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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후기는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신년산행인데도 아리따운 여성동지 세분께서 친히 참석해주시고
우리의 20명 대원들로 "첫 산행부터 참석율 대빵!" 하였으며.....
출발하자 마자 구름 한 점 없는 빌딩 숲속에서 떠올라
산행내내 바람도 없이 맑고 높았던 하늘에 머물다가
떠나올 때쯤 먼 산 너머로 황홀하게 쉬러 가던 태양도 있었기에.....
갑작스런 감기몸살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우리의 위대한 사관 용진이의 표현대로
"설경이 넘우 멋져요.
매우 서정적이고 찬 겨울의 정취를 섬세한 붓으로 텃치해 놓은 느낌이랄까~ "
이 정도면 "끝" 아닌가?
혹 부족하다 싶으면
대장이 정성스럽게 모두 모아서 올려 둔 우리카페의 정기 산행 산행 사진들을 두고 두고 보면 될 것 같고...
그래도 부족하면 대장감독하고 강훈이 감독이 제작하여 무료배포하고 있는 환상적인 작품들을 감상하시고......
최대장 을미년 신년산행 - http://magis.to/LisiAVwBQAt8Kj4HDmEwCXh-?l=vsm&o=a&c=o
강훈이 을미년의 첫 산행 - http://magis.to/MzkhUF1BBV0_eXEEDmEwCXl-?l=vsm&o=a&c=o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산행전에도 얘기했듯이 겨울 산행은 처음이었기에 준비도 좀 했었고
처음 본 산상의 설경이 넘우 너어~무 좋아서 사진들을 찍으면서 용진이 대신 후기를 써 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었어.
이것이 첫경험(?)이라서.....
물론 몇 사람들이 후기를 쓰라고 하기도 하고 ㅎㅎㅎ
그렇지만 내가 후기를 좀 기~일~게 쓰는 편이라 금방 지루해질지 모르니 이미 지루해진 분들은
여기서 안뇽!
산행후기가 넘 길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처지라 많이 길어지지는 않게 .....
저작권(?)과 초상권(?) 문제도 있고 하니 가능한 한 줄여서..ㅋㅋ
참! 오늘의 화두는 " 전략적인 칭찬 "이다.
영환이가 산행 들머리에서 꺼냈고 모두 동의했던 .....
우리가 늘상 말하는 "아부성 발언" 도 " 습관적 멘트 " 도 아닌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그 "칭찬" !
거기다가 "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뜻한다는 전략이라는 영환이다운 군사용어로 무장시킨 .......
("전략적인 칭찬" 이란 말을 나중에 찾아보니 일반화 되어 있긴 하더라)
영환이가 정리를 해주니 더 알아 듣기가 쉬웠다.
지금부터 생각나는 대로 칭찬을 좀 해볼려고 한다.
좀 지루할 것도 같아 또 걱정이 되긴하지만 끝까지 읽어 주면 나야 무조건 감사! 감사!
자! 먼저 사진하나!
이 사진 정기 산행 사진 첩에 올려진 사진보다 엉성하고 산만하다.
조금 급하게 내가 찍었는데 다양한 표정들이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목적이 모두 같다면 조금씩 행동의 다양성 정도는 보장해 주는 것이 좋다는..........
거기다가 눈 내려 하얀 땅바닥에 맑은 하늘!
그리고 오늘 올라가려고 하는 산을 한장의 사진에 ...
전략적인 칭찬의 기본은 자기를 칭찬할 줄 아는 것이라고 .....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
( 죄송함다. 담에 기회가 또 생김 잘 찍겠슴 .)
여기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국립공원 화북분소 주차장 해발 약 400m !
백두산에서 비롯한 백두대간이 지리산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는데
문장대는 해발 1,054 m !
천왕봉은 해발 1,058 m !
지금 시간은 2015년 1월 17일 오전 10시 36분 !
여기서 광고!
("우리光高! "가 아니라 廣告! )
양재역에서 7시 40분 쯤 출발하여 속리산의 북쪽인 괴산읍을 거쳐 상주시 화북분소에 안전하고 즐겁게 안내해 주신
"갈멜산악회" !
(http://cafe.daum.net/Galmelsan) 연락처 010-2027-4798
웬 광고냐고?
이번 산행끝나고 식사할때 갈멜기획실장님과 산악대장님한테 막걸리 한잔 더 얻어 먹었거든....
지금까지 우리 등산모임에서 원거리 산행시 많이 같이 갔더라고...
