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생활을 하다가 보면 대부분의 생활 품목들을 현지에서 조달을 하며 생활을 하게 된다. 사실 그렇게 해도 특별히 불편하다거나 하는 일은 별로 많지 않다. 하지만, 아주 간혹.. 필리핀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라든지, 한국과 필리핀의 가격차이가 심한 물건등의 경우라면 필리핀 현지에서의 구입보다는 한국의 가족이나 친구들로 부터 물건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되기도 한다.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소포를 보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배송기간, 비용, 안전성,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의 입장에서 가장 많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제특급우편 서비스 EMS (Express Mail Service) 를 살펴보자.
국제특급우편 서비스 이용하기
EMS 는 급한 편지나 서류, 소포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국제우편서비스로 국가기관인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직접 주관하는 공신력있는 서비스이다. 서울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필리핀까지는 약 2~4일, 늦어도 7일 이내에 주소지로 직접 배송되고 있으며, 특히 배송 기간중 우편물의 배송위치를 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 EMS 행망조회 보기 - 인터넷 우체국(http://www.epost.go.kr) 접속 -> '국제특급' 선택(상단메뉴) -> 행방조회(좌측메뉴) ※ 서비스 신청후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할 것!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소포로 보낼 물건을 가지고 직접 우체국을 방문하는 방법과 픽업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도 비용에 대한 사항일 것이다. 사실 EMS 서비스는 필리핀으로 소포를 보내는데 있어서 그리 저렴한 서비스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에 배송지(주소지) 까지 직접 배송이 된다는 측면에서 고려를 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우체국을 이용하는 소포 배송중 EMS와 일반 국제소포가 있는데, 일반 국제소포의 경우는 배송기간이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으며, 배송 주소지까지의 배송이 아니라, 필리핀내 우체국까지만 배송이 되므로 소포를 찾을때 짐을 받는 사람이 배송 안내장을 가지고 직접 우체국까지 방문을 해서 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야 할 경우, 해당 물품이 전자사전이나 안경 등 비교적 고가품의 물건이라고 판단될 경우 본인이 직접 사용할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 최악의 경우라면, 물건 자체를 분실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를 해야 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