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정책 제안 콘테스트 평가위원으로 참석하면서 복지부동한 공무원이란 닉네임이 저도 모르게 각인되었는지 궁금증 유발..
말일에 바쁜업무가 몰린 직업에도 불구하고 호기심 반으로 참석했습니다.
딱딱한 분위기를 어떻게 반전 시킬런지 살~짝 걱정도 되는 식전 행사지만..
노련한 진행자와 가수들의 무대 메너로 함께 호흡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꼈습니다.
공무원들의 제안설명을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들 입장에서 고개를 끄떡 끄덕 가슴 뜨거워지는 공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틈새에서 나온 좋은 제안들.. 아낌없이 쏟아내는 열정적인 공무원들을 보며 그들을 오해한 불신풍조인
복지부동한 공무원.. 철밥통.. 관피아.. 군림하는 공무원 등등..
여기오신 분들과 발로 뛰는 공무원들을 보면서 모두들 많이 불식되었다고 믿어봅니다.
플레시 몹..
생소한 어휘를 첨 접한 저로썬 궁금증부터 유발.. 내용을 듣다보니 참 기발하다는 생각에 급 공감.. 아낌없이 최고점을 드렸습니다.
도시 브렌드 담당 윤성중님 진행과정에 다소 버벅거렸지만 그마저 매력으로 응원의 박수를 받으며 평가단의 호응을 얻어낸 내용은 완전 반전이었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대구.. 행복한 대구를 만들수 있는 제안 지속적으로 해 주실꺼죠?
관중의 질문과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시는 주무 담당관님의 속시원한 Q&A 까지 듣고보니..
시민 평가단 참여로 소통을 이끌어내는 프로젝트에 공감.. "시민이 시장"이란 말을 실감하면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권영진 대구 시장님과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자동차 소유권 이전 말소와 자동차세를 원스톱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콕.콕 찝어내시는 세정담당관 장상록님..
프랑카드 응원부대까지 대동 그 열정 뜨겁다 못해 진행장에 불나는 줄 알았습니다.ㅎㅎ
팡팡 돌아가는 머리속의 기막힌 아이템들 담에는 어떤것들을 쏟아내실지 사못 기대가 큽니다.
수도요금 고지서에 수질정보 제공으로 수돗물 신뢰성 제고
상수도 행정의 달인 이원철님 그동안 제안하신 아이템들도 부지기수.. 말씀도 청산유수.. 못하시는게 뭔지 그것이 더 궁금하네요.ㅎㅎ
수도 사업소 수질은 세계 명품 생수 "에비앙"보다 낫다고 장담하시지만.. 주방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문제로 이것만 믿을수 있다면 아마 정수기 사업자가 울고 갈 것입니다.
그 불신의 갭을 지역별 수질제공으로 신뢰를 쌓으려는 틈새 공략이 정말 멋집니다.
그래도 못 믿겠다는 시민들을 위해 수질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니 희망자는 수도 사업소에 문의 바랍니다.
한때 낙동강 페놀사태로 한동안 생수에만 의존했던 아픔이 불현듯 기억.. 이참에 우리 아파트 수질검사를 관리센타에 건의해볼까 합니다.
시민 평가단에 이어 각계 전문 평가단의 점수를 집계하여 최종 심사했습니다.
전문 평가단에 톡톡 틔는 대구은행 영맨.. 열정 넘치는 한마디에 변화하는 대구의 미래상같아 더불어 좋았습니다.
두구 두구 두구~~~!!!!!! 드디어 마지막 집계가 나왔습니다.
모든 제안자들과 영광의 주인공들과는 종이 한 장 차이..
등외자들의 2% 기적이 보태진다면 담번 주인공으로 장담하니 분발하시길..!!!!
영광의 주인공들과 전문 평가단의 기념촬영..
등수와 상관없이 여기까지 올라오신 8분의 제안 공무원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열기로 가득찬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아쉽기만 하네요. 보는 내내 감동으로 제 가슴은 뜨거워졌습니다.
평소 불편 사항.. 세상을 바꾸는 좋은 아이템.. 생각에만 그치지 마시고 시민들께서도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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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라리오 메모리 원문보기 글쓴이: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