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독서모임 9번째입니다.
날짜 : 2011년 8월2일
장소 : 수지 성복동 zoo coffee
시간 : 오전 10시 ~ 12시
참석자 : 김정희 한오경 노인화 김행주 천옥희
일본중세불교설화 1. 선명스님, 각존스님 이야기
2. 상진스님이 죽은 후에 가사를 반환하다
3. 진정방스님이 잠시 괴물이 되다.
천수경의 비밀--- p53 ~56(복습)
천수다라니를 외워 지니려고 하는 행자는 일체중생들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일으키고
먼저 관세음보살을 따라 10가지 원을 발원하라고 하였다. 그 10가지 원중에서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을 공부하였습니다.
관세음보살의 원을 자신의 원으로 삼아서 모든 일체중생을 이익케하는 것이 바로
천수행자의 삶입니다. 진리를 아는것과 지혜의 눈을 얻는것이 자기만의 이로움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모든 중생을 다 건지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p57~58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
위에서 진리를 알고 지혜의 눈을 얻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모든 중생을 어서 빨리 건너게 하기 위해서 .. 입니다. 대승불교를
수행하는 행자들의 가치관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다음 모임은 8월15일입니다만 공휴일이기도하고 휴가철이어서 쉬기로 하였습니다.
* * *
오늘 수지 불교독서모임에 김호성교수님께서 다녀가셨습니다.
아침 7시35분에 집에서 출발하셨다고 하시는데 지하철 2번 갈아 타시고(4호선--3호선--분당선-마을버스)
마을버스로 환승하셔서 수지에 9시 55분정도에 도착하셨습니다.
교수님 댁에서 수지 성복동 zoo coffee까지 꼭 2시간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우리 모임 회원들 중에서 여행이라고 말씀하신분도 계십니다.(너무 멀어서)
왕복 5시간 정도 잡아야 하는 거리입니다.
어제 휴가 다녀 오셔서 제대로 쉬시지도 못하고 오셨습니다.
독서모임 끝나고 교수님님 죽전역으로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어머니를 기차로 부산 내려 보낼때 (아이도 아닌 어른이시지만)
뭔가 섭섭함, 무엇인지 모르게 해드리지 못한 아쉬움,
혼자 보내기가 걱정되었던 마음...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수님! 먼곳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자화상'이라는 시집을 선물로 가져 오셨습니다.
그리고 몇편 골라서 낭송도 하시고 설명도 해 주셨습니다.
'천수경의 비밀' 저자에게 직접 특강을 받은 영광도 있었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지 불교독서모임이 잘 되어 활성화 되는 것이 교수님께 드리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임에서는 먼길 오신 교수님께 아무런 선물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일본불교사연구소에 대한 대단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첫댓글 제일 큰 선물은 "불교독서모임" 그 자체입니다. 오늘 모여서 공부하신 분들 모두 제게는 큰 선물입니다. 더이상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다 권진님의 원력과 성실한 준비에 힘입은 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임이 되기를 기대하고,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방학 중에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 일산에서 영화보는 팀은 약속을 해놓고, 가족행사로 지방을 가는 일정과 겹쳐서 부득히 취소를 했답니다. 다시 날짜가 정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초청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