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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체질
금양체질
1.금양체질의 식단표
육식을 많이 하면 간장병 대장질환 심장병 고혈압 피부병(아토피성), 알레르기 등에 걸리기 쉽다. 성질이 차가운 잎채소와 바닷생선을 섭취하면 간과 신장을 보강한다. 금니는 좋지 않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에 부작용이 있으니 반드시 체질에 맞는 약재를 써야 한다. 수술할 시 아트로핀 주사에 매우 약하니 피하고 폐니실린 계통의 피페라실린 등의 항생제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한다. 포도당주사가 좋다. 서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앉아 있는 시간을 적게 하며, 다리의 근육위축과 무력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등산으로 약한 신장과 하체를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거지로는 해변과 섬이 좋다.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간으로 가는 신맛 나는 음식과 식초를 다식하면 좋다.
해로운 것
모든 육식 : 소, 닭, 돼지, 개, 염소, 양, 노루, 오리, 계란, 메추리알, 계란노른자, 햄, 소시지 등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밀가루 식품 : 라면, 빵, 자장면, 가락국수
모든 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현미유, 식용유, 튀긴 음식, 볶은 음식 등
과일 일부 : 배, 수박, 사과, 망고, 복숭아
뿌리 및 채소: 무, 당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우엉, 우엉잎, 호박잎, 겨자채, 겨자, 콩나물, 고사리, 양배추
생선 : 장어, 바닷장어,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건과류 : 밤, 은행, 호두, 땅콩, 아몬드
기타 식품 : 호박, 박, 감자, 커피, 설탕, 고추, 수수, 흰콩, 율무, 마, 살구씨, 고구마, 생강, 대추, 찹쌀, 차조, 옥수수, 녹용, 모든 버섯, 청국장, 홍삼, 인삼, 양파, 김, 다시마, 녹용, 흑염소
기타 : 개소주, 십전대보탕, 보신탕, 뱀탕, 달팽이, 스쿠알렌, 비타민 A,B,D.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아트로핀 주사와 금니, 일광욕, 반신욕, 사우나, 흰색
유익한 것
푸른잎 채소 : 배추, 모든 상추, 미나리, 시금치, 케일, 신선초, 셀러리, 질경이, 드릅순, 돗나물, 파슬리, 솔잎, 비름.
해산물 일부 : 새우, 굴, 해삼, 게, 가재, 복어, 멸치, 등푸른 생선(꽁치, 청어, 갈치, 숭어, 전어)
조개류 : 대합조개, 피조개, 모시조개, 갈매기조개, 개조개, 재첩, 전복 등 모든 조개류
과일 일부 : 포도,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 앵두, 딸기, 참외, 레몬, 모과, 토마토, 오렌지, 귤
기타 : 흰쌀, 검정쌀, 보리, 메밀, 오이, 팥, 코코아, 모과, 계란 흰자, 검정콩, 녹두, 매조, 모밀국수, 냉면, 가물치, 잉어, 붕어, 잣, 야콘, 미역, 톳, 송화
운동 : 땀이 많이 나지 않는 것. 수영,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날숨을 길게 하는 단전호흡, 색상은 녹색 청색 곤색 검정색 계열, 비타민 C, E, 식초 다식, 포도당 주사
금양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 : 폐장> 췌장> 심장> 신장> 간장
대장 >위장> 소장> 방광>담낭.
2. 생리적 특징
이 체질은 폐 대장이 최강(最强)장기이며, 차강(次强) 장기는 비 위장이다. 그리하여 건강이 정상일 때는 더위를 많이 탄다. 위장의 소화기능이 왕성하여 무엇이든지 소화가 잘돼 비만과의 전쟁에 힘이 든다. 체질에 해로운 음식도 잘 해치우기에 체내에 나쁜 기운이 쌓여 오장육부의 기능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폐기능이 왕성하여 말하거나 노래를 부를수록 탄력을 받는다. 달리기를 잘한다.
차약(次弱) 장기는 신장과 방광이며 최약(最弱) 장기는 간과 담낭이다. 그러므로 하체에 기혈순환이 잘 안되며, 무릎 관절염이 하체운동이 부족하면많다. 게다가 간이 약해 근육무력증이 생기기 쉽다. 서 있기를 싫어한다. 이 체질은 육식이 아주 해로워 삼가 하지 않으면 인후와 식도 및 위장의 상부에 염증이나 뭐가 걸린 듯한 느낌이나 가슴 위쪽이 답답함이 생긴다. 또한 순환기 질환이 생기기 쉽고 특히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이 다른 체질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한다. 육식으로 대장암이 잘 생긴다. 육식과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는 되나 몸이 무겁다. 마취에 약해 수술시 잘 깨어나지 못한다. 피부가 건조하다.
명예욕이 강하다. 우쭐댄다. 목욕은 땀을 흘리는 열탕과 한증막을 좋아하지 않으며 땀을 빼면 힘이 빠진다. 햇볕을 쬐면 피곤하고 잘 탄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재를 쓰면 특히 해롭다. 건강이 좋을 때는 땀이 나지 않으나 약해지면 식은땀이 흐른다. 바다를 좋아한다. 해변의 습한 공기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3.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
최강 장기인 폐 대장의 기능의 이상항진을 일으키는 육식을 삼가야하며 그리하여 동시에 육식으로 인한 간 담낭의 기능저하를 막을 수 있다. 육식을 많이 하면 몸이 괴롭고 병이 잘 오고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이 가장 많이 생기기 쉽다.
약한 간으로 귀경(歸經)하는 냉성야채 즉 항상 푸른잎 채소 위주의 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 바다 생선류를 주로 섭취해야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신맛 나는 음식이 좋다. 체질에 맞지 않는 식생활로 비만이 많고 당뇨 고혈압이 유발되므로 식욕에 따라 소화가 잘 된다고 닥치는 대로 과식해서는 안 된다.
피부병(아토피성), 알레르기, 코막힘 등이 오기 쉽다. 목욕은 따뜻한 정도의 물에 땀이 많이 나지 않게 하고 사우나는 금해야 한다. 술, 담배, 커피를 멀리하고 금니는 좋지 않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많으니 반드시 체질에 맞는 약재를 써야 한다. 수술할 때 사용하는 아트로핀 주사에 매우 약하니 조심해야 한다. 서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앉아 있는 시간을 적게 해야 건강하다. 노래를 부르면 몸이 편안해진다. 강한 폐의 기운을 조절해주기 때문이다.
변비를 낫기 위해 다시마나 유산균 음료를 먹으면 대장에 습열이 쌓여 더 악화된다. 스쿠알렌, 홍삼, 찹쌀, 현미, 율무, 우유 등이 해롭고 청국장은 폐 대장을 과강(過强)하게 하여 해롭다. 효모, 크로렐라 스피루리나 키토산 등은 간을 해독하고 부드럽게 한다. 목욕은 온탕에서 땀을 가능한 내지 말고 반신욕 대신 냉온욕을 하면 경쾌하다.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격렬한 운동인 축구, 배구 등 보다는 수영이 폐와 간에 좋다. 요양지로는 해변과 섬이 좋다. 고혈압, 당뇨, 간장병, 알레르기, 대장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신맛 나는 음식이 좋다.
겸허하게 남의 말을 잘 듣고 자신의 능력보다 남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요양지로는 해변과 섬이 좋다.
4.금양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설명하는 체질의 특징은 보편적인 상황을 묘사합니다. 각 장부는 관리하기에 따라서 약한 장기도 정상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반대로 강한 장부도 잘못되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의 내용을 절대적인 잣대로 삼아 자신의 체질을 짐작으로 오판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단 체질이 확증된 사람은 체질건강의 지침으로 삼아 활용하기 바랍니다.
전체적인 특징
모든 장부와 몸은 폐 본래의 기질에 따라 따뜻하고 조성(燥性)을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의 지배를 받고 있는 피부와 장기 모두 건조하고 열성을 띱니다. 금양체질은 폐가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강한 장기입니다. 때문에 폐와 위장에 열을 내는 식품을 금합니다. 한방치료 역시 폐와 위장의 열을 내리고 신장을 서늘하게 하는 약재를 씁니다.
폐는 가장 강하고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때문에 폐를 덥게 하여 폐에 있는 수분이 소실되는 음식과 약재를 피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커피 도라지 더덕 호박 콩나물 같은 것들은 그런 기능을 합니다. 이런 것을 먹으면 뇌졸중 고혈압 갑상선 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금체질의 갑상선 질환은 폐의 더운 열이 기도를 타고 올라가면서 갑상선의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게 하여 열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켜 발생됩니다.
위장도 따뜻하고 건조하며 기능은 매우 강합니다. 그러므로 서늘하여 위장의 열을 내려주고 촉촉하게 해주는 야채와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열이 많은 현미 강냉이 찹쌀 쑥과 같은 위의 습기를 없애고 덥혀주는 식품을 먹으면 위염이 생깁니다.
심장은 평균 장기로 있으나 마찬가지로 근본은 열이 있고 건조합니다. 주변 장기들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해주면 별 문제가 없으나 폐에 해로운 음식 특히 육류를 먹게 되면 심장병에 가장 잘 걸립니다.
신장은 두 번째로 약한 장기로 역시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때문에 신장을 보강하는 산수유, 복분자, 복령, 핵산이 많은 등 푸른 생선 등의 식품을 섭취를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그런 방법으로 신장을 서늘하게 하여 신장의 온도를 내려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절염 자궁의 물혹 근종, 뼈 엉성증이 생깁니다.
간은 가장 약한 장기로 열이 있고 역시 건조합니다. 이 체질은 특히 간의건강에 관심을 써야 합니다. 육류나 열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열을 받게 됩니다. 간염바이러스 간장병 물혹 간경화 등이 늘 염려됩니다.
금양체질의 폐(허파)
금양체질은 최강장부인 폐와 대장이 온 몸을 지배합니다. 따라서 폐가 따뜻하기에 몸과 모든 장부는 따뜻합니다. 폐가 강한 금양체질은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면 폐가 큽니다. 어깨가 넓은 사람이 많습니다. 폐활량이 커서, 여름날 저수지나 개울가에서 물방구치고 놀면서, 물속에서 오래도록 숨을 안 쉬고 견디기 시합을 하면 언제나 이 체질이 이깁니다. 특별히 운동신경이 둔하지 않는 한, 달리기를 하면 등수 안에 들고 멀리 달리기를 하면 맨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달려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보다 허파가 엄청 큽니다.
폐에 열이 많은데 육식을 주로 하면 열이 심화되어 폐결핵이 생기기 쉽습니다. 폐결핵은 보통상식으로 폐가 약해서 생긴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금체질의 폐열(肺熱)에서 비롯됩니다. 결핵균은 차가운 데에서는 잘 번성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열이 심한 폐에서는 쉽게 발생합니다. 닭고기나 소고기를 많이 먹으면 위험합니다.
피곤해도 노래방에서 노래하면 찌뿌둥하고 무거웠던 몸이 자기도 모르게 풀려,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처럼 가벼워집니다. 그것은 폐 속에 갇혀 있던 뭉친 기를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래를 불러보세요. 즐거워집니다. 노래 부르는 것은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이면서 한의학적으로는 강한 폐의 기운을 쏟아내 버리는 즉 사(瀉)하는 것이기에 폐 기운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폐의 호흡이 매우 강해 폐의 수분과 피부의 수분이 지나치게 소모됩니다. 결과 폐가 주관하는 피부는 건조하고 거칩니다. 각종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를 쓰거나 비누 없이 합니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주고 3분 안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수분증발을 막아줍니다. 목욕은 자주하지 말고 베이비파우더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얼굴을 빼고 건성입니다. 공기가 건조하기에 가을엔 피곤할 수 있습니다. 비 내리는 축축한 날이 오히려 감성도 좋고 기분도 만점입니다. 지상의 습기가 잘 도달하지 않는 고층아파트에 사는 금양체질은 가습기를 여름을 빼고는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에 잘 탑니다. 다른 사람보다 금방 얼굴이 검게 때로는 붉게 탑니다. 때문에 한낮의 직사광선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피부를 거칠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양인의 경우 피부암이 잘 발생합니다. 폐가 강한 세 체질 중에서 두 체질은 어떤 차가운 음료든지 여러 잔 마음 놓고 마셔도 아무렇지 않은데, 유독 우유만 차갑게 마시면 대개 뱃속이 불편하거나 설사기가 있습니다. 우유가 해로운 것입니다.
설명한 바와 같이 상승하는 폐열로 인해 기도는 물론이고 연접한 식도에 열이 많습니다. 맵고 뜨겁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폐열이 극성해지고 그 열은 위로 올라가서 식도와 후두에 쌓인 과도한 열 때문에 염증이 유발되고 식도암 후두암이 생깁니다. 검사를 해보면 아무 이상이 없으나 본인은 목에 뭔가 걸려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한방에서는 매핵기라고 하며, 매화씨가 목구멍에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대로 놓아 두면 암으로 나중에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뜨겁고 맵게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 증상은 식사법으로는 고치기 어렵고 폐열과 상초의 화를 해소하는 추출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는 장기간 녹즙 등을 먹으면 풀릴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에 비해 위장에 열이 많은 편이고 체열도 강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식도암은 거의 이 체질 전유물입니다.
