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희야! 내가 요즘 운전학원 다니고 있잖냐..
전문학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합격 보장은 되지만 학원비가 만만치 않더구나(거의 70만원, 주행 떨어지면 13만원 추가).
우리 학원에 요즘 방학이라 그런지 젊은 애들이 많은데 의외로
혼자 면허시험장에서 도전했다가 떨어져서 다시 학원에 오는 애들도 있더라. 면허시험장에서 보는 시험은 합격율이 20~30%밖에 안되니까.
물론 전문학원은 합격율이 90% 이상이고....
그래, 일단 필기부터 접수하고 시험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필기도 합격율이 60% 정도밖에 안돼.
1종 보통은 70점 이상 받아야 되거든(참고로 미덕고모는 92점인가 받았대...)
시험보러 가면 삐끼(?)들이 많아. 아저씨들이 운전 가르쳐 주는데, 1회당 몇만원씩 받는대... 근데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뭐 그런식으로 좀 싸게 따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
학원에 등록하면
1종은 장내기능 25시간, 도로주행 10시간을 의무적으로 채워야 시험볼 수 있는데, 주말반 속성반도 있어서 선택 기회는 많은 것 같다.
또 안전하게 딸 수 있고.. 요즘 좀 싼 학원도 있는 것 같던데(모두 35-40만원 정도), 부대 근처에서 그런 학원을 찾아보면 어떻겠냐. 학원에 등록하면 필기접수도 다 대행해 주니까 편하기도 하고...
하여간 요즘 운전면허 시험은
정말 학원에 유리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서 딴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일 것 같더라...
군인한테 할인해 주는 곳은 없냐? 그런 곳 있었으면 좋겠구나.
p.s
난 다음주부터 도로주행이다.
기능은 100점 맞았지롱... 내가 그렇게 맞았다니 다들 의외라는 반응이더구나. 나같이 반사신경 둔한 사람도 이렇게 차근차근 도전하고 있는데, 너같은 특전사는 무슨 말이 필요하겠니... 그 강심장으로 도전해라!!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