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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한심한 아방궁과 서글픈 조혼(早婚) 풍습(능화)
멋진사랑 추천 1 조회 102 21.04.26 06:4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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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26 07:40

    첫댓글 역사가 보여 주듯이 전쟁이 나면 백성, 그중에서도 부녀자의 피해가 가장 크다. 일본은 한반도를 삼키기 위해 합방전 36년 전에 병자수호조약을 강제 체결했다. 우리 세대에 큰 전쟁은 없었지만, 나라가 망하는 조짐은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능화의 고심과 걱정에 공감하며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됩니다.

  • 21.04.26 08:06

    안타까운 역사 사건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을 교훈을 정리해 주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큰 배움을 얻습니다.
    멋진사랑님!
    행복한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21.04.26 08:17

    "Strong Survival 强者存" 이 구호, 혹시 기억하시나요? 80년대 삼각지의 육군본부 플래카드입니다. 아직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외교는 아무 의미가 없죠. 어떻게 하면 '强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여러 요소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훌륭한 지도자의 출현이겠지요.

  • 21.04.26 08:47

    어느 나라나 위민하는 지도자의 자질은 기본일 것이고, 그런데 우리 한말처럼 권력과 부를 독점하면서 주위에서 눈을 가리며 호가호위하는 분위기가 더 문제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치 못하고 바른의식이 없이 마냥 추종하는 레닌이나 나찌 출현 전후시대처럼 맹목적인 일반대중이 더 큰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작성자 21.04.26 09:20

    내가 고등학교 시절 전주고에서 선생
    두분이 실력이 부족, 퇴출되어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근오셨더군요.

    학생이 똑똑하면 무능한 선생은 생존
    할 수 없듯이 똑똑한 국민은 우매한
    지도자를 선택하지 않지요

  • 21.04.26 12:02

    나는 <임란전쟁문학연구>란 학위 논문을 쓰면서, 정사에 실려 있지 않은 야사 속 당시대의 비참함과 사대부층의 무능함을 발견하고 일종의 분노를 느낀 바 있었습니다. 허나 똑같은 과오가 병자호란과 한일합방 때도 반복되었고, 현재도 극복되었다고 볼 수 없지요. 내가 개탄하는 것은 정치 지도자 모두 국가발전보다는 정권재창츨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한 때 지자체나 시민단체에서 너도 나도 소녀상 세우기 경쟁을 벌렸는데, 소녀상을 세우기만 하면 뭣합니까? 역사적 상징으로 한 곳만 세우고, 다시는 그런 수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남북으로 대치되어 있고 동양삼국의 샌드위치에 있으니, 국력·자주국방·경제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주구장창 반일정책만 표방하고 있어, 현안타개에 별도움이 되지 못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21.04.26 12:04

    아방궁 얘기로 시작해서 여러 역사적 교훈을 짚어주셨군요. 구구절절 모두 우리가 새겨야할 것들입니다. 그런데 멀리 갈 것도 없이 아방궁 같다는 항간의 사저를 두고 또다시 집을 짓는다는 어떤 지도자가 떠오릅니다. 집을 짓겠다는 동네의 사람들도 환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낫다는 사람들이 그리도 역사의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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