금양체질의 대장(큰 창자)
이 체질은 대장이 매우 깁니다. 때문에 아랫배가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위장도 두 번째로 센 장기이기에 윗배도 나옵니다. 결과 배가 전체적으로 장구통처럼 배꼽을 정점으로 하여 불룩합니다. 대장에 열이 많기 때문에 대장과 폐에 열을 가하는 식품과 고기를 주로 먹으면 필연적으로 대장암이 금음체질과 더불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육류는 긴 대장에 오래 정체되면서 열과 독소를 배출하여 정상적인 유익균이 감소하며 고약한 방귀가 나옵니다. 김 다시마 옥수수 감자 등의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대장이 과열되어 변비가 생기며 대장에 게실이 생겨 더러운 숙변이 쌓입니다. 냉성야채를 많이 먹으면 이 모든 질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금양체질의 위장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강한 위장의 기운을 지니고, 어떤 사람은 허약한 위장의 기운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는 마치 대나무는 언제나 강직하여 휘어지지 않고, 버들나무는 유연하여 바람 부는 대로 가지를 곡예하듯 휘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나무는 어디까지나 휘어지지는 않고 부러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양버들나무는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심지어 태풍이 불어 큰 나무가 쓰러져도, 유연하기에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기는 할지언정 꺾이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금양체질의 위장은 폐 대장 다음으로 두 번째로 센 장기입니다. 토체질 다음으로 위장이 강한 체질입니다. 그래서 위장에 열이 무척 많습니다. 몸도 덥습니다. 금양체질은 강한 위장을 타고 났습니다. 사방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경향이 심한 위장의 생리적 특징 때문에, 때로는 실제로는 몸 속은 텅텅 비어 속빈 강정 같아도 지금 당장은 활동하는데 힘이 있습니다. 건강에 과신합니다. 그러나 “밤새 안녕” 이라고 해서 갑자기 쓰러지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활동에 힘이 있다고 과신하고 살다가 검사해보면 중병인 경우가 이 체질에 많습니다. 오랫동안 체질에 아주 어긋나는 식사를 하지 않는 한, 강한 위열이 있어 무엇이나 소화를 시킬 수 있어 평생 동안 위장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습니다. 대체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몸에 해로운 육류는 물론 열성(熱性) 음식도 다 잘됩니다. 이 체질은 많이 먹을수록 소화력도 그만큼 항진되어 자꾸만 저녁에 뭘 먹고자 하고 먹어야만 그제야 편히 잠 잘 수 있습니다.
센 위장은 적게 먹어서 위장의 항진을 막아야 하는데도 자주 많이 먹게 되면 위액을 더 많이 분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액을 이처럼 과다하게 분비시키면, 금양체질의 경우에는 정상기능 이상으로 항진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래서 비만도 많고 당뇨도 고혈압도 그리고 특히 다른 체질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 심장병 그것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장병이 발병합니다.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고 마음대로 먹다보면 위장의 항진으로 비만이 필연적으로 따릅니다. 특히 열성 음식을 섭취하면 간에 열이 가득 차 비만에 박차를 가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고기와 열 있는 음식을 피하고, 생선과 냉성 야채를 먹으면 이 모든 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금양체질의 위산과다와 속쓰림
위장의 위산분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장을 잘 관리하면 위장병이 생기지 않으므로 위산분비과다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위장 기능이 나빠져 제 기능이 발휘되지 않고, 위산과다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위장을 아무리 혹사해도 위산과다로 비롯된 문제가 없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조금만 잘못되면 과도한 위액 분비로 위장장애를 겪는 부류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위산이 식사 때만 나오는 사람은 의당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어 갑니다. 한편 다른 사람은 “왜 나는 이렇게 위산과다로 고생을 하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보면, 체질에 따라 위산분비가 잘되는 사람은 위가 나빠지면, 아무 때나 분비가 돼 평생 동안 위산분비 과다형으로 유지됩니다. 바로 이 금양체질이 위산과다 분비형입니다. 위산 분비 과다 현상은 금양체질에게서는 평생 동안 거의 유지됩니다. 제 때에 밥을 먹지 않으면 위산이 분비되어 속이 쓰립니다. 물론 위염이나 궤양이 있으면 위산이 상처를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먹거나 몸이 약해질수록 더 심해집니다. 찬물을 마셔도 속이 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에 친구들과 거칠 것 없이 술을 맘껏 마시면 새벽에 속이 쓰려 잠이 깹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그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 때문에 위염과 위궤양을 바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심하면 제산제를 먹습니다. 그래야 위염과 궤양치료가 됩니다.
이런 체질은 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위장을 잘 조리하지 못하면, 위산분비가 시도 때도 없이 일생동안 지속됩니다. 일생동안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위장을 잘못 관리하면 언제든지 위액이 과다 분비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금양체질은 일생동안, 조심하지 않으면 과도한 위산의 분비로 인해 위염과 궤양이 악화될 우려가 늘 존재합니다.
금양체질의 췌장
금양체질의 췌장은 두 번째로 강한 위장과 배속관계에 있기에 위장에 열이 많기에 열이 많은 식사를 하면, 그에 따라 췌장에도 열이 심해집니다. 인슐린 생산과 분비가 저하됩니다. 게다가 복부와 옆구리에 지방이 많으면 그 지방이 인슐린을 흡수해버려 세포 수용체에 포도당을 넣어줄 인슐린이 모자랍니다. 당뇨가 발병합니다. 췌장암이 동일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금양체질의 심장
이 체질의 심장은 중간 세기의 평(平) 장기입니다. 그러므로 체질식을 잘 지키면 심장병은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요즘 음식문화는 그냥 나두지 않습니다. 과거 가난했던 시절에는 고기를 별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성장으로 육식이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때문에 예전에는 금체질이 거의 병 없이 잘 살았습니다. 지금은 심장병에 걸렸다 하면 절대다수가 이 금양 금음체질입니다. 심장의 관상동맥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들러붙게 되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금양체질의 신장
금양체질은 약한 장기 중에서 두 번째로 약한 장기가 신장과 방광입니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광과 하체와 뼈가 약하다
금양체질의 사람은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주 보며, 살이 빠지면 다른 데는 잘 안 빠지는 데, 엉덩이 살이나 넓적다리 살이 잘 빠지거나 그 부위에 살이 별로 없습니다. 하체가 약해 걷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개 하체를 단련하는 등산 등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하체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가 약해져 관절염, 퇴행성 관절,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 등의 무릎 관절질환이 나이 들면 특히 흔합니다. 넘어지면 뼈가 약해 잘 부러집니다. 골밀도가 낮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화장실에 한두 번은 소변 때문에 들락거립니다. 몸이 허약해지거나 나이 들어 병약해지면 엉덩이 살이 별로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금양체질은 50-60대가 되면 무릎관절에 이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미리 예방차원에서 반드시 등산이나 수영을 하되 가능하면 하체에 집중되는 운동인 등산이 더 좋습니다. 하체운동을 강화하는 헬스를 하고 패각 탄산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뼈로 만든 본 칼슘 해조로 만든 칼슘 우유에서 추출한 칼슘은 삼갑니다. 이것들은 간 기능을 손상시켜 간의 혈액공급을 저해하며 신장에 결석이 생기기 쉽고 신장이 더 약해져 오히려 체내 칼슘이 빠져나와 골밀도가 더 떨어집니다. 관절의 재생작용을 하는 글루코사민 등의 건강식품을 먹으면 좋습니다.
2. 성 기능이 약함
건강해도 성적인 면으로 이성에 별반 관심이 없습니다.(생식능력이 왕성한 짝짓기 시기는 제외합니다) 체력은 좋아도 성생활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성관계를 가져도 별로 오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체질은 어여쁜 여인을 봐도, 순간만 예쁘다고 생각할 뿐, 그다지 오래 마음에 두지 않는 편입니다. 바람을 잘 피우지도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성 보기를 돌 보듯 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성보다는 동성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이 건전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다가, 속내를 드러내 성적으로 접촉하려고 하면 불쾌하게 생각하고 다시는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아내의 경우에는 남편이 따뜻한 마음과 돈만 주고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별로 개의치 않거나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 더 좋아라고 하는 여인들도 있습니다.
3. 자녀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다
이 체질은 상대방 배우자보다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 지극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신장이 허약한 체질일 경우에는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다보면 자녀가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잘못 성장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에 성적 욕구도 별로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체질적으로 신장이 약합니다. 선천적으로 신장과 콩팥이 허약한 상태로 태어나, 보완하지 않는 한, 일생동안 신장 방광의 기능 허약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체질적으로 약한 콩팥과 오줌보를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설령 보완한다 해도 크게 발전되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약한 관계로 일생을 두고, 요실금 요도염 관절염 신우신염 조루증 성기능 무력하체무력과 끊임없이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한편 이 체질과 살고 있는 신장이 센 체질의 배우자는 상대방 배우자가 자녀에게 과도하게 애정을 쏟는다고 불만을 가집니다. 또한 이 체질들이 정상적인 건강을 가진 경우에는 성적인 골이 잘못하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약한 신장 기능을 가진 배우자는 부부의 금술을 위해 상대방에 대한 성적인 노력이 절실합니다.
허약한 신장을 위하여 차가운 야채와 바닷생선 및 EPA DHA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양체질의 간
1. 금양체질은 간장병에 취약합니다
금양체질의 간 기능은 여덟 체질 중에서 가장 약합니다. 그래서 젖가슴 아래를 유심히 살펴보면 왼쪽이 오른쪽에 비해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간이 실제로 다른 체질에 비해 적기 때문입니다. 금체질을 제외하고는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약한 체질은 없습니다. 다른 체질은 간이 최강장부이거나 적어도 중간 세기의 평 장기입니다. 그래서 이 체질은 신약을 오래 먹으면 간수치(GOT, GPT)가 정상치를 초과하여 올라갑니다. GOT, GPT는 간과 골수 등의 세포가 파괴되면서 흘러나오는 효소로서 간의 염증 정도를 추정하는데 이용하는 혈청검사의 항목입니다. 간세포가 염증이 생겨 파괴되는 것입니다. 간의 해독기능이 약해 화학약물의 독성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역시 간이 약해 간염 바이러스에 취약하여 단연 간장병에 가장 많이 걸리는 체질입니다. 그 밖에 다른 체질은 장기간 복용해도 위와 같은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을 장기 복용하면 간에 염증이 잘 생기고 방광암이 생기기 쉽습니다. 간암을 비롯한 간장병의 대부분을 금체질이 차지하는 것도 다 이 때문입니다. 그러니 금체질은 각별히 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역시 사진으로 대조해서 보면 금체질을 뺀 다른 여섯 체질에 비하여, 간 기능이 약한 만큼 간이 유별나게 작습니다. 그러나 위장과 췌장은 그 기능이 강하기에 실제로 위장이 약한 체질의 위장과 췌장에 비해 더 큽니다. 때문에 맨 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간이 위치한 오른쪽 늑골과 가슴은 왼쪽에 비해 조금 작아 보이며, 위장과 췌장이 자리 잡고 있는 오른쪽 늑골과 가슴은 좀 더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간은 근육을 담당합니다. 때문에 간이 허약한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젊을 때는 괜찮다가, 나이가 들어가면 근육이 약해져갑니다. 걷는 도중에 갑자기 뒷다리 근육이 풀려 땅바닥에 주저앉거나 넘어지기도 하고, 가벼운 경우에는 다리 근육의 맥이 풀리는 느낌이 가끔씩 발생해 활동이 불편합니다. 수술시시간이 지나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냉성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간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초 케일 셀러리 미나리 돗나물 등을 재료로 한 녹즙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간 기능과 면역에 유익한 효모를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2. 금양체질에 육류는 간장병을 만든다
육식을 즐기면 간에는 지방간이, 심장에는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혈관을 막아버려 끝내는 심장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쓸개즙 분비가 약해 육류의 자방과 단백질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고기를 먹으면 변통이 나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바닷생선회와 차가운 성질을 품은 야채를 먹으면 변이 상쾌하고 몸은 경쾌합니다. 이와 같이 간이 약한 체질은 늘 이런 현상 중 일부가 나타납니다. 약한 간은 한번 타고 나면, 바꾸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생 허약한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허약한 간을 보강하는 체질식을 하지 않으면, 쉽게 허물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는 날 동안 내내 슬기롭게 간을 지키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약한 간의 성질은 이 세상에서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금양체질의 담낭(쓸개)
담낭 역시 간과 더불어 가장 약한 장부입니다. 체질에 맞는 생선종류의 단백질은 담즙을 분비하여도 지장이 없지만, 육류를 섭취하면 약한 쓸개의 즙을 빼내어 허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금양체질의 쓸개는 더욱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간을 이롭게 하는 생선의 단백질은 소화된 뒤에 간 기능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움이 되는 영양분인 반면, 육류의 단백질은 소화되어 결국에 가서는 폐를 과도하게 항진시켜 상하게 하고 동시에 간 기능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육류를 먹지 않는 것이 최약 장기인 쓸개를 살리는 길입니다.
금양체질에 어울리는 산성물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을 보면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이며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알칼리도(度)는 식품의 무기질(미네랄) 조성이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식품의 신맛의 유무에 관계가 없습니다. 예컨대 식초가 신맛을 낸다고 산성식품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특정 식품을 태워서 생긴 회분(재) 중에 염소, 인, 황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산의 양과 나토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알칼리의 양을 비교하여, 알칼리가 많으면 그것을 알칼리식품이라 하고, 산이 많으면 산성식품이라고 합니다. 물의 알칼리도(度)의 측정은 어느 만큼의 탄산칼슘을 함유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산성식품이라고 하여 기피할 것이 없습니다. 체질에 맞는 것 중에서 약알칼리성 즉 수소이온농도 7.2-7.4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
1. 금음체질의 식단표
금음체질은 육식을 많이 하면, 간장병 대장질환 심장병 순환기 질환 피부병(아토피성), 알레르기 등에 걸리기 쉽다. 매운 음식과 도라지 더덕 콩나물 등 폐를 항진시키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알러지 비염 축농증이 생기기 쉽다. 다리의 근육위축과 무력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성질이 차가운 잎채소와 바닷생선을 섭취하여 간을 보강한다. 평소 운동과 목욕은 땀이 많이 나지 않게 하고 사우나는 금해야 한다. 술, 담배, 커피를 멀리하고 금니는 좋지 않다. 간이 약해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에 부작용이 심한 편으로 체질에 맞는 약재가 필요하다. 수술할 시 아트로핀 주사에 매우 약하니 피하고 폐니실린 계통의 피페라실린 등의 항생제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한다. 포도당주사가 좋다. 주거지로는 해변과 섬이 좋다.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간으로 가는 신맛 나는 음식과 식초를 다식하면 좋다. 수영, 냉수마찰이 좋다.
