지, 아주 악화된건지요.. ?
- 아버지는 전형적인 알코올성 간경변증입니다. 복수가 찼다라는 것은 간경변중에서도 이미 많이 진행되어 간기능이 떨어진 것 뿐만 아니라 이제는 간안의 혈관들이 위축되고 뒤틀려서 압력까지 높아져 합병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간으로 흘러들어가는 이런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면 제일먼저 복수가 차고, 복수가 있는중에 염증까지 겹치면 복막염까지 올 수 있습니다. 복수가 있는 환자는 우선 이뇨제를 평소에 드셔야 하는데 복수의 정도에 따라 그 양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해야 하구요...... 물을 많이 드시지 말고 하루 1리터 이하로 드셔야 합니다. 혈관의 압력을 떨어뜨리고자 혈압약(프로프라놀롤)도 복용하셔야 하구요. 저희병원 홈페이지 간겅강정보편의 백문백답을 검색하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하세요.
2 내과 간전문 안 수열
33. 저희 할머니께서 얼마전 복수가 차시구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셔서 종합병원에 갔더니 만성c형간염이라더라구요.. 병원 가시기전에 소변을 잘 못보셨고 숨이 차시고 식욕도 없으시고 혈소판수치도 7정도 되는것 같구요.. 일주일정도 입원하셔서 수혈도 하고 복수도 빼시구(근데 이번 복수는 다행히 간보다도 임파선 하지부종땜에 그런걸로 말씀하십니다) 약도 드시고 지금은 퇴원하셔서 약을 타와서 이뇨제랑 쓰시고 복수도 빼고 저염식 하셔서 부기도 빠지시고 하셨는데요...오른쪽 옆구리가 건들기만 하시면 아프시데요 ㅠㅡㅠ 옆에서 해드릴게 없어서 슬퍼요.. ~질문~ 1.이 통증이 나쁜 징후일까요? 더 진행되지 않게 어떻게 해드릴 방법이 없을까요? 2. 할머니와 저 그리구 2명의 손자들이 같이 사는데요..저희는 음식을 항상 한그릇에 같이 먹거든요... 침을 통한 감염에 신경써야 할까요? 이래야 하는 현실이 가슴아프지만요...다들 젊기에... 3.처방약에는..모티리움엠 정, 둘코락스에스 정, 듀파락 시럽, 베아제, 다제스, 우루사, 레가톤, 라식스, 알닥톤 이렇게 쓰십니다... 바쁘시겠지만...제게 가족이라곤 한 분 뿐인 할머님 일이라서요... 제발 도와주세요...항상 행복하세요~^^
- 할머니 연세가 만성활동성 간염일 나이는 이미 지났고 간경변으로 진행하신 것 같네요, 복수가 차신 것을 보면.....혈소판이 7이란 것은 7만정도 이겠지요.....역시 간경변에 준하는 혈액소견입니다. 오른쪽 옆구리가 건들기만 하셔도 아픈 통증은 간때문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혹시 다른 근육이나 콩팥은 원인이 아니지 초음파로써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전염이 되기때문에 타액으로 전염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전염의 원인은 없애는 것이 타당합니다. 같이 드시는 것은 자제하시고..... 치료는 처방이 잘 되었습니다. 끝으로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말은 간경변은 영양-식이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고단백식, 고비타민식이 꼭 필요합니다. 좋은 단백질을 드셔야 하는데 생선, 소고기, 달걀, 콩 종류를 늘 드시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듀파락을 드시는데 변비가 있으신지 아니면 간성혼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드시는지는 모르지만 어쨋던 변비는 없는 것이 좋습니다. 매끼니를 걸러지 말고 집에서 꿀을 드시게 하세요......아침, 저녁으로.
2 내과 간전문
- 간경화 3기라고 표현을 했는데 아마 간경변의 분류법중에서 Child라는 분류법의 C 단계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C단계는 아버지처럼 황달이 있고 복수가 차고 가끔 간성혼수가 오는 단계로써 예후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5년이상 앞으로 살아갈 확률이 30%미만으로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는 영양섭취가 중요하고 일은 아마 못하실 것 같네요. 영야섭취가 중요한데 집에서 꿀을 드시는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외는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35.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현재 차일드C에 가까운 B 간경화환자십니다. B형간염바이러스도 없고 친지분들도 다들 건강하셔서 건강에 전혀 신경안쓰다가 작년 추석에 고기를 많이 드시고 혼수가 와서 간이 많이 굳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증상은 손을 떤다던가 멍이 잘든다던가 코피가 잘 났었고, 눈 흰자위가 항상 노랬습니다.
현재는 비장이 많이 비대해서 그런지 혈소판수치도 낮고 문맥압이 높다고 합니다. 황달도 2~4를 왔다갔다 하고 알부민수치도 낮습니다. 복수와 식도정맥류출혈은 없었습니다.
