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행복플러스가게 2호점, 궁동 종합사회복지관에 오픈
-장애인 생산품 판매, 지하1층의 카페와 연결해 모임공간으로도 가능-
구로구는 2013.12.3(화) 오후 3시에 이성 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구로 행복플러스 가게 2호점을 궁동 종합사회복지관에 장애인 생산품을 홍보, 전시, 판매하는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지난 2월 오픈한 가리봉동 1호점에 이어 3일 문을 여는 2호점은 궁동 종합사회복지관 (오리로22길 5) 1층에 37㎡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장애인이 손수 만든 다기세트, 커피잔, 누빔 지갑, 화장지, 주방세제, 비누 등 90여 종의 물품이 전시·판매된다.
가게 가운데에는 지역주민들의 친교·휴식을 위한 카페 공간도 꾸며 놓았다. 지하 1층에 운영 중인 ‘쉼 카페’와 연결돼 커피 등 간단한 음료도 마실 수 있다.
구로구는 2호점에 연결된 ‘쉼 카페’와 고용 협약을 통해 행복플러스 가게 1호점에서 양성된 장애인 바리스타 취업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쉼 카페’에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용한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근무 중이다. 구로구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어르신과 함께 일을 하며 사회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구로구는 행복플러스 가게 1~2호 점을 통하여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고, 장애인 바리스타를 배출하여 커피와 같은 간단한 음료도 판매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자활능력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모임 공간을 제공하는 등 화합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