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atres des Vampires - Anima Noir

[나르시즘]

Theatres des Vampires - Anima Noir




Released April 25, 2008
Genre Gothic metal
Industrial metal
Darkwave
Length 45.19
Label Aural Music
Producer Christian Ice

Sonya Scarlet - vocals
Fabian Varesi - keyboards and backing vocals
Gabriel Valerio - drums
Zimon Lijoi - bass
Stephan Benfante - guitars


1. Kain 04:33
2. Unspoken Words 04:58
3. Rain 03:59
4. Dust 04:48
5. From the Deep 05:15
6. Blood Addiction 04:08
7. Butterfly 04:13
8. Wherever You Are 04:53
9. Two Seconds 04:10
10. Anima Noir 04:20
Total playing time 45:17



Anima (아니마), 즉 남성이 지니는 무의식적인 여성적 요소다.

그와 반대의 개념은 (아니무스 animus )다. 즉 여성이 지니는 남성적인 요소다.

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의 심리학적인 개념에서 아니무스와 아니마의

실체가 비로소 학문적으로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heatres des Vampires 의 음악은 뱀파이어 음악의 집대성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다크메탈의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그룹이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앨범보다 좀더 어둠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 내면의 고독함을

어둠과 상치 시키고 있다고 본다.

칼융의 심리분석학적으로 본다면 아니마는 분명 남성 속에 존재하는 여성적 요소지만

이 앨범에서 말하는 아니마는 라틴어의 명사적인 뜻으로 보아야 맞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라틴어로 Anima는 영혼이라는 명사다.

그렇게 본다면 Anima Noir는 어두운 영혼이라는 뜻으로 해석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Noir가 무엇인가? 불어로 해석하면 noir는 검은색이라는 뜻이다.

영어로 black와 동일한 단어다.

이렇게 종합해 본다면 이 앨범은 어두운 영혼이라고 해석되는 앨범이다.

역시, 뱀파이어의 기본적인 세상과 맞닿아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들이 노래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뜻은 흡혈귀들의 노래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고독함을 어둠으로 나타낸 것이고 그들의 음악적 색채는 어둡지만

구원의 종착을 밝음으로 가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나와 색채가 동질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뭔가 2% 부족한 생각이 드는 것은

이들의 음악은 어두우나 떠 있다.

가라앉아 있는 음악은 분명 아니다.

Gothic & Dark 게시판 55번에 이들의 2001 년 앨범

bloody lunatic asylum 이 올려져 있는데 이 앨범의 11 번 트랙

Les Litanies de Satan 곡이 올려져 있다.

바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 번 월광을 편곡한 곡이다.

우리말로 하면 달빛이다... 월광>뱀파이어 >등식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어둠 속에서 빛을 구원하고자 하는 상대적인 갈증을 담고 있다.

그것은 곧 법열의 詩 카페가 추구 하고자 하는 철학적 개념과도 일치한다.

인간은 결코 밝음을 통해서는 어둠을 보지 못한다.

인간의 아픔과 행복은 마치 수은을 벗겨낸 거울과도 같은 것이다.

나르시즘


법열의 詩

[한숲]

이런 음악은 언제나 절 생각의 늪으로 밀어넣어요, 빠져나올 수 없는 그런 늪으로... 언제나 감사합니다.

[나르시즘]

저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

[두고온 불빛]

처절함이 극에 달한듯 가슴에 닿습니다 ...

[상사화]

인간은 결코 밝음을 통해서는 어둠을 보지 못한다....
.....................
어두운 영혼....곡 느낌은 그런색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