그 뒤 몇개월간 잡곡밥, 채소, 과일, 식물성단백질많이 드시고 휴식.. 이렇게 지내시면서 혼수증세도 없어지시고 체력도 많이 좋아지셨는데요.
이번에 초음파를 찍어봤는데 2센티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CT를 찍어봤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안 좋은 것 같다고 입원을 권유하시더군요.
입원 뒤 조직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그냥 간경화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조직을 깊숙이 제대로 안 떼낸 것 같다고 MRI를 찍어보자고 했습니다.
오늘 결과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잘 안보인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심장도 안좋으신데 심장이 안좋으면 조영제가 빨리 안퍼져 제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시더군요.그래서 오늘 조영제를 바꿔서 MRI를 다시 찍습니다.
그 뒤 조직검사를 다시 하자는데 엄마가 많이 심란해하시네요. 절제수술할 경우 간경화가 심해서 고주파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악성이 아니길 바라는데 AFP는 정상이거든요. 근데 의사선생님들은 사진상 악성이 거의 맞다고 수술을 고려하고 있으시네요. 다만 검사결과가 다 흐릿하게 나오니까 계속 검사중이세요.
원래 종양판독할 때 이렇게 검사를 많이 하는지요..
심란하네요.
- 모든 검사에서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이 간조직검사인데 왜 조직검사를 한 장본인들이 믿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간조직검사에서 잘 안나온 것 같으면 다시 하면 되지 비싼 MRI는 왜 반복해서 찍는지 저도 이해 안됩니다. 만약 종약이 작아서(2cm이 작은 크기는 아닌데...) 종연이 잘 안되면 "간동맥혈관촬영"을 하면 됩니다. 이 시술은 대퇴부에 있는 대퇴동맥을 통해서 간에 조영제를 투여하면 암인 경우는 선택적으로 간암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진단도 되면서 바로 치료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지금 어머니 경우에 가장 적합하지 않을가 싶네요. 핀단이야 그쪽 병원선생이 하겠지만 좀 안타깝네요.
36. 간염의 진행과정을 볼 때 현재 간염상태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간조직검사"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간조직검사라는 것을 쉽게 할 수 없기때문에 간접적으로 혈소판수치를 가지고 간염의 진행상태, 간의 섬유화 정도를 파악합니다. 혈소판이 18만개 전후이면 간염이 없거나 초기상태, 13만 전후이면 중정도, 13-10만 정도면 심한 간염 10만개 이하이면 간경화를 의심해야 합니다. 댁은 8만게이면 아마 간경화를 제일먼저 의심해 봐야하는데 아직 활동성 간염으로 알고 계시는 것 같아 간조직검사를 꼭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홍삼도 좋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제일 급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아직 자료가 완성되지 않은 단계이지만..우리들 내과 상담계시판 글 중에서 필요한 것만 일단 발체하고 있습니다..위 글은 원문 그대로인데..불필요한 부분은 제가 좀 줄일려고 합니다.. 일단 보시고요..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자료가 5천개나 되어서..한번에 작성한게 아니고..몇일에 걸쳐서..만든것이기에..중복된 것도..있고..다듬어지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시간나는데로..다시 올려드리고..다듬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글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이 있는데 울아들이 어제부터 엉덩이부터 아래로 쥐가 났다고 하는데... 그리고 일본에서 수입한 고단백식품이 있어 약 700-1000칼로리를 보충해주고 주로 고단백, 고비타민이 들어 있어 환자에게 도움이 되다고 하는데 의사선생님 처방없이 먹어도 되는지요
첫댓글 아직 자료가 완성되지 않은 단계이지만..우리들 내과 상담계시판 글 중에서 필요한 것만 일단 발체하고 있습니다..위 글은 원문 그대로인데..불필요한 부분은 제가 좀 줄일려고 합니다.. 일단 보시고요..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자료가 5천개나 되어서..한번에 작성한게 아니고..몇일에 걸쳐서..만든것이기에..중복된 것도..있고..다듬어지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시간나는데로..다시 올려드리고..다듬도록 하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피로하지 않는 생활이 최우선이군요.. 요즘 눈에 시야가 점점 많이 피로해지지만 감사한 글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없어서 부분 부분 필요한 것만 골라읽었습니다..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위에 글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이 있는데 울아들이 어제부터 엉덩이부터 아래로 쥐가 났다고 하는데...
그리고 일본에서 수입한 고단백식품이 있어 약 700-1000칼로리를 보충해주고 주로 고단백, 고비타민이 들어 있어 환자에게 도움이 되다고 하는데 의사선생님 처방없이 먹어도 되는지요
잘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