해로운 것
모든 육식 : 소, 닭, 돼지, 개, 오리, 염소, 양, 노루, 메추리알, 계란노른자, 햄, 소시지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곡류 : 현미, 찹쌀, 밀, 차조, 흰콩, 수수, 율무, 마, 검정쌀, 라면, 면류, 빵
모든 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현미유, 옥수수기름, 튀긴 음식, 볶은 음식 등
과일 : 배, 사과, 모든 수박, 망고, 멜론, 골든키위
뿌리 및 채소 : 부추, 돌산갓, 갓, 무, 당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우엉, 양배추, 열무, 냉이, 씀바귀, 호박, 박.
생선 : 바다장어, 장어, 미꾸라지, 메기, 명태, 잉어, 가물치, 아귀, 홍어, 가오리, 등푸르거나 붉은살 생선(고등어, 꽁치, 청어, 숭어, 전어 등)
건과류 : 밤, 은행, 호두, 땅콩, 아몬드, 캐쉬너트
기타 : 모든 버섯, 커피, 고추, 마늘, 대파, 쪽파, 양파, 겨자채, 쑥, 살구씨, 칡, 녹용, 흰콩된장, 청국장, 김, 다시마, 인삼류, 뱀탕, 달팽이, 스쿠알렌, 비타민 A, D, E,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일광욕, 금니, 흰색 계통.
유익한 것
채소 : 배추, 모든 상추, 미나리, 시금치, 신선초, 케일, 돗나물, 드릅순, 오이, 파슬리, 솔잎, 비름, 비트, 야콘
해산물 : 대부분의 흰살 생선, 광어, 우럭, 갈치, 미역, 파래, 톳
조개류 : 대합조개, 피조개, 모시조개, 갈매기조개, 개조개, 재첩, 전복 등 모든 조개류
과일 : 포도, 바나나, 그린키위, 귤, 오렌지, 딸기, 토마토, 앵두, 파인애플, 레몬, 모과,아사이베리, 블루베리, 체리
기타 : 쌀, 검정콩된장, 메밀, 모과차, 오이, 포도당 주사, 가재, 검은콩, 녹두, 완두콩, 모조, 계란 흰자, 잣, 솔잎, 송화, 비타민C, 포도당 주사. * 음식에 식초를 많이 쓸수록 좋다.
운동 :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 냉수마찰, 수영,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요가 등. 단전호흡은 내쉬는 숨을 길게, 색깔은 곤색 청색 녹색 홍색 연분홍색 계통이 좋음.
금음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 : 대장>방광>위장>소장>담낭
폐장>신장>췌장>심장>간장
이 체질은 금양체질과 비슷합니다. 폐 대장이 강하고 간과 쓸개가 약합니다. 가장 차이 나는 점으로, 금양체질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매우 약해 허리와 하체가 약하고 무릎이 약하고 근육 무력증이 많이 나타납니다. 반면 금음체질은 신장과 방광이 세기에 대체로 허리와 무릎에 문제가 잘 발생하지 습니다. 특별히 건강이 나빠지지 않는 한, 하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이 약하기에 간 관리를 소흘히 하면, 하체에 근육 무력증이 생겨 갑자기 다리근육이 풀리거나 힘이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금음체질은 고혈압보다는 저혈압 환자가 더 많습니다. 금양체질과의 차이점은 순환기 질환 면에서 볼 때, 금음체질은 심장이 약하나 금양체질은 심장이 정상적인 평균장기입니다. 그래서 금양체질은 폐열에 의해 심장 박출력이 더 강하게 작동하지만, 금음체질은 그 반대로 작동합니다. 금음체질은 심장이 허약한 장기로 심장 박동과 혈액순환이 미약하며, 육식의 잔여 물질인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심장의 관상동맥에 끼게 되면 심장근육에 영양공급이 안 되어 더욱더 박출력이 약해집니다. 저혈압이 생깁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생깁니다.
먼저 이 체질에 대한 개괄적인 점을 알기 위해 금음체질의 생리적 특징과 식단표를 살펴보고 난 후 식이요법을 설명합니다.
2. 생리적 특징
금음체질은 대장과 폐장이 최강 장기이므로 폐활량이 좋아 노래를 부를수록 힘이 솟고 특히 차강(次强)장기가 신장과 방광이기에 하체의 기운도 좋아 육상선수와 운동선수가 많습니다. 반면 심장과 소장이 차약장기로 심기능이 약합니다. 담낭과 간장이 최약(最弱)장기로 간을 돕는 푸른 야채와 생선을 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손쉽게 육류를 섭취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간과 쓸개에 부담이 많아 간 기능이 저하되고 폐가 기능 항진되어 기(氣)가 두면(頭面) 부위로 올라와 얼굴 눈 머리에 열이 많습니다. 오후가 되면 눈이 피곤하고 열이 납니다. 과약한 심장과 육식 생활이 결합되어 협심증, 심근경색, 관상동맥,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중간 장기는 비 위장으로 위장병은 비교적 거의 없습니다. 육식을 많이 하면 대장암에 가장 잘 걸리는 체질입니다.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 좋고 피부에 뭐가 잘 납니다. 열성음식을 지나치게 또는 술을 과음하면 식도에 열이 성하여 가슴 윗부분이 답답하거나 식도, 인후 부위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느낌이 있기도 하고 음식이 소화는 잘 되는 데 위로 올리는 느낌이나 트림이 나옵니다.
햇볕을 쬐면 피곤하고 남보다 피부가 잘 탑니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거나 한증막에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열탕에 오래 몸을 담그면 기운이 떨어집니다. 냉온욕을 하면 경쾌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재능 등을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육식과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건강할 때는 땀이 나지 않으나 허약해지면 식은땀이 납니다. 피부는 건조하고 비가 올 때 상쾌합니다. 비만은 없는 편입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많습니다. 바다를 좋아합니다.
3.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
이 체질은 폐․대장이 최강 장기이며 간, 담낭이 최약 장기이므로 육식을 절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금음체질은 육식이 몸에 해롭습니다. 육식은 소뇌를 해롭게 하고, 특히 닭고기는 두통과 뇌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간을 돕고 열을 식혀주는 냉성 야채와 바다 생선류를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육식을 위주로 할 경우 심장 질환과 대장암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피부가 건조하여 일광욕을 하면 피부가 상한다. 목욕은 열탕보다는 온탕에서 적당히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한증막에서 땀을 내는 것은 피하고 냉온욕이 좋다. 수영, 냉수마찰이 좋습니다. 반신욕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해롭습니다. 사우나탕에서 지나치게 땀을 내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목욕은 땀이 많이 나지 않게 따뜻하게만 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쓰면 해로우니 주의합니다. 다리의 근육위축과 무력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하체운동을 합니다. 대장이 길어 간혹 배에 가스가 찹니다.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하고 신맛 나는 것이 좋습니다. 화내는 일이 잦으면 건강을 해치니 주의해야 합니다. 남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겸손하며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지 않도록 함이 좋습니다.
격렬한 운동은 땀을 많이 나게 하므로 해롭습니다. 피부병, 근육병, 치매 저혈압, 고혈압, 심장병 간장병, 대장 질환을 주의합니다.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키토산, 효모 등은 간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우유를 원료로 한 식품을 유산균 음료를 포함하여 전부 해롭습니다. 이 체질의 경우 대장에 변비가 있다고 해서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면 대장 벽이 얇아지고 손상됩니다. 변비가 올 경우 다시마 김 등은 해롭습니다. 인삼, 현미, 알로에 초유, 찹쌀 청국장은 폐와 대장과 위장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건강회복을 위한 요양지로는 해변이 좋습니다.
4. 금음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생리적 기질은 온 몸과 모든 장부가 따뜻하고 건조(乾燥)합니다. 생체의 특징은 조성(燥性)이 강합니다. 폐와 대장이 가장 강한 장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폐를 따뜻하게 하여 폐를 건조하게 하거나 위장의 열을 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한방치료도 역시 항상 폐열을 내리고 신장 방광의 건조한 열을 내리는 약재를 씁니다. 몸이 차가워져도 그대로 해야 합니다. 이 체질은 몸이 설령 추위를 타도 차가운 음료나 성질이 냉한 음식을 먹어도 여전히 소화가 잘 됩니다. 이것은 이 체질이 근본적으로는 따뜻한 체질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아래에서라도 체질에 역행하는 성질이 더운 음식을 자주 먹지 말아야 합니다.
금음체질의 폐(허파)
금음체질은 최강(最强) 장부인 폐와 대장이 온 몸을 지배합니다. 따라서 전신(全身)은 따뜻한 양기(陽氣)를 품고 있는 폐장(肺臟)의 지배 아래 있기에 몸과 모든 장부는 따뜻합니다. 그러므로 폐와 위를 덥게 하는 식품을 멀리 하고, 간을 서늘한 기운으로 보강하는 식품을 늘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침내 좋았던 몸도 무너집니다. 현재 몸이 허약해져서 차갑다 해도 그렇게 해야 건강이 살아납니다. 그러나 금양체질보다는 몸에 열이 적습니다. 폐가 강한 금음체질은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면 폐가 큽니다. 어깨가 넓은 사람이 많습니다. 폐활량이 커서, 여름날 저수지나 개울가에서 물방구치고 놀면서, 물속에서 오래도록 숨을 안 쉬고 견디기 시합을 하면 언제나 이 체질이 이깁니다. 특별히 운동신경이 둔하지 않는 한, 달리기를 하면 등수 안에 들고 먼 거리 달리기를 하면 맨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달려 들어옵니다. 이봉주나 황영조 같은 육상선수는 이 체질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사람보다 허파가 엄청 큽니다.
폐에 열이 많은데 육식을 주로 하면 열이 심화되어 폐결핵이 생기기 쉽습니다. 폐결핵은 보통상식으로 폐가 약해서 생긴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금체질의 폐열(肺熱)에서 비롯됩니다. 결핵균은 차가운 데에서는 잘 번성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열이 심한 폐에서는 쉽게 발생합니다.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면 폐열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식도로 옮겨지면 식도암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때로는 폐열이 뇌에 과도하게 모아지면 뇌종양이 생깁니다.
피곤해도 노래방에서 노래하면 찌뿌둥하고 무거웠던 몸이 자기도 모르게 풀려,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처럼 가벼워집니다. 그것은 폐 속에 갇혀 있던 뭉친 기를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래를 불러보세요. 즐거워집니다. 노래 부르는 것은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이면서 한의학적으로는 강한 폐의 기운을 쏟아내 버리는 즉 사(瀉)하는 것이기에 폐 기운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폐의 호흡이 매우 강해 폐의 수분과 피부의 수분이 지나치게 소모됩니다. 결과 폐가 주관하는 피부는 건조하고 거칩니다. 각종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를 쓰거나 비누 없이 합니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주고 3분 안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수분증발을 막아줍니다. 목욕은 자주하지 말고 베이비파우더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얼굴 말고는 건성입니다. 공기가 건조하기에 가을엔 피곤할 수 있습니다. 비 내리는 축축한 날이 오히려 감성도 좋고 기분도 만점입니다. 지상의 습기가 잘 도달하지 않는 고층아파트에 사는 금음체질은 가습기를 여름을 빼고는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에 잘 탑니다. 다른 사람보다 금방 얼굴이 검게 때로는 붉게 탑니다. 때문에 한낮의 직사광선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피부를 거칠게 하지 않습니다. 서양인의 경우 피부암이 잘 발생합니다. 차가운 음료를 여러 잔 마음 놓고 마셔도 아무렇지 않은데, 유독 우유만 차갑게 마시면 설사기가 있기도 합니다.
금음체질의 대장(큰 창자)
이 체질은 대장이 건조하고 매우 깁니다. 때문에 아랫배는 상대적으로 좀 더 나와 있습니다. 대장에 열이 많기 때문에 대장과 폐에 열을 가하는 식품과 고기를 주로 먹으면 필연적으로 대장암이 금양체질과 더불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육류는 긴 대장에 오래 정체되면서 열과 독소를 배출하여 정상적인 유익균이 감소하며 고약한 방귀가 나옵니다. 김 다시마 옥수수 감자 등의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대장이 과열되어 변비가 생기며 대장에 게실(憩室)이 생겨 더러운 숙변이 쌓입니다. 대장이 나쁘다고 유산균 음료를 마시면 장이 더 나빠지고 대장성 과민 증후군이 생깁니다. 과도하게 열성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한, 변비로 고생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금음체질의 신장
금음체질은 두 번째로 센 장기가 신장과 방광으로 기는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신장이 이상적으로 좋습니다. 소변을 별로 자주 보지 않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오줌보가 빵빵해도 그리 힘들지 않게 잘 참아냅니다. 대체로 엉덩이에 살이 많은 편입니다. 하체가 튼튼합니다. 넘어져도 뼈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신장이 강하니 자연히 뼈가 튼튼합니다. 골밀도도 대개 높습니다. 다른 데에 병은 생겨도, 관절에는 어느 정도만 관리를 해주면 별로 병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이 약해지면 하체가 약해지고 다리 근육이 맥없이 풀리는 근 무력증이 생깁니다. 스피루리나, 녹즙, 효모, 냉성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여 간을 보강해야 합니다. 그러면 신장은 강해집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이 약해지면 산수유 복분자 등으로 제조된 한방제를 먹도록 권장 받는데 그대로 하면 오히려 약해집니다. 금양체질이나 해당되는 것이지 금음체질에는 아무 효과도 없고 나중에는 몸이 상합니다. 밤에 특별히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한,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 체질은 정력이 약해져 정력제를 먹으면, 처음에는 효과를 보는 듯하다가 나중에는 기별도 없고 결국에는 몸만 상합니다. 예컨대, 복분자(覆盆子,산딸기)나 그것으로 담근 술이 좋다고 먹어보면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소위 정력제라고 알려진 약재나 술은 대개 해롭습니다. 복분자술이 그러하고 산수유 장어가 해롭습니다. 신장에 좋고 남성의 힘을 좋게 하는 음식으로는 꽃게 해삼 등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간 기능이 약해지면 성기능이 약해집니다. 직접적으로 신장을 좋게 하는 것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간을 보강하면 약해진 성 기능은 금방 돌아옵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성생활을 즐기며, 몸이 약해져도 마음만은 늘 거기에 있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스러울 뿐입니다. 이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성이 넘칩니다.
