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잇몸 건강보호제 광고가 극성입니다. 인사돌과 이가탄 등입니다.
전에 아는 치과의사에게 물어봤더니 효과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부산에 사는 셋째 누님집에 갔더니 누님이 인사돌 플러스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거 효과없는 것이라고 했더니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효과가 있다? 긴가민가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얼마 뒤 이가 갑자기 약화되는 걸 느꼈습니다. 당시에는 일 때문에 금빛걷기를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몸이 좀 약해진 상태에서 이가 흔들리는 걸 느끼게 된 것입니다.
누님 말이 생각나서 즉시 인사돌 플러스를 사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먹는 법에서 시키는 대로 매끼 밥먹기 전 2알씩 1주일을 먹고 그 뒤로는 매끼 1알씩, 그리고 지금은 매일 2알씩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빛걷기를 규칙적으로 했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흔들리던 이를 잇몸이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가 부실한 데도 잘 관리를 해온 덕에 틀니나 임플란트 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80년 휴교령이 철폐된 가을,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하다 아래 앞니 하나가 반쪽으로 부러졌고, 남아있는 이 위에 쇠기둥을 박아 이 모양을 덮은 것 외에는 원래 이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이가 아니라 잇몸뼈에 기둥을 박는 것이니 좀 다른 것인데 아마도 이 기술이 발전해 임플란트로 간 듯합니다. 당시 의사는 한 10년 정도 쓸것이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40년 넘게 쓰고 있으니 제가 이 관리를 비교적 잘해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요즘 매일 걸으면서 아침 식전에 인사돌을 먹는 데, 결론은 걸어야 건강보조제나 약 들도 잘 받는다는 것입니다. 걷기와 약이 아주 잘 부합된 사례인데, 이것은 다른 질환에도 같은 원리입니다. 즉 금빛걷기가 필요조건이고, 약이나 건강보조제,음식 등이 충분조건입니다.
금빛걷기를 하시면서 약이나 건강보조제를 겸하면서 효능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실험이라 봅니다. 건강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기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의 하나로 금빛걷기 + 약(보조제,음식)을 한번 점검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