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일시 2009년 08월 10일 13:27:28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님.
-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 내용과 서울보훈병원의 환자의 진료 경위 등을 확인한 결과 현 보훈병원 실정과 다소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고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 서울보훈병원의 진료대상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진료대상자가 고령화됨에 따라 고령ㆍ만성질환 등으로 의료수요가 급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진료대상자의 47%을 서울보훈병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상이처 등 보훈환자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진료과와 협진 등 복합질환으로 1인당 진료 받는 시간이 알반환자에 비해 많이 소요됨으로서 진료적체가 심각한 실정에 있는 것은 사실이며
- 보훈병원의 입원병실은 국가유공자 모두의 형평성에 맞게 일반병실을 운영하는 것이 적정할 것이나 격리가 필요한 환자 또는 타인에게 누를 끼칠 수 있는 환자, 환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병실이 필요하게 되어 상급 병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국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는 일반병실 기준이며, 부득이 하게 치료목적상 또는 일반병실이 없어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본인 희망하여 상급병실에 입원한 경우에 국가에 부담하는 일반병실료를 제외하고 그 차액을 받고 있습니다.
- 또한 1급 중상이자의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60%감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 전문위탁진료는 보훈병원은 종합병원급으로서 의료장비 부족, 시설미비 등으로 보훈병원에서 진료가 곤란한 경우에는 보훈병원장의 승인 얻어 대학병원 등에 진료위탁해 드리고 그 진료비는 국가에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 약품 구입은 보훈병원을 관리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동일한 질병에 대한 다양한 약품 중에서 전문의들의 의견을 들어 필요한 약품을 일괄 구입하여 각 보훈병원 배분해 주기 때문에 일반병원과 동일 약품을 구입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일반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 보훈병원 의사들이 환자를 방치하고 사후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보훈병원을 관리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으로 하여금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그 대책을 강구하도록 해 나겠습니다.
- 위와 같이 사례들은 진료적체 해소와 의료수준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으로 이는 ’11년 보훈중앙원병원이 개원되고 현 서울보훈병원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12년에는 의료지원체계가 개편되어 국가유공자의 전문치료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사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 분의 부친이신 1급상이자는 보훈병원에 확인결과 ’09. 7. 11부터 3개월간 000병원에 전문위탁 진료를 받고 있으며, 보훈병원에서는 최근 7일간 성형외과에 입원진료를 받은 바 있고 상급병실료는 종전과 같이 60%감면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귀하와 귀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