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8~20191029 청주이모네 엄마가 다리 아파 여러군데 병원다니시더니 효과가 없다며 오늘은 내장산 저수지밑 월영마을이란 곳에 영험한 무허가 한약방이 있다하여 다녀왔다. 12가지 재료가 들어간 한약환으로 관절염에 특효라는데 30알씩 하루 3번 먹으라 한다. 1달분에 35000원씩 4봉지를 사셨다. 무릎연골이 거의 없어서 통증이 있는건데, 인공관절수술만이 답일텐데 병원과 한약이 무슨 소용이랴만 옹골댁 고집을 꺾을 수 없어 지켜보기만 한다. 점심은 수성동 황금코다리에서 코다리시래기찜을 맛있게 먹었다. 옹골양반이 처음에는 먹을것 없는 코다리라고 별로라 하도만 입맛에 맞았는지 맛있다며 밥 한 공기를 더 시켜 드셔서 깜짝 놀랐다. 이모집에 도착하니 이모는 지팡이를 짚고 절뚝절뚝 걸으셨다. 발목에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한지 4개월차 들어섰다하며 아직 안 나았다하신다. 작년에 척추수술, 올해는 발목인공관절수술, 지금은 어깨가 아파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신다 하니 나이에 장사없음을 깨닫고 마음이 아프다. 엄마 다리아프지 아빠 다리아프지 이모 아프지 인생 덧없다. 건강할때 건강에 힘써야 함을 느낀다. 오늘은 이모부가 점심을 산다고 하여 진천 손맛 한식뷔페로 갔다. 1인당 8000원씩인데 하루 600명이상 손님이 온다한다. 반찬이 많고 하나하나 다 맛있고 음식회전율이 빨라 음식떨어지기전에 미리 채워주니 따뜻하고 싱싱하여 적극 추천한다. 초밥3가지 짜장 소고기육회 치킨 생선튀김 돼지갈비 호박죽 식혜 수정과 제육볶음 케익 떡4가지 비빔밥할 수 있는 채소여러가지 계란말이 오징어회평 양념게장 국수 등 진천지나는 길이면 한 번 먹어보길 권한다. 올해 4월만 해도 엄마 아빠가 정정하셨는데 불과 6개월사이에 다리가 급격히 나빠져서 속상하다. 모두 건강관리에 힘쓰고 가족과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