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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과 함께해온 10년세월
제가 생강제품을 만들고, 생강을 연구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2003년에 생강꿀차를 처음 만들었는데, 그때는 꿀농사를 짓던 때라, 그저 꿀의 활용차원에서
생강꿀차를 처음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데 이 생강꿀차가 참 반응이 좋았어요. 예상하지
못한 효과들이 후기글로 전해져서 그때 생강의 가치를 처음 인식하게 되었지요.
2010년에 우리나라 전국의 토종벌들이 거의 멸종하다시피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했어요.
더 이상 꿀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고 꿀차도 만들 수가 없었지요. 지금은 양봉꿀로 꿀차를 만드는
데, 그 당시에는 그 생각은 못하고 꿀차가 끝났다고만 생각했어요. 갑작스런 샹황이라 생각이 꽉~
막혀버렸던 것이죠.
그래도 돌파구를 찾아서 2011년도부터 만들기 시작한 것이 생강엿이에요. 조청이지만 더 진하게
고았으니 물엿의 의미로 생강엿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이미 생강의 가치는 확인되었고, 꿀 대신
사람이 만든 청, 조청을 만들어 혼합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보았는데, 맛도 좋았지만 역류성식도염,
위경련에 효과가 아주 좋아서 저도 제 병을 고쳤고, 방송과 입소문을 타면서 정말 너무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제품이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래요. 생강엿은 벌들이 저희에게 주고간 선물이라구요.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생강엿은 역류성식도염 환자나 기침, 감기, 비염, 천식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고,
방송출연등으로 생강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가도 널리 알려왔으니 제 나름대로 역할은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생강농사도 직접 지었고, 제품마다 워낙 생강을 많이 넣는지라, 일년에 사용하는 양도
제 딴에는 어마어마한 양을 쓰고 있으니 이제는 생강만 딱 봐도 어떤 종류인지 알아차릴만큼
생강전문가가 되었어요. 생강을 이용하는 다양한 방법도 나름대로 연구했고, 생강엿을 드시는
분들과 수많은 상담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데이터들도 확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당뇨환자와 암환자들이에요.
생강꿀차와 생강조청이 아무리 천연당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또 조청이 당뇨환자들의 당분 공급식이라고 하더라도,
고혈당이신 분들께서 드시면 아무래도 혈당이 오를 수밖에 없거든요.
"제가 당뇨가 있는데 생강조청을 먹어도 될까요 ? 생강꿀차를 먹어도 될까요 ?"
이런 질문을 받으면서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생강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암환자는 체온을 올려주기위해 생강을 반드시 드셔야하는데,
암환자도 어찌되었든 당을 적게 드시는 것이 좋으니 꿀차나 조청보다는
당이 없는 생강을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당뇨와 암을 겪고계신 분들이 단맛 없이 생강을 안심하고 맘껏 드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조청이 가장 건강한 당류로 꼽히고, 맛도 좋으니 아이들이나 건강하신 분들은 생강엿이든,
생강꿀차든 상관이 없지만, 병을 앓고 계신 분들께는 더 좋은 방법을 반드시 찾아서
제공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었습니다.
생강연구를 하면서 제 가슴 한 켠을 들끓게 만들었던 오랜 화두가
찐생강가루를 만들게 되면서 환~하게 뚤려버렸습니다.
찐생강가루는 생생강보다 효능이 월등이 좋아질뿐 아니라
가루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니 당뇨환자도 암 환자도 혈당 걱정 없이 맘껏 드실 수가 있습니다.
찐생강은 항암성분이 증가하니 암환자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이 됩니다.
또 생강차나 생강조청을 더 진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찐생강가루를 혼합해서 드시면 더 맵고 진한 생강차나 생강엿을 드실 수 있으니까요.
제 오랜 고민을 한큐에 해결해준 찐생강가루.
찐생강가루를 개발하기위해 지난 일년간 여러차례 만들어보고 응용하면서
다양한 이용법도 연구를 했습니다.
이제부터 찐생강가루가 무엇인지, 왜 더 좋은지,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찐생강가루가 중요한 이유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것은 진저롤과 쇼가올입니다.
진저롤이나 쇼가올 모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항암, 해열 진통, 항염 효과에 좋은 작용을 하지요.
특히 쇼가올이라는 성분은 진저롤 보다 좀 더 강력한 항염증, 진통효과가 있어서
관절염 환자에게 좋고, 항암, 항산화 작용이 우수하여 신경계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항암효과가 월등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생생강에는 쇼가올이 매우 적고 진저롤이 대부분입니다.
생강의 좋은 성분인 쇼가올을 섭취하기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생강을 먹어야 하는거지요.
옛날에 텔레비젼에서 본 한 분이 생각납니다.
생강을 먹고 몸이 좋아진걸 느낀 아저씨께서 생생강을 커다란 통에 넣어 모래에 묻어두고
껍질만 벗겨 반찬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씹어 먹고 정말 어마무시한 양의 생강을 드시더라구요.