2012년 10월 설악산 단풍트래킹 때부터
2013년에 계방산,지리산, 설악산 !
2014년에 태백산, 계룡산, 사량도!
내가 다 참석한 것은 아니고 한 네번쯤 참석한 거 같은데 친근해서 좋다고들 .....
우리들보다는 연배이시면서도 자상하시고 늘 밝고 건강해 보이시는 기획실장님의 산행안내도 재미있으시잖아?
" ....
오늘 산행은 화북분소에서 올라가시는데 두시간 정도면 문장대가 나오십니다.
문장대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먼 신선대가 나오시고 ..
그리고 쭉 내려오시먼 삼거리가 나오시는데 왼쪽으로 가시먼 천왕봉이신데 오늘은 눈이 많고 그라니까 가시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가셔야 합니데이.
오늘는 꼭 오른쪽으로만 가셔야 합니다아. 오른쪽!
주욱 더 내려오시면 세심정이 나오시는데 그 담부터는 차도 다니는 인도가 나오십니다.
인도를 따라 쭉 내려오시면 되는데
식당을 잡아 같이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오늘 산행은 5시간 정도 걸리시는데 특별히 30분을 더 드리니까네 4시까지 내려오시면 되겠습니다.
눈길이라 술을 드시면 절대로 안 되니까네 술은 꼭 내려 오셔갖고 드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특별히 우리 회장님이 아주 좋은 막걸리를 많이 구해 가지고 오셨으니까 맘껏 드셔도 될낍니다..
...."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도 눈이 없어 보여 다소 서운할 것 같은 기분은 뭐였지?
어쨋든 출발이다! 앞서 갔던 사람들이 꾀 많았나 보다 !
최대장은 오늘도 바쁘다!
사진찍어줄랴 , 산행안내할랴...
오늘은 갈멜산악회 중간대장역할도 하고 있다.
전날 내린 눈들이라 엄청 맑고 깨끗하다.
눈 밟는 소리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뽀드득 뽀드득?
아이젠들을 신고 산을 오르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조심스레 살살"이 아니라 안전하게! 폭 뽀득! 폭 뽀득!
한 시간 15분 정도 올라왔나보다.
인식이의 정열적인 모습이다.
모자에는 고드름이 얼어 붙어 있고 부군을 챙겨주시는 마님의 자상함은 인식이의 미소에도 그대로 전해져 있다.
2.1Km 정도 올라 왔으니 문장대까지는 앞으로 1Km가 더 남았다.
이제 심한 오르막은 끝났다고 최대장이 알려준다.
만수는 속리산에는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얘기 해준다.위에 올라가면 더 많이 볼 수 있고.....
약으로도 쓰인단다.
화북분소에서 가까운 곳에 오송폭포가 있다는데 보지 못하고 와서 그런지 이 정도에도 다들 탄성이다.
문장대에 다다렀으니 기념으로 한 컷!
다들 얼굴이 다소 상기되어 있는 것 보니 땀들은 좀 났나보다.
난 이 정도의 상고대(?) 라도 만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불지 않은 곳이라 사철나무위에 눈이 그대로다.
아! 좋다! ( 소리까지 지르고 있다. 내가...)
그런데 문장대에 아니 정확히 말하면 문장대 앞 공터에 도착해서는 그야말로 감동이 벅차올라
우선 이 감동을 사진에 담아 빨리 누군가에게 카톡으로 보내주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들은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다.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들이 없다.
여기저기서 잘 왔다는 칭송들뿐이다.
문장대 앞에서 단체 사진!
몇 사람들은 먼저 문장대를 올라가 버렸고 몇몇은 아직 안 올라 온 모양이다.
사진찍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다.
앗! 내 휴대폰으로 북뻘대 대장님이 찍어 준 "광고 화이팅" 사진인데 내 얼굴은 안 보인다!
승렬이가 너무 멋있어 내가 숨어 버린게 아니라 내가 "화이팅"을 너무 세게 하느라 좀 앉아 버린 것 같으니...
문장대에 오르려 뒤로 돌아가니 상고대가 정말 장관이다!
산행사진방에 더 멋있게 찍은 사진들이 많아서 이 사진 한장만....
인식이부부의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들이 보기 좋고
찬균이 부부의 아직도 젊게 보이는 모습들이 부럽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둘이 서로 반말하지 않으며
말들을 올려 주고받으며
서로 존중하면서 살아 가는 것 같은
승훈이부부 모습들도
은근 멋있게 보인다. 좀 구식스러우면서도
중배는 독사진보다는 여럿이 찍는게 좋단다.