신장이 강하기에 약간의 수영이나 등산을 정규적으로 하면 무릎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등산이나 수영을 하되 가능하면 하체에 집중되는 운동인 등산이 더 좋습니다. 한번 무릎관절이 약해지면 회복이 쉽지 않은 금양체질과는 달라서, 금음체질은 보통의 경우에는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도 금방 회복 됩니다. 하체운동을 강화하는 헬스를 하고 패각 탄산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뼈로 만든 본 칼슘 해조로 만든 칼슘 우유에서 추출한 칼슘은 삼갑니다. 이것들은 간 기능을 손상시켜 간의 혈액공급을 저해하며 신장에 결석이 생기기 쉽고 신장이 더 약해져 오히려 체내 칼슘이 빠져나와 골밀도가 더 떨어집니다. 관절의 재생작용을 하는 글루코사민 상어연골 콘드로이친 등의 건강식품을 먹으면 좋습니다. 그 외 신장을 강화하는 강정제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에 대한 애정도 좋지만, 첫째 부부 사이의 금술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도 허약해지면 성 능력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다른 데보다 성 기능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이 체질은 똑같이 신장의 기(氣)가 강한 사람끼리 만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신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간 성기능을 억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금음체질의 위장
위장은 기능의 세기가 중간인 평(平) 장부입니다. 기는 따뜻합니다. 때문에 윗배는 별로 나오지 않으며, 금음체질의 위장은 오랫동안 체질에 아주 어긋나는 식사를 하지 않는 한, 적당한 위장의 열이 있어 무엇이나 소화를 시킬 수 있어 평생 동안 위장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습니다. 대체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몸에 해로운 육류는 물론 열성(熱性) 음식도 다 잘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병을 만듭니다.
센 위장은 적게 먹어서 위장의 항진을 막아야 하는데도 자주 많이 먹게 되면 위액을 더 많이 분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액을 이처럼 과다하게 분비시키면, 금음체질의 경우에는 정상기능 이상으로 항진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특히 육류를 지나치게 섭취할 때에는 다른 체질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 심장병 그것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장병이 발병합니다. 특히 열성 음식을 섭취하면 간에 열이 가득 차서 낭종 즉 물집이 생깁니다. 대부분 비만은 없으나 약 10%정도가 비만에 시달립니다. 살이 찌면 고혈압이 아니라 과약한 심장이 혈류량을 감당할 수 없어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과식하는 경향이 있다면 절제가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고기와 열 있는 음식을 피하고, 생선과 냉성 야채를 먹으면 이 모든 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의 위산과다와 속쓰림
위장의 위산분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장을 잘 관리하면 위장병이 생기지 않으므로 위산분비과다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위장 기능이 나빠져 제 기능이 발휘되지 않고, 위산과다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위장을 아무리 혹사해도 위산과다로 비롯된 문제가 없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조금만 잘못되면 과도한 위액 분비로 위장장애를 겪는 부류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위산이 식사 때만 나오는 사람은 의당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어 갑니다. 한편 다른 사람은 “왜 나는 이렇게 위산과다로 고생을 하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보면, 체질에 따라 위산분비가 잘되는 사람은 위가 나빠지면, 아무 때나 분비가 돼 평생 동안 위산분비 과다형으로 유지됩니다. 바로 이 금음체질이 위산과다 분비형입니다. 위산 분비 과다 현상은 금음체질에게서는 평생 동안 거의 유지됩니다. 제 때에 밥을 먹지 않으면 위산이 분비되어 속이 쓰립니다. 물론 위염이나 궤양이 있으면 위산이 상처를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먹거나 몸이 약해질수록 더 심해집니다. 찬물을 마셔도 속이 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에 친구들과 거침없이 술을 맘껏 마시면 새벽에 속이 쓰려 잠이 깹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그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 때문에 위염과 위궤양을 바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심하면 제산제를 먹습니다. 그래야 위염과 궤양치료가 됩니다.
이런 체질은 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위장을 잘 조리하지 못하면, 위산분비가 시도 때도 없이 일생동안 지속됩니다. 금양 금음 수음 수양체질은 일생동안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위장을 잘못 관리하면 언제든지 위액이 과다 분비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금음 금양수양 수음체질은 일생동안 조심하지 않으면 과도한 위산의 분비로 인해 위염과 궤양이 악화될 위험성이 늘 존재합니다.
금음체질의 췌장
이 체질은 췌장이 따뜻하나 덥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췌장에 열이 심한 금양체질과 같이 당뇨에 걸리는 일은 희귀합니다. 그렇다고 더운 음식을 주로 먹게 되면 예외는 없습니다. 췌장에 열이 많아지고 살이 과도하게 찌면 당뇨는 찾아와 함께 삽니다. 살찌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와 심장병이 복병으로 언제 나타날지 모릅니다. 살이 찐 금음체질은 미리 예방에 주력해야 합니다.
금음체질의 심장
이 체질의 심장은 과약한 장기입니다. 다른 장기는 최강장기나 최약장기 등 다양한 서열을 차지합니다. 심장은 원래 중간 세기의 평(平) 장기로 기능을 발휘해야 맞건만, 금음체질은 기능이 몹시 약합니다. 저혈압이 많습니다. 그래서 체질식을 따르지 않고 육류를 지나치게 즐기면 금음체질의 경우에 나타나는 질병은 심장병과 저혈압과 대장암, 열성음식을 많이 먹으면 식도암이 빈번합니다. 모든 체질 중에서 심장병이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 위의 그림은 혈관에 노랗게 혈전과 지방이 끼어 카테타(도관,導管)로 뚫는 수술을 한 혈관입니다. 체질식을 잘 지키면 위의 그림과 같은 심장수술을 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요즘 음식문화는 그냥 나두지 않습니다. 과거 가난했던 시절에는 고기를 별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예전에는 금체질이 거의 병 없이 잘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성장으로 육식이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지금은 심장병에 걸렸다 하면 절대다수가 이 금음체질입니다. 심장의 관상동맥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들러붙게 되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이 체질은 심장병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아 체질식이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금음체질의 간
1. 금음체질은 간장병에 취약합니다
이 역시 사진으로 대조해서 보면 금체질을 뺀 다른 여섯 체질에 비하여, 간 기능이 약한 만큼 간이 유별나게 작습니다. 때문에 맨 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간이 위치한 오른쪽 늑골과 가슴은 왼쪽에 비해 조금 작아 보입니다. 금음체질의 간 기능은 여덟 체질 중에서 금양체질과 함께 가장 약합니다. 금체질을 제외하고는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약한 체질은 없습니다. 다른 체질은 간이 최강 장부이거나 적어도 중간 세기의 평 장기입니다. 그래서 다른 체질의 경우에는 신약을 복용을 오래해도 간 세포가 파괴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이 체질만 유독 신약을 오래 먹으면 간수치(GOT, GPT)가 정상치(30)를 초과하여 올라갑니다. GOT, GPT는 간과 골수 등의 세포가 파괴되면서 흘러나오는 효소로서 간의 염증 정도를 추정하는데 이용하는 혈청검사(血淸檢査)의 항목입니다. 간세포가 염증이 생겨 파괴되는 것입니다.
간의 해독기능이 약해 화학약물의 독성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역시 간의 면역을 담당하는 쿠퍼세포의 기능이 약해 간염 바이러스에 잘 감염되며 단연 간장병에 가장 많이 걸리는 체질입니다. 그 밖에 다른 체질은 장기간 복용해도 위와 같은 일은 별로 없습니다. 간암을 비롯한 간장병의 대부분을 금체질이 차지하는 것도 다 이 때문입니다. 그러니 금체질은 각별히 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2. 금음체질에 술과 육류는 간장병을 만듭니다
술과 육식을 즐기면 간에는 지방간이, 심장에는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혈관을 막아버려 끝내는 심장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쓸개즙 분비가 약해 육류의 자방과 단백질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고기를 먹으면 변통이 나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술 얘기가 나왔으니 덧붙여 말합니다. 금음체질 중에는 술을 좋아해서 무절제하게 마시고 술독에 빠지는 사람이 좀 있습니다. 설령 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간이 무사한 것은 아닙니다. 1일 50g의 알콜 즉 소주 석 잔, 맥주 세 컵, 또는 양주 두 잔 이상은 모두 간을 망칩니다. 금음체질, 고기 좋아하지 마세요!
바닷생선회와 차가운 성질을 품은 야채를 먹으면 변이 상쾌하고 몸은 경쾌합니다. 이와 같이 간이 약한 체질은 늘 이런 현상 중 일부가 나타납니다. 약한 간은 한번 타고 나면, 바꾸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생 허약한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허약한 간을 보강하는 체질식을 하지 않으면, 쉽게 허물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는 날 동안 내내 슬기롭게 간을 지키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약한 간의 성질은 이 세상에서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3. 근육이 약합니다
간은 근육을 담당합니다. 때문에 간이 허약한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젊을 때는 괜찮다가, 나이가 들어가면 근육이 약해져갑니다. 걷는 도중에 갑자기 뒷다리 근육이 풀려 땅바닥에 주저앉거나 넘어지기도 하고, 가벼운 경우에는 다리 근육의 맥이 풀리는 느낌이 가끔씩 발생해 활동이 불편합니다. 수술시시간이 지나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냉성(冷性)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간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초 케일 셀러리 미나리 돗나물 등을 재료로 한 녹즙에 효모를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근무력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의 담낭(쓸개)
금음체질의 담낭은 역시금양체질의 쓸개보다, 아니 가장 약한 장부입니다. 체질에 맞는 생선종류의 단백질은 담즙을 분비하여도 지장이 없지만, 육류를 섭취하면 약한 쓸개를 혹사시키고 담즙을 빼내어 허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금양체질의 쓸개는 더욱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간을 이롭게 하는 생선의 단백질은 소화된 뒤에 간 기능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움이 되는 영양분인 반면, 육류의 단백질은 소화되는 과정 자체도 담낭의 기운을 빼내는 일이며, 결국에 가서는 폐를 과도하게 항진시켜 상하게 하고, 항진된 폐는 간을 압박하여 간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평형 상태가 아닌, 과도한 항진 상태의 장기는 길항장기를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육류를 먹지 않는 것이 최약 장기인 쓸개를 살리는 길입니다.
산성체질과 알칼리성 체질에 관하여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을 보면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이며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알칼리도(度)는 식품의 무기질(미네랄) 조성이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식품의 신맛의 유무에 관계가 없습니다. 예컨대 식초가 신맛을 낸다고 산성식품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특정 식품을 태워서 생긴 회분(재) 중에 염소, 인, 황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산의 양과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알칼리의 양을 비교하여, 알칼리가 많으면 그것을 알칼리식품이라 하고, 산이 많으면 산성식품이라고 합니다. 물의 알칼리도(度)의 측정은 어느 만큼의 탄산칼슘을 함유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산성식품이라고 하여 기피할 것이 없습니다. 체질에 맞는 것 중에서 약알칼리성 즉 수소이온농도 7.2-7.4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에 어울리는 산성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금음체질은 금음 수양 수음체질과 더불어 체액이 늘 알칼리성으로 기울이는 편향(偏向)성이 있습니다. 육식을 하고 운동을 하여 체액이 산성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알칼리로 도로 돌아옵니다. 때문에 일부러 알칼리물을 먹을 필요까지는 없는 것입니다. 또한 굳이 알칼리성 유무를 따져서 음식을 섭취할 필요는 더욱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질에 맞지 않는 알칼리물을 먹게 되면 위산은 과도하게 분비되고 장부는 기능이 약해지고 생체세포는 비활성화 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뛰게 나타나는 현상은 위산과다로 속쓰림이 심해지고, 계속되면 궤양이 끝내는 생깁니다. 이 체질들은 위산과다 분비형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신체가 무력해집니다. 아주 약한 알칼리물은 큰 부작용은 없으나, 알칼리도가 높으면 그만큼 해로움은 큽니다.
그런 연유로 행여 흔들려 알칼리수를 먹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금양 금음 수양체질은 실은 전기 분해 해리과정을 통해 얻은 산성수를 마시면 속이 그렇게 편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건강이 증진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산성수는 살균성이 있어 식기소독 피부질환에 활용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적당한 농도의 산성수는 생명수와 같습니다. 이 체질은 병들고 늙고 죽을 때까지 체액이 알칼리성 편향성을 고수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산성수를 마셔보세요. 생각이 바꿔집니다.
목양체질
1. 목양체질의 생리적 특징
목양체질은 최강 장기가 간과 담낭이며 차장 장기는 신장과 방광입니다. 중간 장기는 심소장이며 차약 장기는 비장과 위장이며 최약 장기는 폐와 대장입니다. 따라서 간과 신장을 강하게 하는 음식을 피하고 폐와 위를 돕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간열이 많아 더위도 타고 추위도 탑니다. 과묵한 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육식을 좋아합니다. 채식을 많이 하면 변통이 좋지 않습니다. 잎채소를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살이 잘 찝니다. 땀을 온탕에서 내고 나면 경쾌합니다. 한중막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찬물에 손 담그는 것을 싫어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상쾌해집니다. 바닷가에 살면 기미가 잘 끼고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피부는 부드러운 편입니다. 땀이 조금씩 날 때 건강합니다. 맵게 먹으면 기 순환과 소화가 잘 됩니다.