아마 그분의 몸이 필요한 양만큼의 쇼가올을 섭취하기위해 그런식의 방식을 채택하시게 된거겠지요. 그렇지만 그분은 정말 특별한 사례구요. 우리가 그분처럼 매운 생강을 반찬처럼, 간식처럼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아, 그런데, 이 생강이라는 녀석이 참으로 기특하기 짝이 없습니다.
진저롤이 대부분인 생생강을 살짝 가열해줄 경우
진저롤이 쇼가올로 샤악~~ 바뀌면서 우리 몸에 훨씬 더 좋은 파워식품이 된다는 거에요.
생강을 찔 경우 쇼가올이 생생강에 비해 10배 가량 증가하기 때문에 굳이 생생강을 많이 섭취하지 않더라도 생강의 좋은 성분들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거지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 이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가슴이 벅차서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인도에서는 생강을 "신의 선물"이라고 한다더니, 과연 그렇구나 싶었지요.
대기오염, 미세먼지, 환경파괴, 화학제품의 증가, 암과 다양한 질병의 증가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그래도 신이 연민하여 남겨준 것이 바로 생강이 아닐까 싶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동안 찐생강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고 살았는데도, 그 원인을 모르고 있었더라구요.
지리산농부들이 중불에서 뭉근하게 생강즙을 끓여 생강엿을 만드니,
생강의 쇼가올 성분을 증가시키는 과정을 거쳤던 것이지요.
생강찜질을 할 때도 생강을 편썰어서 후라이팬에 구워 찜질을 했는데,
그게 단지 따뜻하게 하기위한 것만이 아니라 생강의 유효성분을 증가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했던 거에요. 생강엿을 만들고 난 찌개미로 족욕을 하면 화끈화끈 얼마나 좋던지.
이 모든 것들이 생강의 쇼가올 성분을 증대시키는 과정들이었다는 걸 저도 찐생강가루를
만들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있어요. 편강을 만들때도, 생강 초절임을 만들때도 살짝 데쳐야 하거든요.
단지 매운 맛과 녹말을 빼낸다고 생각했는데, 찐생강의 원리를 알고나니 그게 아니었어요.
그 모든 것들이 생강의 매운맛인 진저롤을 쇼가올로 바꾸는 과정들이었던 거지요.
도대체 옛 조상들은 어떻게 그런 지혜를 갖게 되었던 것일까요 ???
찐생강을 통해 생강에 대한 눈이 트이니 그동안 만들었던 다양한 생강 먹거리들이
한줄로 줄줄이 꿰어지고 그 원리가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듯 했습니다.
그동안 찐생강가루를 여러 차례 만들어보면서 느낀 것이
찐생강가루는 생강의 골수만을 가려 모아 놓은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81%나 되는 수분을 날려보내고, 생강의 유효성분인 쇼가올이 10배나 증가한데다가,
섬유질과 녹말과 정유성분까지 다 먹을 수가 있으니까요.
찐생강가루는 생강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고 집중적으로 드실 수 있는 가장 좋은 섭취 방법입니다.
지난 10년간 생강제품을 만들고 연구하고 다양한 분들을 상담하면서,
저는 생강이 현대의 많은 질병들을 고치고 예방하는데 어떤 식품보다 효과 있고 저렴하다는 것을
직접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생강은 차가버섯이니 꽃송이버섯이니 하는 것들처럼 비싸지도 않습니다.
보댜 효과적인 방법으로 잘 만들어서 먹는다면 현대인들의 냉증과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찐생강가루 만드는 방법
찐생강가루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며,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드시고, 생강가루를 만들어 판매하시는 데서도 원리를 이해하시고
만들어 판매해주신다면 세상에 이로운 일이 될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90도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90도를 넘길 경우 쇼가올이 파괴되기 때문이에요.
가장 중요한 점부터 먼저 알려드리고 만드는 방법 들어갑니다~~
재료 : 생강 1kg
1. 생강을 가지별로 쪼개어 사이사이에 흙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세척한다.
1) 찐생강을 만드는데 가장 많은 수고가 들어갑니다. 가루내서 직접 먹어야하니
작은 모래 알갱이라도 끼어 있으면 안되잖아요~
2. 생강을 납작납작하게 편썬다.
1) 두께는 2-3미리 정도면 됩니다.
2) 너무 두꺼우면 오래 쪄야하고, 건조시간도 오래 걸리며 분쇄하기도 어렵습니다.
3. 편 썬 생강을 찜기에 올려 90도가 넘지 않도록 하여 30분가량 찐다.
1) 찌는 양에 따라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생생강 냄새가 가시고
감미로운 달달한 냄새가 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진저롤이 쇼가올로 바뀌는 순간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그때 불을 끄면 됩니다.
2) 쪄진 생강은 살짝 투명한 기가 돕니다.
3) 가정의 가스불로 찔경우 생강에 증기가 닿는 온도는 75도 정도이니 온도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대신 압력솥등에 찌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4) 후라이팬에 구워도 되는데, 전자렌지에 굽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4. 찐 생강을 건조한다.
