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원주시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TV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컴퓨터로 분석해
보니 생김새나 날아가는 모양을 보아 로드라고 불리는
UFO일 가능성이 큽니다. 최종님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한 모양의 비행물체가 카메라 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잠시 후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편으로 날아가는 곤충 모양의 물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큰 잠자리쯤으로 보이지만
정지 화면을 통해 분석해 보면 믿기지 않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30cm 길이의 둥근 막대 모양에 6개의 날개가
엇갈려 달려 있습니다. 날아가는 속도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몸 전체가 회전하면서
초속 1km 이상 속도로 비행하는 것으로 보아 로드라고
불리는 UFO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종한(UFO 연구협회 조사부장): 새나 곤충과는 좀
다른 비행 방식으로 날고 있고, 또 막대형의 몸체
주위에는 날개 역할을 하는 그런 돌기가 붙어 있는데
공기 파동을 일으키면서 날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기자: 로드라고 불리는 이 미확인 비행물체는 지난
1995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차례만 카메라에 잡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뉴스 최종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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