현실에 만족하려하고 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변통이 무르게 나오며 아랫배가 차갑습니다. 감기에 잘 걸리고 기도(氣道)가 약해 목 부위가 차갑습니다. 폐가 약해 어깨에 기혈순환이 잘 되어 견갑통이 오기 쉽습니다. 호흡기 질환, 간열로 인한 당뇨 때때로 위장병, 무기력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수영은 해롭고 등산 달리기 구기운동이 좋습니다. 보수적 경향이 있습니다. 들이나 산속이 주거지로 좋습니다.
2.목양체질의 일반적인 건강관리
목양체질에는 간장, 담낭, 신장, 방광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폐장, 대장, 췌장, 위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있게 해주므로 이롭습니다. 목양체질은 습기가 많고 서늘한 기를 띤 간장과 차가운 신장이 전체적으로 체질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간열 때문에 더위를 타기도하지만 몸 속은 근본은 차갑습니다. 그러므로 늘 더운 성질을 띤 음식과 음료를 마셔야 내내 몸을 따듯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즉 간장과 신장으로 귀경하는 기가 찬 음식과 식품을 삼가야 합니다.
목양체질은 육식이 체질적으로 잘 맞으므로 육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하며, 잎 야채를 많이 먹으면 몸이 피로해지고 병이 나기 쉽습니다. 육식을 기피하고 채식위주로 할 때, 환각 환청 과대망상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잎 야채를 다식하면 간의 이상항진으로 몸이 붓고 살이 찌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변도 무르며 또한 눈이 충혈되거나 눈 주변이 붓거나 염증이 잠재하거나 눈 꼬리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눈이 건조해져 가려움 증상이 생깁니다. 동시에 면역기능도 떨어집니다. 대장과 폐가 약해 감기에 잘 걸리기 쉽고 잘 낫지 않으며 아랫배가 차가워집니다.
첫째로 육식과 둘째로 뿌리채소를 섭취해야 건강이 증진되고 면역이 증가합니다. 위장과 대장이 별탈이 없으면 적당히 맵게 먹으면 기 소통이 잘 되고 소화도 잘 됩니다. 쑥뜸은 중완과 단전, 관원에 뜨면 약한 위장과 차가운 대장을 보강하여 활기가 생기면서 면역이 증가합니다.
건식 사우나, 반신욕, 전신열탕 욕으로 땀이 충분히 나게 하여 체표의 기를 원활하게 하고, 습하고 차가운 기를 풀어주면 좋습니다. 즉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땀을 내면 몸이 가벼워지는 체질이므로 목욕을 할 때에는 항상 열탕이나 온탕에서 충분히 땀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허약할 때는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
요양지로는 해변 호반 등의 습기 있는 곳보다 들판이나 산골이 폐와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짜게 먹으면 신장 방광의 기능이 항진되어 면역이 떨어지고 힘이 떨어집니다. 식초를 많이 먹으면 간이 과강하게 되어 살이 찌거나 몸이 붓고 추의를 타게 되며 면역이 약화됩니다. 목양체질은 약간 고혈압이라도 건강한 상태이니 조금의 고혈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을 적게 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 해야 힘이 안 달립니다. 약간 맵게 먹으면 좋습니다. 포도당은 해롭습니다. 이 체질에는 크로렐라 스피루리나 키토산 비타민 C 등은 간을 이상 항진시켜 손상을 가져옵니다. 홍삼, 알로에, 유산균, 스쿠알겐, 버섯균사체, 알로에 청국장. 해초류가 좋다.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비만, 무기력증에 잘 걸립니다.
* 사람의 힘은 위장에서 먼저 나오고, 다음은 폐에서 힘을 발산합니다. 그러나 목양체질은 위장과 폐가 모두 과약하니, 무기력하기 쉽습니다. 고로 힘찬 삶을 즐기려면 무엇보다도 위장을, 고기를 먹되 밥을 적게 먹어, 편하게 해주고 폐의 기운을 북돋워야 합니다. 그러면 힘은 솟아나고 삶은 즐거워집니다.
3.목양체질의 식단표
해로운 것
푸른잎 채소 :돌산갓, 배추, 케일, 신선초, 셀러리,가지,시금치,부추 등 대부 분의 채소
등푸른 생선 및 대부분의 생선회 : 고등어, 꽁치, 청어, 갈치, 숭어, 전어 등
모든 조개류 : 대합조개, 피조개, 개조개, 갈매기조개, 모시조개, 재첩, 전복 해산물 일부 : 게, 해삼, 굴, 오징어, 꼴뚜기
과일 일부 : 청포도, 검은 포도, 키위, 다래, 참외, 앵두, 바나나, 망고, 신맛 나는 과일들
기타 : 메밀, 녹차, 모과차, 오가피, 포도당 주사, 검은콩, 영지,식초,솔잎,녹 즙, 비타민C, 잣, 우엉
운동 : 수영, 냉수욕, 냉수마찰 등 피부를 차게 하는 운동. 색깔은 푸른색과 검은색은 해로움
유익한 것
모든 육식 : 소(특히 좋음), 닭, 돼지(냉증있으면 금함), 개, 염소, 양, 노루, 오리, 햄, 소시지, 계란 등.(육식위주와 뿌리채소는 원기를 보강 하고 야채식은 병과 피로를 만든다.)
채소 : 양배추(흰부분), 피망, 파(흰부분),호박잎, 깻잎, 취나물, 쑥, 쑥갓, 겨자채 , 차조기(체질에 맞아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
식물성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올리브유, 현미유 등
뿌리 채소 : 무,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마늘, 양파, 고추, 오이 등
과일 : 배(익혀서),멜론, 토마토, 사과,복숭아, 오렌지,유자,파인애플( 풋과 일은 해롭다)
건과류 : 밤, 호두, 땅콩, 아몬드 등
생선 일부 : 장어,바다장어,아나고,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아귀, 대구
(아나고 등은 회로 먹어도 좋다)
(우럭,돔과 같은 생선회는 몸을 차게 하여 몸이 상한다.)
(육류가 몸에는 더 좋다)
모든버섯류 :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운지버섯, 상황버섯 등(영지 제외)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문어, 쭈꾸미.
곡식 및 기타 : 쌀, 찹쌀, 현미,차조,도토리묵, 다슬기(민물고둥),흰콩, 두부, 마, 수수, 율무, 칡, 호박, 박, 은행, 스쿠알렌, 설탕, 생강, 감자, 옥수수, 금니,로얄제리,도토리묵,녹용, 비타민A, D, B
운동 :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달리기(조깅), 등산, 에어로빅, 축구, 야구, 서 땀을 내는 것이 좋으나 몸이 약할 때는 조심할 것. 단전호흡은 들이쉬는 숨을 길게. 날숨은 짧게 색깔은 흰색, 회색, 노란색 계통, 화려한 색.
# 목양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간 >신장>심장>췌장> 폐
담낭>방광>소장>위장>대장
목양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이 체질은 모든 장부와 온몸이 습기가 많고 서늘합니다. 그것은 간의 기능이 지나치게 강해 영양소를 끌어 모으는 기능은 강하고 영양을 신체 각부로 운송하여 소통시키는 기능은 약한데다 습기를 제거하는 폐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늘 폐와 위장을 덥히는 음식을 주로 먹고 습하고 차가운 기운을 조심해야 합니다. 한방 역시 간의 습열을 없애고 폐를 덥히는 약재를 써야 합니다. 현재 몸이 따뜻하다고 함부로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결국은 근본이 차가운 체질인고로 추위에 떨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기관지가 차가워지면 냉기가 원인인 된 갑상선질환 비염 견갑통이 생깁니다. 특히 이 체질의 여성들은 습한 데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간이 가장 센 장기입니다. 몸은 서늘한 음기(陰氣)를 품고 있는 간의 지배를 받아 오장 육부 모두가 근본(根本)은 서늘합니다. 지금 몸이 따뜻하고 건강하더라도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다식하면 결국은 몸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시 폐와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 몸을 훈훈하게 해야 합니다. 간에 채식과 같은 차가운 것을 자주 먹으면 기관지 , 폐, 아랫배가 차가워집니다. 채식위주의 한국 음식문화로 인해 이 체질은 병에 약하고 허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몸을 사진을 찍어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간이 큽니다. 그래서 간이 위치한 오른쪽 가슴 근육이 왼쪽보다 크고, 오른쪽 늑골과 옆구리도 좀 부풀어 있습니다.
간은 피를 저장하고 영양분을 모아둡니다. 그런 기능을 나무 발휘하다 보니 간에 지방이 잘 끼어 지방간이 많습니다. 이 체질은 운동을 해도 지방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간이 약한 금체질의 지방간이나 알콜로 인한 지방간은 금주하면 바로 원상을 회복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회복콩과 레시틴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치료되지 않으면 간경화로 진행이 빠릅니다.
간이 센 체질은 우선 살이 잘 찝니다. 물론 다른 체질도 비만과의 전쟁이 심한 경우도 있지만, 이 체질이야말로 평생을 두고 비만과 싸워야하는 운명이 아닌 체질을 타고 났습니다. 이 체질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할 정도로 밥을 조금만 낫게 먹으면 금방 살이 쪄 오릅니다. 비만은 순전히 간의 기능항진으로 비롯됩니다. 수십 년 동안 채식을 지나치게 한 결과 간이 과도하게 발달되어(한의학에서는 간의 태과(太過)라고 함) 영양소를 끌어 모으고 반면 에너지 소모는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비만을 다스리려면 근본적으로 간의 그런 태과(太過) 상태와 간의 비정상적인 열을 조정해야 가능합니다. 간의 습열(濕熱)을 제거하고, 폐를 따뜻하게 보강하여 몸의 과도한 수분과 습기를 없애는 체질 한방제를 씁니다. 이렇게 하면 비만도 근본적으로 조절하고 건강도 좋아집니다. 순간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살찌는 근본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요요 현상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간의 이상 항진 때문에 금양 금음체질 다음으로 간염바이러스에 감염이 잘되고 간장병 질환이 많습니다. 이때에 녹즙과 같은 간을 과강하게 하는 식품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단 간열을 사하는 약재와 함께 폐를 보강하는 한방제를 써야 면역이 증강됩니다. 기능식품으로는 영지를 제외한 버섯이나 더 좋은 버섯균사체와 인삼, 효모청국장 홍국균 로얄제리 등을 써야 합니다.
서늘한 체질이지만 몸에 습기가 많다 보니 여름을 몹시 싫어합니다. 하늘은 맑고, 습기 없는 가을날을 제일 좋아합니다. 바람결에 한들한들 춤추는 코스모스도, 주절이 달려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한 감나무 가지도, 사방팔방으로 화살촉을 한꺼번에 날릴 기세로 입을 벌려 윤나는 알밤을 토해내는 밤송이도, 습기 없는 청명한 가을날이기에 가슴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더운 여름날이면 그런 감흥이 일어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이 체질은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한 사람이 많고, 해변가의 습한 공기에 노출되어 살면 얼굴에 기미나 죽은깨가 많이 생깁니다. 피부가 무릅니다. 여름에 살이 겹치는 부위에 습(濕)으로 인한 피부병이 발생합니다.
눈이 충혈이 잘 되고 노안(老眼)이 많으며, 정수리에 냉기가 있기도 하고 통증도 있으며 무감각하기도 합니다. 두통과 편두통이 자주 있습니다. 간이 세기에 수술시 마취에서 너무 일찍 깨어나 곤욕을 치르기도 합니다. 추위는 타면서도 여름에 더위를 잘 이기지 못합니다. 간에 열이 많은 것입니다.
온탕에서 적당히 땀을 흘리면 몸이 가볍고 기혈이 순환이 잘 된다. 채식위주로 살면 간의 기능 이상항진으로 간장병에 잘 걸립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환각 공상 망상증이 생기며, 비현실적이 되기도 합니다. 채식위주는 간의 소설(疏泄, 간에 저장된 혈액과 영양소를 신체 각부에 운반 공급하는 생리 기능) 작용을 방해하여 간의 울혈(鬱血,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을 조장하며 그로 인해 정서 불안정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육식을 하면 소화도 잘 되며 힘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이런 현상은 일생을 두고 유지됩니다. 간이 센 장기를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일생을 두고 위의 점들을 유의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담낭(쓸개)
목양체질은 위장이 약한 반면 쓸개는 강하므로 육류와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이 넉넉합니다. 그러므로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보다 고기를 먹으면 건강도 좋고 위장도 보호합니다. 목음체질과 함께 담석이 가장 많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그 동안 채식으로 간 기능이 항진되어 과도하게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끌어 모으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육식을 할 때에 채소를 곁들여 먹지 말고 고추 마늘 오이 당근과 같은 채소를 먹고, 평소 채식을 중단하여 간의 항진을 막아야 합니다. 담석이나 지방간이 있으면 육류의 기름을 삼갑니다.
신장과 방광
목양체질은 두 번째로 센 장부가 신장과 방광입니다. 이 체질은 소변을 별로 자주 보지 않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오줌보가 빵빵해도 그리 힘들지 않게 잘 참아냅니다. 대체로 엉덩이에 살이 많은 편입니다. 하체가 튼튼합니다. 넘어져도 뼈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신장이 강하니 자연히 뼈가 튼튼합니다. 골밀도(骨密度)도 대개 높습니다. 무릎관절염 같은 하체 허약증은 별로 없습니다. 다른 데에 병은 생겨도, 관절에는 어느 정도만 관리를 해주면 별로 병이 없습니다. 밤에 특별히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한,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 체질은 정력이 약해져 정력제를 먹으면, 처음에는 효과를 보는 듯하다가 나중에는 기별도 없고 결국에는 몸만 상합니다. 예컨대, 복분자나 그것으로 담근 술이 좋다고 먹어보면,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육식(특히 쇠고기)과 장어를 먹으면 신장이 강해지고 성 기능도 향상됩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성생활을 즐기며, 몸이 약해져도 마음만은 늘 거기에 있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스러울 뿐입니다. 이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성이 넘칩니다. 하지만 몸이 허약하게 태어난 경우에는 평생 동안 성적 욕구를 강하게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배우자의 사랑 요구가 부담스럽고 방어전을 치르기가 힘겹습니다.