1) 자연광에 건조해도 되고 가정용 건조기에 건조해도 됩니다.
2) 건조 온도는 60도에서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5. 분쇄기에 분쇄한 후 밀폐용기(가급적 유리병)에 담아 실온에 보관하며 쓴다.
1) 가루는 가급적 미세하게 갈아야 여러 용도에 쓰기가 좋습니다.
2) 생강 1kg을 씻으면 900g 정도가 되구요.
900g을 편썰어 건조하면 160g 정도가 됩니다.
건조된 생강 160그람을 분쇄하면 140그람 정도로 완성됩니다.
4) 생강을 분쇄한다.
생강을 찔 경우 진저롤이 항암 성분인 쇼가올로 바뀌어
찐 생강은 생생강에 비해 쇼가올이 10배가량 증가하지요.
지리산농부들이 만든 생강조청이 다른 생강조청들에 비해 효능이 좋은 이유도
생강을 뭉근한 불에 오래 끓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10월 쯤이었던것 같습니다.
고객 중 한분이신 서선생님께서 찐생강가루 만드는 법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셨어요.
생강을 찔 경우 항암성분인 쇼가올이 10배 더 증가하여
우리 몸에 더 좋은 생강이 된다고 하네요.
최근 일본에서 아주 선풍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식품인데,
직접 만들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 생강을 조금 보내드리게 되었지요.
서선생님께서는 저희 생강으로 직접 시연하시고, 사진까지 찍으셔서 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넘 감동이지요..?!^^
얼굴도 본 적 없는 고객과 주인장 사이이지만,
작은 인연이라도 소중히 생각하시고,
도움을 주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으시니
제 삶이 진짜로 보람찹니다.^^
생강을 찔경우 쇼가올이 증가한다고는 자료는 본 적이 있지만,
그것을 직접 만들 생각은 못했어요.
그저 지리산농부들의 생강엿이
뭉근하게 오래 끓이는 과정에서 쇼가올 성분이 증가하여
효과가 좋은가보다 느끼고는 있었거든요.
그런데, 서선생님이 정리해주신 찐생강의 효능과 효과를 보다보니,
딱~~~ 필이 꽂히는게 있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던 것이
당뇨환자들이 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생강제품이었거든요.
당뇨환자들은 생강을 특히 많이 먹어야하는데
지리산농부들이 만들고 있는 생강조청이나 생강꿀차는 아무리 천연당이고,
당뇨환자들의 당분공급식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혈을 높일 수밖에 없으니,
당뇨환자들이 맘편히 먹을 수가 없어요.
일본에서 찐생강을 널리 알리신 분은 이시하라 유우미라는 의사선생님이에요.
우리나라 대형서점의 생강관련 저서는 대부분 이분 책을 번역한 것이 많지요.
생강의 힘, 생강이 여자몸을 살린다. 생강으로 암을 이긴다. 등등...
저도 이분 책으로 생강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보내주신 일본어 자료를 번역기 돌려 해석해보고 자료를 찾아 공부를 하다보니,
우리나라에도 찐생강 가루를 좀 널리 알려야겠다는 사명감같은게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자료도 더 찾아보고,
실험하여 공개하기 까지 딱 1년이 걸렸네요.
이제부터 찐생강가루를 만드는 방법과 그 효능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드시기도 하시고,
생강가루를 판매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셔서 더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요.
생강을 잘 세척한 후에 찜기에 올려 100도가 넘지 않게 찝니다.
찐 생강을 잘 건조하였어요.
완성된 찐 생강가루에요.
고운 미세 분말로 갈았습니다.
생강의 알싸한 향이 그대로 살아 있구요.
색깔도 맑은 노란색이라 너무 이뻐요.
찐생강가루 250g과 550g 입니다.
무농약 찐 생강가루 50g 15,000원
생강을 찔 경우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10배나 더 증가하기 때문에
생강의 소화흡수율을 높일뿐만 아니라,
유효성분을 훨씬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저희 생강엿이 효과가 좋은 이유도 생강을 뭉근하게 오래 끓이기 때문이라는걸
그때 확실하게 깨달았지요.
좋은 정보를 주셨으니, 저도 농사지은 무농약 생강 10키로를 선물로 보내드렸습니다.
껍질째 그냥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무농약 생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구입처 안내 : http://jeongdream.com (지리산농부들 검색하세요)
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2 13: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27 13:32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생강 가루 어디서 구입 하나요
안녕하세요~~~ 쪽지나 댓글에 주소 남겨 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저녁 되시고 항상 건강 하세요~~^^
생강 가루 어텋게 먹으면 좋은가요
요리에 넣으셔도 되고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드셔도 됩니다. 홍차에 타서 드셔도 되구요. 꿀이나 생강꿀차 생강엿을 조금 넣어서 드시면 맛이 더 좋습니다. 구입처는 http://jeongdream.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