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어정리액셀
딋부분에 요런글이 있길래
올렸습니다.
물론 뒤이어
야랑의 버젼으로 각색 편집한 글도 올렸슴다..
*************************
원본글..
10년동안 골프때문에 웃고 울던(?)날이 수없이 많았지만 내 가슴속의 골프를향한 열정은 내가 행한 어떤일보다 깊었다.
이렇게 쓸줄도 모르는 골프일기를 쓰려고 하는건 내가 살며 가장 열정을 가지고있는것의 대기록을 해 두자고 생각했기때문이다.
2012년4월21일 기흥 북서코스예약이 되어있었다.멤버는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되진않았지만,지금은 약간 미쳐있는 세사람
강사장,김부장,쩐(전씨라별명으로 쩐이라부름) 그런데,아침부터 비가오더니 오후부턴 바람까지세차게불어도저히라불가능해졌다.
그래서 우린 스크린으로 한 판 붙기로했다.골프죤의 새로운 프로그램 비젼으로 도전 베어크리크크리크코스챔프로등급으로했다.
난이도는 페어웨이 별3개,그린 별4개 원래 스크린을 자주하지않아 잘모르지만
비젼이 새로이업그레이드된프로그램이상당히정확해졌단 소문을 들었다.
핸디를 강사장 1만원 김부장 4만원 쩐은 3만원을 주고 우린 플레이에 들어갔다.시원한 캔맥주도 하나먹으며…
예전의 미국인과 함께 라운딩한 경험이있는데,그들은 라운딩중의 맥주를 즐겨하는게 재미있어보였다.그늘집이따로없어
트럭의
음료를실어
계속 골프장을 돌다 만나면 맥주를 사먹던 즐거운기억이 새삼살아났다.
비록 여긴 실내지만…
김부장은 몇일전 연습장에서 샷을보니 드라이브는 매우 안정되있었는데,
아이언이 자꾸밀리는현상이보이는데,
나의 내공으론 잡아줄수가 없었다.
어떻게 레슨해줘야 잡을수있는지 공부를 좀 해야겠다.
그렇게 시작된 스크린라운딩은 초반엔 내가 조금앞서가고 세명은 팽팽한승부가 이어졌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난 필드던 스크린이던 난생처음 72타 이븐을쳤다.참 아마츄어로선 꿈의 스코어아닌가?
스크린이라 쫌 그렇긴하지만..
강사장 85 쩐 98 김부장이 105 김부장이 좀 아쉬웠다.초반엔 안정적인 드라이블 앞세워 잘 나갔었는데,
역시 아이언이 흔들리니 스코어가 망가졌다.
우린 스크린에선 2000원 대판엔4000원 필드에선 5000원 내기를하는데,
딴사람은 모르겠고
김부장이 많이 잃은것같다.
끝나고 소주한잔하고 헤어지는데,
그날은 그냥가자고해 그냥 헤어졌다.
소주 한 잔했으면 이븐 친 얘기로 내가 그들의 속 을 한번더 긁을텐데…ㅋㅋ
이렇게골프일기를써보겠다고생각하게된하나의
이유가 다시 필드에서 이븐의 쳐봐야겠다는 열정이 살아나
이렇게 기록을 해가다보면 언젠가 이 지면에 어느어느 골프장 어느어느코스
누구누구와
이븐아니 언더 쳤다는 감격스러운 글을 쓸수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때문이라 할 수있다.
******************************************************
*******************************************************
이어서
야랑버전임다...
***
2012년 4월 21일
회장님의 양력생신이자
기흥 북코스가 예약된날이다.
피곤한 몸이지만
어김없이 내가 알람을 깨운다.
10여년 골프와 함께 해오면서
웃기도 했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또한 좌절의 날이 무릇 기하였든가?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멈출수 없어
깨어지고 넘어지며
이길을 걸어 왔다.
삭풍의 한설속에서도
골프의 봄을 갈망하며...
그럼에도
다른 어떤 일보다도
이렇게 열정이 함께함은
가슴으로 골프를 쳐왔기 때문일거다.
이 뜨거운 가슴의 심장 소리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소림사에서도 사라지고만
전설의 삼지타법을 시현한다.