자녀에 대한 애정도 좋지만, 첫째 부부 사이의 금술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도 허약해지면 성 능력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다른 데보다 성적 기능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이 체질은 똑같이 신장의 기(氣)가 강한 사람끼리 만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신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간 성기능을 억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심장과 소장
심장은 중간 세기의 장기입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근접 장기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폐 기능이 약해 온 몸으로 기를 발산하는 선발(宣拔) 기능과 숙강(肅降) 기능이 약해지면 가슴이 답답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합니다. 선발은 폐기(肺氣)가 위로 분포되어 두면부에 산소와 포도당을 수송분포함을 말하고, 숙강은 폐기가 아래로 하강되고 호흡도의 청결과 고요함을 유지하는 작용을 가르킵니다. 게다가 간이 울혈(鬱血)되어 있으면 피가 소통이 안 되기에 심장을 응축시키는 작용으로 답답하고 불안하고 정서불안정이 심해집니다.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를 가르킵니다. 그럴수록 화를 내지 말고 둥글게 살도록 하세요. 등산이 좋습니다.
위장과 췌장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강한 위장의 기운을 지니고, 어떤 사람은 허약한 위장의 기운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는 마치 대나무는 언제나 강직하여 휘어지지 않고, 버들나무는 유연하여 바람 부는 대로 가지를 곡예하듯 휘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나무는 어디까지나 휘어지지는 않고 부러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양버들나무는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심지어 태풍이 불어 큰나무가 쓰러져도, 유연하기에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기는 할지언정 꺾이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이 중에서 목양체질은 두 번째로 허약한 위장을 타고 났습니다. 버들처럼 약해도 폐와 위를 덥게 하는 것을 꾸준히 먹으면 당뇨나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중병으로 젊은 나이에 꺾이는 일은 다른 체질에 비해 드믑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변통이 좋지 않거나, 조금만 과식하거나, 제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하면 소화가 안 되거나, 위하수로 인한 체증으로 평생 고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체증이 있으면 식후 즉시 20-30분 누워있는 것이 좋습니다.
유약한 위장을 유전 받은 사람은 위장이 차가워 조금만 차거나, 몸에 맞지 않거나, 과식하면 소화 불량으로 힘이 들고 체증이 생기는 등 평생 동안 고생합니다. 이러한 약한 위장 기능은 그 자신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위장 기능은 체질적으로 타고 나는 것입니다. 목양체질은 대부분이 위장 장애로 일생을 조심하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개선되기야 하겠지만 체질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편 췌장과 위장이 차갑기에 췌장 열로 발병하는 당뇨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위장이 약하니 자연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췌장의 아밀라제 효소의 분비량도 적습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힘듭니다. 밥을 적게 먹어야합니다. 물론 간이 강하니 채소도 적게 먹어야 합니다. 채소를 먹으면 소화가 안 됩니다. 간이 강하고,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대신 육고기를 더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는 물론 속도 편하고 힘도 나고 위장의 기능도 강해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위무력, 위하수가 생기기 쉬우며, 그 때에는 식후 20-30 분 편히 누워있는 것이 위하수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갈근 건율 맥아 율무 길경 산사 산약 등을 다려 마십니다.
목양체질은 위산이 과다분비가 되지 않습니다.
이 체질은 부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식사 때 말고는 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어도 위산 분비로 인한 속쓰림과 통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 먹을 때만 위액이 분비되기에 실제로 위염이나 궤양이 있어도 위산이 직접 상처부위에 도달하여 자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 긴장형 체질과는 달리, 자정이 넘도록 거나하게 술을 들이 부어도, 다음날 새벽이든 아침이든 속쓰림은 전혀 없습니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궤양이 있는 사람은 과음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거나 잘못 먹었을 때에는 식사중이거나 식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에 통증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이 심해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심하다 해도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소화는 여전히 전혀 문제없이 잘 됩니다. 실은 이런 점이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어 병원에 가서 위내경과 같은 검사를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것도 병원의 의사가 그렇게 진단하니까 인정하는 것이지 당사자인 본인은 느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위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도 일찍 알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증상은 빈 속이 아니라, 거친 음식이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을 때에 위장의 동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들은 정기검사를 통해 그런 증상을 알게 되면 방심하지 말고 서둘러 치료를 해야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양 토음체질은 설사 궤양이 심각한 정도에 이르러도 여전히 소화는 왕성하게 잘 됩니다. 제산제를 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이와 같이 위산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은 계속됩니다. 좋지 않은 점은 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안 되는 까닭에 위암에 걸려도 잘 모르다가 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이 체질에 좀 있는 편입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으면 방심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목음 목양체질은 일생을 두고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들은 위장에 문제가 없다고 과신하지 말고 검진을 통해 미리 조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빨간 신호등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으며, 죽을 때까지 위산은 식사 시에만 분비됩니다. 따라서 위염과 궤양이 심각하다 해도 알아챌 수 없으므로, 첫째 선택적으로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목체질은 산성 체액 편향성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은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 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으로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알칼리도(度)는 식품의 무기질(미네랄) 조성이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식품의 신맛의 유무에 관계가 없습니다. 예컨대 식초가 신맛을 낸다고 산성식품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특정 식품을 태워서 생긴 회분(재) 중에 염소, 인, 황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산의 양과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알칼리의 양을 비교하여, 알칼리가 산보다 더 많으면 그것을 알칼리식품이라 하고, 산이 더 많으면 산성식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주로 칼슘과 칼륨의 양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강 알칼리성식품은 알칼리의 함량이 아주 많은 식품을 가르킵니다. 물의 알칼리도(度)의 측정은 어느 만큼의 탄산칼슘을 함유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알칼리성 물이 몸에 좋습니다.
체액이 산성 편향성을 나타내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알칼리수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알칼리물을 광고할 때 체험담을 쓴 사람들은 모두 이 체질에 속합니다.
인체는 노동하고 과로하고 피로하면 체액은 산성으로 변하고 그것을 중화시켜 알칼리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알칼리입니다. 이런 상태를 산 염기성(酸鹽基性) 평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모든 사람이 몸이 지치면 산을 중화하면 생리활성이 원활해지겠다는 데서 알칼리수가 상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고로 이 체질에 속한 사람들은 활용하면 체액을 알칼리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폐(허파)
목양체질은 폐와 대장 기능이 수준이하입니다. 모든 장기 중에서 가장 허약한 장부입니다. 이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폐활량이 아주 약합니다. 수면 중에 호흡은 매우 빠르고 안정이 안 되어 있습니다. 심한 호기성 운동을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발전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거리나 장거리나 달리기를 하면 꼴지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일등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수영도 속도를 내거나 안 쉬고 계속 달릴 수 없습니다. 숨이 가쁩니다.
폐가 피부를 통해 호흡이 약하므로 비례해서 수분의 증발도 약합니다. 때문에 피부가 촉촉합니다. 여름에는 살이 무릅니다.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피부염이 곧잘 생깁니다. 또는 알레르기가 간혹 생기기도 하는데, 간을 세게 하는 차가운 야채나 과일을 먹을 때 생깁니다.
폐의 선발 기능이 약해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통이 잘 생깁니다. 폐가 약하기에 어깨와 목 부위에 기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어깨와 팔 부위의 힘이 당연히 약합니다. 무거운 것을 잘 들지 못합니다. 목과 어깨 팔 등에 장애가 모두 폐의 기능이 약해서 생깁니다.
겨울이 되면, 기린처럼 선이 예쁘고 긴 목을 내놓고 한껏 자랑하고 싶지만, 목과 기관지가 차가워 따뜻하게 싸매어 가릴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감기에 약합니다. 걸리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가을되면 목이 차갑다가 조금만 찬데 있다 보면 목이 아프고, 다음날에는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을이 되자마자, 반갑지도 않은 감기가 찾아와 안방(폐)에 자리 잡고 물러갈 생각도 않다가, 이듬해 봄이 되서야 못이긴 듯 겨우 물러가는 것을 그것도 다행으로 여기는 체질이랍니다. 이 체질에게는 감기야말로 당해낼 수 없는 동방불패입니다.
폐를 온보하는 양파즙 도라지 더덕 콩나물 당근 호박 무우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수영 대신 등산을 하여 폐의 선발을 보강하면 감기에도 강하고 간의 항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과 심장의 불안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장
겨울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여름에도 배꼽아래 아랫배 대장이 차갑습니다. 모든 체질 중에서 목음체질 다음으로 가장 대장이 냉(冷)합니다. 잘 못 관리하면 아랫배가 얼음장입니다. 심하면 겨울에는 복대를 해야 합니다. 찬 음식을 늘 조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심지어 여름철에도 간열 때문에 더위를 타서 빙과류를 많이 먹게 되는데, 이것은 대장에 해롭습니다. 정 드시고 싶으면 우유와 커피 초코렛 팥을 원료로 만든 콘이나 빙과류를 천천히 입에서 음미하면서 녹여 먹도록 합니다. 실상은 몸이 서늘하기에 푸른 야채와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냉증이 심해지고 결국 복부에 냉적(冷積, 배를 눌러보면 뭉친 덩어리가 잡히고 동통이 있음)이 생기고 냉증으로 대장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중완혈과 단전부위에 쑥뜸을 뜨면 좋습니다. 폐 대장을 덥게 하는 한방제를 드시는 법도 있습니다.
목음체질
일러 두기
먼저 식단표를 소개하고 체질의 생리적 특징과 건강관리 지침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장부의 기능 서열 순으로 각 체질의 장부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잘 발병하는 질병과 대책을 말합니다. 이어서 체질에 맞는 주거지, 참살이 실내장식, 자기 몸에 맞는 잠자리와 침구, 기타 빈도가 높은 건강상의 문제들에 대해 논합니다.
1.생리적 특징
이 체질은 담낭과 간장이 최강(最强)장기이며, 소장과 심장이 두 번째로 센 장기로 자리 잡고 있어 채식을 위주로 하는 한국인은 간열이 항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당뇨 고혈압 눈의 충혈과 노안(老眼)과 비만이 심합니다. 또한 심장이 동맥으로 분출하는 힘은 약하고 정맥을 통해 유입은 강해, 동맥으로 피가 나갈 때 과부하가 걸려 가슴이 답답하고 전중혈에 압통이 있습니다. 비장과 위장은 중간 장기로 간열의 여파로 인한 위염이 없는 한 소화에는 보통 잘 됩니다.
그러나 신장과 방광이 차약(次弱)장기이며 폐와 대장이 최약(最弱)장기이기에 상 하체가 잘 부으며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거나 하체가 약해 무릎에 관절염이 많습니다. 또한 부인병과 자궁질환이 많습니다. 아랫배가 차갑습니다. 한편 변비도 있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변통이 불편합니다. 찬물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한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상쾌하고 찬물로 목욕하면 몸이 무겁습니다. 폐가 약해 견갑통이 잘 오고 심장은 과열되어 상체는 열이 많고 배꼽아래 하복부는 차갑습니다. 폐가 약해 목이 차갑고
갑상선질환이생기기 쉽고 감기에 잘 걸립니다.
감정이 과격하기도 하고 심장 열로 인한 신경성 질환이 많습니다. 술은 좋아하나 잘 마시지 못하고 마시면 안면이 붉어집니다. 있는 그대로 지키려는 보수적 경향이 많습니다. 피부는 부드럽습니다. 해변에 살면 기미가 끼고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육식을 좋아하고 먹으면 속이 든든하고 원기가 보충됩니다. 무엇이든지 잘 먹고 냉한 생선회을 먹으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잘 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화는 잘되는데도 식후에 용변을 자주보기도 합니다.
2. 체질에 따른 일반적인 건강관리
이 체질은 심장이 과열되어 있어 더위를 못 견디나, 실은 서늘한 간장이 최강 장기이므로 주로 차가운 기를 띤 음식은 건강을 상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폐 대장을 보강하는 따뜻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즉 차가운 야채를 먹으면 변통이 나빠지므로 삼가고, 육식과 뿌리채소로 폐 대장을 보강합니다. 그러나 몸이 냉할 때는 돼지고기도 해롭습니다.
야채를 주식(主食)하면 목양체질과 같이 눈에 염증과 충혈이 오기 쉽습니다. 차가운 음료와 차가운 과일인 참외, 포도, 수박 등을 삼가야 합니다. 그러나 몸에는 해로워도 테가 나지 않고 소화는 잘 되기에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변비와 설사로 고생합니다. 맵게 먹고 좋은 죽염으로 적절히 짜게 먹으면 기혈이 통하고 신장이 강해져 면역이 증강됩니다. 혈압이 조금 높은 것은 괜찮습니다.
목음체질은 대체적으로 하복부가 냉하며 신경이 예민합니다.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사소한 일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를 멀리 하고 차가운 음식은 삼가합니다. 채식 위주일 때, 정신과 변통이 고르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이 무력하여 배변이 잦고, 아랫배, 허리, 다리가 불편합니다.
과다한 간열 때문에 당뇨병이 오기 쉽고 간과 심장열로 인한 고혈압도 오기 쉽습니다. 신경성병(두통, 불안, 불면증, 심장화병)과 간장병, 과민성 대장염 증후군, 관절염, 담석증이 잘 걸립니다. 목욕은 뜨거운 물에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냉수욕은 해로우니 찬물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반신욕으로 땀을 약간만 냅니다. 과하면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클로렐라, 홍삼 키토산 포도당주사 비타민C 등은 해롭고, 유산균류, 스쿠알렌 알로에 식품과 청국장, 버섯 균사체, 해초류는 좋습니다. 약간 맵게 먹으면 좋고, 해로운 채소와 식초를 다식하면 간 기능 항진으로 비만 눈의 충혈 위염 냉증이 생깁니다. 수영을 하면 폐와 피부가 나빠지고 원기가 손상되어 당뇨와 혈압에도 해롭습니다. 아랫배가 차가우니 복대를 하면 좋습니다, 단전, 관원, 족삼리혈에 쑥뜸을 하면 좋습니다. 요양지는 농촌, 산촌이 좋습니다. 해변은 습한 해변 바람 때문에 목체질의 폐에 해롭습니다. 기미가 해변에서 잘 낍니다.
