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과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Haesu 비]

오늘 수업은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명상을 시작으로

조영래 변호사님의 생을 다룬 짧은 다큐,
그리고 자신의 아들에게 쓴 편지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마음에 새겨볼 글이라 여겨집니다.

아이들의 무의식 가운데 작은 새싹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조영래 변호사-       아들에게     앞에 사진은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다.     아빠가 어렸을 때는 이 건물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다.     아빠는 네가 이 건물처럼 높아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세계에서 제일 돈 많은 사람이 되거나     제일 유명한 사람, 높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작으면서도 아름답고,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건물이 얼마든지 있듯이     인생도 그런 것이다.       건강하게 성실하게 즐겁게, 하루하루 기쁨을 느끼고     또 남에게도 기쁨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실은 그것이야말로 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처럼     높은 소망인지도 모르겠지만…                                                     1990. 1. 18.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