검지두개와
가끔씩 시프트키를 누르는
엄지로 이루어진
현란하진 않치만
도도히 흐르는
장강의 물결처럼
구석구석 폐부를 찌르는
삼지타법 !!.
오늘도
늘 그렇듯이
기대반 설레임반의 마음이다.
애마도 내마음 아는걸까?
힘차게 스타트하며
기흥골의 언덕을 박차고 올라간다.
봄의 싱그런 바람이
애마의 머릿결을 애무하며
봄꽃의 향연속으로
이내 그 모습을 감춘다..
봄이다!
그치만
나의 골프는 아직도 한겨울
시베리아 정중앙이니...
나의 애마이름은
넉싸스( 가끔 넋을 잃고 싸기에 붙은 이름)
적혈거의 후예답게
지칠줄 모르는 힘과 지구력을 가진넘이다.
왜넘들의 야심작이기도하다.
그간 여러 구장을
나와 함께 누비며
고락을 같이한 놈이다
오늘의 멤버는
강사장 김부장 그리고 쩐이라 불리우는
싸나이들로 구성된 썸이다.
강사장!
김부장!
쩐!
모두골프 말기암 환자들이다.
천기를 보살핌이 약해진걸까?
적벽에서 동남풍을 부른
공명의 약발이 다함인가?
오전부터 내리던 비는
오후에는 뇌우를 동반하며
서있기도 힘든 바람이
가슴을 때린다.
아 ~~
란딩 불가 !!
세상에 이런일이~~
티박스만 열리면
전천후 골퍼 답게
기흥의 18 나한진에 도전 하려했는데..
가슴이 시려온다..
빗물에 실려가던
374개의 딤플을보며
무심타법을 시현했던
여주의 금강씨씨가 떠오른다..
망연자실한 이때
가상골프를 떠올리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출격을 결정한다,.
구장 :: 베어크리크
코스 :: 크리크 코스
설정 :: 프로 등급
티박스 :: 챔피온 티
프로그램 :: 골프죤의 비젼
난이도 :: 페어웨이 별3개 그린 별4개
바람이 지나가며 전하는말로는
비젼은 상당히 정확해 졌단다.
연구진의 각고노력으로 탄생시킨
꿈의 프로그램 !!
골프죤의 기대주 !!
*** 비젼 ***
기대가 된다..
룰미팅.
허접고수인 내가
강사장 1만원
김부장 4만원
쩐은 3만원으로 결정했다..
비오는날에
어울리진 않치만
긴장감도 완화하고
타는 목마름도 해소할겸
캔맥주와 함께 스타트한다..
미쿡에서는
그늘집이 따로 없어
물건을 싣고
구장을 도는 도락꾸를 만나면
필드던
그린이던
고목밑에서던
반갑게
아주 반갑게
캔을 사먹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의 청량함이란...
니들이 보리곡차 맛을 알어 ???
초반의
살얼음판의 승부는
내가 조금 앞서고
세명의 각축속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혈전..
긴장의 끈을 잠시라도 놓치면
바로 죽음이다...
나는
내공이 깊지못하여
다른의 검법을 해석할수 없지만
자주 보아 왔던
김부장의 검법을 보면..
연습장에서 보았을 때 처럼
도라검법은 힘차게 비상하는
송골매의 구질이였는데
오늘은 조금씩 밀린다.
아연 철검이...
이유를 알수 없다.
기계의 인식인지?
검법의 오류인지?
최약체이기에 동정은 가는데
나로서도 어쩔수가 없다.
아마도 회장님은
단칼에 해법을 주실텐데..
기회가 되면
이슬 일배 올리며
가르침을 청해야 겠다..
또한 나도
더더욱 정진하여
내공을 한층더
업그레이드 해야겠다.
그리곤
바람이 스치는
별헤는 밤에
김부장에게
한초식 알려줘야겠다.
........
사설이 길어진다
독자의 성질을 감안해
결론부터 적는다.
뚜두우우웅~~
이븐 !
들어는 봤나? 이븐!!
쳐보긴 했나? 이븐!!
구경은 했나? 이븐 !!
아~~
이븐 !!
골프세게에
입문한 모든이에겐
꿈의 스코아가 아니던가???
그 꿈의 스코아
이~~~븐~~~~
.
.
..
