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홍화씨는 고조선-신라시대 이래 우리 선조들이 재배해 오던 한해살이 화초의 씨앗입니다.
예로부터 '사람 몸에 이롭다'고 해서 '잇꽃'으로 불려져 왔으며 한방에서는 '홍화'(紅花)라고 합니다. (異名:홍람, 홍람화, 황람, 오람, 자홍화, 대홍화, 홍화채,연지, 약화, 구례나위, 이포, 조홍화, 홍화 초) 고대의 용도는 꽃잎에서 추출한 색소로 옷감에 색동 물을 들이는 염료와 연지의 원료로 쓰였습니다.
평양교외 고조선시대 낙랑고분에서 잇꽃으로 물들인 천이 출토되었으며 고구려 중 담징 이 일본에 잇꽃염료와 연지를 전파(AD.610)하였습니다.<일본서기> 신라시대<홍전>,조선시대<상의원>,<제용감>에서 국가적으로 잇꽃재배를 장려하였으며 잇 꽃 한 근 값이 쌀 한 섬 값(14C)이었습니다.
이후 일본이 우리나라를 점령하면서 편리한 화학염료를 들여옴에 따라 잇꽃염료를 쓰지않 게 되었고 수 천년 동안 우리민족과 애환을 같이 해오던 토종 홍화씨는 우리 후손들에게는 잊혀진 존재가 되어버렸지요.
꽃과 씨를 모두 약용으로 쓰는데 원래의 이용부위는 꽃잎으로 다홍치마, 색동옷의 염료와 연지의 원료(빙허각 허씨 저, 규합총서)로 여인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어혈해소, 통경제(황 도연 저, 방약합편)로 오늘날까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1980년대 말 민속의학자 인산(仁山) 김일훈(金一勳)선생이 토종 홍화씨가 탁월한 골절유합 효능이 있음을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에서 발견(神藥,神藥本草)하여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토종 홍화씨의 특징
3-4월에 파종하여 7-8월에 수확하는데 키가 50cm정도 자라며 가지 끝에 노란색(점차 붉은 색으로 변함)꽃이 한 송이 피는데 잎 둘레와 꽃받침에 가시가 많이 있습니다.
씨앗은 누루죽죽하고 메밀과 모양이 흡사하고 효능은 껍질에 있는데 토종 홍화씨의 껍질 에는 유기백금이 들어 있습니다.(분량은 씨앗무게의 1/360)
지구상에 유일하게 토종 홍화씨 껍질에만 존재하는 유기백금(토종 홍화씨의 빛깔은 백금 빛깔을 닮아 있음)이 뼈를 붙이는 기능을 하는 것이지요.
시골에서 놓아기르는 닭의 알은 그 껍질 속에 들어있는 석회질(분량은 흰자위의 1/36)이 하루 저녁 사이에 두꺼운 껍질로 변하는데 그것을 이어주는 것이 백금인 것입니다.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서 재배해야 하며(공단, 고속도로변, 농약 사용하는 과수원 옆은 피해야함)거름기 없는 토양(생흙, 특히 붉은 빛 황토)에서 재배한 것이 약성이 높습니다.
유황을 뿌려줘야 하고(흙 속의 독소와 잡균을 없애고 유기유황성분의 함량이 높아져 약성 이 제고됨)화학비료, 제초제, 농약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토종 홍화씨의 효능
토종 홍화씨는 뼈에 관하여 참으로 이로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뼈가 튼튼하면 온 몸이 튼튼한 것입니다.
뼈의 건강상태는 온 몸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이지요.
세상에서 영험한 약초가 산삼이지만, 토종 홍화씨는 그 산삼에 못지않는 효능을 지닌 것입니다.
산삼이 미국,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도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 난 것만이 신통한 효과가 있듯이 홍화씨도 우리나라 토종만이 신비로운 효과가 있지요.
토종 홍화씨 껍질에는 유기백금, 리놀산, 뼈의 성분인 칼슘, 마그네슘, 칼륨이 다량 들어 있는데 유기백금은 부서진 뼈를 이어주고 뼈를 무쇠처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놀산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으며 체내의 지방질을 분해하여 비만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