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기말과제의 중심은 바로 사람과의 관계, 무엇보다 한기대 속의 인물들을 포커싱한 사진작품입니다!
우동윤 작가님의 마음처럼 제가 다니고 있는 이 학교의 주변 사람들과, 제 모습을 통해 한기대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제가 한기대 와서 정말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 교수님의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물리적 사고를 가르치시는 방원배 교수님이십니다. 늘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직접 눈으로 물리현상을 볼 수 있는 실험장치를 가지고 오셔서 함께 설명해주시며 열정 가득한 수업을 해주십니다. 한기대는 이처럼 훌륭한 교수님과 함꼐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은 저의 친구를 촬영해보았습니다. 열심히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지만 사실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한기대를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건 만난 사람들 한명 한명 중 나쁜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들 선의를 베풀고 배려해주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서로 경쟁하는 구도 안에서 살아갈지라도 그 경쟁이 선의의 경쟁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와 같은 기숙사에서 사는 친구 또한 어찌보면 경쟁자가 맞지만, 제가 보는 이 시선은 전혀 그렇지 않고 정말 친한 친구, 거리낌 없는 가족같은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한기대의 또 다른 장점이 있다면 바로 시설인데요, 이러한 시설이 잘 돌아가기 위해선 그곳에서 열심히 종사하시는 분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아래에 있는 이 사진은 생활관 관리를 도와주시는 컴퓨터 공학부 18학번 근로장학생 선배님의 사진입니다. 한기대를 다니며 좋은 환경 조성과 보다 나은 관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제 얼굴이 들어간 사진인데요 ㅎㅎㅎ
한기대에 들어와서 경험한 것 중 하나는 고등학교 처럼 빡세진 않더라도 학생들을 잘 육성하기 위한 많은 과제와 시험...ㅎㅎ 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과제를 마무리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제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은 피곤할 지라도 결과로서 입증받는 순간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마 한기인 모두가 그러한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제 자신을 스스로 찍어보고 싶었는데요. 마침 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거울을 보게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비친 그 순간의 모습을 보게되었는데, 정해진 틀에서 과제를 하는 기분이 아니라 진짜 제가 원하는 사진으로 한땀 한땀 채워넣는 과정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제가 보여였습니다.
한기대 안에 즐거움을 추구하는 나 자신 또한 제가 생각하는 한기대라고 생각이 들어 찍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ㅎㅎ자연스러운 모습들에 미소가 지어지는 군요. 글도 함께 사진집에 넣어요.