.
..
.
강사장 85
쩐 98
김부장 105.
초반에
안정적인 목검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김부장은
결국 철검의 흔들림으로
월백을 하고 말았다
많이 아쉽다
본인도
그리고 지켜보는 나도...
타당이천에 배판 4천으로
달렸는데
깁부장의 출혈이 심한듯싶다.
내상이 깊은
김부장을 위해
통상처럼 곡차 한잔을 제의 했으나
휘청거림에
두뇌의 혼돈이
정리가 안되는지
말없이
늘어진 어깨로
터벅터벅
집으로 향한다.
안쓰럽다.
김부장은
업무를 같이 했으며
앞으로도 갚이 해나가야 되는데...
.....
하기사
눈물겹도록 맑은
이슬이
가슴을 적시면
나의 무용담은
옆자리를 넘어
이웃집 호프짐의 통닭에게까지 울릴터..
두 번 죽는
괴로움보담
복수혈전을 기대하며
안식처를 찿는게
십전대보탕이겠지...
필을 놓으며 생각해본다
이렇게 글을 쓰는이유를...
조금은 시들어져가는
골프의 열정이
이것을 계기로 되살아나
필드에서도
이븐 아니 언더를
기록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매진하다보면,
훗날
스크린이 아닌
필드에서
이븐!!
아니 완언더 투언더를 기록했다는
가슴으로 쓰는 후기를 올릴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가슴으로 쓰는 후기를...
기대하시라~~
고대하시라~~
그리곤
열화같은 응원을 해주시길....
컴온쑤~~운!!
꿈은 이루어진다.
꿈!!
일월회 제현의
건강과 필독을 빌며..
석양의 시화호서
청탁받은
야랑쓰다.
*******************************************
*******************************************
글쓴이
야랑, 광인, 털개구리, 검은 무지개, 월하비천무등의 아뒤로
각포털사이트의 카페및 불러그등에 도배를 일삼는
전형적인 이시대의 풍운아이며 온라인맨.
삼갑자의 내공에서 나오는 그의 필력은
추종자들의 댓글과 함께
항상 무림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골프관련만으로도
“나홀로 배우고 나홀로 싱글치기”
“골프! 일주일이면 최경주 처럼 칠 수 있다”
“신 골프의 정석”
“108번뇌 탈출기”
“누구나 골프를 칠수 있으면 난 골프를 선택하지 않았다”
“한번 오비는 영원한 오비”
“살 짝 오비는 오비가 아니다”
“이펏 안떨어지면 넌 덜 떨어진 놈이다”
“골프선배와 하나님은 동창”
“미제 그린은 망가져도 나의 펏팅은 영원하다”
“그늘집에서 양파까기”
또 맥아더와의 공저
“ 티샷을 실패한 골퍼는 용서할수 있어도 퍼팅에 실패한 골퍼는 용서할수없다” 등
주옥같은 글들이 있으며
수능의 언어영역에 출제되었던
“구찌의 달인 그리고 어록” 이라는 글은
레전드로 전해져 오고 있다.
어디에도 구속되기싫어하는 그는
청록파! 창조파! 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현실주의에 가까운
영혼의 자유를 갈망하는
제삼의 웨이브파에 가까운 성향을 보여준다.
가끔은 주(酒)님에 빠지면
가늠할수 없는 괴력과
시공을 초월한
외계인과의 3,4차
그리고 막차도 서슴치 않는 실력을 발휘하기도한다. .
금번 총무의 주옥 같은 소재의 글을
거액의 청탁으로
각색 편집하여
골프 일기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주었다.
이는 골프 일기에 커다란 획을 긋는
빅뱅의 일로서
금년도
노벨 콜프일기상이 유력하지만
돈타임지.
워싱톤포스팅지.
헌국일보,
조선신문,
중양신보등이
보도를 하지 않는다.
너무나
당연하기에...
그의
글을 접하는행운은
일월회원이기에
가능하다...
자 ~~
읽었으면
댓글 잊지말고.
한줄 남기는 쎈스..
첫댓글 하하 미치게 재밌네 한편 아니 여러권의 무협지 아!옛생각난다
빛나는 각색, 시간날때 한번더 읽어야겠네!!!!
같은 내용이여..전개수순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