3. 목음체질의 식단표
해로운 것
푸른잎 채소 :배추, 신선초,케일,셀러리, 미나리,돗나물,질경이, 쑥, 쑥갓, 우엉, 생부추 생갓 생돌산갓,생열무.
등 푸르고 붉은 살 생선 : 고등어, 꽁치, 청어, 갈치, 숭어, 전어(장부의 냉증 유발)
생선회 및 해산물 : 모든 조개,제첩,전복,오징어,꼴뚜기, 모든생선회(좋지 않으나 먹고 싶을 때에는 등이 푸르지 않은 흰살 생선 즉 돔,도다리,광어,모래무지 등을 간혹 먹음. #바닷장어는 폐를 보강하여 좋음
모든 차가운 음식 : 아이스크림(우유원료로 된 것은 낫다), 찬물, 찬 음료수
과일 일부 : 청포도, 검은 포도, 키위, 참외, 다래, 앵두, 바나나, 망고, 귤
기타 : 메밀, 녹차, 모과차, 오가피, 포도당 주사, 검은콩, 영지, 찹쌀, 현미, 붕어, 결명자, 식초, 녹즙, 포도즙, 제첩, 비타민C, 잣, 오렌지쥬스, 다슬기중 검정색이 아닌 붉은색을 띠거나 겉이 골이 있는 것
운동 : 수영, 냉수욕, 냉수마찰 등 피부를 차게 하는 운동, 푸른색과 빨간색
유익한 것
모든 육식 :소(특히 좋음), 닭, 개, 햄, 소시지, 염소, 오리, 양, 노루, 돼지고기( 아랫배에 냉증이 심할 때는적게 섭취)
채소 : 파(흰부분), 깻잎, 취나물, 머위대, 호박잎, 고춧잎, 가지, 후추, 고추, 피망, 오이, 양배추 흰부분, 부추는 익혀서( 채식보다 육식에 치중해야 원기가 보충되며, 채식 위주는 원기가 떨어진다. 뿌리채소와 육식이 가장 좋다.)
유제품 : 우유와 유산균 음료(차갑지 않게 섭취), 치즈, 버터
식물성 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 기름, 올리브유, 달맞이유
뿌리채소 : 무,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마, 콩나물, 숙주나물, 마늘, 양파
과일 일부 : 배(중탕, 생것은 해로움),멜론, 사과, 복숭아, 오렌지, 유자,도마도, 파인애플.
건과류 : 밤, 호두, 땅콩, 아몬드
생선 및 해산물 : 장어,바다장어,아나고,미꾸라지,메기,명태,동태,북어,아귀,잉어,가물치,새우,해삼,김,미역,다시마,문어,쭈구미,대구,조기,복어(겨자를 곁들여 먹으면 폐에 좋음)
기타 : 다슬기 중 검고 겉이 매끄러운 것, 쌀, 검정쌀, 흰콩, 두부, 마, 수수, 율무, 호박, 박, 은행, 모든 버섯(영지제외), 스쿠알렌, 로얄젤리, 금니, 녹용, 웅담, 겨자, 도토리묵
운동 :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달리기(조깅), 등산, 에어로빅, 축구, 야구, 배구, 농구등 대부분의 운동. 사우나탕, 한증탕, 찜질방 등에서 땀을 적당히 내는 것은 좋으나 많이 흘리면 원기가 손상됨. 단전호흡은 들숨을 길게, 날숨은 짧게, 반신욕(땀을 많이 흘리지 말것). 흰색, 회색,검정색 계통, 비타민은 A, D, E가 좋다. # 성질이 따뜻한 열무 갓 돌산갓 부추 등은 데쳐먹으면 간을 항진시키는 서늘한 기운이 없어져 유익하게 작용함. 나머지 성질이 더워 위장으로 귀경하는 쑥 쑥갓 등 및 배추 미나리 신선초 케일 돗나물 등과 같이 차가운 야채로서 순음으로 귀경하는 것들은 데쳐도 여전히 해로움.
# 목음(木陰)체질의 장부대소: 담낭>소장>위장>방광>대장
간장>심장>췌장>신장>폐장
목음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이 체질은 모든 장부와 온몸이 습기가 많고 서늘합니다. 그것은 간의기능이 지나치게 강해 영양소를 끌어 모으는 기능은 강하고 영양을 신체 각부로 운송하여 소통시키는 기능은 약한데다 습기를 제거하는 폐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늘 폐와 위장을 덥히는 음식을 주로 먹고 습하고 차가운 기운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목음체질은 심장에 열이 심하고 늘 답답한 느낌이 많아 차가운 것을 즐기려 합니다. 차가운 것을 절제하고 따뜻한 것을 먹도록 습관을 길들여야 합니다.
한방 역시 간의 습열을 없애고 폐를 덥히는 약재를 써야 합니다. 현재 몸이 따뜻하다고 함부로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결국은 근본이 차가운 체질인고로 추위에 떨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기관지가 차가워지고 갑상선질환 비염 견갑통 유방질환 신장의 물혹 자궁근종 무릎관절염이 생깁니다. 폐가 어깨와 목 그리고 팔의 기를 소통시키는 기능이 약한 데 원인이 있습니다. 특히 이 체질의 여성들은 습한 데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간이 가장 센 장기입니다. 몸은 서늘한 음기(陰氣)를 품고 있는 간의 지배를 받아 오장 육부 모두가 근본(根本)은 서늘합니다. 현재 몸이 따뜻하고 건강하더라도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다식하면 결국은 몸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시 폐와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 몸을 훈훈하게 해야 합니다. 간에 채식으로 인한 열이 많아 차가운 것을 자주 먹으면 기관지 , 폐, 아랫배가 차가워집니다. 채식위주의 한국 음식문화로 인해 이 체질은 병에 약하고 허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몸을 사진을 찍어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간이 큽니다. 그래서 간이 위치한 오른쪽 가슴 근육이 왼쪽보다 크고, 오른쪽 옆구리도 좀 부풀어 있습니다.
간은 피를 저장하고 영양분을 모아둡니다. 그런 기능을 나무 발휘하다 보니, 간이 센 체질은 우선 살이 잘 찝니다. 목음체질은 위장기능이 원만해 뭣이든지 소화가 잘 되어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게다가 심한 심장열 때문에 과일과 야채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런 냉성 과일과 야채는 결국 센 간을 더욱더 세게 만들어 간에 습(濕)이 심해집니다. 그러면 몸 안에 영양소와 습기를 끌어 모으는 기능이 너무 과도하여 비만이 됩니다. 물론 다른 체질도 비만과의 전쟁이 심한 경우도 있지만, 이 체질이야말로 평생을 두고 비만과 싸워야하는 운명 아닌 체질을 타고 났습니다. 이 체질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할 정도로 밥을 조금만 낫게 먹으면 금방 살이 쪄 오릅니다. 비만은 순전히 간의 기능항진으로 비롯됩니다. 수십 년 동안 채식을 지나치게 한 결과 간이 과도하게 발달되어(한의학에서는 간의 태과(太過)라고 함) 영양소를 끌어 모으고 반면 에너지 소모는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비만을 다스리려면 근본적으로 간의 그런 태과 상태와 간의 비정상적인 열을 조정해야 가능합니다. 간의 습열(濕熱)을 제거하고, 폐를 따뜻하게 보강하여 몸의 과도한 수분과 습기를 없애는 체질 한방제를 씁니다. 이렇게 하면 비만도 근본적으로 조절하고 건강도 좋아집니다. 순간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살찌는 근본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요요 현상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간의 이상 항진 때문에 금양 금음체질 다음으로 간염바이러스에 감염이 잘되고 간장병 질환이 많습니다. 이때에 녹즙과 같은 간을 과강하게 하는 식품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단 간열을 사하는 약재와 함께 폐를 보강하는 한방제를 써야 면역이 증강됩니다. 기능식품으로는 영지를 제외한 버섯이나 더 좋은 버섯균사체와 인삼, 효모 등을 써야 합니다.
서늘한 체질이지만 몸에 습기가 많다보니 여름을 몹시 싫어합니다. 하늘은 맑고, 습기 없는 가을날을 제일 좋아합니다. 바람결에 한들한들 춤추는 코스모스도, 주절이 달려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한 감나무 가지도, 사방팔방으로 화살촉을 한꺼번에 날릴 기세로 입을 벌려 윤나는 알밤을 토해내는 밤송이도, 습기 없는 청명한 가을날이기에 가슴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더운 여름날이면 그런 감흥이 일어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이 체질은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한 사람이 많고, 해변의 습한 공기에 노출되어 살면 얼굴에 기미나 죽은깨가 많이 생깁니다. 피부가 무릅니다. 여름에 살이 겹치는 부위에 습으로 인한 피부병이 발생합니다.
눈이 충혈이 잘 되고 노안(老眼)이 많으며, 정수리에 냉기가 있기도 하고 통증도 있으며 무감각하기도 합니다. 두통과 편두통이 자주 있습니다. 수술시 마취에서 너무 일찍 깨어나 곤욕을 치르기도 합니다. 추위는 타면서도 여름에 더위를 잘 이기지 못합니다. 간에 열이 많은 것입니다.
온탕에서 적당히 땀을 흘리면 몸이 가볍고 기혈이 순환이 잘 됩니다. 채식위주로 살면 간의 기능 이상항진으로 간장병에 잘 걸립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환각 공상 망상증이 생기며, 비현실적이 되기도 합니다. 채식위주는 간의 소설(疏泄, 간에 저장된 혈액과 영양소를 신체 각부에 운반 공급하는 생리 기능) 작용을 방해하여 간의 울혈(鬱血,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을 조장하며 그로 인해 정서불안정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육식을 하면 소화도 잘 되며 힘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이런 현상은 일생을 두고 유지됩니다. 간이 센 장기를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일생을 두고 위의 점들을 유의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담낭(쓸개)
목음체질은 쓸개는 강하기가 으뜸이므로 육류와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이 넉넉합니다. 그러므로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보다 고기를 먹으면 건강도 좋고 위장도 보호합니다. 한편 끌어 모으는 성질로 인하여 담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그 동안 채식으로 간 기능이 항진되어 과도하게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끌어 모으기 때문입니다. 지방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육식을 할 때에 채소를 곁들여 먹지 말고 고추 마늘 오이 당근과 같은 채소를 먹어야 하고 평소 채식을 중단하여 간의 항진을 막아야 합니다. 담석이나 지방간이 있으면 육류의 기름을 삼갑니다.
목음체질의 심장
중요한 생명활동을 영위하는 심장에 대해 생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사실이지 쉴 새 없이 일만 시켜먹고 보수는 한 푼도 주지 않는 인간의 야박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것은 심장병으로 죽는 사람이 사인(死因)의 세 번째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심장에 고마움을 갖고 각자 체질에 맞는 심장에 이로운 음식과 운동으로 답례하시길 바랍니다. 결국은 자신이 그 공덕을 돌려받기는 합니다만.
체질적으로 말하면 원래 심장은 기능이 중간인 평(平) 장기에 속해야 하건만, 여덟 체질 중에서 네 체질만 순리대로 중간 순위에 있고 나머지 네 체질 중 두 체질이 과도하게 센 쪽에 있습니다. 바로 목음 체질이 그러하며 장부 중에서 심장과 소장이 두 번째로 셉니다. 모든 체질 중에 심장 열이 극심하여 늘 가슴이 답답해 힘이 듭니다. 심장이 강한 이 체질은 항상 가슴 한가운데가 답답하고 뭔가 뭉쳐있어 좀 옭아매는 듯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양 젖꼭지의 중간의 가슴뼈 사이 전중 혈을 누르면 압통이 옵니다. 여성은 약간 위쪽입니다. 또한 명치(검상돌기)의 바로 옆 왼쪽을 손가락으로 안쪽으로 올리는 듯 누르면 상당히 아픕니다. 물론 이 체질이 아니라도 속을 많이 태우면 그 부위가 아프기 마련입니다만 이 체질은 유독 그것이 더 심합니다. 배우자가 속을 썩이지 않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동맥을 타고 우심방과 우심실로 수월하게 들어오는 혈액이 좌심방과 좌심실로 들어간 뒤 그곳에서 대동맥으로 힘차게 뿜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우심방과 우심실의 피를 빨아 들이는 힘은 강한 반면에, 좌심방과 좌심실의 혈액을 내 보내는 힘은 약합니다. 간의 끌어 모으는 성질을 닮아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심장 안의 좌우 심방 심실의 기능 편차로 인해 열이 발생할 수밖에요. 피는 성질이 덥고, 자연히 피가 몰려 있는 심장은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한편 이 체질의 독특한 점은 이처럼 심장은 열대의 초원처럼 열기가 가슴에 가득 차지만, 배꼽 아래 아랫배는 북극의 빙하처럼 냉기가 흐릅니다. 게다가 격에 맞지 않게 하체는 차갑고 때로는 저리고 다리가 아픕니다. 생체는 위장을 경계선으로 하여 위로는 열대와 아래로는 빙하가 공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 두 체질은 가정이 아무리 화목하다해도 대개가 가슴이 답답하고 막힌 듯한 느낌을 떨쳐 낼 수 없습니다. 옛날 가슴앓이라고 해서, 벙어리처럼 숨죽이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보고 살다가 눈을 감은, 착한 여인들 중에 이 체질이 잘 걸렸습니다. 한편 이 체질 중 장부로 또는 여장부로 태어났으나, 세상을 잘못 만나 맘대로 그 뜻 한번 펼쳐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뜬 사람들 가운데 이 병에 걸린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심장 열이 많아 격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욱하고 성질은 잘 내도 뒤끝은 개운하고 후회하고 뒷탈은 없는 편입니다. 그러니 이 체질은 문제를 당하면, 늘 마음을 서늘하게 가라앉히고 눈을 감고 숨을 길게 쉬어 평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슴의 전중 혈을 누르면서 문질러주어 발현된 심장의 열을 해소해주면 심장 자체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훨씬 편하고 감정조절이 잘 됩니다.