그래서 부러 독사진 한장!
표정이 어우린다 풍경과!
아! 드디어 문장대에 올랐다.
문장대에 세 번 올라가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데, 종교가 허락하면 다들 갈 수 있는 친구들이다.
햇빛이 너무 좋아 역광인데도 괜찮은 거 같다.
산행후 처음 맛 본 바람은 많이 세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문장대는 속리산에서 으뜸 되는 봉우리이다. 여러 바위가 한 덩어리가 되어 높이 솟아 대를 이루었는데
그 꼭대기에 30명이 앉을 만하고 돌이 패어서 샘이 되었는데, 가물어도 물이 줄지 않고 비가 와도 물이 넘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그 물이 세 갈래로 갈라져서 동쪽으로 낙동강이 되고 남쪽으로 흘러 금강, 서쪽으로 흘러 한강이 된다고 전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방을 사진에 담아 본다.
이 쪽이 내려가는 방향일 것 같다.
이제 점심이다.
대장이 아침 일찍 손수 준비해 온 뜨뜻한 정종으로 올해도 " 화이팅! "
금표가 가져온 쭈꾸미 정말 맛 좋다.
기주가 가져온 생김치도....
난 이번에 첫 눈산행이라 방한장비에만 신경쓰느라 집사람이 전날 준비해준 반찬통은 냉장고에 그냥두고 왔다.ㅋㅋ
( 방한장갑 두개, 혹시 몰라 비닐 위생장갑, 여분의 옷 등등..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그대로 가져가야 할 것 같다.)
문장대에 도착하기 전에 딸애한테 전화도 왔는데 그다지 걱정없다고 했다.
다들 가져온 것들이 많으니 나눠 먹으면 된다고...
우리 모임의 특징이다. 아주 편하게 참석만하면 된다.
날씨도 항상 좋다.
중배말로는 자기가 참석하면 항상 날씨가 좋단다. 중배야 ! 매번 참석해라 잉 ?
시간이 좀 빠듯하단다.
점심시간이 좀 짧았지만 모두 또 출발이다.
좀 늦게 온 강훈이는 좀 먹고 오는 건지....
원래 계획이었던 법주사쪽보다 천왕봉쪽이 더 편할 것이란다.
가져온 음식들이 다들 괜찮았는지 발걸음들은 가벼워 보인다.
뒤돌아 본 문장대가 늠름하다.
지나 가야 할 산도 멋있고....
두 친구의 표정도 여유롭다.
나는 되는 대로 셔터를 눌러댄다.
신선대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이 모습을 찍고 있는 나를 최대장이 찍고,
그 모습들을 붓꽃님이 찍어 주시고......
붓꽃님의 사진 솜씨는 역시....
감사합니다. 제 사진첩에 보관해 두겠습니다.
참! 이번 산행에서도 몇 번 마주친 것 같은데 인사를 못했습니다.
달마산이 그렇게 멋있다고 하셨습니까? 달마산은 저도 꼭 가보고 싶던 산입니다. 다음에 우리 모임과 또 같이....
그리고 우리 카페 사진첩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선대에서의 멋있는 풍경들에게 뒤지지 않는 두 친구들!
또 출발이다.
신선대에 쉬고있는 친구들을 두고 혹 멋있는 곳이 또 있나하고 좀 먼저 갔다가 따라오는 친구들이 없어
되돌아 오던 중 만나 찍은 사진이다.
기획실장님의 오른쪽! 그 오른쪽이 아니라서 은근 걱정도 돼서 금방 되돌아와 졌다.
감히 또 태양을 마주보며 찍어 본다. 다행히 햇빛이 찍혔다.
그런데 사진에 붉은 반점도 찍혔다.ㅋㅋ
어쨋든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천왕봉이다.
대장말로는 볼게 별로 없어 가 볼 필요 없단다.
그런데도 선발대는 벌써 천왕봉에 와 있다고 무전이 온다.
거기다가 시간이 없으니 뒤에 오는 사람들은 절대로 오지말라고 하며 .....
나 역시 가 보고는 싶은데 무릎이 별로다. 무릎보호대를 찰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
어느 새 최대장은 벌써 저 만큼 앞서 가더니 사진찍어 주기 바쁘다.
봉욱이는 이 곳에서 사계절이 보여 좋다고 한다.
山竹!
순수한 우릿말로 조릿대!
