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 충남 보령-개화예술공원 허브랜드 입구와 초입 연못의 황금잉어들

[신혜령]

개화예술공원 시설 중 내 관심사를 잡아끈 건 허브랜드였다.

일단 기본적으로 식물원을 좋아하는 타입이기도 했고, 특히 허브는 향을 즐길 수 있어 선호하는 편이다.

바람에 따라 딩그랑 딩딩 딸랑이는 풍경들이 잔뜩 매달린 구간을 지나면 허브랜드 입구가 나타난다.

인증샷으로 입구에서 사진 한 장 박고.

실내는 온실이라 약간 더운 감이 있었다. 넓직한 잎새를 걷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인공 연못이 보인다.

그 한쪽에는 물고기 먹이를 파는 자동 판매기가 떡 서 있다. 가격은 1000원인가 그랬다.

연못에는 황금 잉어를 비롯해 다양한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었는데..... 몸매가 아주 예술이었다. 부정적으로 말이다.

비만을 넘어 초고도, 아니 초초초초초고도!

헤엄치는 게 아니라 겨우 떠 있는 것 같은 수준이었다. 그러니, 괜히 자판기에서 먹이 사지 말자! 물고기들 잡는 수가 있다.

물론 여기서도 황금 잉어 사진 한 컷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