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중순 외손주 돌잔치 땜에 서울에 갔다가 필자가 서울을 가면 항상 맛집 찾아 수고해 주는 막내동서 부부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들렀다가 나오면서 근처에서는 갈 만한 곳이 없자 동서가 직원들과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하던 곳이라고 하며 안내를 한 곳인데 처음엔 별로 깨끗하지도 않는 건물의 지하를 따라 내려 가면서 입구부터 깨끗하지 못한 분위기에 실망을 했다,
그러나, 식사를 하면서 가족들끼리, 지인들끼리 찾아 아서 소주 한 잔 기울이는 모습이 정겹게 보여 가방에서 디카를 꺼집어 내어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촬영을 하였다, 그런데 오는 분들마다 뭔가를 주문한 후 껍질을 두드려 깨서 먹는 장면이 신기하여 물었더니 골뱅이라고 한다,
멀리 부산에서 왔다는 말에 서비스로 골뱅이 한 접시가 등장하여 처음으로 껍질을 깨가며 골뱅이를 먹어 보게 되었는데 그 맛이 괜찮았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면 이것을 주문하는 것 같았다, 작년 11월 방문하였는데 당시 기록을 남겼던 취재노트를 분실하여 메모했던 것이 생각나지 않아서 특기할 사항을 기재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곰치를 포함한 막회 [자연산 가자미], 과메기, 도루묵 등 동해의 다양한 해산물들응 취급하므로 근처에 들렀을 때 가볍게 식사나 반주 한 잔하기 좋은 곳으로 기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