이처럼 심장이 정상보다 더 강하게 태어난 사람은 일생을 두고 감정이 격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센 심장은 풀무처럼 열을 나와 쌓이기 때문입니다.
위장
목음체질은 평균 세기의 평 장기입니다. 기능은 중간표준으로 적당하나, 위장자체는 차가운 장기입니다. 냉성 야채나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변통이 좋지 않거나, 제 몸에 맞지 않는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하면 소화가 안 됩니다. 그렇다고 위장이 중간 장기이기에 위장에 열을 내는 현미 옥수수 감자와 같은 위장의 열을 솟게 하는 식품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식품은 위염을 유발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소 까다로운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위염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위경련도 잘 일어납니다. 지극히 음식 조심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체질에 맞는 음식만 먹으면 소화는 무난하게 잘 됩니다. 기운이 가라앉는 음(陰)체질이기는 하지만 힘을 발산하는 위장이 중간 장기이기에 무기력증은 아주 허약해지지 않는 한 문제가 안 됩니다. 그러나 몸을 움직이기에 힘이 들 정도가 되었을 때는 몹시 허약해진 것입니다.
위장보다는 간과 쓸개가 훨씬 강하므로 담즙 분비가 충분합니다. 상대적으로 자연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췌장의 아밀라제 효소의 분비량도 적습니다. 간이 강하고,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육류를 넉넉히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는 물론 속도 편하고 힘도 나고 위장의 기능도 강해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먹으면 비만이 옵니다. 밥을 적게 먹어야합니다. 물론 간이 강하니 채소도 적게 먹어야 합니다. 이것이 다어어트 비법입니다.
췌장
이 체질은 당뇨병이 많습니다. 아마 토체질 다음으로 금양체질과 더불어 빈도가 높습니다. 위장에는 열이 별로 없으며 실은 위장이 서늘합니다. 그러나 채식으로 인한 간의 습기와 허열과 타고난 심장의 열 때문에 췌장은 정상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습기가 가득합니다. 열이 납니다. 하지만 그 열은 근본은 진정 더운 열이 아니고 간이 비정상적으로 발산하여 생기는 열이기에 뿌리는 차갑습니다.
치료는 간의 습열을 제거하고 복부비만을 없애야 하며 폐를 따뜻히 하여 몸 자체를 보강해야 합니다. 그러니 금양 토양체질처럼 무조건 췌장의 열을 식히는 방법을 쓰면 안 됩니다. 약재로는 황금 길경 산약 갈근 등이 있습니다.
위산이 과다분비가 되지 않습니다.
이 체질은 부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식사 때 말고는 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어도 위산 분비로 인한 속쓰림과 통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 먹을 때만 위액이 분비되기에 실제로 위염이나 궤양이 있어도 위산이 직접 상처부위에 도달하여 자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 긴장형 체질과는 달리, 자정이 넘도록 거나하게 술을 들이 부어도, 다음날 새벽이든 아침이든 속쓰림은 전혀 없습니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궤양이 있는 사람은 과음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거나 잘못 먹었을 때에는 식사중이거나 식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에 통증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이 심해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심하다 해도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소화는 여전히 전혀 문제없이 잘 됩니다. 실은 이런 점이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어 병원에 가서 위내경과 같은 검사를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것도 병원의 의사가 그렇게 진단하니까 인정하는 것이지 당사자인 본인은 느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위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도 일찍 알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들은 정기검사를 통해 그런 증상을 알게 되면 방심하지 말고 서둘러 치료를 해야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양 토음체질은 궤양이 심각한 정도에 이르러도 여전히 소화는 왕성하게 잘 됩니다. 제산제를 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이와 같이 위산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은 계속됩니다. 좋지 않은 점은 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안 되는 까닭에 위암에 걸려도 잘 모르다가 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이 체질에 좀 있는 편입니다. 한편 위산이 많으면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목음 목양체질은 일생을 두고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들은 위장에 문제가 없다고 과신하지 말고 검진을 통해 미리 조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빨간 신호등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으며, 죽을 때까지 위산은 식사 시만 분비됩니다. 따라서 위염과 궤양이 심각하다해도 알아챌 수 없으므로, 첫째 선택적으로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목체질은 산성 체액 편향성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은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칼리성 식품과 물이 모든 사람에게 다 유익하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목 토체질에만 좋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으로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알칼리도(度)는 식품의 무기질(미네랄) 조성이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식품의 신맛의 유무에 관계가 없습니다. 예컨대 식초가 신맛을 낸다고 산성식품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특정 식품을 태워서 생긴 회분(재) 중에 염소, 인, 황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산의 양과 나토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알칼리의 양을 비교하여, 알칼리가 산보다 더 많으면 그것을 알칼리식품이라 하고, 산이 더 많으면 산성식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주로 칼슘과 칼륨의 양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강 알칼리성식품은 알칼리의 함량이 아주 많은 식품을 가르킵니다. 물의 알칼리도(度)의 측정은 어느 만큼의 탄산칼슘을 함유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알칼리성 물이 몸에 좋습니다.
체액이 산성 편향성을 나타내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알칼리수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알칼리물을 광고할 때 체험담을 쓴 사람들은 모두 이 체질에 속합니다.
인체는 노동하고 과로하고 피로하면 체액은 산성으로 변하고 그것을 중화시켜 알칼리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알칼리입니다. 이런 상태를 산 염기성(酸鹽基性) 평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모든 사람이 몸이 지치면 산을 중화하면 생리활성이 원활해지겠다는 데서 알칼리수가 상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고로 이 체질에 속한 사람들은 활용하면 체액을 알칼리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장과 방광
1. 뼈가 약합니다.
신장은 약하여 뼈도 몹시 부실합니다. 이 체질은 약한 두 개의 장부 중에서 두 번째로 허약합니다. 장기는 차갑고 습합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주 보며, 살이 빠지면 다른 데는 잘 안 빠지는 데, 엉덩이 살이나 넓적다리 살이 잘 빠지거나 그 부위에 살이 별로 없습니다. 하체가 약해 걷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개 하체를 단련하는 등산 등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하체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가 약해져 관절염, 퇴행성 관절,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 등의 무릎 관절질환이 나이 들면 특히 흔합니다. 넘어지면 뼈가 약해 잘 부러집니다. 골밀도가 낮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화장실에 한두 번은 소변 때문에 들락거립니다. 몸이 허약해지거나 나이 들어 병약해지면 엉덩이 살이 별로 없습니다.
2. 운동과 칼슘과 무릎관절운동이 필요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목음체질은 50-60대가 되면 무릎관절염이나 연골재생장애 퇴행성관절염 등의 이상이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체질이므로 미리 예방차원에서 반드시 등산이나 하체운동을 강화하는 헬스를 하고 소뼈로 만든 본 칼슘, 해조로 만든 칼슘, 우유에서 추출한 칼슘을 지속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 분비가 약하므로 칼슘의 흡수가 약하고 오히려 뼈 속의 칼슘이 빠져나가므로 충분히 섭취를 중단 없이 꾸준히 해야 합니다. 칼슘은 이 체질의 심장의 원활한 박동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패각 탄산칼슘을 섭취하는 일은 금합니다. 이 체질은 하체가 냉증과 차가운 습기가 많은데, 조개가루로 만든 칼슘은 간과 신장을 더욱 차갑게 하여 신장은 더 약해져 골밀도도 더 저하되고 관절장애가 더 나빠집니다. 한편 차가운 그 기운은 차가운 위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저해시켜 위염과 궤양까지 만듭니다. 그러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생각 없이 무조건 장기적으로 먹으면 악화됩니다. 칼슘이라고 해서 다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하체운동이나 등산을 체력에 맞게 정규적으로 하되 수영은 금합니다. 수영은 물속에서 하중을 줄여주므로 관절에 무리가 안 가 좋다고 권합니다만 실은 이 체질에는 차가운 수영장 물이 체표의 기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하기에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여 관절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관절을 위해 요즘 광고가 빗발치는 글루코사민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 광고를 보고 다 나을 것만 같아 사서 먹어보면 오히려 위장 장애가 먼저 발생하고 기분도 더 쳐집니다. 물론 좋아지는 일은 없습니다. 바닷게에서 추출한 글루코사민 성분은 연골 재생작용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체질에는 예외입니다. 그 성분은 차갑고 습한 목음체질의 생체에 들어가면 신장을 더 차갑고 습하게 만들어 기능이 약해지며 심지어는 뼈 속에 있는 칼슘까지 체외로 빠져나와 버립니다. 그보다는 간도 보강하고 신장의 기운과 조화가 잘 되는 상어 연골과 연골 재생작용이 좋은 콘드로이진을 지속적으로 섭취해가야 합니다. 비용이 좀 더 들어갑니다.
3. 성 기능이 약해 배우자보다는 자녀가 더 사랑스럽습니다.
게다가 건강해도 성적인 면으로 이성에 별반 관심이 없습니다.(생식능력이 왕성한 짝짓기 시기는 제외합니다) 체력은 좋아도 성생활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성관계를 가져도 별로 오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체질은 어여쁜 여인을 봐도, 순간만 예쁘다고 생각할 뿐, 그다지 오래 마음에 두지 않는 편입니다. 바람을 잘 피우지도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성 보기를 돌을 보듯 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성보다는 동성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이 건전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다가, 속내를 드러내 성적으로 접촉하려고 하면 불쾌하게 생각하고 다시는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아내의 경우에는 남편이 따뜻한 마음과 돈만 줘도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별로 개의치 않거나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 더 좋아라고 하는 여인들도 있습니다.
이 체질들은 상대방 배우자보다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 지극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신장이 허약한 체질일 경우에는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다보면 자녀가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잘못 성장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에 성적 갈등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체질적으로 신장이 약합니다. 선천적으로 신장과 콩팥이 허약한 상태로 태어나, 보완하지 않는 한 일생동안 신장, 방광의 기능 허약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체질적으로 약한 콩팥과 오줌보를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설령 보완한다 해도 크게 발전되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약한 관계로 일생을 두고, 요실금 요도염 관절염 신우신염 조루증 성기능무력 하체무력과 끊임없이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한편 이 체질과 살고 있는 신장이 센 체질의 배우자는 상대방 배우자가 자녀에게 과도하게 애정을 쏟는다고 불만을 가집니다. 또한 이 체질들이 정상적인 건강을 가진 경우에는 성적인 골이 잘못하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약한 신장 기능을 가진 배우자는 상대방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고, 반대로 강한 신장 기능 소유자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폐(허파)
목체질은 폐와 대장은 매우 서늘하고, 모든 장기 중에서 가장 허약한 장부입니다. 이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폐활량이 매우 약합니다. 수면 중에 호흡은 매우 빠르고 안정이 안 되어 있습니다. 심한 호기성 운동을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발전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거리나 장거리나 달리기를 하면 꼴지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일등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수영도 속도를 내거나 안 쉬고 계속 달릴 수 없습니다. 숨이 가쁩니다.
폐는 피부를 통해 호흡하면서 수분을 발산 소모하는데, 목체질은 폐가 약하기에 비례해서 수분의 증발도 약해 피부에 수분이 대체로 많아 피부가 촉촉합니다. 그러나 목양체질과 달리 목음은 심장이 강장기인데, 심장열이 심한 경우에는 심열이 의해 피부의 수분이 감소해 건조하거나 거친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살이 무릅니다.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피부염이 곧잘 생깁니다. 폐의 선발 기능이 약해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통이 잘 생깁니다. 폐가 약하기에 어깨와 목 부위에 기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어깨와 팔 부위의 힘이 당연히 약합니다. 무거운 것을 잘 들지 못합니다.
겨울이 되면, 기린처럼 선이 예쁘고 긴 목을 내놓고 한껏 자랑하고 싶지만, 목과 기관지가 차가워 따뜻하게 싸매어 가릴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감기에 약합니다. 걸리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가을되면 목이 차갑다가 조금만 찬 데 있다 보면 목이 아프고, 다음날에는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을이 되자마자, 반갑지도 않은 감기가 찾아와 안방(폐)에 자리 잡고 물러갈 생각도 않다가, 이듬해 봄이 되서야 못이긴 듯 겨우 물러가는 것을 그것도 다행으로 여기는 체질이랍니다. 이 체질에게는 감기야말로 당해낼 수 없는 동방불패입니다.
폐를 온보하는 도라지 더덕 콩나물 당근 호박 무우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수영 대신 등산을 하여 폐의 선발을 보강하면 감기에도 강하고 간과 심장의 불안정과 정서불안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대장
겨울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여름에도 배꼽아래 아랫배 대장이 차갑습니다. 모든 체질 중에서 대장이 가장 냉(冷)합니다. 잘 못 관리하면 아랫배가 얼음장입니다. 심하면 겨울에는 복대를 해야 합니다. 찬 음식을 늘 조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심지어 여름철에도 간열 때문에 더위를 타서 빙과류를 많이 먹게 되는데, 이것은 대장에 해롭습니다. 실상은 몸이 서늘하기에 푸른 야채와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냉증이 심해지고 결국 복부에 냉적(冷積, 배를 눌러보면 뭉친 덩어리가 잡히고 동통이 있음)이 생기고 냉증으로 대장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온습포와 쑥뜸과 대장을 덥게 하는 한방제를 겸하여 치료합니다. 심장의 열이 소장을 통해 대장에 전달되어 변비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장의 열증은 진열(眞熱)이 아니기에 냉성 야채나 과일 또는 냉성 섬유질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대황이 가미된 한방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