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표 고추장이네요
매년 이 맘때면
아버진 고추장을 담으셨던 기억이~~
아버지와 전 매운걸 좋아라해서 항상 요렇게~~
3년이 지나서 먹으면 매운맛이 숙성이 되어
그냥 매콤 그 자체죠
중독입니다^^
아주 잘 버무려 졌네요
담을 독입니다
큰독들은 발효액으로 가득차고 ㅎㅎ
두군데로 나눠서
한 독은 나눔할것이네요
그리고 남는것은 친구네로~~~
질금입니다
올해 질금이 아주 굿입니다
울 쉼터방에서 나눔 받은것~~
직접 농사 지어 띄워서 빻아서~~~
질금을 물에 불려 빠락빠락 치대서
요렇게 체에 바치네요
고운체로도 바치고~~
전 가라앉히지 않고 다 사용하네요
삼다수 세병 정도 물 량~~
불에 올려 끓여 주네요
간간히 저어 주셔야 가라앉는것 타지 않네요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조청을 만들어 하시는지 몰라도
전 요 쌀조청을~~~
끓고 있는 엿기름에 넣고
한번더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열심히 저어 주시고 ㅎㅎ
식혀 주세요
동안 찹쌀죽이 완성
1되 분량입니다
말썽 많은 매운 고추가루
넘 바짝 말려서 매운내가 진동을 하는 바람에
걍 미안시러워서 그냥 주세요 하고 들고 왔네요
씨가 덜 빻아졌네요
고추장이라고 곱게 하란법은 없네요
넘 매워서 안매운 고추가루 2되 준비~~
요것은 씨도 다 빼고 빻았네요
메주가루 두되 분량이네요
먼저 같이 부어 고추가루와 고루 고루 섞어 주네요
꼭 방독면 쓰고 하세요 ㅎㅎ
가루가 날려서 앞문 옆문 뒷문 다 열어 놓고 하네요 ㅎㅎ
식혀둔 엿기름 물엿에
뜨거운 찹쌀죽 넣고
미지근하게 만들어 주네요
엿기름 물엿에 금방 찹쌀죽이 풀어지네요
고추가루 섞어둔 곳에 부어서
이제 부터 중노동입니다 ㅎㅎ
이리 섞고 저리 섞고
어느 정도로~~
고추가루가 불기 시작하는지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네요
7년 발효된 매실발효액
색이 참 이쁘죠?
흰설탕으로 담았는데
두번째 숙성기간이 오래되면 됄수록
색이 검어 지더군요
이제 부터 고추장의 묽기는 매실이 책임 집니다
이리저리 치대세요^^
큰 주걱을 요렇게 세워서
믹서기 도는 방법으로 돌려주면
힘이 덜 들더군요^^
뻑뻑하면 매실 더 넣어서~~~
약 삼다수 두병반 들어 갔네요
나중에 독에 넣어서 위에
메실 발효액을 덮어 주셔요
저기 `` 저기
찹쌀 밥풀은 어떻게 되나요?
아`` 저거요
지나면 다 삭아 버려요
고추씨는 걍 그냥 씹어 먹을래요 ㅎㅎ
소금은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했네요
안개나요?
곰팡이 피면~~?
요 매실발효액으로하시면
그런 걱정 딱 붙들어 매셔도 되네요
참 맛나게도 생겼네요 ㅎㅎ
조금 되직하게 했네요
이유가 있어서 ~~
독에 담았네요
8센치 남겨 놓고
그 위에 매실발효액으로 덮어 주세요
천천히 스며 들게요
울 할머님이 쓰시던 독
제가 젤로 아끼는 독이네요
완전 재유를 사용~~ 글고 독이 이뻐요^^
주둥이가 작은게 흠이라면 흠~
요기도 같은 방법으로~~
요 독도 울 할머님 쓰시던것~~
요 독은 꽃만 꽂으려 했는데
급한김에~~ㅎㅎ
요기도 같은 방법으로
고추가루 7건반~~
요렇게 많이 만들어 졌네요
비닐로 일주일 정도 있다가
윗부분 신문지로 봉할거네요
장 종류가
벌레들이 참 잘 껴요
신문지로 봉하면 아무 문제 없거던요
처음 독에것은 햇수로4년째 고추장이네요
요것 다 먹고 두번째 독~~
두번째 독에것은 햇수로 2년째~~
사실 내년에 먹어야 하는데
처음것을 넘 많이 퍼 준것 같네요 ㅎㅎ
2년 정도가 색깔이 젤루 맛난것 같으네요
근데 맛은 처음것이 더 맛나요
고추장은 묵힐수록 맛난것 같아요 ㅎㅎ
소금을 전혀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세월이 지나도
요렇게 깨끗~~
소금은 음식 할때 첨가하심 되네요^^
어떠셨어요?
님들도
본인표 고추장 만들기 한번 해 보셔요
우리나라 사람 반 인구가 요렇게 담아드시면
만들어 파시는 분들 반성하지 않을까요?
출처: 신비한 약초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같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