분류 ;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 벼목> 벼과 , 크기; 약 1m~2m, 원산지; 아시아(대한민국.일본), 꽃말 ; 외유내강
잎을 잘게 썰어 말리거나 솥에 덖은 뒤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신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항암,당뇨,고혈압,동맥경화,불면증,체질개선(알카리),위염,위궤양...
엄청 좋은가 보다.
영록이는 더 많이 알고 있을려나? 이번부터 참석한다더니...
다음 달 시산제부터는 꼭...
바위 사이 사이 눈꽃!
얼어붙어 있는 머리가 더욱 생동스런 도룡뇽!
물어 보지는 못했지만 민희는 천왕봉에 다녀 왔을거다. 늘 산행이 빠르다.
승렬이도 다녀왔고....
아쉬움은 그닥 없다. 아이젠이 익숙하지 않아 무릎이 더 안 좋은 것 같다.
몇번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한다.
승렬이가 발로 아이젠을 쿡쿡 찍으며 내려가면 안 미끄러진다는데....
무릎때문에 엉기적 엉기적......
법주사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네시다.
약속시간은 지났지만 절구경은 해야겠다.( 좀 늦으면 식사는 집에 가서 하지 뭐 ㅎㅎ)
이 모임에 참석하기 전에는 산행이라고는 절이 있는 곳까지 가는 게 전부였고
법당안에는 한번도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그냥 가보고 싶고 시원한 물이라도 꼭 마시고 싶은 곳이 절이다.
내겐 늘 그런 곳이다.
승훈이가 찍은 사진이다.
승훈이는 법당에 들어간 예불을 드리고 온 모양이다.
강훈이가 찍은 사진인가보다.
어디에서 찍었는지 사진을 봐서도 모르겠다.
강훈이가 이제 제대로 산행을 즐기는 것 같다. 설악산 단풍트래킹 때와는 엄청다르다.
이제 후미 대장을 다하고....
단체 산행시에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우리 모임만의 산행시에는 좀 더 자유로운데....
오늘의 "전략적인 칭찬"은 친구들의 부담없는 참여를 위함이다.
최대장말대로 회비도 없고 매달 최소 경비로 친구들과 산행을 하는 것이다.
거의 매달 참석하는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나처럼 일년에 대여섯번 정도도 많은 것 같다.
광고 한 번 더!
갈멜과 같이 가면 다음부터는 일반산행시간보다 30분을 더해서 한시간을 더주겠다고 한다.
산행후에 삼겹살도 준비해서 직접 구워먹을 수 있게 준비하겠단다.
참! 갈멜 회장님 두부부침 다들 맛있다고 하데요
저는 직접 부쳐 주신 계란후라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중에 TV로 축구 보느라 다들 까먹고 있었고 죽전에서 내릴 친구는 깜박 잠들어 있었는데
먼저 안내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참! 이번 산행에서많이 늦은 사람 없었지요? 4시 삼사십분까지 다와서 5시 15분에 출발했으니.....
마지막으로 쌩뚱맞은 사진 한장을 올렸다.
붓꽃님이 내 모습을 찍어 카페 사진첩에 올려주지 않았으면 이번 후기속의 내 모습으로 쓸려고 했던 사진이다.
사진들을 올리면서 보니 내모습을 하나도 없는 것들만 골라서 .....
아무리 자기칭찬을 잘해도 남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생각도 들어서....
문장대에서 우리 집사람한테 카톡을 보내려고 하다 정말 우연히 카메라에 찍힌 내 모습이다.
집사람한테는 잘하고 봐야한다.
아내에 대한 칭찬( Jerry D. Twentier 미국의 심리학자).
1.뭔가 말하라.
2.사람들 앞에서 칭찬하라
3.사랑의 쪽지를 보내라
4.화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선물하라
5.순간을 포착하라
6.행동으로 보여줘라
7.아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라
8.서로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라
9.진심 어린 말로 표현해라
10.극단적인 질문을 해봐라
모두 다 이해하기는 곤란하지만 몇 개는 맞는 것 같아 옮겨 보았다.
다음 달 산행은 검봉산이고 시산제를 한다고 대장이 카페에 벌써 올려 두었다.
산행후기도 너무 늦지 않게 올리게 되어 다행이다.
끝까지 읽어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나도 이제는 겨울 산행도 가능할 것 같다.
천식이나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도 아니었고 산행중이나 후에 너무 많이 마시고 많이 먹었었던 것 같더라.
이 번 산행시에는 식탐을 많이많이 참았더니 이렇게 빨리 후기를 쓸 수 있었다.
어쨋든 친구들이 있어 첫경험을 잘했고 이제부터는 많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감사한다.
(첫경험이라는 말이 나도 좀 그렇다마는 그냥 웃자 ㅎㅎㅎ)
첫댓글 재밌게 잘 읽었음.
산우들아 너네들 산행하기전에
체조 안하고 올라갔지? ㅋ ㅋ ㅋ
정기산행 사진에 없는 자신이 직접 찍은 영상을 중심으로 야그를 엮으니 그게 또한 새롭네 그려.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에 대한 걱정거리를 극복했다니 정말 잘된 일이라 생각하고....
'전략적 칭찬'이란 아무리 생각해도 명언이야. 실천이 잘 안되긴 하지만....
대단해!
멋있어!
사관은 글솜씨는 기본!
사진기술에다가
탁월한 기억력 등등을 두루
갖추어야 되는거 같아!
나도 이번에 배운
전략적 칭찬 한번 날려본다!
첫경험 축하하고
두번째도 같이 하세!
전략적 칭찬...대박이닷~! 요즘 트랜드가 '전략'인가 ? 거기에 칭찬이라...요즘 세상은 칭찬도 전략이 필요한 모양이다.
사실 전략의 시조는 사탄이라고 하던가.
전략의 시초는 사탄이 신을 대적하기 위해 인간을 사용한 무시무시한 도구라고...말이여~
근데...유성아~ '전략적 칭찬'은 넘 좋은데...제리 뭐 심리학자 '아내에 대한 칭찬'은 넘 평범하다 못해
진부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략은 말이여...그야말로 신과 사탄의 지략이 숨어있는 높은 경지인데...
그 정도 가지고 마눌님들이 춤출까??
유성이 고맙네....와~ 인식이 모자에 고드름~..최고의 그림일세.
정종, 쭈꾸미, 생김치.....음ㅃ~ 속리산산행 결석한게 또 아쉽구만
유성사관의 후기로 달래보네그려....재밋는 글 고맙구만...........!
천식을 극복하고 겨울산행에 동참하여 이 멋진 후기를 나에게도 전해준 유성아 고맙구나. 무거운 DCLR 카메라를 들고 순간순간 멋진 순간을 잡느라 평소 애쓰던 모습이 선하네. 용진이도 유성이도 사진찍느라 일행 쫓아가기 힘들겠더라. 체력이 뛰어난 대장을 제외하곤^^ 다음 부턴 좀 더 여유로우면 좋을텐데. 귀경 귀가 시간을 감안하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친구들 멋진 산행 축하하네!!!
맛깔난 산행후기와 사진 고마우이. 그대의 수고가 있어 쉽게 잊혀질 수도 있는 추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네. 혼자서는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은 겨울산도 친구들이 있어 즐겁게 다녀왔네. 유성, 감사!
끝까지 읽어 준 친구들 모두 고맙고, 답글 달아 준 친구들은 더욱 고맙다.
지금까지는 일년에 대여섯 번 정도 참석했는데 올해부터는 좀 늘 것 같다.겨울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담 달에 또 볼 수 있기를...
각현아! 이번에도 체조를 안하고 다들 올라 갔다.
내가 시간들을 잘 기억한게 아니라 찍혀진 사진들에 기록되어 있더라...
용진아 너처럼 젊고 이쁜 마나님이 계시면 보다 더 정성을 들여야겠지만
나는 이 정도도 못하고 있어. 화요일마다 빨간장미를 어떻게....
10년 걸러 한두 번! ㅎㅎ
한 방 먹었구만!! 웃자고 헌 얘길세~ 장미는 고사하고 들 꽃 한번
선물 한 적 없구만....암튼 좋은 얘기야~실행 할 수도 없지만.............!
다음달 산행때 축문 내용이 기다려 진다.
작년 시산제때 축문이 참 좋았던걸로 기억됨.ㅋㅋㅋ
지루하다니 금방 읽어 버렸네. 재미있게 쓴 글 사진과 함께 영원하겠지. 고생 많았어 유성사관. 맛깔난 언어의 구사가 남달라.
근데 유성아, 우리 부부가 서로 반말하지 않고 올려가면서 사는 사이 같다는데 어찌 알았어. 관찰력이 기가 막히네. 다들 그렇게 안살아?? 감히 부인께 반말하면 안되지??
함께하지 않은 산행은 건너뛰기 십상
바람의 세기가 장난이 아니라던데 고생이지만
백설의 산야를 접하는 행운이 있기에 보상받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